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취임 일성으로 ‘생산적 금융·소비자 중심 금융·신뢰 금융’이라는 세 축을 내세웠다.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위원장은 “금융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자금이 단순한 대출과 투자를 넘어 생산적 영역으로 흘러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로 첨단전략산업기금 150조 원 조성을 통해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권과 국민성장펀드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맞춤형 자금 지원으로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둘째는 ‘소비자 중심 금융’이다.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안전망 확충과 서민금융안정기금 신설을 추진해 일상 회복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그는 “금융을 다시 신뢰할 수 있는 제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뢰 금융’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성을 지키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가계부채, 부동산 PF, 취약한 주택산업 등 잠재적 위험을 면밀히 관리하고,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이 위원장은 “개정 상법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중심
오스템임플란트가 주력 임플란트 시스템을 포함한 178종, 4695개 제품의 유럽 MDR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인증으로 부산생산본부 제조 전 제품이 MDR 기준을 충족했으며, 유럽 치과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5일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는 KS, TS, SS 등 주력 임플란트 라인을 비롯한 178종, 4695개 제품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MDR은 기존 MDD를 대체하는 제도로 유럽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까다로운 심사 기준으로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제품 신뢰도의 기준이 된다. 이번 인증에는 임플란트 라인뿐 아니라 어버트먼트, 교정 스크류, 멤브레인 등 상부 구조물까지 포함됐다. 모두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체 개발·제조한 제품으로, 기술력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8월에도 156개 제품의 MDR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에는 수술용 키트와 디지털 가이드 서저리 제품들이 포함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번 2차 인증으로 부산생산본부 제조 전 제품이 MDR 인증을 획득했으며, 향후 골이식재 등 외부 생산 제품과 신규 제품도 내년까지 인증을 마칠…
삼성전자가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포럼은 최신 AI 연구 성과와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반도체 산업의 AI 전략과 에이전틱 AI 시대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AI 포럼'을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1일차 DS부문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경기도 용인 The UniverSE에서 열렸고, 2일차는 DX부문이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올해 포럼에는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세계적 AI 석학들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벤지오 교수는 AI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과학자 AI(Scientist AI)’ 개념을 소개하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 가속화를 위한 AI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와 포항공대, KAIST 교수진이 반도체 설계 및 제조 AI 응용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송용호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와 제조 복잡성 극복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16일 진행되는 DX부문 세션은 에이전틱 AI를 주제로 곤잘레스
토스뱅크가 카드 출시를 통해 고객의 합리적 소비 경험 제공에 나섰다. 15일 토스뱅크는 하나카드와 함께 생활비 절약에 특화된 제휴 신용카드(PLCC)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는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보험료, 학원비 등 매달 고정 지출부터 커피·골프 같은 일상 여가 소비까지 하나의 카드로 통합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카드는 ▲커피 ▲쇼핑 ▲보험 ▲통신 ▲아파트 관리비 ▲학원 ▲병원 ▲골프 등 8대 생활 영역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 시 업종별 5000원(월 3만 원 한도), 100만 원 이상 시 업종별 1만 원(월 5만 원 한도)까지 적용돼 연 최대 60만 원 절약이 가능하다. 특히 신규 고객은 최초 사용 등록일로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전월 실적이 50만 원 미만이어도 ‘50만~100만 원 구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첫 달부터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카드 플레이트는 브라운·그레이·블랙 3종으로, ‘가죽지갑’을 모티프로 디자인해 여러 장의 생활 카드를 대체한다는 상징성을 담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는 지갑 속 여러 장의 생활 카드
신한은행이 고객의 건강과 활기찬 일상을 응원하는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15일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50+ 걸어요’ 서비스의 100만 고객 달성을 함께하기 위한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50+ 걸어요’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룰렛을 돌리면 최소 1000원에서 최대 1만 원까지 랜덤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참가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00% 당첨 방식으로 운영된다. ‘50+ 걸어요’는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모바일 걷기 서비스다. 일상 속 걷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미션과 리워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출시 이후 꾸준히 가입 고객이 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50+ 걸어요’는 고객의 건강과 활기찬 일상을 응원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가입하고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신한의 다양한 혜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화담숲과 함께 주최하는 걷기 페스티벌 ‘화담숲에서 걸어요’ 전관행사를 진행하며,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 ‘신한 S
