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과 롯데마트가 손잡고 가성비 높은 대용량 PB 파우치 음료를 선보인다. 두 유통업체는 PB 공동 개발을 통해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며 성수기 음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과 롯데마트는 지난해 ‘PB 개발 협의체’를 구성해 협업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축적된 상품 개발 노하우와 바잉파워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공동 개발 및 소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세븐셀렉트 대용량 파우치음료’는 1.5L 용량으로, 아이스 음료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기를 겨냥해 기획됐다. 제품은 ‘세븐셀렉트 아메리카노’ 3종(리얼블랙, 스위트, 헤이즐넛향)과 ‘세븐셀렉트 복숭아 아이스티’로 구성됐다. 가격은 4500원으로, 100ml당 300원 수준이다. 이는 기존 시중 제품 대비 약 50% 저렴한 가격이다. 아메리카노 3종은 브라질산 아라비카 100% 원두를 사용해 부드러운 향과 복합적인 아로마가 특징이다. 리얼블랙은 깔끔한 커피 본연의 맛을, 스위트는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풍미를 강조했다. 헤이즐넛향 제품은 고소한 헤이즐넛 향이 가미되어
스타벅스가 인기 캐릭터 스누피와 협업해 한정판 상품과 특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친절’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음료, 푸드, MD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27일부터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협업은 스타벅스와 피너츠(PEANUTS™)가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조 카인드 스누피(Joe Kind Snoopy)’라는 친절한 모습을 강조한 스누피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 이번 협업의 대표 메뉴는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코 카라멜 프라푸치노’다. 바닐라, 초콜릿, 카라멜을 조합해 스누피의 흑백 색상을 강조했으며, 상단에는 스누피 초콜릿 사인판을 토핑으로 올려 특별함을 더했다. 푸드로는 진한 초콜릿 가나슈가 들어간 ‘스누피 마카롱’과 바닐라 크림이 함유된 ‘찰리 브라운 마카롱’이 출시된다. MD 상품도 마련됐다. 스누피와 친구들의 모습을 담은 ‘피너츠 프렌드십 머그(414ml)’, 조 카인드 스누피를 메인 디자인으로 한 ‘SS 피너츠 조 카인드 엘마 텀블러(473ml)’, ‘피너츠 키체인’ 등이 한정 판매된다. 이와 함께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7일부터 30일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회
당초 상반기로 예정됐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재개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가계대출이 다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이하 통방회의)를 앞두고 있는 한은의 고민은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하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2.75% 수준이다. 한은은 올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밝히면서 연내 1~2회에 걸쳐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월 기준금리 결정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월을 포함해) 올해 2~3회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은 한은의 가정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한은이 상반기 중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하며 경기를 띄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하향했다. OECD의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도 1.5%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임기를 3년 더 이어가게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함 회장의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 회장을 두고 "국내외 정세 불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금융권에서는 일찌감치부터 함 회장의 연임을 점치는 시각이 우세했다. 그는 2022년과 2023년 하나은행을 리딩뱅크에 올려놓고, 지난해 3조 7888억 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어내는 등 탁월한 경영 성과를 기반으로 과반 이상의 주주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다. 함 회장 2기 체제를 맞은 하나금융은 가장 먼저 밸류업(Value-up·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함 회장은 지난달 27일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 사내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그룹 CEO로서 지난 3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안으로 기업가치 제고, 즉 '밸류업'이라고 답했다. 당시 그는 "하나금융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며 "밸류업의 핵
㈜효성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황윤언 전략본부장(65)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황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후 1983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 중앙기술연구소에 입사해 40여 년간 섬유 사업과 전략 부문에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특히 1990년대 초반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 섬유 개발에 참여하며 효성을 글로벌 1위 스판덱스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1999년 스판덱스 생산팀장을 시작으로 2000년 구미공장장, 2001년 중국 가흥법인 총경리를 맡아 해외 시장 개척을 주도했으며, 2005년 중국 스판덱스 총괄 및 광동법인 총경리를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이후 2010년부터 스판덱스PU장을 맡아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올해의 효성인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 2021년부터는 전략본부장을 맡아 중장기 성장 전략과 기술경영을 총괄하며 회사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주도했다. 