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전략급 무인항공기인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가 양산 단계에 돌입하며 공군 전력화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대한항공은 9일 본사 테크센터에서 LIG 넥스원, 한화시스템과 공동으로 ‘MUAV 양산 1호기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민·관·군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MUAV 양산 1호기 실물이 처음 공개됐다. 기체는 길이 13m, 날개폭 26m 규모로 120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을 탑재했으며, 고도 10km 이상의 상공에서 장시간 비행하며 지상 목표물을 정밀 정찰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에서 체계 개발을 총괄하며 무인기 양산 종합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LIG 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핵심 구성품을 통합해 지상통제체계, 데이터링크, 첨단 탐지 센서, 항공전자 장비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통합 운용 체계를 구현했다. MUAV는 지난달부터 비행시험에 착수했으며, 오는 7월에는 운용부대에서 체계 통합 및 비행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초 공군에 인도돼 감시·정찰 임무에 본격 투입된다. 군은 이번 무인항공기 도입을 통해 적 전략 표적에 대한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경기아트센터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이하 리베라오케스트라)가 경기아트센터 열린무대에서 리허설 공개 프로그램 '리멤버즈 데이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리베라오케스트라의 실제 연습 과정을 공개해 완성된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7일 오후 5시 관람객들은 공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단원들의 반복 연습과 조율 과정, 지휘자의 디렉팅, 부분 연습 등 무대 뒤의 과정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특히 행사는 서포터즈 '리멤버즈(Li+Members)' 개편 이후 처음 선보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존 서포터즈뿐 아니라 신규 가입자에게도 열려 있다. 리멤버즈 사전예약 관람객에게는 지정석이 제공돼 보다 안정적인 관람이 가능하고, 현장 방문객 역시 열린무대 주변에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사전예약 관람객들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행사에서는 비제 '파랑돌', 생상스 '죽음의 무도',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제1·4악장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리허설이 진행된다. 리베라오케스트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접점을 확대하고 공연 중심 관람 방식에서 나아가 창작 과정까지 공유하는
이권재 오산시장이 시청 앞에서 2부제 참여 캠페인을 직접 진행했다. 9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권재 시장은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첫 시행된 8일 홍보 피켓을 직접 들고 시청 앞에서 캠페인에 나섰다. 오산시청을 비롯한 관내 공공기관 근무자들은 차량 2부제 적용을 받는다. 홀수일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 운행과 짝수일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 운행에 제안된다. 경차,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 장애인 사용 승용차, 영유아 동승 차량 등은 제외 대상이다.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청사 및 시 운영 공영주차장에는 차량 5부제가 적용된다. 이는 자동차 번호판의 끝자리 번호와 요일을 맞추어 주차장 진입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오산시는 주차장 입구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시민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더욱 엄격한 제한이 적용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 다만 장애인 차량, 긴급차량, 임산부 차량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일부 예외를 적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과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할 것”이라며 “불편함이 있더라도 대중
경기도의 개발제한구역 내 야영장 및 실외 체육시설 설치 규제가 완화된다. 경기도는 9일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야영장 및 실외 체육시설 설치 자격 요건이 완화돼 5년 이상 거주자도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시도별 설치 총량 역시 관할 행정구역 내 개발제한구역이 있는 시군 수의 3배 이내에서 4배 이내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도내 개발제한구역이 있는 21개 시군의 경우 야영장과 실외 체육시설 허가 물량은 총 84개로 늘어난다. 시설 규모 기준도 확대됐다. 공통 부대시설 기본 면적은 기존 200㎡에서 300㎡로, 승마장 부대시설 허용 면적은 2000㎡에서 3000㎡로 각각 상향됐다. 주택 내 태양에너지 설비 설치 규제도 개선된다. 그동안 지목이 대지인 적법 주택은 수평투영면적 50㎡ 이하까지만 신고 후 설치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이를 초과하더라도 허가를 받으면 마당이나 발코니 등에 설치할 수 있다. 또 승계 자격 제한과 부대시설 설치 면적 비율 등을 각 시군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돼 지역 여건에 맞는 유연한 행정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수형 경기도
대호중학교는 지난 8일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 공동 주관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바른 언어 사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과 바른 언어 사용 실천은 물론, 지난 3월 학부모 총회에서 선포한 ‘학교문화 책임규약’의 가치를 전 구성원이 공유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아침 등굣길,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지난 3월 학교 공동체가 직접 정한 약속 구호를 함께 외쳤다. 특히 학교 공동체는 각자의 역할을 담은 책임 규약 문구를 낭독하며 올바른 학교 문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학생 “장난으로 친구를 괴롭히지 않고 존중하겠습니다.”▲학부모 “자녀를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고운 말로 소통하겠습니다.”▲교사 “학생의 마음에 공감하고 학생을 존중하겠습니다.”라고 외쳤다. 또한 캠페인 참가자들은 밝은 인사와 함께 학부모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며 따뜻한 등굣길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서로를 존중하는 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웃으며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
