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의 랜드마크인 시몬스 테라스가 지역 기업과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시몬스는 오는 20일 이천 시몬스 테라스에서 ‘제3회 이천청년축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청년축제기획단·이천청년정책발전소·천년상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100% 청년 주도형 축제로, 청년의 권리 보장과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며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비상(飛上) 우리만의 놀이터로 토끼자!’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는 ‘비상구(非常口)’와 더 높이 도약하는 ‘비상구(飛上口)’라는 상징을 담았다. 행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명소이자 SNS 인기 스폿으로 자리 잡은 시몬스 테라스에서 처음 개최된다. 로컬 기업이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지역 청년 단체가 이를 활용해 축제를 기획하는 협업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프로그램은 ▲2025 청년의 날 기념식 ▲이천시 청년상 시상식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공연과 강연이 펼쳐지는 릴렉스존, 청년 소상공인의 창작물이 전시·판매되는 셀러존, 청년 셰프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롯데GRS가 일본 정통 사누끼 우동 전문 브랜드 ‘마루가메 우동’을 국내에 들여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첫 선을 보였다. 롯데GRS는 지난 15일 잠실 롯데월드몰 5층에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 ‘마루가메 우동’ 매장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오픈 키친 형태로 운영되며, 정통 사누끼 우동과 튀김을 현장에서 직접 반죽·숙성해 당일 생산·당일 판매하는 원칙을 지킨다. 마루가메 우동은 전 세계 1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면의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과 국물이 잘 스며드는 독특한 면 모양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일본 본사 트레이너가 한국 오픈 전·후 한 달간 현장에 상주하며 현지와 동일한 맛을 구현할 예정이다. 대표 메뉴는 소불고기와 반숙란이 들어간 ▲니쿠타마 우동, 풋고추의 얼얼한 매운맛을 살린 ▲그린 칠리 붓카케 우동, 한국 한정 메뉴 ▲치킨&야채 우동 등 총 10종이며, 덮밥 2종과 튀김 7종도 함께 선보인다. 매장 내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시각적 즐거움과 빠른 식사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롯데GRS는 잠실 롯데월드몰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가족 단위 고객부터 2030세대, 외국인 관광객까지 폭넓은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향후…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EVSIS(이브이시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16일 EVSIS에 따르면, 회사는 2025 시즌 동안 경주에 참가하는 IONIQ 5 N 기반으로 개발된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레이스카에 안정적인 초고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최되는 현대 N 페스티벌은 ▲IONIQ 5 N eN1 컵 카(Cup Car, 경주 차량)로 참가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AVANTE N1 컵 카로 참가하는 ‘금호 N1 클래스’ ▲AVANTE N2 컵 카로 참가하는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등급의 대회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고객 체험 현장 이벤트도 함께 열려 매년 수많은 관람객과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전기차 레이스(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가 신설되면서 국내 모터스포츠의 영역을 한층 넓히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펼쳐지는 인제 스피디움에는 EVSIS의 200kW 초급속 충전기 5기가 설치돼 있어, 대회 참가 전기차들은 경기 전후 EVSIS의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인제 스피디움 EVSIS
롯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만 1155개 중소 파트너사에 8957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최근 고물가·고환율의 영향과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인한 파트너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롯데는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며,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23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또한 약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명절 전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환경부가 내년부터 먹는샘물·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한다. 연간 5000톤 이상 페트(PET)병을 사용하는 업체는 반드시 일정 비율 이상을 재활용 원료로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무색 페트병 제작에는 환경부와 식약처가 각각 재활용 과정과 식품용기 안전성을 인증한 재생원료만 사용할 수 있다. 의무 적용 시점은 2026년이며, 첫해 의무 사용률은 10%다. 그간 환경부는 무색 페트병을 중심으로 재활용 원료가 다시 동일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닫힌 고리(closed loop)’ 체계 구축을 준비해왔다. 수거·선별·재활용 등 과정은 환경부가, 식품용기 안전성은 식약처가 각각 인증을 맡는다. 환경부는 재생원료 사용이 용기나 내용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업계와 1년간 품질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특별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또 2030년까지의 수요와 공급 능력을 분석한 결과, 재생원료 수급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제적 흐름에 맞춰 제도를 점차 확대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군 학사장교로 입대했다. 