효성 관계자는 "황윤언 대표이사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성장과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이 배우자, 입행동기 등 이해관계자들을 통해 882억 원의 부당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은행 이해관계자 부당거래에 대한 검사 사례'를 통해 기업은행 내에서 발생한 부당대출 사건과 금품 수수, 금융사고에 대한 허위·축소 보고 정황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업은행 퇴직 직원 A씨는 기업은행에 재직 중이던 배우자, 입행 동기, 사모임 관계자 등을 통해 부당 대출을 유도했다. A씨는 대출심사역으로 근무하던 배우자에게 허위 증빙자료를 제출하고 64억 원 규모의 법인대출을 실행한 뒤 토지를 매입했다. 해당 토지를 지식산업센터로 완공하기 위해 필요한 공사비(59억 원)도 배우자를 통해 부당대출을 받아 마련했다. 아울러 그는 기업은행 고위 임원 청탁을 통해 본인 소유의 지식산업센터를 은행 신규 점포 장소로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고위 임원에게 국내외 골프접대를 제공하고 고위 임원 자녀를 본인 업체에 취업한 것처럼 꾸며 2년간 6700만 원의 돈을 급여 명목으로 지급했다. A씨는 건설사의 청탁을 받아 입행동기들인 기업은행 심사센터장 B씨 등 3명에게 부당대출 78억 원을 주선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운영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오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신작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24일 본사 사옥에서 카잔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하고 게임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엔 윤명진 네오플 대표, 이준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규철 아트디렉터, 박인호 테크니컬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들어 신작으로, 콘솔 패키지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카잔을 통해 넥슨은 서구권 시장에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동시에 던파 IP를 전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던파는 지난 20여 년 동안 전 세계에 서비스되며 중화권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에서 크게 흥행해왔다. 카잔은 던파 특유의 액션 RPG 감성에 소울라이크 액션을 더해 카잔 만의 액션 재미를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넥슨은 카잔을 활용해 북미·유럽을 포함한 서구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개발진에 따르면 카잔을 개발하면서 가장 많이 참고한 것은 초창기의 던파다. 스킬 조합, 아이템 스킬 통한 성장 등 원작 던파의 플레이 스타일을 발전시켜 지금의 카잔 플레이 스타일을
홈플러스가 최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한 가운데, 임대 매장 68개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초 임대주들과 만나 재정 상태를 설명하고, 임대료 조정 협의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대형마트 126개 중 절반을 넘는 68개 매장이 임대점포로 운영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이들 임대주에게 연간 두 차례 또는 세 차례 임대료를 지급해왔으며, 연간 임대료 규모는 약 400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임대료 지급은 중단된 상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계법인을 통해 임대주들에게 조정 절차에 대해 설명했으며, 아직 임대료 인하를 요구한 적은 없다”며 “다음 달 초 임대주들과 만나 홈플러스의 재정 상태를 설명하고 조정 협의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일부 매장의 임대료가 과도한 경우 임대주와 재조정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조정안을 법원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임대주들은 대체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와 부동산공모펀드로 구성돼 있어 협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동부건설이 주주총회를 열고 동부건설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동부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장을 맡은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분야 등에서 고른 실적을 올려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며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을 통해 실적 반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이사는 이어 “올해는 원가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안정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연결기준 매출 1조 6884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수주 잔고는 약 10조 6000억 원에 달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 실적개선과 더불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신뢰받는 건설사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양질의 수주와 기업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확립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두산건설이 오는 4월 3일부터 나흘간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18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다. 일반적으로 대회 주최사는 코스 내 광고보드를 설치해 수익을 창출하지만, 세계 4대메이저 대회인 PGA 마스터즈는 선수와 갤러리 모두 오롯이 골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광고보드를 설치하지 않는다.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도 KLPGA 최초로 광고보드를 설치하지 않는 과감한 결정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갤러리들이 더욱 쾌적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는 통산 65승을 기록한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전설 신지애를 비롯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2024시즌 KLPGA 상금 랭킹 60위 이내 선수 전원이 출전한다. 특히 국내 개막전이 개최되는 대한민국의 해양 수도인 부산은 두산건설에 있어서 의미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최고 80층, 300m)를 비롯해 부산에 약 1.7만 세대의 주거시설을 공급한 두산건설은 연내 4000여 세대를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