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호텔경제론’을 겨냥해 비판 목소리를 잇따라 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SNS에서 “이재명 후보는 자영업자의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아닌가”라며 “직접 카페 알바를 하며 본 자영업자의 현실은 정말 녹록지 않았다. 임대료와 급여, 각종 세금과 수수료를 내기도 빠듯해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를 향해 “자영업자들을 마치 폭리를 취하는 악덕사업자로 보며 민생 경제를 살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 후보는 하루하루 힘겹게 장사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 즉각 사과부터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SNS를 통해 “이 후보는 ‘커피 한잔 원가는 120원, 판매가는 8000원에서 1만 원’이라면서 전국의 카페 사장들을 파렴치범으로 몰아갔다”고 비판했다. 권 선대위원장은 “이 후보는 커피 원가를 ‘원두가격’의 줄임말쯤으로 이해했나 본데, 그런 수준의 경제지식으로 어떻게 나라 경제를 이끌겠는가”라고 질타했다. 또 이 후보가 거론한 ‘호텔경제론’에 대해서는 “호텔에 10만 원 예약금을 지불하면 마을 전체를 순환하고, 마지막에 여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이한 18일 대선주자들은 ‘5월 정신’ 계승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광주의 정신을 기억하고 모두의 아름다운 5월을 향해 두려움 없이 나아가자”고 밝혔다. 그는 “내란을 완전히 종식해야 분열과 갈등, 극단의 대립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진보와 보수, 이념과 진영을 넘어설 때 하나 된 국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해야 한다는 내용의 개헌 구상안을 밝히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45주년 기념식은 물론 전날 오후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식에도 참석했으며,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최후까지 계엄군에 맞서 저항한 김동수 열사의 묘역을 참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전날 5·18 민주묘지를 찾아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 단식 투쟁 중 옥중 사망한 박관현 열사 묘역을 참배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념식에 TV토론회 준비를 이유로 불참했으며, 국민의힘 김용태·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김 후보를 대신해 자리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
경기도 청년사업가 100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도당 선대위는 전날 경기도 청년사업가 100인 이 후보 지지선언과 경기도치과기공사회 청년치기공사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경기도 청년사업가 100인의 지지선언식에는 경기도의회 장한별·이자형 의원과 경기도 청년사업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사업가들은 “이 후보의 청년에게 기회와 희망이 있는 나라 만들기 공약을 지지한다”고 발혔다. 이어 “이 후보의 정책공약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은 늘리고 부담은 줄이는 세계를 선도하는 K-수도권 국가를 세워나가는 것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약속한 말을 꼭 지키는 확실한 후보,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유능한 후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진실한 후보”라고 했다. 같은 날 진행된 경기도치과기공사회 청년치기공사 정책간담회에는 장·이 도의원과 김용철 경기도치과기공사회장, 청년치기공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치기공사들은 민주당이 미래 치과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 및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치과기공사 현장 실습 강화, 창업지원 컨설팅,
지방자치단체의 의결기관인 지방의원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지원에 나서면서 지자체들이 사실상 ‘휴식’을 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있는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의회와 일정 협의에 난항을 겪으며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논의에 애를 먹고 있다. 도의원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선거운동으로 도의회 내부 현안 처리도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한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6일 주요 정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 개최에 앞서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에게 참석을 제안했다. 당초 도는 이 자리를 통해 도의 추경안 등 안건 처리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었다. 도가 대선 기간 중 이같은 간담회를 추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추경안 협의가 올해 초부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대선 이후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점에 있다. 추경안 등이 심의되는 제384회 정례회는 다음 달 10일 개회한다. 그러나 간담회는 당일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도는 도의회와 간담회 방식·일정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는 간담회 장소로 정했던 식당에는 거센 비바람 등의 이유로 당일 오전 예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안을 제기한 데 대해 “권력 내려놓기 개헌협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 개헌안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임기 단축 개헌추진’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피력했다. 그는 “오는 2028년 4월 총선 주기와 대통령 선거를 일치시키기 위해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시켜 과감한 정치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안한다”며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5년에서 ‘스스로’ 3년으로 단축하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 4년 중임 직선제 개헌을 제안한다”며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완전히 폐지해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형사재판을 받지 않을 권리를 폐지하고 만민평등의 대원칙을 확립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의 중립성·독립성을 확보하겠다”며 “추천위원회를 법정기구화 하고, 국회 3분의 2 동의를 받도록 해 특정 정치세력이 사법부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했다. 