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모듈러·스마트 LED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시가 지원하는 ‘AI기반 자원순환 및 서비스화 실증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적인 LED 제조업을 순환경제·친환경·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6일까지 LED 조명 소재·부품·장비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검증, 시험·인증, 특허 확보 등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술개발은 과제당 최대 2000만 원을, 기술 및 제품 상용화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참여기업이 사업비의 20% 이상을 자부담하는 조건이다. 지원 과제는 오는 16일 18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관련 서류는 인천R&D관리시스템 누리집(irds.itp.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모듈러와 스마트 LED는 조명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한 분야”라며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이 상용화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해 조명 산업의 친환경 및 디지털화를 구축하겠다”고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인천 전역에서 펼쳐진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사는 ‘헌신으로 얻은 자유, 국제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기억과 감사 ▲화합과 평화 ▲연대와 미래 ▲참여와 공감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교훈을 계승하고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기억과 감사: 당신의 용기, 우리의 기억 시는 이번 기념주간을 통해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먼저 9일 영흥도에서 X-RAY 작전 특수임무전사자 14위를 기리는 추모식이 시작된다. 15일에는 자유공원과 월미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비 헌화,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등 헌화·추모행사가 이어진다. 또 같은 날 내항 8부두 일대에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이 열린다. 국내외 참전용사와 해군·해병대 장병, 참전국 무관단,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의 가장 큰 볼거리인 재연 행사도 있다. 해군 상륙함과 고속상륙정, 해상작전헬기,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등이 참
유정복 인천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더불어민주당에게 자신들을 노골적으로 겨냥하는 선거용 하명 특검 수사 압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오세훈 서울시장·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국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2일 공동 성명문을 내고 “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비상계엄 당일 청사를 폐쇄한 사실이 없다”며 “평소에도 심야시간에는 출입증을 패용한 경우에만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현희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 위원장의 ‘국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비상계엄 당일 청사를 폐쇄하고 비상간부회의를 진행했다’는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며 “특검으로 하여금 근거 없는 거짓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하도록 압박하는 전형적인 ‘하명 수사’이자 ‘표적 수사’ 지시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 시장은 SNS를 통해 자치단체에 대한 거대 입법 권력의 갑질, 자치행정의 훼손이며 민주당은 다음해 지방선거에서 서울·인천·강원을 뺏기 위해 특검을 도구로 세 곳의 광역단체장들을 정치적으로 흠집 내겠다는 의도라고 꼬집은 바 있다. 이들은 전 위원장이 17개 시도 중 유독 인천·서울·강원을 지목한 이유가 무엇인지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며 지방선거 출마를 검토하
인천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외국인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시민(개인 또는 기업·단체)과 공무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이 3곳이나 있지만 실제 성과급 지급은 저조하기만 하다. 2일 시에 따르면 공장 신·증설, 연구시설, 고도의 기술을 포함한 신성장산업, 개발사업, 고용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에 대해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별로 성과급을 산정해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지급된 성과급은 8620만 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지급된 성과급은 고작 200만 원이었다. 2023년 2450만 원, 2022년, 800만 원, 2021·2020년(코로나19) 0원, 2019년 1000만 원, 2018년 180만 원, 2017년 990만 원, 2016년 3000만 원 등 8620만 원으로 9년 동안 1억 원이 채 되지 않는다. 더욱이 시민이 성과급을 받은 사례는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다. 모두 시 공무원들이 받았다. 시민들에게는 성과급 지급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신청의 문턱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기준, 심사 등 행정절차로 시민들이 신청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실제로 평가 항목에 기술수준 및…
전국자치단체 중 최초로 발행된 중국어 소식지 ‘인천지창’이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 콘퍼런스’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일 포럼에 참석한 한중 교류 관계자와 참관객은 인천지창을 살펴보며 지역 정책과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접할 수 있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인천지창 여름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인천지창은 2015년 창간된 인천시의 중국어 소식지로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인천의 대중국 정책과 다양한 중국 관련 콘텐츠를 담아 온 계간지로 발간돼 왔다. 지난 4월에는 주한중국대사관과 함께 창간 10주년 기념 간담회를 연 바 있다. 