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29일 성남 모란민속5일장터에서 열린 ‘2024 모두모여모란 축제’에 함께했다. 이번 축제는 5일장과 함께 열려,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인생네컷 촬영, 칵테일 쇼, 풀업 챌린지, 청년 창업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지역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모란 장터는 성남 원도심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관광지”라며 “이번 축제가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되고, 나아가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더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4학년 고도현, 3학년 이태희, 김동현 학생이 독서 취향을 기반으로 이성을 연결해주는 데이팅 앱 '북블라(Bookbla)'를 오늘(28일) 공식 출시했다. 북블라는 '책(Book)'과 '잡담(Bla)'의 합성어로, 책을 매개로 대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전용 매칭 서비스이다. '북블라'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학교 인증 절차를 거쳐야 가입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책과 저자, 나이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하루 네 명의 상대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매칭을 위해 '책갈피'라는 인앱 재화를 사용하게 된다. 책갈피는 결제를 통해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 초대나 광고 시청 등의 이벤트를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북블라는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의 창업 경험을 가진 교수진과 현장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검증 및 앱 개발 ▲비즈니스 모델 분석 ▲법률 검토 등을 거쳐 개발되었으며, 지난해 2월 창업 이후 4월에는 법인 설립까지 마쳤다. 이 과정에서 사업성이 높이 평가되어 1억 원의 외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 앱의 특징은 기존 외모와 학력 위주의 매칭…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정기예금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농협이 협력하여 고령 운전자의 자발적인 면허 반납을 유도하고, 경제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당일 오전 시청에서 '성남시-농협' 업무협약식을 열고, 65세 이상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1년 이내 정기예금 상품에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해당 혜택은 성남시청 시금고, 각 구청 농협 출장소 등 5개 지정 농협지점에서 제공되며, 기존에 면허를 반납한 고령 운전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령 운전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성남사랑상품권 10만 원과 반납 확인서를 발급받는다. 이후 해당 반납 확인서를 농협 성남시지부나 구청 출장소에 제출하면 우대금리가 적용된 정기예금에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2019년부터 시행해 온 65세 이상 고령 운전면허 반납자에게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의 확장판이다.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이번 정기예금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의 필수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분쟁 발생 시 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필수의료 분야의 안정적인 진료 환경 조성과 의료인의 소신 있는 진료를 위해 마련됐으며, 내년에는 전국 최고 수준인 484억 원의 출연금을 성남시의료원에 편성할 계획이다. 현행법은 의료인이 충분한 주의 의무를 다했더라도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의 경우 분만에 한해 피해를 보상하고 있다. 이는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인들이 소신 있게 진료를 기피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실제로 의료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이유로 의사 45.5%가 낮은 의료수가를, 36%가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보호 부족'을 꼽았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료원 의료분쟁 발생 시 변호사 지원 등 법적 지원책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예산을 올해 4000만 원에서 내년 5억 원으로 11배 이상 증액 편성했다. 이번 지원 강화는 의료배상보험 2억 원, 의료배상금 3억 원으로 구성되며, 의료진이 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것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은 지역사회의 필수 및 중증
성남소방서는 지난 28일 청사 후정 주차장에서 '2024년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출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에 대비한 긴급구조통제단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시나리오 없이 진행되는 실전형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성남시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 20여 명이 고립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성남소방서는 훈련 메시지에 따라 초기 선착대의 대응, 긴급구조 지휘대의 지휘, 통제단의 현장 지원 등을 실전처럼 점검하였으며, 소방공무원 90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실전과 같은 훈련 환경을 조성했다. 훈련 중점 사항으로는 초기 대응 및 상황 전파, 긴급구조 지휘대의 활동, 통제단의 대응계획부와 자원지원부의 임무 수행 여부, RIT(신속 동료 구조팀) 운영 능력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언론 브리핑과 구조·구급 활동 등을 통해 실제 재난 사고 시의 대응 절차를 점검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평가 아래 성남소방서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이 검증됐다. 전상대 재난대응과장은 "이번 훈련은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대비해 현장 대응 능력을