이지호 씨는 지난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정문을 미니밴을 타고 통과하며 입소했다. 이날 현장에는 어머니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이원주 씨가 동행해 배웅했으며, 이재용 회장은 업무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앞으로 11주간 기초군사훈련과 장교 교육을 받고 오는 11월 28일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임관 후 36개월의 의무복무를 포함해 총 39개월간 군 생활을 이어간다. 보직은 함정 통역장교로 알려졌으며, 세부 배치는 성적과 부대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이 씨는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보유했으나, 장교로 군 복무를 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6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유재산 대부·매수에 대한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중심의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유재산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캠코는 상담부스 운용을 통해 단순한 국유재산 이용 방법 설명에 그치지 않고 더욱 밀착된 국유재산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온비드 강좌를 연계해 입찰 진행 방법 등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상세히 전달했다. 특히, 공매 전문가의 재테크 강연을 통해 ▲국유재산 매각 예정 물건 소개 ▲온비드 플랫폼 소개 ▲소액으로 참여하는 공매재테크 등 은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조성각 캠코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지역주민들의 국유재산 활용을 돕는 것은 물론이며 지역 주민들과 국유재산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직접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국유재산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의정부지사는 2013년에 경기도 의정부시에 설치돼 지역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기부행사 및 캠코브러리 개소
정부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지구 선정 방식을 ‘공모’에서 주민제안(입안)으로 바꿨다. 주민대표단이 과반 동의를 모아 지자체에 정비계획안을 직접 제출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준비된 단지는 최소 6개월 이상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2030년까지 1기 신도시에서 6만 3000가구를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11월에는 15곳(연립 2곳 포함) 3만 7000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했고, 조만간 2차 정비사업 방식을 발표한다. 내년 예정 물량까지 합치면 2만 6000가구가 추가로 지정될 예정이다. 업계의 시각은 엇갈린다. 정비업계 관계자들은 “주민제안은 정비계획 수립·용역 선정 등 초기 비용이 불가피하다”며 “단지별 사업성에 따라 추진 속도가 크게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대출 규제, 이주 대책 부재도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최우식 분당재건축연합회 회장은 주민제안 전환을 “본질에 가까운 정상화”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비사업의 근간은 중앙정부가 아니라 소유주 동의”라며 “공모 방식은 마치 행정이 비용을 대신 걸러주는 것처럼…
국세청이 프리랜서들의 건강보험료 조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보험설계사, 배달라이더 등 프리랜서가 소득 감소나 활동 중단을 이유로 건강보험료 조정을 신청할 때 더 이상 해촉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는 프리랜서가 소득 활동을 중단했음을 입증하기 위해 사업장에서 발급받은 해촉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사업장이 폐업한 경우 증빙서류 발급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험료 조정 신청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국세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사업·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실시간 제공하고, 공단은 이를 증빙 자료로 간주해 보험료 조정·정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프리랜서들이 불필요한 증빙서류 제출로 불편을 겪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보건복지부, 통계청 등 관계 기관에 실시간 소득자료를 제공해 복지정책에 활용해 왔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연계, 사업자의 연간 보수총액 신고
CJ제일제당이 닭 반마리를 통째로 뜯어 먹는 재미를 더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뼈 있는 치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통다리와 통날개가 붙은 몸통 형태로 구성된 ‘CJ 자메이카 Style 치킨’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외식 및 배달 치킨에서 인기가 높은 뼈 치킨을 합리적인 가격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고메 소바바치킨’을 출시하며 냉동치킨 시장에서 ‘소스형 치킨’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소바바치킨은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매출 1800억 원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이를 기반으로 이번에는 뼈 치킨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 신제품은 오븐 치킨 특유의 담백함과 함께 자메이카 대표 양념인 저크소스를 활용한 특제 소스로 맛을 냈다. 블랙페퍼, 마늘, 고추를 더해 ‘맵단짠(매콤·달콤·짭짤)’ 조화를 강조했으며, 트레이 포장으로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J 자메이카 Style 치킨’은 B마트에 선출시돼 ‘지금 핫한 신상품 Top 30’ 1위에 오르는 등 초반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CJ더마켓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할인점에서도 구매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