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희 안성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경기환경운동연합, 시민 소송인단과 함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내 LNG발전소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에 원고로 참여했다. 이번 소송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환경영향평가 및 기후변화영향평가 없이 LNG발전소 6기 신설을 허가한 데 따른 것으로, 그린피스는 이를 “절차적 정의를 상실한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소송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450명의 시민이 소송인단으로 함께했다. 소송은 16일 서울행정법원에 접수됐으며, 같은 날 법원 앞에서는 소송 참여자들이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통해 정부의 졸속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기자회견장에서는 연무를 내뿜는 LNG발전소 모형과 함께 ‘RE100 하자면서 메탄 뿜는 LNG건설?’이라는 문구의 플래카드가 펼쳐져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소송의 법률대리인 김석연 변호사 또한 “기후위기 대응이 전 지구적 과제인 시대에, LNG는 석탄의 대체재가 아니라 또 다른 온실가스 배출원일 뿐”이라며 “현행 제도는 발전사업 허가 후 요식적인 환경평가로 문제를 덮고 있으며, 이는 탄소중립기본법의 입법 취지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아파트에 ‘마을’을 심는 특별한 시도가 안성시 금광면 홍익아파트에서 시작됐다. 안성시가 추진하는 ‘도농공동체 시범아파트 조성사업’이 7월부터 10월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동체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시의 아파트와 농촌이 서로 협력하며 지역 안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장 김춘우 씨를 비롯해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총 7차례 논의를 거쳐 사업 계획을 마련했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아파트를 마을로’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특히 주민들 사이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매달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다. 금광면 일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입주민에게 직접 판매하면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얼굴을 맞대는 정겨운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지산지소(地産地消)’ 실천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실현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어르신을 위한 ‘마을실버정원사’ 양성과정, ▲어린이를 위한 ‘홍익어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성시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김보라 시장은 17일 새벽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직접 챙기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이날 안성시는 오전 4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되자마자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오전 10시께 호우주의보로 격하되었지만,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8일 새벽까지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고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긴급회의는 김 시장 주재로 남상은 부시장과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렸다. 회의에서는 실시간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침수와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대응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안성시는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재산 피해 없이 상황을 관리 중이다. 시는 사전에 △하천 둔치 주차장 및 하상도로 통행 전면 차단,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산사태 및 급경사지 예찰 강화, △행동요령 문자 안내 및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해왔다. 지난 6월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전 읍면동에 빗물받이 정비와 준설 작업을 추진한 결과, 고질적인 침수지역에 대한 선제 조치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
안성소방서가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정책 발굴과 소방행정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소방서는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성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는 지역 특성과 시민 안전수요를 반영한 소방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민간 자문기구다. 관내 각계각층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소방행정에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소방서 주요 업무 성과 및 현안 보고 ▲정책 발전방안 논의 ▲위원회 운영 활성화 방안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9명과 자문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방안과 시민 체감 중심의 소방정책 실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신인철 소방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위원회 활동에 함께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안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
한경국립대학교가 장애학생의 진로 설계와 대학 적응을 돕기 위한 특화 학부인 ‘HK자율전공학부’를 2025년부터 신설한다. HK자율전공학부는 평택캠퍼스에 설치되며, 장애학생이 입학 후 1년 동안 맞춤형 학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2학년 진급 시 공공행정, 상담심리교육, 특수체육학, AI반도체융합 등 총 11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한경국립대는 ‘자율전공지원센터’를 새롭게 설치하고, 특수교육 전공 박사, 학습지원사, 학사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학생 개별 상황에 맞춘 학사지도와 생활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전공 탐색 활동 ▲학습 멘토링 ▲1대1 진로상담 ▲대학생활 전환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장애학생의 전공 선택과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원희 총장은 “한경국립대는 장애인 고등교육 특화대학으로서, 교육의 공공성과 형평성 실현을 위해 HK자율전공학부를 선도적으로 출범하게 됐다”며 “장애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전공을 선택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HK자율전공학부는 장애학생 또는 특수교육대상자 10명을 모집하며