현재는 중국 자매·우호도시·주한중국대사관·인천국제공항·주요 관광안내소·특급호텔 등에 배포되고, 인천을 소개하는 대표 중국어 홍보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인천지창이 인천과 중화권의 소식을 전달하는 매체로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격월 발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발행 부수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전준호 시 콘텐츠기획관은 “인천과 중국의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한중 교류 강화에 힘쓰겠다”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인천 서구 경서3도시개발구역 내 공원들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오전 서구 경서동 경서3도시개발구역. 입주 예정 아파트 단지와 아직 개발되지 않은 필지가 혼합돼 있다. 개발구역 내에는 3곳의 공원이 있지만 명칭이 정해지지 않아 각각 경서3구역 1·2·3공원으로 불린다. 서로 다른 곳에 위치해 있지만, 쓰레기들로 뒤덮인 상황은 비슷하다. 공원 내부에 위치한 팻말에는 ‘우리 함께 지켜요!’라는 문구 아래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주세요’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하지만 표지판의 안내 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이곳에는 많은 양의 쓰레기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빈 페트병부터 무언가가 담겨 있는 비닐 봉투, 나무젓가락, 인근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포장용기도 버려져 있다.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20대 남성 A씨는 “쓰레기들이 곳곳에 뿌려져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며 “누군가가 빨리 치워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서3도시개발구역 내 공원들은 모두 준공된 상태로, 향후 관리 주체는 구 도시개발과에서 공원녹지과로 이관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10일 민간 업체와 2027만 3000원 규모의 '2
재능대학교는 인천e스포츠협회와 e스포츠 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e스포츠협회는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 지부로서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선수 육성, 국내 e스포츠대회 유치·운영, 인천 관내 유망선수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재능대 이남식 총장, 이주미 산학협력단장, 게임아트디자인과 홍영진 학과장, 임현진 교수와 인천e스포츠협회 박광식 회장, 정명섭 수석부회장, 박세진 부평구회장, 고은옥 이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e스포츠 대회 공동 개최 ▲산업체 현장실습 및 산학 공동 기술·연구·교육과정 개발 ▲e스포츠 분야 정보·기술 교류 및 인적·물적 자원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광식 인천e스포츠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이 인천 e스포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e스포츠 분야에서의 기회를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협업 과제를 지속 발굴해 인천 지역 e스포츠 인재 양성과 산업…
남동구 구월3동 노후 주거지 개선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구에 따르면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와 ‘구월3동 행복마을 가꿈사업’과 공공기여 사업인 ‘구월문화어린이공원 지하 주차장 조성’의 연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사업의 대상지 중첩을 고려해 사업 시행 방식과 사업비 분담 등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하고, 양측의 협력을 공식화하기 위해 추진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는 현재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구월3동 행복마을 가꿈사업’을 진행 중이다. 11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행복마을 가꿈사업비 33억 원과 롯데백화점 개발사업 공공기여금 80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정비계획수립이 진행 중으로,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구월문화어린이공원 정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조율하고 협업해 사업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을 위한 더 나은 생활환경 조성과 동시에 공원의 기능적 역할 및 지역사회의 성장 기회를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 개선
최근 인천시가 대안학교인 ‘인천청담고등학교’에 시설 사용 종료를 통보한 가운데 학교 구성원들과 지역사회는 이를 두고 ‘일방적 퇴거명령’이라며 규탄했다. 인천청담고 대안교육 지속을 위한 대책위 일동은 2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청담고 퇴거 명령을 철회하거나 퇴거 시한을 학교 이전 시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2011년 청담고는 인가 신청 당시 시로부터 무상임대를 조건으로 하는 공간 사용을 허가 받았다. 청담고는 관련 공문을 근거로 이후 15년 동안 시 소유의 연수구청소년수련관 내 시설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8일 시 청소년정책과는 ‘연수구청소년수련관 이전에 따른 공유재산 무상사용 종료 알림’ 공문을 학교에 전달했다. 내용을 보면 오는 12월 31일까지 시가 인천청담고의 퇴거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게 대책위의 설명이다. 대책위는 “시가 행정절차법상 사전통지 및 의견청취 의무를 위반했다”며 “이는 신뢰보호원칙과 비례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교육권 침해 우려가 있어 행정의 적법성과 정당성 등을 적극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책위는 시가 ▲퇴거 명령의 철회 및 용도변경을 하거나 ▲대체 공간 마련을 위한 퇴거 명령…
술에 취해 60대 아버지를 둔기로 위협하면서 목을 조르고 수차례 폭행한 30대 아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특수존속폭행과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3)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오후 6시 35분쯤 인천 부평구 주택에서 아버지 B씨(62)의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가슴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술을 마시고 아버지 방문의 경첩을 뜯어낸 뒤 둔기를 들고 B씨의 몸 위로 올라타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면 살려주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이번 범행으로 인천가정법원으로부터 지난해 10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B씨 주변 100m이내 접근금지와 연락 제한 등 임시 조치 명령을 받았으나 10월 14일과 19일 두차례 피해자 집에 찾아가 “죽이겠다”고 말하는 등 난동을 부리며 명령을 어긴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범행 5개월 전인 지난해 5월에도 아버지를 상대로 한 특수협박 범행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11월에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