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이 또 한번 열렸다.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2월 12일까지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 국제공모전’ 작픔 접수를 진행한다.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궁모전'은 전 세계 73개국에서 작가 1097명이 참가해 총 1505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높은 국제적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공모는 '흙(도자)'을 주재료로 사용하거나 소재로 한 작품 대상으로 모집한다. 또 3년 이내 제작된 신작 또는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수상 이력이 없는 작품만 응모 가능하다. 출품작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을 보유한 도예나 도예 관련 작업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점까지 접수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누리집에서 온라인 출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작품 실물 심사로 진행된다. 2차 실물 심사는 1차 선정작에 한해 오는 7월 열리며 최종 선정작은 비엔날레 기간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전시된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와 실험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도자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세계 각국…
경기아트센터 경기팝스앙상블(이하 팝스앙상블)은 오는 17일 남양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특별공연 '팝스콘서트'로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뜻밖의 음악선물, 마음을 씻다'를 주제로 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클래식콘서트 관(館)·세(洗)·페(Festa)의 올해 첫 무대다. 또 도예술단의 올해 첫 경기 북부 공연이기도 하다. 2024년에 이어 올해도 도내 곳곳에서 도민과 만나는 무대를 통해 공공예술단의 역할 강화가 기대된다. 이날 팝스앙상블은 조용필의 대표곡 '바람의 노래'부터 최신 K-POP까지 폭넓은 래퍼토리를 선보인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프로그램은 도민의 문화 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관객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팝스앙상블만의 매력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신청은 남양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팝스앙상블 관계자는 "도예술단의 올해 첫 경기 북부 공연을 남양주에서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지난해 12월 'G-ARTS' 브랜드를 선포하고 도내 31개 시·군을 잇는 공연 예술 네트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는 도내 공예 생태계의 현재와 지속의 가치를 사유하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 한국도자재단은 2025 도 공예주간 성과 집약 기획전 ‘경계 이후, 공예의 층위’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CrossCraft: 사라진 경계’를 주제로 진행된 공예융합워크숍, 국제유리공예워크숍, 시연워크숍의 결과물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공예의 실천과 감각을 재조망한다. 전시에는 총 18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매체의 작품 40여 점을 통해 공예의 시간성과 확장된 의미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크게 1부 ‘물성’, 2부 ‘교차’, 3부 ‘지속’으로 구성된다. 먼저 1부 '물성'으로 구성된 1전시실에 들어서면 창작 이전 단계에서 재료가 지닌 결, 밀도, 구조에 주목한 미디어 영상이 펼쳐진다. 인체의 일부를 재료로 표현한 영상은 ‘형태 이전의 정체성’을 시각화한다. 관람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 이종민, 조영각, 정정훈 작가의 작품 세계가 이어진다. 특히 이종민 작가의 물레로 상형한 백자(무제)는 표면을 손으로 세밀하게 조각해 구조적 리듬과 유기적 흐름을 표현한다. 전통 기법의 순수성에 현대적 조형 감각을 결합해 작품에 입체감을 더한다. 2전시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한국화가 서준범 작가가 협업한 대형 수묵채색화 전시 ‘시크릿 독도-두 번째 이야기: Tears ‘강치의 눈물’’이 오는 2월 4일 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수서 SRT역에서 독도 심해 실체를 그린 첫 전시 ‘2268’에 이어,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시절 강치의 남획과 민족의 아픔을 ‘강치의 눈물’로 표현했다. 이번 작품은 한지에 독도의 역사적 서사와 생명력을 중점으로 담아냈다.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은 독도를 시마네현으로 불법 편입하여 강치를 가죽·기름 획득 등의 목적으로 무자비하게 도륙했다. 강치의 붉은 눈물은 일제 치하 민족의 고통에 투영되어 수묵채색화로 구현됐다. 독도 강치는 바다사자종으로 독도 암초에서 서식하던 실질적 주인이었으나 1903년부터 1941년까지 이어진 일본의 남획으로 자취를 감췄다. 국제자연보존연맹은 1996년 절멸종으로 분류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조종철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는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에 맞서 독도의 아픈 역사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서대문형무소에서 강치의 한맺힌 울음소리를 깨워 독도의 역사와 주권의 가치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안성맞춤아트홀이 2026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 기획공연으로 ‘2026 신년음악회’를 오는 31일(토) 오후 5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과 뮤지컬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한 해의 출발선에 선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김길려 음악감독이 이끄는 리어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책임진다.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 위에 뮤지컬 배우 임태경, 윤형렬, 리사, KoN(콘)이 출연해 감동적인 뮤지컬 넘버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출연진은 각자의 개성과 깊은 감성을 담은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새해의 설렘과 음악이 주는 울림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며, 안성 시민에게는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포춘 텔링 / 김희선, 장진영 외 3명 / 도서출판 상상 / 240쪽 / 1만 6800원 독자들에게 ‘예감’, ‘운세’, ‘징조’를 통해 해독한 미래의 코드가 도착했다. 