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기존 3차로에서 2차로로 변화돼 병목현상이 발생하던 국지도 57호선 광명초 진입로 구간을 전면 확장해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구간은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평상시에도 차량이 몰려 극심한 지체와 정체가 반복돼 온 대표적인 혼잡 지역이었다. 특히 도로 구조상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드는 병목 구간이 불가피해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구간을 전 구간 3차로로 확장하고, 교통 흐름 개선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교통체계 정비를 병행했다. 시는 이로써 차량 정체가 크게 완화되고 통행 시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도로 확장은 시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 기반시설 개선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연일 지속되는 폭염속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전해졌다.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과 농협은행 경기본부의 주관으로 '2025년 농촌사랑 건강한 여름나기' 사업이 진행되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과 선풍기가 전달되었다. 이번 지원은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농촌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를 활용해 도시 내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평군종합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배분된 물품은 삼계탕 400박스와 선풍기 220대로, 총 1772만 원 상당의 규모이다. 지역 내 복지시설인 이레자활공동체와 양평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달되었으며 양평군 내 지역아동센터 총 7곳 시설에 배분되어 해당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더위를 날릴수 있는 시원한 공간을 선사하였다. 또한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과 양평군기초푸드뱅크에서는 주거 취약계층과 교통약자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전달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강동연 양평군종합사회복지간 관장은 "무더위 속 건강관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부천산업진흥원(부천상권활성화센터)이 8월 한 달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센터는 이번 달 ▲배달비 최대 3000원 할인 쿠폰 ▲8월 22일 ‘부천시 특급의 날’ 5000원 쿠폰 ▲8월 15~31일 ‘한 끼 충전’ 2000원 더하기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더하기 쿠폰은 다른 쿠폰과 동시 사용이 가능해 할인 폭이 커진다. 부천상권활성화센터는 배달특급을 통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가맹점 확대에 힘쓰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공배달앱으로 소비자 혜택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2025년 1~6월 국내 만화·웹툰 산업 유통 현황을 담은 ‘2025년 상반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집’을 발간했다.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신규 유통된 웹툰은 총 8123편으로 전년 동기(9,889편) 대비 17.9% 줄었다. 디지털만화도 43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64건)보다 4.5% 감소하며 비슷한 하락 흐름을 보였다. 반면, 출판만화는 2256권이 새로 유통돼 전년(2,207권) 대비 2.2% 증가했다. 세 분야 가운데 유일한 증가세로, 종이책 만화에 대한 독자 수요가 꾸준하다는 평가다. 진흥원은 이번 자료가 2024년에 이어 국내 만화 산업의 전반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확인시켰다고 분석했다. 특히 웹툰과 디지털만화가 동반 감소한 점을 두고, 산업이 본격적인 구조조정기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산업 침체를 극복하려면 새로운 유통 전략과 콘텐츠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업계 전반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파주시가 현 재정경제실을 분리해 예산재정실과 민생경제국으로 조직 확장 개편을 추진한다. 13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새로 출범한 정부의 주요 정책방향과 민생경제 회복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경제실에서 재정분야와 경제분야를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 8개 과의 재정경제실을 예산재정실로 명칭을 바꾸고 예산법무과, 회계과, 세정과, 납세지원과, 징수과의 업무를 분장하게 된다. 재정경제실에서 분류돼 독립되는 민생경제국에는 종전의 일자리 경제과가 민생경제과로 명칭변경되며 기업지원과, 위생과에 추가로 에너지과가 신설되면서 4개 과가 소속된다. 또 이번 조직개편에는 행정안전국에 AI 관련 사무를 추가하기로 했으며 도시발전국에는 경제자유구역 유치와 공영개발 사무가 신설된다. 시는 8월중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친뒤 의회 부의안건으로 상정해 9월 파주시임시회에서 통과되면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연경 파주시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조직확대 개편을 통해 파주시 행정의 전문성 향상과 누적된 업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며 100만 자족도시의 기반이 될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및 분산 에너지 특구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부서 간 기능을 조정해 업무의 효율성을
