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에너지가 송도하수처리수 재처리수를 공업용수로 활용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인천종합에너지와 하수처리수 재처리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사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전태현 인천종합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인천종합에너지에 송도하수처리수 재처리수 연간 약 18만 톤을 공급하고, 인천종합에너지는 이를 공업용수(발전용수 및 냉각탑)로 활용한다. 또 하수처리수 재처리수의 신규 활용 방안 발굴에도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이용 활성화와 탄소 배출량 저감 등을 통해 자원순환 실현 및 친환경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종합에너지는 미활용 에너지 등을 활용해 송도를 중심으로 지역 냉난방을 공급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며 ESG경영은 시민과 사회를 향한 약속이자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과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지속가능 모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경기도 인천시부터 인천광역시까지, 어제의 인천을 사진으로 돌아본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인천광역시 출범 30주년 기념 사진전 ‘나는 오늘, 어제의 인천과 만난다’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생생한 사진 자료를 통해 인천시로 도약하는 과정을 돌아보는 자리다. 인천시사 편찬위원회, 인천시청 기록관, 화도진도서관 등에서 소장해 온 미공개 희귀사진들로 구성됐다. 인천은 1949년 ‘경기도 인천시’로 출발했으며, 인구 100만 명이 넘으면서 1981년 ‘인천직할시’로 승격됐다. 지금은 세계 10대 도시가 목표인 ‘인천광역시’다. 전시 첫날인 3월 1일은 지난 1995년 옹진군·강화군·검단면이 편입돼 인천이 ‘광역시’로 거듭난 날이다. 전시는 시대별로 분류해 3부로 진행된다. 3월 1일~16일 시립박물관 우현마당에서 진행되며, 3월 19일~4월 6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 1부 ‘경기도 인천시의 탄생’에서는 한국수출산업공단 개발, 내항 도크 확장, 경인고속도로 건설 등 국가 주도 개발 사업으로 인천이 변모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2부 ‘인천직할시 승격’은 구월동 신청사 이전, 광역교통망 구축, 권역별…
이광훈 영화감독이 신임 인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인천시는 27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영상위원회 신규 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운영위원장은 영화 ‘닥터 봉’, ‘패자부활전’, ‘자귀모’, ‘천년호’ 등을 연출했다.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겸임교수,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락스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는 영화계 이론과 현장을 모두 아우르는 대표 영화인인 만큼 지원 작품 선정에 전문성을 더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임 잔여 임기인 오는 9월까지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는 지난해 백현주 전 운영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장기간 공석이었다. 인천영상위는 2006년 인천문화재단 내에 설치된 후, 2013년 사단법인으로 독립했다. 이후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영상물 유치·제작 지원, 지역 창작자 발굴 및 육성, 디아스포라 영화제와 인천영화주간 개최 등 영상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 운영위원장은 “인천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영상물 제작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오는 5월에 개최될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인천시의…
인천경영자총협회가 올해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사업 목표로 정했다. 27일 인천경총은 제44회 정기총회 및 제32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 및 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보강(안)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 사업의 기본방향으로는 ▲노동시장의 활력 제고와 고용창출 ▲예방중심의 산업안전보건체계 구축 ▲합리적 인사노무관리 역량 강화 ▲개별 사업장 맞춤형 서비스 지원 ▲노사관계 선진화로 설정했다. 강국창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은 잠재 성장률과 수출 경쟁력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에 따른 통상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수출 환경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경총은 올해에도 회원사간 긴밀한 소통을 통하여 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32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노사협력 우수업체에 대한 기관 표창 수여, 지역 산업평화에 공로가 많은 공무원에 대한 감사패 증정이 진행됐다. 보람의 일터 대상 노사협력부문에는 (유)사조CPK…
인천교통공사가 2025년도 새학기를 맞아 초·중·고·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월미바다열차 1+1 이벤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월미바다열차 현장 발매기에서 신입생이 입장권을 구매하면 동반 1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신입생 나이 기준으로 적용된다. 초등학생 7000원, 중·고등학생 8000원, 대학생 1만 1000원이다.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평일 한정으로 진행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학생증 등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입생들에게 월미바다열차가 행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옹진군 지도항이 ‘2025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특화를 통해 어촌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뼈대다. 