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가 지난 4일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경기소방예술제에서 3위를 차지하며 화합과 예술적 감각을 뽐냈다. 이번 예술제는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소방공무원들이 업무를 넘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고, 소방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성남소방서를 대표해 출전한 ‘성남싸이렌’ 팀은 전통 소리인 창, 현대적인 랩과 록(rock)을 결합한 퓨전 음악으로 재해석한 '아리랑’을 선보였다.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이 함께 구성한 이 팀은 색다른 음악적 시도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팀명 ‘성남싸이렌’은 소방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소방서 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최다득표를 기록해 팀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했다. 이번 예술제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산하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성남소방서의 성과는 단순히 순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소방공무원 5명(강동석, 추선미, 이종원, 박진성, 김지홍), 의용소방대원 2명(박연주, 신성철), 사회복무요원 1명(조용준)이 한 팀으로, 직위와 역할을 넘어선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이기 때문이다. 홍진영 서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성남문화재단이 오는 12월 1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마카오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의 협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와 백조의 호수 모음곡 등 클래식 명곡을 통해 아시아와 한국의 젊은 클래식 거장들이 선보일 특별한 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카오 오케스트라는 1983년 창단된 젊은 악단으로, 중국과 서구 문화의 조화를 추구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협연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은 이들은 지난 2013년 서울국제음악제 이후 11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리오 쿠오크만이 맡는다. 리오 쿠오크만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최초의 중국 출신 부지휘자이자,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슬로베니아 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약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다. 이번 협연의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다. 지난해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악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외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은 김계희의 기량이 펼쳐질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중국계 미국인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가 서현초 학교 폭력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경기도의회와 손을 맞잡았다.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6일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실을 방문해 행정사무감사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방문에는 이준배 대표의원을 비롯해 조우현 부대표, 김윤환 간사 등이 참석 경기도의회 최종현 민주당 대표의원,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 국중범·신미숙 도의원 등을 만났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서현초 사건은 시민들의 분노를 일으킨 중대한 문제”라며 “경기도교육청과 성남교육지원청의 미흡한 조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최종현 경기도의회 대표는 “상임위원회를 통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피해 학생과 가족의 고통을 덜고 학교 폭력 근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경기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 학생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는 박일한 동문(48·경제학과 96학번)이 6일 가천관에서 모교를 위해 대학발전기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약정식에는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최미리 수석부총장, 윤원중 부총장, 김충식 특임부총장, 서원식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해 박 동문의 기부에 감사를 전했다. 박일한 동문은 배달의민족 공동창업자로서 스타트업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 우아한형제들 조직문화혁신부문장(부사장)과 그란데클립코리아 대표직을 역임하고 있다. 박 동문은 “모교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스타트업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후배들의 성공을 돕고, 창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길여 총장은 “박일한 동문은 혁신적 창업가로서 가천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선배의 기부를 통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모교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동문의 발전기금은 재학생들의 창업 및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시상식인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하며, 한국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성남시가 추진한 ‘희망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Hope)’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은 매년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관하여, 스마트시티 발전에 기여한 도시와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수여된다. 성남시는 드론과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지역·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수상은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첨단 기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스마트시티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시장은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4’의 주최자인 라몬 로카 피라 바르셀로나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내년에는 더 많은 성남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성남관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로카 회장은 “성남시와의 협력에 감사하며, 중소기업들이 스마트시티 혁신의 중심 역할을
성남시가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개원한 시립동물병원 운영 성과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7일 경기도 주관 농정업무 특수 시책 평가에서 시립종물병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145.3㎡)에 위치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 취약계층 소유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기 치료가 필요한 유기동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진료비는 대상에 따라 50~70% 감면되며, 최근 1년간 1714마리의 반려동물이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의 의료 혜택을 받았다. 성남시는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고 있다.병원에는 수의사 2명, 동물보건사 3명이 상주하며, 진료실, 수술실, 임상병리실 등 전문 시설을 갖춰 반려동물의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동물보호와 복지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동물복지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성남도시개발공사 산하 중원도서관이 오는 28일까지 ‘2024 공정무역 포트나잇’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남공정무역협의회와의 협력으로 공정무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실천을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정무역 포트나잇(Fortnight)은 1997년 영국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2주간 공동체가 모여 공정무역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원도서관은 이번 행사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활용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코끼리똥 종이 액자 만들기 ▲마스코바도 달고나 체험 ▲공정무역 팔찌 제작 ▲슬라이딩 퍼즐 및 빙고 게임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공정무역 제품 전시와 시식 체험을 통해 보다 쉽게 공정무역에 접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공정무역 면화 티(Tea) 코스터 제작 체험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가치교실’ 프로그램도 11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중원도서관은 2022년 전국 공공도서관 중 최초로 공정무역 실천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5월 재인증을 통해 그간의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이 6일 신촌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신촌동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류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김장 비용이 크게 늘어, 많은 가정이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덕수 의장은 주민들과 함께 김장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내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촌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복지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2025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시민 455명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근로사업은 내년 1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시민농원,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65곳의 사업장에 배치되어 환경 정비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18세에서 64세까지의 참여자는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일당 5만150원을 받게 된다.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하루 3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일당 3만90원을 받는 조건이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가 지급되며, 나이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참여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시민으로, 가구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고 재산이 4억원 이하인 경우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해당 기간 동안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12월 30일 성남시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개별 안내도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에는 총 67억원이 투입되며, 단계별로 455명을 선발해 총 136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성남 신상진 시장이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4)'에 연사로 초청돼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기술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신 시장은 이날 ‘디지털 미래 윤리 형성(Shaping the Digital Future Ethically)’ 세션에서 성남시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관내 기업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엑스포 첫날, 신 시장은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행사장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디지털 윤리와 개인정보 보호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사이버 침해 대응 훈련, 공무원 대상 보안교육, 방화벽 고도화 등 다각도의 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신 시장은 AI 로봇을 활용한 교육 및 돌봄 서비스, 청소년 디지털 중독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 체험관 ‘마인드 피트니스(Mind Fitness)’ 운영, 드론을 이용한 열지도 작성 등 성남시의 다양한 디지털 혁신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AI 로봇 기반의 소외계층 교육과 돌봄 서비스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날 세션은 미국 비영리단체 리딩시티의 제니퍼 제임스 사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