오산 소재 성호초등학교는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교내 꿈누리실에서 전 교원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 정책 연구학교를 운영 중인 성호초등학교에서, 다문화 가정 학생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교육 현장의 변화에 발맞춰 교사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제고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의 다문화 교육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된 이날 연수에서는 △다문화 사회의 이해 및 편견 극복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급 운영 방안 △다문화 학생 및 학부모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법 등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다양한 실제 지도 사례를 바탕으로 한 토의가 진행되어 참석한 교사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성호초등학교 측은 "다문화 정책 연구학교로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인식과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행복하게 배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연수운영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성심학교는 2026학년도 학교차원의 긍정적 행동지원 운영계획에 따라 ‘무지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무지개 마켓을 작년 대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픈 행사에는 학부모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였으며, 7일 정식으로 무지개 마켓의 문을 열었다. 교직원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마켓은 학생들이 실제 마켓과 유사한 환경에서 물건을 고르고 계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긍정적인 반응 속에서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식 운영에서는 긍정적 행동지원의 취지를 반영하여,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받은 ‘칭찬 도장’을 모아 토큰으로 교환하고, 이를 활용해 원하는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무지개 마켓은 전공과 교육과정의 ‘현장실습’과목과 연계하여 운영되는 것이 큰 특징으로, 학생들은 마켓 운영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물품 준비, 진열, 판매, 정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마켓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학생들이 반복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하고 책임감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바람직한 행동을 실천
한신대학교는 8일 오전 10시 경기캠퍼스 한울관 3층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을 위한 ‘2026학년도 전공탐색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에게는 전공에 대한 이해도와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재학생들에게는 다전공 제도 및 진로 탐색 정보를 제공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업 및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강성영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날 우주 탐사와 같은 인류의 도전은 한 가지 학문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제 대학 교육은 단일 전공을 넘어 여러 학문을 연결하고 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신대는 AI, 시스템반도체학 등 다양한 분야의 다중전공 및 융복합 교육을 적극 지원해 학생들 스스로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박람회 현장에는 총 27개 전공의 교수진과 학생 멘토가 직접 참여해 1:1 맞춤형 전공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전공별 교육과정, 졸업 후 진로 방향, 다전공(복수전공 등) 설계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학생 지원을 위한 11개 행정부서(대
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와 신학사상연구소는 7일 서울캠퍼스 채플실에서 진행된 ‘인공지능의 종교와 과학: 생명과 사물의 관계론’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이 불러온 문명적 전환 앞에서 공학, 뇌과학, 법학, 철학, 기독교교양학, 종교학, 윤리학, 신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AI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인간 정신과 생명의 가치를 보전하는 길을 모색하는 초학제적 대화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오전 제1세션에서는 이상철(크리스찬아카데미), 김성호(종교와과학센터), 김학철(연세대), 양권석(성공회대) 교수의 발제가 이어졌으며, 특히 KAIST 정재승 교수가 뇌과학과 복잡계 과학을 통해 AI 시대 도덕적 판단에 종교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제2세션에서는 한국 AI 연구 1세대인 장병탁 서울대 교수가 ‘휴머노이드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시대’를 주제로 인간의 삶과 노동의 재정의에 대한 발표를 이어가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오후 제3세션 시작에 앞서 강성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 총장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인간 존재와 생명의 의미에 대한…
의사 출신이자 기후 위기 전문가인 차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지인 '란셋(The Lancet)'이 새롭게 출범시킨 '해수면 상승 위원회(Commission on Sea Level Rise)'의 공동의장으로 선임되었다. 이번 선임은 해수면 상승이 단순한 지리적 변화를 넘어 인류의 생존과 건강, 그리고 형평성을 위협하는 '복합적 건강 위기'임을 전 세계에 공표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이 란셋 위원회의 공동의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 의원과 함께 공동의장을 맡은 인사는 파리협정을 이끈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환경보건 분야 권위자인 캐서린 보웬 멜버른 대학교 교수다. 차지호 의원은 이번 위원회 활동을 통해 해수면 상승이 초래할 다층적인 위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란셋 해수면 상승 위원회는 향후 3년간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해수면 상승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차지호 의원은 “해수면 상승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기반을 위협하는 ‘형평성의 문제’”라며, “공동의장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