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1일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여성가족부 위탁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통합교육전문 오계문 강사가 ‘폭력예방의 통합적 이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남양주 성산순복음교회는 지난 11일 남양주시청 희망복지과를 방문해 ‘소외이웃돕기 미소(米笑)나눔 백미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후원된 백미 20㎏ 100포(470만원 상당)는 남양주시 서부권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 등 소외이웃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K-water가 건강한 수돗물 공급 시범사업 스마트워터시티의 성과발표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파주시 두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발표회에서 K-water 최계운 사장은 직접 초등학생들을 만나 수돗물 안정성에 대한 어린이 물교육에 이어 교하 9단지 아파트 주민들에게 그간의 성과보고를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명시는 지난 11일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제2회 농업인의 날 기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통일하나예술단 공연 등 축하공연에 이어 표창 수여, 명랑운동회 등으로 진행됐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고양 벽제농협이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의 공동 사업으로 마련한 기금을 통해 재료비를 마련, 배추 400포기로 직접 150상자(10㎏ 포장)의 김치를 담가 홀몸노인, 장애인가정, 저소득 가정 32가구와 복지시설 10곳에 전달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상생활의 소소한 일이 이야기거리가 되는 곳, 바로 시골이다. 이런 곳에도 고민과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를 풀어가고 봉합하는 사람도 있다. 바로 마을이장이다. 마을이장은 주민들의 편익증진과 이해 조정은 물론 행정기관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봉사자이자 지도자다. 그 중 가평군 상면지역의 이장들은 마을과 주민의 변화를 이끌며 행복한 가평 만들기에 앞장서 이목을 끌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과 노인성 질환 증가 등으로 복지수요가 높아지고, 생산된 부가가치가 밖으로 빠져나가 소득이 향상되지 못하는 여느 시골과 다를 바 없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상면지역 14개 이장들이 모인 것이다. 이 상면이장협의회는 앞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상면사무소를 방문해 친환경 햅쌀 65포(15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러한 쌀 기증으로 협의회의 활동은 차츰차츰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쌀기증 외에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자식 역할부터, 폭우와 폭설을 걱정하고 대비하는 안전요원의 역할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마을의 안정을 꾀한다. 특히 노인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풍토를 마련하기 위해 수시로 경로당을 찾아 안부와 건강을 챙기고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은 관내 홀몸어르신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1일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행복돌봄추진단이 지난 4일 월례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집수리가 절실히 필요한 홀몸어르신 가구의 사례를 발굴·선정해 추진됐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각자의 재능을 살려 노후 주택에 대한 도배, 장판 교체, 문짝 단열처리 등 전반적인 집수리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어르신의 손길이 닿지않는 곳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가재도구 정리 등 집안 구석구석을 깔끔하게 청소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최창은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장은 “깨끗해진 방을 보고 좋아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힘든 줄도 몰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발족해 상담, 교육, 건축, 문화 등 35명의 다양한 분야위원으로 구성돼 있는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은 활발한 봉사활동 전개는 물론, 자원연계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안양시 각 동에서 다양한 이웃돕기 사업들이 펼쳐져 화제가 되고 있다. 안양2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29일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을 12일 안양2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 중·고교생 4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전달했다. 이 학생들은 모두 한부모 가정이거나 가정형편이 안좋은 이들로, 안양2동에서 추천해 선정됐다. 같은날 안양5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재개발지역에 거주하며 한겨울에도 전기장판에만 의지한 채 살아가고 있는 홀몸노인 51명을 대상으로 동주민센터에 겨울이불을 전했다. 또한 앞서 지난 11일에는 평촌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홀몸노인 16명에게 내복을 전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각 동에서 일어나는 이웃돕기가 소외계층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10년 전 내가 기증했던 한 그루의 나무는 지금 얼마나 자랐을까?” 안양시가 지난 11일 육림의 달을 맞아 자유공원에서 ‘나무 백만그루 심기운동’을 기리기 위한 나무돌보미 행사를 열었다. ‘나무 백만그루 심기운동’은 시가 도심 곳곳을 녹색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전개된 사업으로, 당시 많은 시민들은 이 운동에 동참해 공원과 자투리땅 및 담장가 등을 녹지공간으로 바꿨다. 이날 나무돌보미 행사에도 6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10년 전 자신이 기증했던 자유공원의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을 찾아 비료를 주고, 간단한 전지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나무주변과 공원일대의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벌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10년 전 기증했던 나무를 보니 마치 오랫동안 헤어졌던 가족을 만난 듯 반가웠다”며 “자리를 마련해준 안양시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나무는 심는 것보다 가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백만그루심기 운동으로 조성된 수목들을 가꾸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수원구치소는 12일 수용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수형자 146명을 대상으로 창작국악그룹 ‘아나야’를 초청, 문화공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2014 복권기금 문화나눔 ‘신사는 예술여행’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10명의 단원이 ‘잠시만요! 잠깐 쉬었다 가실게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곡인 ‘아나야 Anaya’을 시작으로, 경기민요인 ‘태평가’, 서도민요 ‘모금포타령’, 대표적인 민요 ‘진도아리랑’, 영화 ‘친구’의 삽입곡인 ‘연극은 끝나고’, 가수 백설희의 옛 가요 ‘봄날은 간다’, 랩과 민요가 대화를 나누는 듯한 곡인 ‘큰애기 놀아난다’ 등 10여곡이 무대에 올려졌다. 수용자 서모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그간 힘들게 했던 근심과 걱정을 잠시나마 잊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최효숙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날 공연이 수용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씻어내어 밝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돼 성공적으로 사회복귀에 기여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