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팀이 동아시아 최대 규모 자폐 가족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자폐의 성별에 따른 유전적 원인과 차이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자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로, 자폐의 유전적 요인과 성차를 분석해 자폐 치료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자폐는 반복적 행동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을 동반하는 신경 발달 장애로, 남성에서 주로 발병하며 남녀 비율은 4대 1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자폐 관련 연구는 북미와 유럽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어왔다. 이에 유희정 교수팀은 고려대 안준용 교수, 기초과학연구원 김은준 단장, 위스콘신 대학교 Donnz Werling 교수와 협력해 한국인 자폐성 장애인 가족 673가구(총 2255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남성과 여성의 자폐는 서로 다른 유전적 기전이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남성 자폐 환자는 시냅스(신경세포 간의 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반면, 여성 자폐 환자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염색질과 히스톤이 주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자폐 환자는 단백질 기
신상진 성남시장은 26일 오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제35회 성남지역 노동가족 체육대회'에 참석해 노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노동자는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의 주인"이라며 "노동자와 노동의 가치가 충분히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성남시의회 의원과 국회의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산하 지부 대표자, 조합원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모범조합원 표창, 축사, 선수대표 선서, 각종 체육 경기가 진행되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26일 오후 성남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화통일화합 한마당 축제'에 참석해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적 단합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한민족의 오랜 염원인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국민이 자유롭게 뜻을 펼칠 수 있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안철수 국회의원, 북한이탈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개회선언, 축사,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 등이 진행됐다. 한편, 정부는 남북 주민 간 통합문화를 형성하고 통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25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국내 첫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센터를 개소, 본격적으로 난임 전문 연구원 양성에 나섰다. 이번 센터는 난임 치료에 필수적인 최신 기술과 장비를 갖춘 100여평 규모로 20년 이상 경력을 지닌 박사급 난임 연구원들이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센터 측은 "보조생식술 성공률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 미세정자주입술(ICSI), 배아생검술(biopsy), 동결융해술, 배양기술 등이 교육 과정에 포함되어 있다"며 "연구원들의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했다. 또한 "이번 트레이닝센터가 국내 저출산 문제 해결과 난임 치료의 글로벌 산업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차병원의 연구소장 차광렬 박사는 “임신 성공률의 60~70%가 연구원들의 기술력에 달려 있다”며, 이번 센터가 난임 치료 성과를 크게 향상시키고 국내외 난임센터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지병철 대한생식의학회 부회장 등 다수 인사가 참석해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30일부터 분당구보건소(야탑동)에서 정신건강 인공지능(AI) 체험관 '마인드 피트니스'의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체험관은 시민의 정신건강을 혁신 기술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공공 헬스케어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마인드 피트니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성남시가 2년간 3억 원의 지원을 받아 조성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정신건강을 체험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체험관은 약 42.6㎡ 규모로 구성되며, 1층에서는 ▲우울감 개선 앱 '위드버디' ▲집중력 강화 태블릿 게임 '카그모 탭' ▲VR(가상현실) 체험 플레이존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2층에는 7세에서 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기반 주의력 강화 프로그램 '카그모 테스트'와 '카그모 업'이 마련돼 있다. 체험 결과, 추가 관리가 필요한 경우 현장에 상주하는 임상심리사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로 연계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AI 체험관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디지털 공공 서비스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
성남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중원구 둔촌대로에 위치한 모란민속5일장에서 '2024 모두모여모란' 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모란5일장과 함께 열리며,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장터를 찾은 시민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지역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와 초청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은 물론, 전통 예술 공연도 마련돼 노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외에도 ▲인생네컷 촬영 부스 ▲칵테일쇼 ▲체력 증진 체험인 풀업첼리지 ▲청년 창업부스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성남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란상권을 성남의 대표적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모란5일장은 분당선과 8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 이번 행사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란5일장 상인회 대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모란5일장이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문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정통 연극 '소작지'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1920년대 소작농들의 힘겨운 삶을 다룬 이야기로, 우리 근현대사의 고난을 사실적으로 담아낸다. 연극 <소작지>는 일제 강점기 아래 소작농들이 겪었던 착취와 고통, 그리고 농촌의 전통적 삶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다룬 작품이다. 1979년 초연 이후 전국지방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한국 연극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감동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관객들에게 맞는 각색이 더해져 다시 한번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연극계의 대가 주호성이 연출을 맡아 작품에 깊이를 더하며, 서인석, 이한위, 정아미 등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 배우들이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그중 60%는 성남 출신 예술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근현대사의 격변기를 살아낸 우리 선조들의 삶을 기억하며,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는 성남아트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과 민영미 의원이 24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성남농협 행복나눔 한마음축제’에 참석해 성남농협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성남 지역농협의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합원들 간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성남농협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내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합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덕수 의장은 "성남농협의 발전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5일 강남소방서와 협력하여 소방서 내 안전체험관에서 열사용시설 관리자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용기 사장이 강조한 ‘안전경영’ 방침을 실천하는 일환으로, 지역난방 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목적을 두고 시행됐다. 교육에서는 화재 발생, 중온수 누출, 화상 및 질식사고 등 지역난방 열사용시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고에 대비한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초기 소화 방법, 비상 대피 요령, 응급처치법 등을 직접 체험하며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양균식 한난 강남지사장은 “열사용시설 관리자의 안전 의식과 대응 능력은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자들이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25일 오후 3시 30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중고등부 관광음식 기능경기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K푸드는 이제 세계적인 음식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더 이상 낯선 음식이 아니다”라며 “여러분이 한국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관광음식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관광음식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신상진 성남시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의원, 정연화 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대회 수상자 및 가족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대회는 축사, 심사평, 시상식, 기념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는 조리, 제빵·제과, 식음료 등 3개 분야에서 총 49명의 학생들이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관광음식 전문가들이 K푸드의 세계화에 기여할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며 마무리되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