더불어민주당 김용만 국회의원(하남시 을)은 최근 경기도 9호선 미사 연장 관련 외부출입구 위치 및 무빙워크 설치 등 주요 현안의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냈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은 “944역(가칭 신미사역) 외부출입구에 대해 주민 통행권과 생활 동선을 고려한 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경기도는 이를 수용해 설계 입찰 단계에서 지자체 협의와 주민 의견을 반영하도록 입찰 공고문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설계에 무빙워크가 포함돼 입찰이 진행될 경우, 해당 비용은 사업비 내에서 반영이 가능하다”며 “입찰안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하남시가 별도 예산을 투입하면 지하철 공사 이후에도 연결통로 형태로 무빙워크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입찰 공고문에 주민 의견 반영을 명시함으로써, 입찰업체가 이를 설계에 실질적으로 담게 될 것”이라며 “주민과 단절된 초기 역 위치 선정 당시의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턴키 방식으로 설계를 발주하고, 선행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면서 전체 사업 기간 단축에 나서고 있다”며 “안전을 전제로 조속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9호선 강동하남남양
하남시는 세원관리과 유재훈 주무관이 ‘2025년 경기도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징수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해 체납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례를 공부하고 실무 역량을 겨뤘다. 본선 진출자들이 서면심사를 거쳐 발표를 진행했다. 유 주무관은 ‘신탁재산 체납 대응 사례’를 주제로, 징수가 어려운 신탁재산에 대한 구조 분석과 법령 해석을 통해 ‘신탁유보금’을 ‘신탁수익금’으로 전환하는 신규 징수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LH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 압류, 핵심 임차인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 23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례는 법률 해석과 자산 분석을 결합한 혁신적 징수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유 주무관은 올 하반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대상’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하남시의 실효성 있는 세정 행정이 거둔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 기관에 선정되는 등 지방세 행정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
하남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신임 대표이사로 이태현 전 웨이브(Wavve) 대표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방송과 디지털 플랫폼, 공공문화기관 등에서 30년의 경력을 지닌 콘텐츠 기획·경영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하남시는 지역 핵심 프로젝트인 'K-스타월드' 사업과 연계해 하남문화재단을 ‘시민과 세계를 연결하는 K-컬처 플랫폼’으로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1994년 KBS에 입사해 편성정책부장, 콘텐츠사업국장을 역임했으며, 다큐멘터리·예능·드라마 등 300편 이상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뉴욕 특파원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흐름에도 밝다. 2019년부터는 OTT 플랫폼 웨이브 초대 대표이사로서 수백억 원 규모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를 구축하며 웨이브를 국내 대표 OTT로 성장시킨 바 있다.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기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 대표는 취임식을 통해 “하남문화재단이 시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며 “문화는 도시의 미래를 움직이는 무형의 자산으로, 하남의 철학과 방향성을 문화라는 언어로 새롭게 설계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이현재 하남시장은 14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지역 개업 공인중개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고, 하남시가 추진 중인 주요 개발사업과 부동산 시장 동향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 동부의 핵, 경제도시 하남’을 주제로 ▲K-스타월드 ▲캠프콜번 도시개발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조성 등 핵심 사업을 소개하며 하남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K-스타월드는 미사아일랜드 일원에 K-팝 전용 공연장과 영화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약 3만 개 일자리 창출과 2조 5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민간사업 공모를 통해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산신도시는 서울 도심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자족용지 57만㎡에는 소프트웨어·AI 등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기업 유치 작업도 본격화된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이 시장은 “2025년 5월 기준 하남시 주택 매매가격 지수가 100.36으로 전국과 수도권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며 "전월과 대비해 3.57포인트 상승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 재정비 사업 현황도 공유하며 “신장동 재개발과 덕풍동 지역주택조합 사업 등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하남갑)은 지난해 1월 국가안보실이 드론작전사령부 전력확보 회의를 통해 "자폭드론 시제품 제공을 재촉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조은석 특검의 수사를 촉구했다. 추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8월 드론사 소형 자폭드론 사업 제안서 평가계획’에는, 지난해 1월 초 국가안보실은 드론사의 전력확보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 해당 회의는 인성환 당시 국가안보실 제2차장(육사 43기, 예비역 소장)이 주관했으며, 국방부, 드론사,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의 당시 인성환 차장은 “남은 시제기 몇 개 제공 가능한가”, “탄두 시험은 가능한가”라며 구체적인 전력 보유 여부를 따졌다. 이어 “정찰·타격형 드론을 만들자”, “빨리빨리 해야 한다”, “후속사업 제안서를 달라”며 사업 추진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의 직후인 2023년 1월 말, 국과연은 드론사에 시제품 드론 7대를 무상 증여했다. 이 중 6대는 탄두가 없는 정찰용, 1대는 실제 자폭기능이 있는 기체로 확인됐다. 같은 해 3월에는 인 차장이 드론사를 직접 방문해 공식 업무보고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추 의원은 “국가안보
