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품목연구연합회 임원 34명이 지난 4일 ‘예천 세계곤충엑스포’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예천군 공설운동장과 예천군곤충연구소 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세계곤충학회가 인증하는 세계 최대 곤충박람회다. 이날 일행들은 곤충주제관, 곤충산업관, 파브르의 정원, 생명과학대전, 벅스워터파크, 곤충생태원 등을 견학했다. 농업인품목연구연합회 소속 쌈채연구회 김유식 회장은 “남양주 선도 농업인에게 창의적인 농업분야 문화 콘텐츠를 벤치마킹해 친환경 유기농 도시로서 아이템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농업인품목연구연합회는 딸기연구회 등 23개 연구회로 구성돼 현재 9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자율적인 농업인 연구모임체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4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군포시가 대학입시 전형에 맞춰 수시를 준비하는 지역 내 수험생들을 위해 맞춤형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날 시가 마련한 대입 수시 설명회에서는 경기도진학진로지원센터가 지원한 전문 상담교사 20명이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 1 개인별 심층 진학상담을 진행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수도권 인근 20여개 대학교가 참여해 대학별 입시 요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학교별 비전 및 성과, 다양한 입학 혜택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종철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더위보다 더 뜨거운 청소년과 학부모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대입 제도의 변화에 맞춰 청소년 지원정책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시흥시가 미국선녀벌레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퇴치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마을방역단 활동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합동방제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시민 136명, 마을방역단 11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곡·장현·능곡·신현·연성동, 소래산 일대에서 미국선녀벌레를 집중 방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각 동 주민센터에 1차 약제를 지급하고, 4일에는 방제장비와 농약 구입을 위한 예비비 3천700만원을 긴급 투입했다. 또 방제를 위해 시의 경우 방제차량 4대를 동원해 공원, 녹지, 등산로 등 대규모 구역 방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시청 공무원과 시민, 마을방역단의 경우 엔진동력분무기와 등짐펌프 등의 장비를 이용해 생활권 내 녹지, 하천 주변 등 소규모 구역 방제에 힘쓰고 있다. 시는 오는 10~11일에는 17개 주민센터 합동방제, 20일에는 시흥시 등산연합회와 함께 소래산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고양시가 최근 15개 신바람 난 경로당 어르신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2016년 2차 찾아가는 문화 활동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오 솔레미오 듀엣을 시작으로 만물박사의 노래, 넬라판타지아, 무조건 등의 성악·팝페라와 타악공연 카르멘, 헝가리무곡 등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을 주관한 ㈔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 단장은 “우리 공연에 어르신들이 너무나 많이 호응해 주시고 이런 공연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우리 공연단은 공연뿐 아니라 교육, 체험 제공도 가능해 다양한 공연 기회가 많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의 특화 경로당활성화사업인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은 경로당을 건강·문화·일거리센터화 하는 민관 협업사업으로, 2015년부터 15개 경로당이 선정돼 운영중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가평소방서의 한 소방관이 미국 화재조사관협회(NAFI·National Association of Fire Investigatoea)에서 인증하는 화재·폭발조사관(CFEI·Certified Fire and Explosion Investigator) 자격을 취득해 화제다. 주인공은 가평소방서 화재조사원 송삼수(39·사진) 소방장. CFEI 자격은 전문교을을 이수한 후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영어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인증받을 수 있는 시험으로, 화재양상이 복잡·대형화되면서 화재원인 규명이 어려워지고, 화재 관련 법적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국제수준의 전문 화재조사관을 양성·배치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송 소방장은 지난 2004년 소방에 입문해 2009년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실시한 화재조사관 자격을 취득한 후 가평소방서 현장대응과(현재 현장대응단)에서 화재조사원으로 일해왔다. 송삼수 소방장은 “이번 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전문지식이 더욱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화되고 복잡화되는 현대 재난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도민들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고통을 받지 않도록 더욱 전문화된 화재조사원으로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와 우림복지재단, 평강꿈나무집,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이 4일 고양시에 위치한 북부사업본부 사무실에서 연합모금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연합모금은 사회복지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자체적인 모금활동이 어려운 기관 및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연합모금 공고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에는 총 3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협약식은 신혜영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과 연합모금 파트너 기관장 및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아동·청소년 자립지원시설 운영, 중증장애인 평생시설 건립기금 마련, 노인의 행복한 여가생활 지원을 진행한다.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연합모금을 통해 경기북부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에 있는 여러 사회복지기관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는 4일 동두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제6회 중국 베트남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동두천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동두천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는 한국, 중국, 베트남 등 16개 청소년 동아리팀이 참여해 오케스트라, 댄스, 사물놀이, 후르쓰, 각국의 전통춤 및 악기 연주 등을 펼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껏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예술제에 참여한 중·베 청소년들은 자매 학교의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김치만들기, 한복 입기, 다식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들을 함께 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원섭 지구회장은 “다국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전 회원들이 합심하여 국제청소년 교류행사를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안양시가 위기가정 발굴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리이웃 찾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이웃 찾기’는 일반 가정과의 접촉이 용이한 야쿠르트 배달사원들에게 위기에 처한 가정 발견 시 즉각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 무한돌봄센터는 이날 야쿠르트 호계점을 시작으로 관내 6개 영업점을 순회하며 ‘우리이웃 찾기’ 사업에 따른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주민들과의 접촉에서 위기가정으로 의심되는 경우 동주민센터나 시·구청에 신고하게 되며, 시는 의뢰가구를 방문상담 및 조사해 복지서비스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일부지역에서 주위의 무관심에 방치되는 소외계층이 있어 안타깝다”며, “안양관내에서 만큼은 그런 가정이 단 한 가정도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의정부시가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여름방학을 맞아 의정부시 차세대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방문기회를 가졌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역사탐방은 우리나라 순국선열들이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을 위해 겪어 왔던 처절한 역사의 현장을 살펴보고 광복절의 의의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겨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함과 동시에 의정부시 차세대위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방문단은 제9기 의정부시 차세대위원 등 중·고등학생 26명으로 구성돼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상해임시부청사 및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는 홍커우 공원 등을 견학하고 황산 일대 등 중국의 자연경관을 관람했다. 참가학생들은 “미디어를 통해 접하기만 했던 상해 임시정부청사가 너무 낡고 비좁아 독립운동을 하시던 선조들의 고충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순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에 깊은 감명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수원시는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 수원시 참여자 792명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인센티브 1천35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은 수원시 관내 저소득층 가정 103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며, 시는 이에 따라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10회에 걸쳐 약 980세대, 총 9천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탄소포인트제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위해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3만19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총 3천909톤의 이산화탄소 온실가스를 감축해 소나무 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온실가스는 줄이고, 기부를 통해 온정을 나누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