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8일 미사보건센터에서 경기도 장애인체력인증센터(광주센터)와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첫 협력 사업으로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체력 측정 프로그램 ‘내 체력 바로 알기’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체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인별 상태에 맞춘 운동 처방을 제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일회성으로 운영이 란 우려가 없도록 연 2회 정례화해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 미사보건센터 관계자, 체력인증센터 소속 건강운동관리사·체력측정사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식 직후 진행된 체력 측정에는 등록 장애인 20명이 참여했다. 전문 지도 아래 혈압·신장 측정과 체성분 분석 등 기본 검사부터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근지구력 검사까지 전문 장비로 세밀한 진단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는 추후 분석을 거쳐 장애 유형과 개인별 체력 수준에 맞춘 맞춤형 운동 처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안내받아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이현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여름방학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 청소년들에게 방학 중 다양한 교육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 지원을 통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이 지원하고 복지관이 운영을 맡았다. 돌봄은 지난달 28일~이달 1일까지 복지관 내에서 진행됐다. 경제교육, 체육, 원예, 미술, 공예, 음악,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수료식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이 한 주간의 활동 과정을 사진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방학 돌봄 부담이 줄었고,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준 점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민복기 관장은 “장애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도 경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 미사강변남로 56에 위치한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재활 서비스와 문화·여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제1순환고속도로 구리휴게소(일산 방향)가 높은 재방문율과 만족도를 기록하며 ‘강소 휴게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리휴게소는 소규모 시설임에도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출퇴근 차량과 단거리 여행객들의 쉼터로, 뛰어난 접근성과 아늑한 분위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인기 메뉴는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입소문을 탄 ‘미타우동’이다. 쫄깃한 면발과 진한 국물의 조화가 특징이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붓카케우동’이 계절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도 구리휴게소의 또 다른 강점이다. 구리시 특산 과일인 ‘먹골배’와 제주산 흑돼지를 활용한 ‘제주에서 온 먹골돼지’ 메뉴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소고기 스지 국밥’, ‘흑돼지버섯제육볶음’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정갈하게 제공하고 있다. 심야 시간 ‘나이트 존(Night Zone)’은 자판기 짜장면과 라면 등 간편식을 비롯해 소떡소떡, 츄러스, 떡볶이, 핫도그 등 가성비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무인 커피 로봇이 운영되는 ‘커피존’에서는 24시간 고품질의 커피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외부에는 자연과 어우러
하남시가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4억 원을 확보해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시는 이번 교부금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인프라 개선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확보된 교부금은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6억 원) ▲벌말천 인도교 설치(12억 원) ▲덕풍골 등산로 진입로 조성(4억 원) ▲미사문화의 거리 보도 정비(8억 원) ▲하남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및 주변 정비(1억5000천만 원) 등 5개 사업에 투입된다. 가장 주요 사업은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이다. 동부권에 부족했던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시설을 확충해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교통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시민 안전을 위한 ‘덕풍골 등산로 진입로 조성’은 급경사 비포장 통학로 구간에 안전한 보행을 위한 데크계단과 데크로드를 설치한다. 또한 ‘벌말천 인도교 설치’는 택지개발지구 내 단절된 보행동선을 연결하고, 수변공원 간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다.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미사문화의 거리 보도 정비’는 보도블록 파손 등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던 구간을 정비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하남을) 국회위원은 6일 오지훈 경기도의원과 함께 2025년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재원은 하남 시민들의 생활 편의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5개 주요 사업에 투입된다. 주요사업은 ▲공공체육시설 인조잔디 교체공사 3억 원 ▲미사 문화의 거리 가로화단 정비 4억 원 ▲미사 문화의 거리 정비사업 8억 원 ▲미사한강공원5호 주차장 설치 4억 원 ▲하남종합운동장 야외체육시설 개선공사 3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미사 문화의 거리’ 정비다. 지역 대표 보행로임에도 불구하고 파손된 보도블럭과 노후화된 시설물로 시민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온 구간이다. 김 의원은 “당선 이후 ‘찾아가는 민원의 날’을 통해 현장에서 문화의 거리 관련 민원을 지속적으로 접수해 왔다”며 “이번 특조금 확보는 주민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미사 문화의 거리 정비에는 총 12억 원이 투입되며, 가로화단 재정비를 포함해 보행로와 주변 시설물 개선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또, 미사한강공원5호에 75면 규모의 주차장이 신설돼 북동부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하남시는 오는 9일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하남검단산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5일 밝혔다. 