하남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을 위해 지난 7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보건소를 통해 백신 소진 시까지 계속되며, 사전 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며 생긴 병원체가 공기 중에 퍼지고, 이를 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경우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감염 시 고열, 근육통,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급성 신부전과 같은 합병증으로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 질환은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감염병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농업 및 임업 종사자, 환경미화원, 군인, 실험실 근무자 등 야외활동이 잦고 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대상 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1차 접종 후 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 이후 12개월 뒤 3차 접종까지 총 3회에 걸쳐 이뤄진다. 모두 3회 접종을 마친 후에는 추가 접종이 필요 없다. 고위험군은 전액 무료 접종이며 일반 시민도 희망 시 유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하남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사전 예약한 후 방문하면 된다. 보건
하남시가 위례신도시 일대에 출몰하는 오소리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시는 7월 한 달간 엽견(사냥개)을 동반한 순찰을 시작하며 오소리 포획 및 출몰 차단에 본격 착수했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내에서는 올해 7월 이후 현재까지 총 5차례 오소리 출몰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산책 중이던 시민 13명이 부상, 이 중 1명은 골절로 수술을 받았고, 10명은 파상풍 및 면역글로블린(바이러스 확산 억제제) 접종 등 치료를 받았다. 오소리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칙적으로 포획이 금지하고 있으나 시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긴급 포획을 결정했다. 포획된 개체 중 일부는 광견병 예찰 결과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후 하남 외곽의 대체 서식지로 방사됐다. 현재 성남골프코스와 인근 아파트 외곽지역 등 주요 서식지로 추정되는 지점에 포획틀 3개와 트랩 7개가 설치,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는 오소리가 야행성이라는 특성에 맞춰 7월 4일~31일까지 매일 오후 8시~10시까지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 2개 팀이 엽견을 동반한 순찰을 하고 있다. 순찰은 성남골프코스 북·
하남시는 ‘상설’, ‘테마’, ‘특강’ 세 가지 형식의 ‘패키지 부모교육 시즌Ⅲ’ 상반기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사전 수요조사를 반영해 주제를 다양화하고, 질의응답(Q&A) 중심의 양방향 강의 방식을 도입해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민선 8기 공약인 ‘심리상담 프로그램 강화’의 일환으로,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이해와 소통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박선영 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진행한 상설 강의, 이종하 고려대 교수의 ADHD 관련 테마 강의, 유재현 서울성모병원 교수의 권역별 특강 등이 운영됐다. 강연에는 총 237명이 참석해 높은, 교육 만족도도 나타냈다. 하반기에는 ‘미디어 절제력’을 주제로 9월과 10월 테마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시는 급변하는 양육 환경 속에서 부모가 주체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부모교육으로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는 지난 7일 하남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시 캐릭터를 활용한 자활사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굿즈 제작에 것이다. 이번 굿즈는 시민들이 맘카페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꾸준히 요청해 온 ‘하남이·방울이 굿즈 출시’에 대한 행정의 응답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이 원한다면 방법을 찾아보자”며 직접 검토를 지시했고, 행정은 신속하게 움직였다. 그 결과, 지역 자활사업과 연계한 캐릭터 굿즈 유통 모델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캐릭터 사용 승인과 디자인 제공, 전반적 홍보를 맡고, 하남지역자활센터는 상품 제작과 판매, 정산을 담당한다. 협약 기간은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초기 판매는 신장도서관 내 자활사업단 운영 북카페 ‘일마렌’에서 시작되며, 무인 자판기 설치도 검토 중이다. 본격적인 굿즈 판매는 오는 10월경 예정돼 있으며, 그립톡, 마그넷, 볼펜, 키링 등 실용적인 상품이 순차 출시된다. 이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정책을 지속하고, 취약계층 자립을 돕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초심 잃지 않고, 시민과 함께 뛰는 의회를 만들겠다.” 하남시의회은 1일 오전 11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개원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 직후 금광연 의장을 만나 지난 1년의 평가와 향후 의정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금광연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시의회는 의정슬로건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있는 의회’를 목표로 하남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달려왔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제9대 의회 개원 때 다짐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며 새롭게 변화하는 하남을 위해 함께 뛰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제9대 의회 후반기 개원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의원들은 지난 3년 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민생과 직결된 의정활동에 전념해 실력으로 당당하게, 경청과 소통으로 인정받는 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제9대 의회 후반기는 지난 1년 동안 정례회 2회와 임시회 6회 등 총 8회 87일간의 회기 일정을 소화해냈다. 조례안 422건, 예산‧결산 41건, 승인‧결의‧건의 60건 등 총 66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