성남시와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9일 오전 9시 40분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17개 항목에 대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근무환경 개선과 조합원의 복리 증진을 목표로 성사되었으며, 5년 이상 재직 조합원에게 주어지는 특별 휴가를 연간 2일에서 5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근무시간 중 조합 활동을 보장하는 것과 함께 직군·직렬별 승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기본계획 반영, 관외 거주 직원에 대한 독감 예방접종 지원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직무 수행 과정에서 폭언·폭력을 당한 경우 변호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법적 지원책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기행 위원장은 이날 협약서에 공동 서명하며, 협약 내용 중 총 17개 항목을 원안 수용하거나 수정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첫 상견례 이후 8차례에 걸친 실무 교섭을 통해 최종적으로 체결된 것으로, 양측은 협력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시정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조합원 수가 2745명에 이른다. 이번 합의를 이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8일 저녁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열린 '2024 성남시 통장 워크숍 화합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 통장들이 모여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신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4차 산업 첨단기업들이 몰려 있는 성남은 전국 최고의 도시"라며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을 사용하며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시장은 "통장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겠다"며 "내년에는 시민들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시 곳곳에 벤치와 쓰레기통을 많이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화합의 밤 행사에는 신상진 시장과 함께 수정, 중원, 분당구청장을 비롯한 성남시 3개 구 통장연합회 회장 및 50개 동 통장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성남시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저녁 만찬을 함께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화합과 소통을 다졌다. 또한 이날 오전과 오후에는 통장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문 강사의 특강과 지역 문화 탐방을 통해 통장들은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통장님들이
분당소방서는 지난 25일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호텔에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식을 열고, 이지선 총지배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분당소방서 관계자는 "지역 내 숙박시설과의 소방 협력 강화를 위해 위촉장 수여가 추진되었으며, 호텔 관계자들의 의견을 소방정책에 반영하고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숙박시설의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고자 하는 분당소방서의 노력이 담겼다. 분당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지역의 재난 환경에 적합한 소방안전정책을 발굴하고, 정책 시행에 기여함으로써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이지선 위원은 숙박시설의 안전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분당소방서는 호텔의 피난 경로와 소방시설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최근의 화재 사례를 전파하는 화재안전컨설팅도 함께 진행했다. 이는 숙박시설의 화재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이지선 총지배인께서 소방정책자문위원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안전한 분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이하 민주당협의회)는 28일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녀 학폭 논란 및 의회 운영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이영경 의원과 이덕수 의장은 사퇴해야 한다" 촉구했다. 민주당협의회는 "이 의원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이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동으로 시민의 신뢰를 저버린 만큼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이 의원이 피해자 거주지에 찾아가는 등 2차 가해 행위로 피해자의 고통을 악화시키고 성남시와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당협의회는 이덕수 의장이 학교폭력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불허한 것은 명백한 '제 식구 감싸기' 행태로 규정, "재량권을 남용하고 지방자치법 제82조 및 비밀투표 원칙을 위반한 이덕수 의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민주당협의회는 본회의장에서 본회의 시작 전 '이영경 의원과 이덕수 의장의 사퇴 촉구' 발언을 한 뒤, 본회의에 불참을 선언하며 퇴장했다. 민주당협의회는 "성남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공정한 의회 운영을 위해 두 인사의 즉각적인 사퇴가 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3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상장 공기업 중 유일한 성과로, 한난의 지속가능한 경영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한국ESG기준원은 2011년부터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평가를 도입해왔으며, 올해는 1066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서의 성과를 평가했다. 한난은 2022년 처음으로 공기업 중 ‘통합 A+’ 등급을 달성한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해당 등급을 유지하며 공기업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한난은 반도체 산업 폐열을 활용한 저탄소 에너지 모델 개발을 선도하며, 환경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임직원과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대비 시스템 구축과 대면형 고객 서비스 강화 등으로 사회 부문에서도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이어졌고, 그 결과 ‘A’ 등급을 기록했다. 정용기 사장은 “한난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선도하며 국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