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희 아주대병원 병리과 교수가 제19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암관리사업 발전과 암 예방·진단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정밀의료 병리진단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실제 환자 진단과 치료에 적용하는 데 기여해 왔다. 특히 위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 주요 암종에서 표준진단지침에 근거한 병리 진단을 수행하며 암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향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김 교수는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암 연구 발전에 공헌했다. 이에 암과 노화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통해 종양 노화세포의 역할을 밝혀내는 등 학문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 교수는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암연구부장으로서 지역암센터 연구 활성화를 이끌고, 지역 암 환자 대상 자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 암 관리 기반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 교수는 "암 예방과 정확한 진단, 연구 발전은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진료, 교육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암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다음 달 2일부터 7월 16일까지 병원 4층 화상회의실에서 주요 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예방과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소화기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암의 예방부터 진단, 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강좌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 일정과 주제는 ▲다음 달 2일 '위암 조기 진단과 수술' ▲5월 21일 '유방암 예방과 방사선치료' ▲6월 18일 '대장암 진단·치료와 항문 건강' ▲7월 16일 '간암의 올바른 이해와 치료'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사전 신청 없이 암 질환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성우 병원장은 "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크게 높아지는 질환인 만큼 정확한 예방 정보와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라며 "분야별 전문의가 직접 참여하는 이번 강좌가 시민들의 암 극복과 건강한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산전 초음파 검사에서 구순구개열이 확인될 경우 많은 예비 부모들이 큰 불안을 느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반응에 앞서 질환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구순구개열은 형태와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선천성 질환으로, 개별 상태에 맞춘 단계적 치료를 통해 기능적·미용적 측면에서 충분한 회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구순구개열은 태아의 얼굴이 형성되는 임신 초기 단계에서 윗입술이나 입천장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발생하는 안면기형이다. 국내에서는 출생아 1000명당 약 1.96명꼴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선천성 질환으로 보고된다. 최근에는 산전 초음파 기술의 발전으로 임신 16~20주 사이에 상당수 사례를 진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윗입술이 갈라지는 구순열은 비교적 정확한 확인이 가능하지만, 입천장만 갈라진 구개열의 경우 초음파로 발견이 어려운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산전 단계에서부터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 계획을 세우고, 출산 이후까지 연계되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진단 순간의 충격이 클 수 있으나, 현재의 의료 환경에서는 적
지난 20일 오후 2시, 나(박세형, 1948~)의 아버지 박인환(1926~1956) 시인의 제70주기 추모식이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묘역에서 열렸다. 인제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중랑문화재단의 협력을 얻어 올해도 많은 추모객을 모신 가운데 뜻깊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나는 망우리의 추모식을 그저 의례적인 행사로 하고 싶지 않다. 해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기억에 남는 행사로 만들고 싶다. 재작년에는 부친(?)이 하늘에서 보내온 편지를 추모객에게 읽어드렸고, 작년에는 직접 하모니카를 연주했다. 올해는 노래 가사용으로 써 둔 시를 읽어드리고, 조운찬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의 ‘박인환과 경향신문’이라는 짧은 특강도 진행했다. 유명한 시인은 되지 못했지만, 창의성만은 부친에게 물려받은 것 같다. 행사에 늘 참석하는 김영식 작가 역시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이번 달 신문에 부친에 관한 글을 쓴다기에 나는 부친과 관련된 일화를 기억나는 대로 들려주었다. 인제군에서 태어난 부친(이하 ‘인환’)은 인제남초등학교를 다니다 서울의 덕수초등학교로 전학했다. 덕수초에는 이모부가 교사로 재직하고 있었다. 경성제일고보(경기중학)에 들어갔으나, 3학년 때 영화관 출입이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전 세계의 눈도장을 찍은 일본 피아니스트 소리타 쿄헤이가 첫 내한 리사이틀로 국내 관객 앞에 선다. 소리타 쿄헤이는 현재 일본에서 예술감독 및 지휘자로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해나가며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이번 공연에서는 낭만주의 음악의 정서를 중심으로 브람스의 차분하고 서정적인 작품에서 출발해 쇼팽의 강렬하고 극적인 곡들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음색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1부는 브람스의 '11개의 코랄 전주곡, Op.122' 중 제8번 '한 송이 장미가 피었네'로 막을 연다. 이어 피아노 소나타 제3번 Op.5가 연주되며 젊은 브람스의 낭만적 열정과 장대한 서사가 두드러진다. 2부에서는 쇼팽의 네 개의 스케르초가 이어지며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쿄헤이의 음악적 면모를 소개할 예정이다. 쿄헤이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참가하기 전 6년 간 무대에서 효과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이기 위해 연구해 왔고, 실제 청중의 반응을 바탕으로 자신의 해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을 그는 쇼팽의 스케르초를 사전적 의미를 넘어 자신만의 감성과 표현으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26일 유니버설뮤직 레이블에서 브람스의 '교향곡 1번'과 '대학축전서곡'을 담은 새 음원과 음반을 동시 발매한다. 