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전통 한지공예 유물 특별대전이 의왕시 예가갤러리에서 다음달 5일까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의왕시,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지천년한지공예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특별대전은 전통한지공예의 계승과 발전을 비롯해 한지공예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발굴된 한지공예 유물과 지천년예가에서 오랫동안 수집해 온 작품 등 27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전국 한지공예 경험자와 일반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지공예 제작체험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예가갤러리(☎031-461-8082)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전시회와 같이 뜻깊은 행사가 자주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한지공예의 저변확대와 전통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는 회원가족, 자원봉사자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 조억동 광주시장과 소병훈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의 배웅을 받으며,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으로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시리즈 ‘2014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고 10일 밝혔다. 윤도균 광주시장애인연합회장, 부모회 한천수·방세환 고문, 지구촌교회 서희 집사 등의 자원봉사 속에 진행된 이날 여행에서 참가자들은 우리 선조들의 슬기로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고풍의 전통문화와 전통가옥 마을을 돌아보았으며, 사극세트장에서는 마치 주인공이 된 듯 즐거워 했다. 또한 마상무예와 농악놀이 등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놀이와 각종 놀이기구를 타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김정옥 지부장은 “구름이 가득찬 하늘을 보며 행여 추울까 많은 걱정을 했는데 바람없는 포근한 날씨로 좋은 추억을 가슴속에 담고 갈 수 있어 행복했다”며, “특히 행사 때마다 장애인리프트버스를 지원해 주고 있는 한사랑학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한국잡월드 ‘2014 광고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8일 나래울 극장에서 열렸다. 이 공모전은 직업체험과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흥미와 재능 중심의 직업선택에 대한 공감대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434점 중 1~2차 심사를 거쳐 36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고용노동부 장관상에는 송은석(명지대)씨가 선정됐다. 송 씨는 “고교 시절 미래 꿈에 대해 막막해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작업했다”면서 “청소년기에 주저하지 말고 다양하고 색다른 직업을 경험해 보는 것 또한 소중한 일”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영상 부문 최우수상은 춘천한샘고 최예지·정수진양이, 대학생·일반 영상 부문 최우수상은 한상욱(고양)씨가 수상했다. 홍보문구 부문 최우수상에는 이영호(평택)씨의 ‘내 꿈을 잡(JOB)을 수 있는 세상, 한국잡월드’가 차지했다. 장의성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광고공모전이 미래 든든한 기둥이 될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확실한 직업관을 심어주길 기대한다”며 “개관 2년 반 동안에 228만여 명이 방문했고 직업관이 확실히 다져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가 지난 8일 화도읍 묵현천변에서 하천정화 활동 및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관내 청소년 환경감시단원,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 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EM활성액으로 만든 흙공의 제작방법 및 효과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직접 흙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 회원들이 2주 전에 만들어 놓은 흙공 1천개를 묵현천에 투척했다. 또한 이들은 묵현천 쓰레기 약 1t가량을 수거했으며, 한해 동안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 회원들의 활동을 담은 사진을 전시해 맑은 물 지키기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남궁완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 대표는 “내년에도 제3기 푸른물지킴이 회원과 함께 하천정화활동과 다양하고 유익한 환경체험 및 교육을 실천해 지역청소년들이 환경단체 회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봉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친환경농업대학은 지난 7일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제1회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농업대학 총동문회가 주관해 졸업생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양평의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선보여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거래 축제에 앞서 친환경농업대학 10기 졸업생인 박금자 희망건강 힐링연구소장은 ‘나의 멋진인생 어떻게 만들까?’라는 주제로 건강, 행복, 성공에 관한 열띤 강의를 펼치기도 했다. 