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립 및 사립대학 박물관 전문인력 지원사업’(이하 박물관 지원사업)에 1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물관 지원사업은 한국박물관협회가 교육 전문인력을 지원해 박물관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문인력의 현장경험과 전문성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앞서 한신대 박물관은 2013년부터 ‘길 위의 인문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매년 경기 남부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우수한 역사·인문학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해득 박물관장은 “한신대 박물관은 고고학 발굴조사와 학술연구, 전시 활동을 활성화하는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지역 주민과 학생 대상 교육의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에 선발된 전문교육인력(박물관교육사, 에듀케이터)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지역 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솔루션위원회를 열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지난 9일 오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오산시 솔루션위원회’에서는 총 4건의 사례가 안건으로 상정됐다. 신규 안건으로는 알코올 중독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 고위험 가구 1건이 논의됐으며, 기존 회의에서 다뤄졌던 ▲치매 모 폭행 및 지적장애 자녀 가구 ▲불법체류 외국인 모자가구 ▲모 간병으로 인한 자살 고위험 가구 등 3건은 사후 모니터링 사례로 보고됐다. 이날 회의에는 솔루션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희망복지과와 8개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등 총 27명이 참석했으며, 사례별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했다. 오산시 솔루션위원회는 정신건강, 청소년, 가족복지, 경찰, 가정폭력, 아동학대, 주거, 법률, 고용, 의료 등 10개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자문기구다. 기존 통합사례회의에서 해결이 어려운 고난도 위기가정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방안을 바탕으로 향후 위기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지속
내란세력 청산하고 국민주권시대를 실현하기위한 '국민주권오산회의' 창립총회 및 출범식이 지난 11일 오산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1부 창립대회와 2부 국민주권오산회의 출범식으로 각각 진행되었다. 출범식에는 국민주권전국회의 박광만 조직본부장과 조주연 상황실장을 비롯해 김재기, 김종용 국민주권전국회의 경기본부 상임대표와 김종배 경기도의원,김덕진 사무처장, 박신원 전 15대 오산화성국회의원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선언문은 최용진 장애인주권본부장과 박영옥 북한이탈주민주권본부장이 “주권자의 요구가 오롯이 반영되고 나아가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를 완성해 가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국민소환과 국민발안 제도와 숙의민주주의 등 대의제를 보완하는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낭독했다.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된 송영만 국민주권오산회의 상임대표는 출범식에서 “진정한 국민주권 정권을 창출하고, 오산시민의 주체적 참여가 보장되는 자치분권을 실현해야한다”며 “오산민주시민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주도형 사회개혁을 추진하자”고 출범 취지를 전했다. 또한, 송 상임대표는 경기도의회에서 12년간의 의원생활 경험과 봉사단체 등으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3일 안성시 가족센터, 안성시수영협회와 함께 관내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무료 수영 강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공단 이사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 기관은 수영장 시설 제공, 안전관리,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무료 수영 강습은 오는 4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5회에 걸쳐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안성시 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정찬 이사장은 “수영은 아이들의 신체 발달뿐 아니라 생존 안전 교육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수영협회 회장은 “이번 강습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문 강사와 수영 용품 등도 적극 지원해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성시 가족센터 센터장 또한 “이번 협약은 단순한 체육 프
안성시가 오는 4월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한 독서문화 행사를 안성시 공공도서관 6개관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 도서관은 ▲중앙도서관 ▲공도도서관 ▲보개도서관 ▲진사도서관 ▲일죽도서관 ▲아양도서관이다. 기간 동안 각 도서관에서는 강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윤우학 교수의 ‘보는 미술의 즐거움’(4월 15일) 강연이, 공도도서관에서는 강창희 대표가 ‘100세 시대를 대비한 경제의 법칙’(4월 15일)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진사도서관에서는 전찬일 영화평론가의 ‘10개의 시점으로 보는 영화감상법’(4월 12일), 아양도서관에서는 장한업 교수의 ‘다문화 인식 개선, 지방소멸을 막는다’(4월 12일) 강연이 마련돼 있다. 전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중앙도서관은 ‘안성맞춤 시詩축제’와 연계한 북큐레이션과 참여형 전시를 운영하며, 공도도서관은 MBTI 유형별 추천 도서를 소개한다. 진사도서관은 ‘영화가 된 소설’을 주제