이번 발매는 최희준 예술감독과 함께한 2025년 '브람스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된 결과물이다. 수원시향은 지난 시즌 동안 브람스의 주요 관현악 작품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입체적으로 탐색해 왔다. 이에 단순한 레퍼토리를 넘어 한 작곡가를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기획 공연을 통해 주목받았고, 그 흐름의 정점이었던 제300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이번 음반에 담았다. 수록곡인 '교향곡 1번'은 20여 년의 구상 끝에 완성된 작품으로 묵직한 긴장감과 장대한 구조미가 돋보인다면, '대학축전서곡'은 밝고 활기찬 리듬 속 유연한 색채와 외형적 에너지가 특징이다. 녹음은 세계적인 톤 마이스터 최진 감독과 별도로 진행했으며, 홀 특유의 풍부한 잔향과 명료한 음향을 바탕으로 다각도의 마이킹과 정교한 후반 작업을 통해 입체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완성했다. 최 감독과 장기간의 협업을 통해 다져온 앙상블과 해석의 방향성이 담긴 이번 음반은 오케스트라의 응집력과 균형 잡힌 사운드를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다. 음원은 발매일에 맞춰 애플뮤직,…
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를 달군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팬덤 '아미(ARMY)'는 이날 새벽부터 현장을 지켰고,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관객들이 BTS의 등장에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공연의 막이 올랐다. 현장에 모인 약 2만 2000명의 관객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생중계 시청자들이 어우러지며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이 완성됐다. 광화문 일대는 BTS의 상징색인 보라빛 응원봉으로 물들었고, 첫 무대 '보디 투 보디'가 울려 퍼지자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어 정규 5집 '아리랑' 수록곡들이 공연되자,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전통 복식을 재해석한 의상과 광화문 일대에 구현된 한국적 미디어 파사드, '아리랑' 로고, 경복궁을 가로지르는 드론 연출 등을 통해 한국적 미감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해외 주요 매체들도 이번 공연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누리집에 'BTS 복귀'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컴백 공연과 신보, 음악 세계, 활동 공백 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NYT는 "서울의 역사적 중심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한국 소프트파워의 핵심 동력인 B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공동 주관하는 '2026 플레이엑스포(PlayX4)'가 B2B 수출상담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플레이엑스포'는 전시 중심의 B2C 프로그램과 게임 산업 관계자를 위한 B2B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며, 국내 게임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게임 산업 플랫폼이다. 이번 B2B 수츨상담회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5A 홀에서 운영된다. 해당 기간 참가사들은 ▲국내외 퍼블리셔 및 바이어와의 1:1 비즈매칭 ▲투자 및 협업 상담 ▲산업 관계자 네트워킹 및 인디 어워드 ▲FGT(Focus Group Test) 및 IR(Investor Relations) 컨설팅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사들은 수출상담회 종료 후 주말 동안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접 게임을 선보일 수 있어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관람객의 반응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B2B 부스 및 라운지, 온라인 참가를 희망하거나 협력 파트너십 참여를 원하는 기업기관은 31일까지 '플레이엑스포' 공식 B2B 누리집에서 1차 신청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엑스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
수원문화재단이 다음 달 4일부터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마을해설사와 왕의 골목 속 숨은 이야기를 마주하는 '행궁동에 벚꽃길이 열렸습니다'와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팔달산 회주도로 벚꽃길을 걷는 '벚꽃 이야기길'로 구성된다. '행궁동에 벚꽃길이 열렸습니다'는 화홍문에서 출발해 방화수류정과 북암문 일대를 벚꽃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마을해설사의 행궁동 골목과 옛길에 대한 이야기가 더해진다. 이에 참여자들은 매향동 옛길을 산책하며 정조 시대 군사 마을의 흔적을 만나고, 수원시미디어센터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봄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눈과 귀로 담는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 4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회차별 2명부터 10명까지 한 팀 단위로 모집한다. 이어 '벚꽃 이야기길'은 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수원화성 벚꽃길을 거닐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원 내 벚꽃 명소인 수원화성 서남각루와 팔달산 회주도로 그리고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서장대가 주요 코스로, 참가자 전원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제공하며 잊을 수 없는 봄의 추억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 4일부터 26일까지 주
"비행기 한 대가 동체착륙을 시도할 거야. 너랑 내가 관제를 맡는다, 디디." "ROGER(라져)." 바다 건너 맞닿은 주파수. 전파를 통해 맞닿는 운명. 하늘과 바다를 책임지는 두 남자가 무전을 통해 연결되며 관제의 세계를 무대 위에 펼쳐낸다. ㈜창작하는공간은 창작 초연 뮤지컬 'ROGER'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으로, 'Roger'라는 관제 용어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이야기를 전개한다. 모든 관제 통신의 마지막에 사용되는 확인의 응답이기도 한 'Roger'는 '메시지를 정확히 들었고 이해했다'는 뜻의 용어로, 그 짧은 응답이 갖는 의미를 인간에 녹여 확장한다. 관제탑과 등대, 서로 다른 공간에 서 있는 인물들은 매일 밤 무전을 통해 마주하고 소통하며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간다. 그 과정 속에서 상실과 책임, 선택의 문제를 마주하며 관객들에게 거창한 해답이 아닌 다음을 향해 나아가도 된다는 위로를 건넨다. 항공 사고로 파일럿이었던 아버지를 잃은 후,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살아온 '스카일러'와 작은 항구 오가르를 지키고자 하는 유쾌하고 열정 넘치는 바헤이미안 청년 '디디'. 좁혀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