안성경찰서 중앙지구대가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과 안전 우려를 유발하는 기초질서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해 홍보·계도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최근 안성지역에서는 무단횡단,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소란 등 일상 속 사소한 법규 위반이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체감 안전도를 떨어뜨린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지구대는 ‘기초질서는 모두의 양심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전방위적 현장 순찰과 캠페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중점 대상은 교통사고 위험 지역과 주취소란 빈발 구역이다. 주간에는 무단횡단, 불법주차 민원이 잦은 곳 중심으로 계도 활동을 벌이고, 야간에는 식당가와 공원 등에서 주취자 소란 및 범죄 우려 행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 유흥가, 식당가, 원룸 밀집지역 등 치안 사각지대에 직접 제작한 기초질서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물도 배부 중이다. 이와 함께 최근 지속되고 있는 노쇼(NO-SHOW) 근절 및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도 병행하며 다각적인 민생 치안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중앙지구대는 ‘안성경찰에 바란다’ 설문조사도 병행 운영 중이다. 이는 현장의 주
안성시가 7월 16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김보라 시장의 지시에 따라 관내 재해취약지역 및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전 공직자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정밀 확인이 중심이 됐다. 집중 점검 대상은 ▲저지대 주택가 ▲배수펌프장 ▲하천변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 등이다. 시는 이들 지역의 배수시설 가동 상태와 대비 계획 이행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으며, 현장 근무자에게는 즉각적인 초동대응과 주민 안내 체계 유지를 철저히 지시했다. 특히 고령자·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우선 보호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마을방송과 문자알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졌다”며 “사전 점검과 철저한 대비만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 모두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12일 새벽시장과 주말장터를 잇달아 방문해, 로컬푸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 중인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새벽 이른 시간부터 장터를 찾아 폭염 속에서도 농산물을 판매 중인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직접 농산물을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와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안성시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개장 13년을 맞이했다. 지역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중간 유통과정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유통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직거래 참여 농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유통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총 463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상품만 장터에서 취급하도록 하고 있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 생산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홍보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심상철 과장(
안성시가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공무원을 직접 시민이 추천할 수 있도록 ‘2025년 상반기 안성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민 추천 접수를 오는 21일까지 받는다. 이번 선발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규제 개선, 민원 해결, 주민 편의 증진 등에 뚜렷한 기여를 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시민 참여를 통해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게 안성시의 설명이다. 추천은 안성시민뿐만 아니라 안성 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도 가능하다. 추천을 원하는 사람은 안성시청 홈페이지 내 ‘안성소식 → 시정정보 → 공지사항’에서 추천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 대상자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6월 사이 구체적인 적극행정 사례가 있는 안성시 공무원이어야 하며, 접수 이후 후보자들의 실적과 사례는 내부 검토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시민 추천뿐 아니라, 이달 말 안성시청 홈페이지 ‘소통의 길목’에서 시민 심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황영주 과장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시민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안성시가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 시민들에게 쉼과 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하절기 야간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오는 18일부터 6주간 운영한다. 행사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안성시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문화 향유와 배움이 어우러지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서 평생학습관의 기능을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특히 이번 야간 상영이 여름철 무더위 쉼터의 역할도 함께 하도록 구성해, 시민들이 시원한 공간에서 여유와 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상영작은 아카데미 수상작을 포함해, 평생학습관에서 운영 중인 학습 프로그램과 주제가 연결된 영화들로 구성된다. 더불어 ▲시화전 및 ▲제2기 원데이 클래스와 연계한 콘텐츠도 마련돼, 단순 관람을 넘어선 체험형 문화학습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화전 연계 영화 상영은 7월 18일, 7월 25일, 8월 29일 총 3회, 선착순 현장 관람 방식으로 운영되며, 원데이 클래스 연계 상영은 8월 1일, 8일, 22일에 걸쳐 ‘안성배움e’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접수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배움e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