화성산업진흥원은 ‘WoW! Makers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진흥원에 따르면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은 예비 창업자 및 과내 소재 업력 3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자들이 제품 개발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한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제품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자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것으로, 하드웨어 기반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비, 가공비 등의 비용을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수원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의 외형, 성능, 기능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하며, 시제품 가공 장비도 지원한다. 예비창업자와 업력 3년 이내의 관내 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5월 7일까지 희망기업을 모집한다. 신청한 기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10개사를 선정해 12월까지 본격적인 지원한다. 전병선 원장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제품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자들이 초기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오산시 도서관이 제3회 도서관의 날인 오는 12일부터 18일 까지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책과 함께하는 봄맞이 문화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세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와 지식 나눔이라는 도서관의 본질을 되새기고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12일 하루는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대출권 수를 기존 7권에서 14권으로 확대하는 ‘두배로 데이’가 운영돼, 책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 도서관은 연령과 관심사를 고려한 맞춤형 행사로 도서관의 문을 넓혔다. 오산의 대표 도서관 역할을 하는 중앙도서관은 주말마다 동화구연, 어린이 마술체험, 가족 매직쇼, 지역작가 전시회 등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행사를 마련했다. 꿈두레도서관은 독서캠핑공원을 중심으로 북크닉, 시민탐방학교, 유아코딩 수업 등을 선보이며, 4월 18~19일에는 ‘1박 2일 독서캠프’가 열린다. 전국 최초 독서 캠핑장 콘셉트로 8개 캠핑동과 야외화장실 등 기반시설도 갖췄다. 양산도서관은 12일 마술과 독서 권장을 결합한 ‘신비한 도서관 다락방 공연’을 진행하고, 초평도서관은 한 달간 시니어 도서
초평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생태환경 보전과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지난 9일 초평습지 일원에 창포 3600포기를 식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양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해 김성주 초평동장과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식재 활동은 상반기에 개최 예정인 '초평습지 창포 축제'를 앞두고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치양 주민자치회장은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초평습지가 더욱 아름답고 생기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초평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초평동장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직접 지역을 가꿔가는 모습에서 진정한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초평습지가 시민들의 쉼터이자 도심 속 생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초평동은 이번 창포 식재를 시작으로 지역 명소인 초평습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환경 정비 및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아동복지과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격차를 줄이고 학습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방과 후 학습교실’프로그램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전문 강사를 채용하여 금암마을 3단지 내‘세교기초학습교실’에서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아동들의 학습 흥미와 참여도를 분석한 결과, 높은 만족도가 확인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4월부터는 더욱 확대하여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방과 후 학습교실은 단순 학습 지원을 넘어, 아동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세밀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국어, 수학 등 기초학습뿐만 아니라 독서활동, 자기주도 학습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수업을 지도하는 한 선생님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응원하는 뜻깊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명숙 아동복지과장은 "아이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자신감
오산 삼미별하유치원은 지난 8일과 9일, 유아들을 대상으로 ‘애거미의 탄생’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놀이하며 생태계를 이해하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주홍거미야 안녕?’ ▲‘떠돌이 거미를 찾아라’ ▲‘늑대거미 알을 지켜라’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아들은 직접 거미의 생태를 탐색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생태계를 존중하고 공존하는 태도를 기르도록 설계되었다. 정수영 삼미별하유치원 원장은 “자연 속에서 유아들이 거미의 생태를 관찰하고 생태놀이를 통해 자연 순환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환경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아이들이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 생태 전환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자연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