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련 고용노동부장관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2025 국제장애고용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APEC 21개 회원국과 APEC장애정책협의체, 지방자치단체, 기업, 학계 등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고용 통한 가치실현 ▲국제사회 공동 노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포럼에서 이종호 서울대 교수는 ‘AI와 장애’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어 홍석철 서울대 교수가 ‘포용적 고용을 위한 정책지원과 기업의 장애인고용 노력’을, 허재준 한국노동교육원장이 ‘기술과 접근성 개선을 통한 장애인고용 확대’를 주제로 한 토론을 각각 주재했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논의가 단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각 기관과 기업, 지역 사회가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갈 수 있는 연결의 시작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후보 단일화’를 놓고 엇박자를 보이며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김 후보는 “당의 조치들이 단일화 걸림돌”이라며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고, 당 지도부는 전 당원 대상 ‘단일화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강하게 압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당에서 단일화 과정을 어렵게 만드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는 사실, 의구심을 짙게 하는 당의 조치들 때문에 단일화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김 후보는 “당은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도 후보를 배제한 채 일방적 당 운영을 강행하는 등 사실상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은 단일화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필수적인 선거대책본부 구성과 당직자 임명에도 아직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후보가 주도해야 할 단일화 추진 기구도 일방적으로 구성하고 통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는 8~9일 전국위원회, 10~11일 전당대회를 개최한 이유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양수 사무총장이 “한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 전당대회가 필요하고 5일 전에 소집해야 한다”고…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6일 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단일화를 놓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는 것에 대해 “하나마나한 대통령 후보 경선은 왜 했나”라고 지적했다. 더민주경기혁신회의 대변인단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 후보 선출과정에서도 당내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며 제 버릇 개 못주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대변인단은 국민의힘 안팎에서 단일화와 관련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지도부에 중진의원, 원외 당협위원장들까지 합세해 우왕좌왕하는 꼴”이라며 “국민 보기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또 “내란 동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한덕수 모시기로 민주주의를 왜곡하는 국민의힘에는 민주주의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와 존중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쓴소리를 했다. 대변인단은 “한덕수를 옹위하려는 막장 드라마의 이면에 꼭두각시를 세워 내란수괴 윤석열의 상왕정치를 꿈꾸는 게 아닌지 의심마저 든다”며 한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선출되자마자 자당의 국회의원들과 당원들로부터 양보를 요구받는 김문수 후보 역시 그 자격과 자질부족이 표면화 됐다”며 김 후보를 겨
경기도의회가 도의회 청사 내 무단침입 관련 사례가 발생했음에도, 수개월 넘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한 언론사 기자가 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실을 동의 없이 출입해 법적 다툼으로 번진 것인데, 이를 놓고 경기도청과 의회 직원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일 경기도의 직원 내부게시판인 ‘와글와글’에 일부 기자들의 도·도의회 사무실 출입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익명의 글이 게재됐다. 이 게시글 작성자는 도의회 청사 내 사무실을 찾는 기자들을 가리켜 “(기자들이) 사무실에 자유롭게 들어와서 증거를 채집하듯 사진을 찍고 일하고 있는 사람 뒤로 다니며 모니터를 슥슥 보고, 불편할 때가 많다”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실제로 일부 기자들이 도의회 청사 내 사무실을 당사자 허락 없이 들어갔다가 고발을 당한 사례가 있다. 지난 2023년 6월 A·B 기자는 도의원들로부터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을 당했고, 재판부는 지난해 8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이들에게 각각 벌금 2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했다. A·B 기자는 재판부의 약식명령에 불복, 정식재판을 청구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 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선교(재선, 여주양평) 의원은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정치적 도구로 삼아 이득을 취해보려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SNS 등을 통해 전날 이 후보가 양평시장 앞에서 경청투어를 하며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 “지금 그것 왜 중단을 시킵니까, 빨리빨리 해야지, 최대한 신속하게 하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올해 정부안에 담겼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산 62억 400만 원을 모두 삭감한 주범이 바로 민주당”이라며 “또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신속히 추진하자는 부대 의견조차 반영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랬던 이재명과 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한 신속한 추진을 입에 담는 것이 참으로 황당하고 가증스러울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군민의 오랜 염원이며 더 큰 지역 발전의 초석”이라며 “입으로만 떠들지 말고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제발 행동으로,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2023년 12월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