하남시민들도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 가능해 교통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으로 정해진 기간 수도권 일부 지하철, 서울시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무제한 이용하는 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이 제도는 현재 고양, 과천, 김포, 남양주, 구리, 성남 등 일부 협약 도시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2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후 지하철 하남구간 확대해 서울 동남권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하남시도 정식 적용 지역에 포함됐다. 앞서 하남시를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7개 노선(342, 3217, 3316, 3318, 3323, 3324, 3413번)은 이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고 있었다. 이번에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 4개 역사까지 확대되면서 카드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기후동행카드의 월 이용 요금은 따릉이 포함 시 6만 5000원, 제외 시 6만 20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30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장거리 운전과 무더위로 졸음운전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휴가철,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의 중요성과 사고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고속도로순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졸음운전 방지 및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졸음 번쩍껌, 적재함 반사띠, 얼음 생수, 부채, 물티슈, 장바구니 등 교통안전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특히 고온 다습한 날씨를 고려해 휴게소 방문 고객에게 아이스크림 300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현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했으며,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장거리 주행에 따른 차량 이상 여부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타이어 공기압·냉각수·워셔액 점검했다. 보충은 물론, 등화 장치와 후부 반사판 교체 등의 무상 차량 정비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실질적인 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서울경기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장거리 운전 중에는 졸음운전 사고 위험이 특히 높다”며 “운전 전 차량 점검은 물론
하남경찰서는 29일 오후 덕풍시장에서 하남시청, 하남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기초질서 확립과 교통법규 위반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반칙운전과 생활 속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하남경찰서 교통과와 범죄예방대응과, 하남시청 교통건설국, 하남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 등 5대 반칙운전에 대한 집중 계도 활동을 펼쳤다. 추가적으로 ▲광고물 무단부착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노상방뇨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에도 나섰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보행 지팡이, 장바구니, 이륜차용 헬멧 등 홍보물품을 배부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반칙운전 및 기초질서 위반 유형을 쉽게 설명한 자체 제작 전단지도 함께 배포됐다. 하남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기초질서 저해 행위에 대한 집중 홍보와 환경 개선, 탄력순찰 및 기동순찰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반복적으로 위반이 발생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힘을 모아 팔당호와 한강 수변, 검단산·예봉산 등을 연계한 친환경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양 도시는 자연과 문화를 접목한 명소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길을 만들 계획이다. 이응 위해 양 시는 29일 남양주시청에서 ‘한강 수변 관광자원 공동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출범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의 첫 성과로, 팔당댐 하류 일대에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동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관광자원 공동 조성 계획 수립 ▲행정 및 기술 협력 ▲실무 전담 TF 운영 ▲공동브랜드 구축 및 글로벌 홍보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검단산과 예봉산, 한강변, 도미나루 전설과 같은 지역 고유의 자연과 이야기를 활용해 친환경 탐방로, 문화체험 공간 등 특화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실무 전담 TF를 통해 관광자원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전문가 용역 등을 거쳐 환경친화적 개발 방안을 수립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남시는 5개 철도노선과 5개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교통 요지임에도 한강과 검단산
하남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사업’에서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하며 2차 국민참여 심사에 진출했다. 2차 온라인 심사는 8월 4일까지 ‘소통24’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국민과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정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시는 올해 과제로 ‘장애인 가족 간의 유대와 행복을 증진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개월간 시민과 함께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했다. 기획조정과·노인장애인복지과·하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총 13회의 워크숍을 통해 맞춤형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해왔다. 특히 장애인 아버지와 비장애인 형제자매의 정서적 고립 문제를 중심으로, 이들이 돌봄의 주체로서 상호 회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차 심사는 온라인 국민심사(40%)와 전문가 대면심사(60%)로 구성되며, 온라인 투표는 ‘소통24’ 누리집에서 ‘정책참여 → 국민심사’ 메뉴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심사를 통해 23개 우수과제를 선정한 뒤, 최종 성과공유대회에서 상위 10개 과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