남양주소방서는 13일 2025년 상반기 중증 응급환자의 소생에 기여한 소방대원들에게 하트·브레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구한 사람’을 뜻하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대원에게, 브레인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대원에게 주어진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대원은 ▲하트세이버 31명(소방위 남연우·김순진·김청규· 송재현, 소방장 조경기·김민상·박한길·김덕영·이창용, 소방교 정기용·이태현·박제욱·송범성·이수경·박찬성·최보근·김하나·이정민·오승탁·정권·박미례·김남우·이세정· 이세영, 소방사 이지은·최병문·최성한·문현성·김태영·하산결·이재성) ▲브레인세이버 1명(소방장 김정현)으로 총 32명이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대원들의 숭고한 사명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더 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파주시는 다음달 27일 금릉역 앞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제4회 파주 청년희망축제에서 청년창업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수공예품을 시민들과 나누는 ‘청년창업가 플리마켓’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창업가로,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파주시 소재 직장·학교에 재직·재학 중이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다. 행사 당일 참여가 가능해야 하며, 파주시 청년정책 누리소통망(SNS)인 인스타그램 또는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사전에 완료해야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부스는 총 25개이며, 이 중 청년창업가 수제품 판매공간 18개, 청년농업인 판매공간 7개가 운영된다. 판매 품목은 직접 제작한 수제품 및 청년농업인 생산품이어야 하며, 단순 유통 기성품과 인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은 식음료 등은 판매할 수 없다. 참가자는 25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판매 예정 품목 사진(2매 이상),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은 “플리마켓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청년창업가와 시민이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라며 “열정과 개성을 가진 청년창업가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025년 하반기를 맞아 유아 정서·심리 발달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지난 6~7월에 진행된 관내 4·5세 유아 대상 3종 검사 프로그램에 이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2단계 심층 지원이 본격화된다. 이번 사업은 ▲ 찾아가는 전문가 상담지원 ▲ 또래관계 증진 프로그램 ▲ 부모·교사 교육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임상심리사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유아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사회성 향상과 갈등 해결 능력을 키우는 집단 활동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유아의 기질과 발달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보호자와 교사를 위한 교육 자료와 연수도 제공된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검사에 그치지 않고, 지원이 필요한 유아 대상으로 유아들의 정서적 성장을 실질적으로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검사 이후의 연계 지원은 유아의 개별 특성과 필요에 따라 선별적으로 제공되며, 현장 교사와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유아기 정서·사회성 발달은 평생의 기초가 되는 만큼, 교육지원청
경기북부지역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해 시민들이 고립되고 도로와 철도가 통제됐다. 1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고양 206㎜, 의정부 134.5㎜, 양주 132㎜, 포천 121㎜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빗줄기가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대 집중되며 고양과 의정부, 양주 등에는 시간당 6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집중호우로 인해 고립된 시민들이 119 대원들에 의해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이 잇달았다. 이날 낮 12시 30분쯤에는 양주시 만송동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침수돼 총 4명이 탈출했다. 오후 12시 46분쯤에는 양주시 장흥면 한 산장에서도 12명이 고립됐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폭우로 인해 산림청은 포천시와 가평군, 양주시에 산사태 경보를, 파주시와 남양주시에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다. 오후 1시 18분쯤 의정부시 호원동에서는 1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오후 1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의 비닐하우스에서도 침수로 시민 6명이 고립됐다가 119 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내린 폭우로 경기북부경찰청은 오후 1시 기준 관내 35개 지점을 통제하고 있고 경의중앙선과 교외선, 경원선 등 철도가 호우로 중단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사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 강화에 나선다. 13일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내부고발자 구조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공수처 내부고발자 구조심의위원회는 고위공직자 범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내부고발자에 대한 포상금 및 구조금의 지급 요건, 지급액, 지급 시기 등 제도 운영 등 내용을 심의하는 기구다. 공수처는 이날 위촉식을 통해 상일 법무법인 명문 대표변호사, 장연화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상미 법무법인 라움 대표변호사를 외부 위원으로 위촉했다. 심의위원장은 공수처 차장검사가 맡고 심의위원으로는 공수처 기획조정관과 외부 위원 3명이 참여한다. 2기 외부 위원으로 위촉된 이 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는 인천지법 등에서 판사 생활을 했다. 장 교수(연수원 30기)는 서울지검 등에서, 한 변호사(연수원 30기)는 대전지검 등에서 검사로 재직한 이력이 있다. 이번 2기 위원 위촉을 통해 내부고발자 구조심의위원회가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쳐 우리 사회의 청렴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내부고발은 용기 있는 분들의 희생과 결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