NH농협생명이 임직원의 창의적인 역량을 결집해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힘쓴다. 15일 NH농협생명은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통한 업무 혁신을 위해 오늘부터 ‘생성형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객경험 개선과 내부 프로세스 효율화를 핵심 주제로 삼아 업무에 접목 가능한 AI 아이디어와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회는 전 임직원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임직원이 직접 AI를 활용하여 실무에서 성과를 거둔 사례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안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AI 기술을 학습하고 협업하는 과정 자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우수 아이디어는 구체화 단계를 거쳐 실제 업무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손남태 디지털사업부장은 “AI는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임직원의 창의적인 역량을 결집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신한라이프가 한가위를 앞두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15일 신한라이프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봉사에는 약 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전국의 독거 어르신 350명에게 갈비탕, 삼계탕 등 보양식과 밑반찬, 건강식품 등 18종이 담긴 식품 키트를 직접 포장·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라이프는 2011년부터 독거 어르신과 인연을 이어오며 ‘사랑잇는전화’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해왔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명절에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준비한 식품 키트가 어르신들께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켜 상생의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제로데이옵션(Zero-Day Option) 투자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 이벤트를 선보인다. 15일 미래에셋증권은 ‘매일 만기, 매일 만나는 기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매매수수료 할인 ▲거래지원금 추첨 지급 ▲거래경험 혜택 ▲실시간 시세이용료 무료 제공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수수료 할인은 mini S&P500·XSP는 계약당 0.99달러, S&P500·SPXW는 계약당 1.99달러가 적용되며, 신청 익일부터 2026년 3월 말까지 유지된다. 누적 거래량 기준으로 1000계약 이상은 300만 원, 500계약 이상은 200만 원, 100계약 이상은 100만 원의 거래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오는 11월 30일까지 1계약 이상 거래 시 선착순 500명에게 10달러를 제공하며, 미국주식 옵션(OPRA) 시세를 포함한 실시간 시세이용료도 2025년 말까지 무료다. 이벤트 기간 거래 발생 시 2026년 3월까지 무료 제공이 연장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높은 유동성과 짧은 만기를 가진 제로데이옵션을 활용해 고객이 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투자 선택권을 넓히고 만
DL이앤씨가 가상 공간에서 주택 평면 및 옵션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버추얼(D-Virtual)’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1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현재 이 서비스는 DL이앤씨의 주택 브랜드 ‘아크로’와 ‘e편한세상’ 분양 현장에 도입돼 있다. 초기에는 6개 평면·30여 개 옵션 제공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20여 개 평면·60여 개 옵션으로 확대됐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서울 서초구에 분양 예정인 ‘아크로 드 서초’에서 100개 이상의 평면과 3개의 인테리어 스타일, 60여개의 옵션까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디버추얼은 DL이앤씨가 2022년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해 도입한 실시간 가상 시뮬레이션(VR)이다. 기존 분양 고객은 주택전시관에 조성된 타입과 옵션 상품 외에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디버추얼은 실물이 마련되지 않은 평면은 물론, 다양한 옵션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고객의 이해를 돕는다. 디버추얼은 앞서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부터 빌딩정보모델
국세청이 올해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및 과세특례 적용이 예상되는 납세자 5만여 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합산배제·특례 대상 부동산을 소유한 납세자는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하면 오는 11월 고지되는 종부세에서 비과세되거나 1세대 1주택자로 과세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신청한 경우에는 계속 적용되지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 경우 반드시 변동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 합산배제 대상에는 일정 요건을 갖춘 임대주택, 사원용 주택, 멸실 예정 주택, 주택 신축용 토지 등이 포함된다. 올해 새로 시행된 6년 단기임대주택 제도의 경우, 과세기준일(2025년 6월 1일) 이전 임대를 시작하고 이달 30일까지 지자체·세무서 등록을 마치면 합산배제를 신청할 수 있다. 1세대 1주택 특례는 일시적 2주택, 상속주택, 지방 저가주택, 부부 공동명의 주택 등이 대상이다. 특례가 적용되면 기본공제 12억 원에 더해 연령·보유기간에 따른 최대 80%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재건축·재개발로 새로 지어진 주택이나 배우자로부터 상속받은 주택도 특례 신청을 해야 보유기간별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홈택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