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대군인센터는 ‘2025년 제14회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국가수호에 헌신한 제대군인의 사회복귀 응원 및 감사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0월 둘째 주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 앞당겨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행사는 참여와 공감을 통한 제대군인의 특별한 헌신에 대한 감사문화 구축’에 초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15일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열린 인천항 1883개항광장에서 시민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제대군인의 사회 복귀 및 고용 안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소개하는 현장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제대군인 지원 제도 및 전직지원사업 안내, 1대1 맞춤형 취업 및 창업 상담, 군 전역 예정자 및 제대군인을 위한 교육훈련 정보 제공, 관람객을 위한 무료 커피 및 홍보물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센터는 현장홍보 외에도 시를 포함한 공공기관에서 운용하는 디지털사인지 및 전자게시판, 현수막, 공영 인터넷…
수협중앙회가 조합원 중심의 협동조합 금융 모델을 공고히 하며,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공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회장 취임 이후 정책금융 집중도 강화와 조합원 실익 중심 경영을 내세우며 조직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2025년 3월 말 기준, 수협은행은 전체 대출의 24.8%인 11조 4000억 원을 해양수산 부문에 배정했다. 이 가운데 정책자금 대출만 4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금융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산업 특화 집중도로, 공적 금융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는 평가다. 재무 건전성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수협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2022년 13.5%에서 2025년 15.1%로 상승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0.7% 수준에 그쳐 안정적 자산 구조를 입증했다. 경기 변동에도 흔들림 없는 내성은 노동진 회장의 경영 전략과 직결된 성과로 풀이된다. 또한 수협중앙회는 금융 지원에 그치지 않고 무역지원센터를 통한 해외 판로 개척과 수산물 유통 생태계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년 무역지원센터 수출 지원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올해 들어 야구를 활용한 마케팅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가을 야구 시즌을 앞두고 주요 유통업계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쏟아내며 팬심 잡기에 나섰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까지 합세하면서 경기장 밖 상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식업계와 편의점은 직관권 증정, 굿즈 판매 등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스폰서로 참여, 앱에서 2만 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기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문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으로 참여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 플러스’를 출시했다. 115종 선수 카드를 한 팩에 3장씩 담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전작이 석 달 만에 400만 팩 완판을 기록한 바 있어 올해도 흥행이 기대된다. 대형 유통사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이미 야구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BO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구단 유니폼과 의류·액세서리 등을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구단 굿즈 팝업스토어를…
재능대학교와 ㈜가디뷰이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재능대 제물포캠퍼스에서 ‘건강기능식품 공동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주요 내용으로 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가디뷰이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중국·홍콩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 SA+, OT51을 선보이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재능대의 연구 역량과 가디뷰이의 시장 경험이 결합해 차별화된 기능성 제품 개발과 해외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 이주미 산학협력단장, 안택균 학생경력개발처장, 김윤경 호텔외식조리과 학과장, 이경화 바이오생명과 학과장, 김지원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참석했다. 가디뷰이 측에서는 한화란 대표, 강학희 고문, 김환희 마케팅 총괄 등이 함께했다. 양측은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해외시장 공동 진출 ▲취업처 발굴 및 인재 추천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 가디뷰이 대표는 “경쟁력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지역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총장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이 주관하는 ’FMP 최고위과정 제4기’가 지난 17일 입학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18일 을지대에 따르면 FMP(Fitness Management Program)는 피트니스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피트니스 비즈니스, 웰니스 산업, 퍼스널 브랜딩, 실전 마케팅 전략, 글로벌 트렌드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과정이기도 하다. 지난 1기부터 3기까지 150여 명 이상의 동문을 배출했고, 이번 4기에는 4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4기 교육 커리큘럼에는 피트니스·헬스케어·라이프스타일 등이 포함돼, 산업 전반의 리더쉽과 브랜딩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오는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특강과 워크숍, 팀 프로젝트 및 해외 피트니스 연수(베트남 호치민) 등이 예정돼 있다. 