앤솔러지 느슨이 ‘포춘 텔링(상상)’을 발간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포춘 텔링’은 김희선, 장진영, 박소민, 권혜영, 김사사 등 다섯 명의 작가가 운세를 주제로 집필한 소설을 묶었다. 앤솔러지 느슨은 ‘상상’이라는 새로운 소설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과 만나며, 일상과 문학 사이의 간극은 물론 소설 장르 간 경계까지 유연하게 확장한다. 책 제목인 ‘포춘 텔링(Fortune Telling)’은 점이나 운세를 뜻하는 동시에 ‘운(Fortune)’과 ‘말하기(Telling)’가 결합된 표현으로, 미래에 대한 언술이자 예언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운세는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의지가 되기도 하고, 역설적으로 과거를 되돌아보게 하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이번 앤솔러지는 미신과 사주, 포춘쿠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세를 형상화하며 다섯 작가가 운세를 대하는 태도와 이를 바라보는 각기 다른 관점을 드러낸다. 김희선 작가의 '웰컴 투 마이 월드'는 주민들의 정신을 조종하는 ‘양자론적 운명
연극 '불란서 금고'가 개막 전부터 공연계를 뒤흔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에는 대한민국 최고령 배우 신구를 비롯해 성지루, 장현성, 정영주, 장영남, 최영준, 조달환, 안두호, 김한결, 주종혁, 김슬기, 금새록 등 톱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연기력에 빈틈 없는 배우들이 합류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작진 역시 배우 간의 앙상블과 호흡, 작품 특유의 리듬감을 완벽히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며 작품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신구는 전설적인 금고털이 기술자 ‘맹인’ 역으로 변신한다. 그는 대본을 받아 끝까지 흥미롭게 읽은 뒤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탄탄한 내공의 성지루가 더블 캐스팅에 이름을 올리며 다른 매력의 '맹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논리와 원칙으로 상황을 통제하는 '교수' 역에는 장현성과 김한결이 맡아 극의 중심을 잡고 거침없는 현실주의자 '밀수' 역에는 정영주와 장영남이 출연한다. 본능적인 행동대장 '건달' 역은 최영준과 주종혁이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외에도 '은행원' 역에는 김슬기와 금새록, '그리고' 역에는 조달환과 안두호가 이름을 올리며 극을 다채롭게 채운다. 압도적인 내공을 갖춘…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 수원을 찾는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7일과 1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선보인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1993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혼으로 가족과 이별한 남편이자 아빠 ‘다니엘’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아내와 아이들의 곁으로 다가가는 여정을 그린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거쳐 2022년 국내 라이선스 초연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했다. 특히 2025년 재연에는 황정민, 정성화 등 유명 배우들이 합류해 큰 화제를 모았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2022년 초연에서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정성화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더욱 섬세해진 감정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번 시즌 합류한 정상훈은 특유의 코믹함과 유머러스함, 신선함으로 활력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번 공연은 창작진 라인업도 막강하다. 김동연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황석희 번역가 등이 합을 맞추며 원작 재현을 넘어 한국 맞춤형 정서적…
경기문화재단은 '2025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GUMF)'을 성료했다. 2025년 페스티벌에는 도내 14개 대학, 15개 팀이 지원했고 예선을 거쳐 선발된 5개 대학팀에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28일까지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진행됐으며 1300여 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본선에는 단국대 '리틀 우먼', 동서울대 '호프', 동양대 '영웅', 안양대 '올슉업', 중앙대 '음악극 1945' 등 총 5작품이 무대를 채웠다. 그 결과 단국대가 대상을 거머쥐었고 최우수상은 동서울대가, 우수상은 중앙대, 장려상에는 동양대와 안양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상 연기 부문에서는 단국대 방성윤과 동서울대 고주혜가 선정됐고 스태프 부문은 단국대 최지성(무대디자인), 동양대 이수지(안무), 중앙대 이승은(연출)이 수상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연 중심의 운영을 넘어 저작권 교육과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뮤지컬 콘텐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뮤지컬 제작자, 연출가, 배우, 음악감독 등 현업 종사자와 만남은 청소년-대학생-현업 창작자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경기문화재단은 향후 창작 뮤지컬…
구리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2025 경기 생활문화플랫폼 'Guri:View 구리뷰' 사업의 일환으로 구리시 생활 문화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구리시 생활 문화지도'를 제작해 배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배포를 시작한 2025 경기 생활 문화 플랫폼 'Gu ri:View 구리뷰'는 구리시 생활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그동안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생활 문화 동호인과 단체들이 서로 교류하고 연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하고, 지속적인 생활 문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번에 제작된 '구리시 생활 문화지도'는 구리시 동별 생활 문화 현안과 특성은 물론, 생활 문화 동아리·개인 활동가·단체·공간 등의 정보를 조사·연구해 시각화한 자료로, 포스터와 광고지 형태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생활 문화 자원과 활동 주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작업은 단순한 현황 정리에 그치지 않고, 각 동의 생활 문화 의제와 자원, 활동 주체 간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정리함으로써 구리시 생활 문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