SK텔레콤이 과거 위약금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약관법 위반’이라는 판단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최민희(민주·남양주갑)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고객 귀책 여부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위약금을 부과하는 약관을 운영하다 약관법 위반 지적을 받고 자진 시정한 바 있다. 당시 참여연대가 SK텔레콤 약관에 고객이 약정기간 중 계약해지 할 경우 귀책 여부와 무관하게 위약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것을 밝히며 그의 불공정성을 공정위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심지어 서비스 변경이나 계약 위반이 SK텔레콤의 귀책이라 해도 소비자가 일방적으로 손해를 부담하는 내용도 담겨있었다. 공정위는 이 약관에 대해 “사업자의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에도 위약금을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며 “상당한 이유 없이 고객에게 부담시키는 조항으로 약관법 제9조 제4호에 해당해 무효”라고 판단했다. 당시 SK텔레콤은 해당 약관을 자진 수정하면서 공정위는 별도의 시정명령 없이 심의 절차를 종료했다. 이에 법적 제재는 피했지만 ‘불공정 약관’이라는 판단은 명확히 받은 셈이라는 게 최 위원장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후 약관을…
고양특례시의회는 지난 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의 제29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고양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 기획행정위원회 고양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 환경경제위원회 고양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 건설교통위원회 손해배상 소송 일부패소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급을 위한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3건, 문화복지위원회 신규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으로 총 28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또 고양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공유수면 점용료 및 사용료 징수 조례안,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을 본회의를 통해 최종 통과시켰다. 김운남 의장은 “단순히 안건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시민의 삶과 행정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었다”며 “작은 조례 하나에도 시민의 일상이 바뀔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앞으로도 시의회가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민원응대 공무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민원 최일선에서 시민들을 직접 마주하는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점 등을 공유하고, 민원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시정의 얼굴 역할을 해주는 민원 담당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간담회에서는 사회복지직·보건직 직원들의 민원 업무 특징과 고충을 비롯해 악성(특이)민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땅 꺼짐 현상, 대형 산불, 결혼과 저출산 극복 방안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이외에도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대형 공연 관람 경험담 등 다양하고도 소소한 일상을 편안하게 공유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민원 최일선 현장에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한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늘 긍정적인 생각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오는 7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5년 고양특례시 트랙왕 선발대회’의 참가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체육회·고양시육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양특례시와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체육회 공모 사업으로, 고양특례시의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내 육상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망한 육상 인재 발굴을 위해 추진된다. ‘트랙왕 선발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의 축제로,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육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남여 일반인 연령별로(15세~60세이상) 100m, 400m, 1500m, 3000m 달리기와 다양한 트랙 종목이 운영된다. 김용환 고양특례시청 육상감독은 “이번 대회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육상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며 “고양특례시와 경기도체육회의 지원 아래 안전하고 내실 있는 대회를 치르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2024~2028) 1차년도(2024년) 이행점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행점검 결과 파주시는 목표 달성률 97.8%, 예산집행률 91.5%, 사업추진율 100%를 기록하며, 높은 이행 성과를 보여줬다. 파주시는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매년 이행 사항을 평가해 사업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부문별 주요 성과로는 물관리 부문, 상수도 6단계 노후관로 교체를 통한 상수도 보급률 제고, 산림·생태계 부문, 생활권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 및 탄소흡수원 증대, 국토·연안 부문,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및 배수펌프장 등 시설물의 안전점검, 농수산 부문, 농작물 병해충 대응 역량 강화 및 가축 전염병 예방, 건강 부문, 기후변화 취약계층 모니터링 및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산업·에너지 부문 취약지역 주민 주도형 에너지자립 추진 등이 있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산림·생태계, 농수산 등 기후변화에 따른 분야별 취약성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부문별 적응대책 사업을 개선·보완해 나갈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