이어 각 기수 동문들은 직접 재배한 친환경농산물과 지역특산물을 가지고 나와 홍보및 판매행사를 가졌으며 동문화합을 위한 기수별 단합대회도 진행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선교 군수(친환경농업대학 학장)는 “양평의 친환경농업발전에 졸업생 여러분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양평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매가 원활해질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은 10일 강남대 실버산업학부 교수 및 졸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심사평가원 방문은 강남대 실버산업학부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의한 보건관련기관 견학의 일환으로 실시, 기관홍보 동영상 시청과 심사평가원의 역할과 채용제도에 대한 설명 등을 진행했다. 이번 심사평가원 방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심사평가원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몸소 심사시연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 보건의료구매기관으로서 국제적 롤모델이 될 심사평가원에 꼭 취업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심사평가원 수원지원 관계자는 “취업시즌을 맞아 우리원에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에는 지역보건대학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어 기관홍보를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 채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상훈기자 lsh@
“청소년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을 뿌리 뽑는 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환한 미소를 잃지 않고 당찬 포부를 밝히는 여자 경찰관이 있다. 바로 안양동안경찰서 아동청소년계에 근무하는 이정윤(27·사진) 경장이다. 이 경장은 지난 2010년 10월 순경 공채로 입문한 후 대부분을 아동청소년계에서 근무하며 누구보다 청소년들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며, 그들을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적인 학교전담경찰관이다. 그는 관내 초·중학교 13개 학교를 담당하며 500여회의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승마체험, 영화 등의 문화활동 등 4단계에 걸쳐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체계적으로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와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경찰서 견학 프로그램 등의 오프라인 활동은 물론, ‘모두 다 함께’라는 학교폭력예방 스마트폰 앱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현재 1만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이 앱은 폭력 피해 사례 등 학교전담경찰과 학생간의 소통 창구 역찰을 하며 학교폭력 근절 효과를 내고 있다. 이처럼 이 경장은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개발과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실천으로 안양동안서가 2014년
양평군 양서초등학교는 지난 7일 다목적 강당에서 양서초등학교 전교생과 내빈,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평화축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축제는 1~3학년 학생 중심의 ‘평화연극제’와 ‘양서국악 한마당’, 4~6학년 학생 중심의 ‘평화영화제’ 등 3부로 진행돼 참석한 내빈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축제를 위해 앞서 양서초 어린이들은 지난 3일부터 5일 동안 나, 너, 우리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연극 및 영화전문 예술강사와 함께 사랑과 평화를 배우고 나누는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축제에서 1~3학년은 ‘넌 특별한 오리야!’, ‘날개를 펼쳐라’, ‘양치기 소년’ 연극을 통해 자기의 다른 모습을 가진 친구를 괴롭히거나 힘들게 하기보다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모두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4~6학년은 학생들 스스로 대본을 만들고, 카메라를 찍고, 편집작업을 해 평화와 학교생활을 주제로 ‘전화위복’, ‘차별인 듯 차별아닌 차별같은 차별’, ‘당당한 왕따’, ‘빵 셔틀’, ‘화장실 괴담’ 등 5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학교 관계자는 “양서초…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사진) 교수가 지난달 10~12일 중국 지난에서 열린 중국 소화기내시경 학술대회에 초청, 한국 소화기 내시경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조주영 교수가 초청받았다. 이날 조 교수는 ‘한국 소화기내시경의 현재와 미래’ 제목의 주제강연을 통해 한국 소화기내시경의 역사와 발전과정, 미래의 모습까지 설명해 주목받았고 조기 식도암 환자의 라이브 수술을 직접 집도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3~5일 대만에서 열린 대만 소화기 학술대회에 초청받아 국제 세션을 주관하고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500여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의 기술’ 주제강연을 했다. 조주영 교수는 “한국의 의료 수준은 높으며 특히 내시경 분야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주영 교수는 최근 미국의 권위적 학술지인 ‘북미 소화기 내시경 클리닉’에서 ‘아시아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도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가평읍상가연합회가 지난달에 열린 ‘호프데이 불우이웃돕기’를 통해 모아진 성금 630만원을 10일 군에 기탁했다. 이날 유병운 가평읍 상가연합회장은 “‘호프데이 불우이웃돕기’ 행사는 소외계층을 위해 뜻있는 행사를 진행하자는 의미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이번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