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5월 31일로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에 대한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임대차 계약 신고를 하지 않거나 허위 신고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제는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차임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거용 건물 임대차 계약을 대상으로 하며,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부여된다. 신고는 한쪽만 하더라도 서명 또는 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 신고로 간주된다. 주택 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외에도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간편인증으로 신고할 수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만약 신고 기한인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계약 내용을 허위로 신고할 경우에는 1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권순광 안성시 토지민원과장은 “계도기간이 종료된 만큼, 6월부터는 과태료 부과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며 “시민들께서는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반드시 신고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 모든 투·개표소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본격 가동하며 유권자들의 ‘안전한 한 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소방서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선거를 대비해 관내 80개소 투표소 및 개표소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6일까지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선거의 공정성과 더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함께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점검 대상에는 사전투표소를 포함해 투표 당일 운영되는 전 장소가 포함되며, 안성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이 현장에 투입돼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확보, 피난통로 장애물 여부, 관계자 대상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확인된 문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되며, 사전투표 시작일인 5월 28일까지 모든 안전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소방서는 특히 고령 유권자나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보다 꼼꼼한 점검과 맞춤형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선거 당일인 6월 3일과 그 전날인 2일부터는 특별경계근무 체제도 함께 가동된다. 투표소와 개표소 주변에는 소방 인력과 장비가 사전 배치되며, 순찰과 대응 체계를 동
화성특례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추진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공보물 포장, 주소분류, 우체국 인계 ▲투표소 운영 준비 등 상당수의 현장 실무를 지방공무원이 수행하고 있다. 시 는 이번 공보물 발송 작업에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들 501명과 민간인 1085명 총 1586명의 인원이 전면 투입돼, 수만 부에 이르는 선거공보물을 유권자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선거공보물은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을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핵심 수단으로, 특히 고령층이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유권자에게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주소지 누락, 중복, 오배송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량 검수와 분류 작업을 철저히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공보물을 나르다 어깨‧허리 통증을 호소하거나, 반복 작업으로 손에 물집이 생기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무원들은 묵묵히 임무를 완수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유권자 손에 정확한 공보물이 전달돼야 비로소 공정한 선거가 완성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의 노력이 투명한 민주주
화성특례시가 오는 11월까지 화성국가지질공원의 지질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국가지질공원 교육·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화성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이후, 지질공원을 교육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구과학을 보다 친근하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가족 단위 등 참여자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해 4개 맞춤형 코스로 운영된다.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등 주요 지질명소 현장에서 진행되며, 스토리텔링 기반 탐방, 미션 수행, 게임 활동 등이 어우러진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지오 명랑탐사단 프로젝트’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고생대 식물과 무척추동물에 대한 학습과 함께 지질·생태 융합 미션을 통해 화성의 지질 특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기가 바로! 화성e지오’는 중·고등학생 학급 단체 대상 프로그램으로, 해식기둥 해안 지형 찾기, 7대 조암광물 학습, 시간여행 활동 등을 통해 지질학적 탐구의 흥미를 높인다. ‘화성…
오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24년 12월 말 기준으로, 각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공약 이행 현황과 정보공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공약 이행 완료도 ▲연도별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가지로, 오산시는 공약을 성실히 추진하고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한 점을 인정받아, 총점 87점 이상을 기록해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오산시는 ▲혁신경제도시 ▲복합문화도시 ▲복지건강도시 ▲행정수범도시 등 4대 분야에 걸쳐 총 76개 공약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으며, 이 가운데 47개 사업을 완료해 61.8%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혁신경제도시 분야의 경우 GTX-C노선(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오산연장, 광역버스 노선 신설(오산역↔서울역), 동부대로 지하화 공사 조기 마무리 추진,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조기착공 추진 등 교통 인프라 관련 공약들이 마무리됐고, 복합문화도
지난 16일 전직 미국연방하원의원(FMC) 6명이 오산 초전기념관을 방문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한미연구원 주체로 2019년부터 진행되어 이번 제 8차를 맞이했다. 이들은 한국을 찾을 때 마다 오산의 초전기념관을 방문하여 6.25전쟁당시 오산의 죽미령 전투로 희생된 미참전용사들께 헌화하고 당시 급박했던 전쟁 상황에 대해 기념관의 자료 관람과 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한미동맹과 역사의식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권재시장을 대신하여 강현도부시장과 오산시의회 송진영의원이 참석하여 FMC의원들을 환대하며 오찬을 함께했다. 강현도부시장은 6.25전쟁시 죽미령전투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송진영의원은 역사는 바르게 기록되고 전수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대한민국을 위해 참전해 주신 참전용사의 희생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방한단을 대표하여 비키 하츨러(Vicky Jo Hartzler) 전 미연방하원의원(미주리 6선)은 환영에 감사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국전참전 미군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오산시의 초전기념관에서는 매년 7월 미군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18일 피구 여중부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2025 화성오산 학교스포츠클럽축제'의 막을 열고, 8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6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체육 행사로, 초등학교 9개 종목, 중·고등학교 11개 종목이 운영된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신체활동 증진은 물론, 협동심과 페어플레이 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표적인 학교체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57교에서 153개 학교스포츠클럽, 중·고등학교 91교에서 492개 클럽이 참가를 신청했다. 정식 운영 종목은 축구, 피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이며, 초등부는 9개, 중·고등부는 11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종목별 1위를 차지한 학교스포츠클럽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경기도 학교스포츠클럽축제」에 화성오산 지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되며, 도내 타 지역 대표들과 기량을 겨룰 기회를 갖 는다. 참가 학생들은 경기 시작 전 ‘페어플레이 선언’과 ‘존중의 약속’ 시간을 통해 스포츠맨십과 인성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모든 경기는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체득하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된다
오산시 신장1동은 통장협의회에서 지난 16일 쓰레기 취약지역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에는 신장1동 통장 40여명이 참여했으며, 4개팀으로 나뉘어 길가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 및 불법광고물 등을 처리하는 환경정비를 실시하였다. 공영규 신장1동 통장협의회장은 “통장단에서 매달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있는데 항상 많은 통장님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택진 신장1동장은 “매달 환경정화에 힘써주시는 통장단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행복바이러스로 따뜻한 신장1동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5월 15일, 오산충청연합회와 함께 지역사회의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열무김치’ 500개 상당의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 내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오산충청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정성껏 김치를 담그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승구 오산충청연합회 회장은 “이번 열무김치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정서적 위로와 공동체적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진 오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오산충청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후원 행사는 영양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뜻깊은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김장 김치가 떨어져 입맛이 없었는데, 제철 열무김치를 받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의회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2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단지 건립계획에 '오산시민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방적 개발'이라며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산시의회는 19일 화성시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 전면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화성시와 경기도, 민간 시행사에 “즉각적인 재검토와 책임 있는 행정 조치”를 요구했다. 문제의 물류단지는 화성 장지동 1131번지 일원, 일명 동탄2 유통3부지로 총면적 62만5000㎡(축구장 80여 개 규모)에 달하며,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입장문에 따르면 해당 부지가 오산시와 행정 경계상 바로 맞닿아 있으며, 물류 차량의 주 통행 경로가 오산 IC, 동부대로, 국도 1호선, 운암사거리 등을 포함하고 있어 오산 도심 전체의 교통 환경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우려다. 특히 오산시청, 오산시의회, 오색시장, 초·중·고등학교 등이 밀집된 중심 생활권과 상업지구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시의회는 “이는 단순한 혼잡이 아닌 시민 일상과 지역 경제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구조적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오산시는 이미 경기도에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