지난 2023년부터 5년간 전국 300곳에 모두 3조 원을 투자해 경제, 생활, 안전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2023년 강화군 장곳항과 옹진군 백아리2항, 2024년 강화군 주문항 등 3곳에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수산물 가공·판매시설, 물양장 확장, 선착장 연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사업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98곳이 신청해 25곳이 선정됐다. 시는 옹진군 지도항이 최종 선정돼 2025~2027년까지 총 50억 원의 비용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옹진군 지도항은 인천시 유인도 내 가장 작은 규모의 섬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어족자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은 어업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어촌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겨울철 북서풍과 방파제의 구조적 문제, 월파로 인한 어선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또 선착장이 협소하고 급경사로 인해 낙상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천 강화군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15인 이상의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다. 당일 여행은 30만 원, 1박 이상의 숙박 여행은 5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한 업체당 지원한도액은 150만 원이다. 지역 내 유료 및 원도심 관광지 방문, 체험 프로그램 참여, 지역 상권에서의 소비 조건 등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여행 방문 7일 전까지 사전 여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5일 내 관광지 방문 사진과 증빙 자료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인센티브 지원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 지원 내용과 신청 서식 등은 군청 누리집(www.ganghw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계기로 여행사들이 강화를 대상으로 단체 여행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할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이 군을 방문해 관광산업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인천시 주관 ‘2024년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시로부터 상사업비 3억 1500만 원과 포상금 2237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군·구가 수행하는 위임 사무 및 보조금 시책사업 중 7개 분야 34개 일반 시책에 대한 정량평가, 7개 분야별 우수·특수 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구는 일반시책 34개 중 22개 시책에서 상위권 순위에 들었다. 특히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양성평등 및 여성안전사회 기반 조성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택관리 및 주거복지 업무 추진 등 4개 시책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균형발전 분야에서 우수·특수 사례로 ‘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 굴포문화마루’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의 모든 공직자가 행정여건과 구민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 행정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쳐 구민 모두가 행복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시가 C형 간염 항체검사의 양성자를 대상으로 확진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C형간염은 제3급 감염병으로, 주사기 공동 사용 또는 재사용·수혈·혈액투석·성접촉·모자간 수직 감염 등 주로 혈액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선별검사가 새롭게 도입됐다. 검사 결과 양성이라도 ‘C형간염 환자’라는 의미는 아니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확진 검사가 필요하다. 지원 대상은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경우다. 다만 (상급)종합병원, 치과·한방·요양·정신병원, 치과·한의원 등에서 시행한 확진 검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www.gov.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어려운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C형간염은 감염 초기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병”이라며 “인천시는 시민들이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을 활용해 비용 부담 없이 적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서해5도가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됐다. 이로써 외국인들이 서해5도 토지를 취득하려면 인천시와 옹진군을 거쳐 국방부, 국정원까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서해5도(백령·대청·소청·대연평·소연평도) 및 영해기선 기점 12곳 등 국경 도서지역 17곳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서해5도는 국토 방위상 중요성 및 특수성을 고려해 섬 전체(3개 면)를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다만 영해기선 기점 12곳은 그동안 내륙에서 멀어 관리가 어려웠던 점을 이유로 허가구역 지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최소 행정구역인 리 단위로 한다. 이번 허가구역 지정은 지난 2014년 12월 해양영토 주권 강화를 위해 영해기점 무인도서 8곳을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10년 만이다. 그동안 서해5도 등 국경 도서 지역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외국인 토지거래를 제한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2023년 10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외국인 토지거래허가제도를 강화하고, 국방부 및 국정원에 국방목적상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요청권을 부여했다. 이를 근거로 국정원이 안보 관계 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