김준수 주임교수는 “FMP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자신만의 브랜드를 설계하고 산업을 이끄는 '리더십 시스템”이라며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인사이트와 열정을 지닌 리더들로 구성된 만큼 과정 자체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사랑병원이 핵심진료협력병원 헌판식을 개최했다. 18일 길병원에 따르면 이번 헌판식은 정부 차원의 ‘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양 기관은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의뢰 및 회송 체계 원활한 운영 등을 합의했다. 헌판식에는 김태완 인천사랑병원 이사장과 김광 진료부원장, 문정근 길병원 진료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길병원과 인천사랑병원은 지역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치료 및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들은 이번 헌판식을 계기로 의학정보와 의료기술자문 및 교육 등 의료서비스 향상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중증·응급환자들을 비롯한 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최고 및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핵심진료협력병원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동반성장해 지역 의료의 질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사랑병원은 미추홀구에 위치한 의료기관으로, 최근 정부가 지정하는 포괄2차 종합병원(필수의료 등 포괄적 진료역량을 갖춘 2차 종합병원)으로 선정되는 쾌거
인천시가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을 위해 다음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다. 이 사업은 옹진군 영흥발전본부 일원 375만㎡에 영흥화력 무탄소 발전 전환 및 청정수소 생산시설, 데이터센터·연료전지·연구개발(R&D)센터·해상풍력 배후단지로 구성된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주민 수익형 지역가치 증진사업과 교통 인프라 확충사업도 추진한다. 예상 사업비만 22조 원 이상이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옹진군, 유관기관, 한국남동발전, 한국석유공사 및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을 포함한 기관 11곳과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조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을 토대로 시는 이번달까지 참여기관 간 업무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다. 용역 내용은 ▲사업 발굴 및 타당성 검토 ▲조성사업비 산정과 투자 유치 방안 ▲지역 주민 참여형 수익 모델 개발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이다. 시는 영흥화력발전소 및 영흥면 일원 경제성 분석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확정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영흥도의 청정수소 전환과 첨단산단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생태계를 만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송진우 주무관이 제136회 상하수도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본부 최초의 상하수도기술사 취득으로, 안정적인 급수 시스템 운영과 체계적인 수질 관리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수도 기술사는 상수도·하수도 분야의 계획·설계·시공·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최고 수준의 국가기술자격으로,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에게만 주어진다. 그동안 상수도사업본부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 정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2019년 ‘흐린물 사태’ 이후 시설 개선과 더불어 인력 전문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고, 기술사 등 전문 자격 취득 지원과 내부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런 본부의 지원을 토대로 송 주무관은 업무와 학습을 병행하며 전문 자격을 취득했다. 본부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향후 더 많은 직원이 전문 자격 취득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과 기술 변화 속에서 시민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본부의 지속적인 인재 육성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가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 ‘NJP+ 퍼블릭 아카데미: 예술적 글쓰기와 그림 감상법’을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작품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실습형 강의로 성인 대상 정규 프로그램으로는 첫 시도다. 첫 강의는 미술비평가 김지연이 진행하는 ‘예술적 글쓰기’ 워크숍(10월 15일, 22일)이다. 백남준아트센터 전시 '백남준의 도시: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관람으로 시작해 전시 리뷰 작성, 합평, 분석, 퇴고로 이어지며, 2주 동안 자기만의 시선을 담은 글 한 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어 미술교육자 송주영이 ‘맛있게 그림 보는 방법’(10월 29일), ‘예술가 vs 디자이너: 1919년 vs 2025년 감상법’(11월 5일)을 주제로 강연한다.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며 예술과 그림을 즐기는 방법, 인공지능 시대에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평일 저녁 강의로 직장인과 지역 거주 성인의 참여 문턱을 낮췄으며 경기도민과 용인 거주 예술인, 지역 직장 재직자와 대학생에게는 수강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전시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의 오디오가이드에 보이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멤버 민혁이 목소리로 참여한다.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나혜석의 유족이 기증한 유일한 유품인 사진첩에서 출발해 사진 속 장면들을 매개로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나혜석, 박수근, 임군홍, 박래현, 천경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몬스타엑스는 가요 차트 프로그램 25회 1위를 비롯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수상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민혁은 2023년 성수동 개인전, 2024년 음료 회사 협업 전시 등을 통해 미술 작가로도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허스키하면서도 맑은 음색의 목소리로 박수근, 나혜석, 박래현 등 근현대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전시 기간 동안 오디오가이드는 무료로 제공되며 관람객은 전시장 내부에 설치된 QR 코드를 개인 모바일 기기로 스캔해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민혁은 “한국 근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미술관 개관 10주년인 해에 제 목소리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