특히 국회개혁과 관련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 완전 폐지, 직접민주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어렵게 생업을 유지하는 자영업자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 발언을 그렇게 쉽게 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지난 지역 유세에서 언급한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호텔경제론’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하는 말들은 일관된 공통점이 있다. 과거 문제 됐던 사건이나 발언을 꺼내서 덤벼볼 테면 덤벼보라는 듯 우겨대는 것”이라며 “이재명이 집권한다면 만들어질 세상은 그렇게 무서운 곡학아세의 세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호텔에 예약했다가 취소해도 마을에 돈이 돌고 돌았으니 잘된 거라는 ‘노쇼 경제학’을 다시 꺼내 들더니, 몇 년 전 기준이라고는 하지만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에서 1만 원을 벌 수 있고, 커피 원가는 120원이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직접 알아본 것이라는데, 도대체 어디서 알아본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준석 후보는 “올해 초에 100가지 직업을 탐구하기 위해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100명의 직업인들을 모셔 애환을 경청한 인터뷰가 있다”며 “긴말할 것
파주교육지원청의 거점형 늘봄센터 '늘상상해봄'이 16일, 한가람초등학교에서 문을 열었다. ‘늘상상해봄’ 센터는 경기도교육청의 늘봄학교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거점형 모델로, 한가람초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것으로 파주 초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지역 공유형 교육시설이다. 이곳에서는 기초학력(한글·수학·한자), 디지털시민교육(3D펜, 마인크래프트), 창의과학(로봇과학) , 문화예술(KPOP&보컬), 체육(어린이요가) 등 5개 영역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요일별로 무상 제공한다. 특히 매일 진행되는 기초학력 수업은 1~2학년 저학년 학생의 기초학력 증진과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선아 교육장은 “늘상상해봄 센터는 파주 1호 거점센터로서 지역의 초과 돌봄 수요를 해결하고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중요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거점형 늘봄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내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확장시키는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6일 ‘DMZ 평화의 길(고양구간)’ 프로그램에 직접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생태와 평화를 상징하는 도보여행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재개된 프로그램으로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도 및 여러 유관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것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과 DMZ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탐방은 DMZ 접경지까지 이어지는 29.5㎞의 구간 중 행주나루터를 출발점으로 장항습지생태관, 나들라온길까지 이어지는 약 3.5㎞의 구간을 따라 진행됐으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DMZ의 생태적, 역사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는 탐방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 의장은 “시민과 함께 고양의 생태·평화의 염원이 담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고양특례시의회는 지속가능한 평화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19일부터 6월 20일까지‘2025년 청소년 제안창작소’참가자를을 모집한다. 청소년 제안창작소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은 청소년들이 정책제안 교육, 워크숍 및 실무경험이 풍부한 공무원 멘토와 1:1 컨설팅 등 과정을 수행하며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안창작소를 통해 청소년들은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실무부서 담당자와 소통하며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청소년이 정책 형성 과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고양시청소년재단이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청소년과 공무원이 조합한 폼‘美’쳤다. 청소년 제안창작소”에 선정되며 1000만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보다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실질적인 정책 설계 활동이 가능해져, 청소년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전문성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고양시 거주 또는 고양시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4세~19세 청소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공고문 및 포스터에 기재된 인터넷 주소(큐알코드)로 접속해 지원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10개 팀을 확정해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고양특례시는 지난해 12월 23일 구축한 전국 최초 동 지역 현장민원 담당자 전용 플랫폼 ‘현장민원25’ 시스템이, 민원 처리 완료율 35%를 달성하며 안정권에 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5일 기준, 시스템에 접수된 총 796건의 민원 중 278건의 민원이 해결되며 완료율 35%를 달성했고, 이는 지난 2월 10%에 불과했던 완료 민원 수보다 약 25%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민원 성격별로는 잠재적 갈등민원이 132건으로 17%·장기미해결 민원이 82건으로 10%·집단민원 기발생 민원은 6건으로 1%를 각각 차지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건설교통분야가 542건(68%)으로 가장 많았고, 민원 해결 장애요인으로는 예산 문제가 145건(18%)·부서 간 업무조정이 26건(3%)·법령 문제가 8건(1%)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28일 시스템에 접수된 321건 중 처리 완료된 민원이 약 10%에 해당하는 33건에 불과한 것을 확인, 소통협치담당관 현장대응팀은 시스템 이용 활성화 및 민원 처리 완료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펼쳐왔다. 지난 3월 28일 2025년 동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동장들에게 ‘현장민원25’ 시스템에 접수된 주요 생활민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