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정상 운행을 재개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을 찾아 시설 점검과 시민 소통에 나섰다. 12일 오전 9시, 신 시장은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방문해 터미널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상인 및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문은 장기간 운영 중단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향후 터미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시장은 터미널 내 상가를 돌며 “그동안 운영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을 전한다”며 “정상 운영을 계기로 상권이 다시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운영업체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며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지역의 핵심 교통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영난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이날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 17개 운수업체가 33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향후 이용객 수요에 따라 노선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아동주거빈곤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며, 총 11가구가 지원을 받는다. 이 사업은 반지하, 옥탑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위생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주요 지원 항목으로는 소독·방역, 도배·장판 교체, 수납 정리, 청소 서비스 등이 포함되며, 냉난방기, 세탁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필수 가전제품도 지원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11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동일한 규모로 지원을 진행한다. 선정된 가구는 필수적으로 소독·방역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도배·장판 교체, 수납 정리, 청소 중 한 가지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지원 물품 중 2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최저 주거 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 거주하거나 반지하·옥탑에서 생활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만 18세 미만 아동이 포함된 가구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3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주택 상태, 소득 수준, 시급성 등을 고려해 우선 선정한다. 성남시 관
분당제생병원이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손잡고 임직원과 고객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병원 측은 지난 12일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분당점 김현우 점장은 “지역 내 우수한 의료기관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업과 병원이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도 “이번 협약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 동남부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성남시약사회, ㈜마이다스아이티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이 학교 운동부의 불법찬조금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컨설팅을 진행한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다음달 11일까지 관내 운동부 운영 학교 49개교를 대상으로 ‘청렴한 학교운동부 운영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신학기를 맞아 불법찬조금 관행을 근절하고, 운동부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공정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지원청은 자체 점검표를 활용해 ▲운동부 학부모 대상 불법찬조금 예방교육 ▲학교장 청렴서한 및 문자(SMS) 발송 ▲운동부 운영경비 예산편성 및 집행 투명성 확보(홈페이지 공개 등) ▲학생운동부 지도자 공개 채용 및 절차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운동부 관련 부패 경험률이 높게 나타난 점을 반영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컨설팅을 통해 불법찬조금 문제를 원천 차단하고, 청렴도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한양수 교육장은 “올해 운동부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불법찬조금 문제를 근절하겠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청렴한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
성남시가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오는 28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경기민원24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출생증명서나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가 필요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4월 중 추첨을 통해 최종 2160명을 선정한다. 대상자는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 또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단, 영양플러스 사업이나 농식품바우처 지원을 받는 경우 신청할 수 없다.선정된 임산부는 연간 40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중 8만 원은 자부담이다. 꾸러미에는 유기농·무농약 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 등이 포함되며, 이용자가 원하는 품목을 선택해 거주지로 배송받을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임산부와 아기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가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시의회는 12일, 이덕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분당구 라온제나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는 1993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노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단순한 부양 대상이 아닌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노인들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덕수 의장은 “어르신들이 존경받으며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성남시의회도 노인 복지 정책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대한노인회와 협력해 어르신 복지 향상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가 입법 역량 강화를 위해 박형규 한경국립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객원교수를 입법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일 이덕수 의장은 시의회에서 입법고문 위촉식을 개최, "입법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자치법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명쾌한 조언이 필요하다"며 "박 교수가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시의회의 입법 기능을 더욱 공고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교수는 경기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과 지방서기관을 역임하며 지방자치 및 자치입법 분야에서 30년간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후 박 교수는 2027년 3월 10일까지 2년간 성남시의회의 입법 관련 자문을 맡아, ▲자치법규 재·개정 지원 ▲의회 운영과 의안 심사 조언 ▲주요 부의안건 검토 등 의회가 법적 안정성과 실효성을 갖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가 고용노동부 주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되며,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선다. 11일 가천대(총장 이길여)는 졸업 후 구직 기간을 단축하고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졸업 직후 취업 골든타임을 활용해 집중적인 취업 및 직무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장기 미취업을 방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가천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 1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간 600명을 대상으로 ▲1:1 취업 컨설팅 ▲취업 동아리 운영 ▲대기업 집중 대비반 ▲채용 연계형 직무 특강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천대는 기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저학년 진로 탐색부터 고학년 취업 준비, 졸업 후 지원까지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졸업생 대상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회명 가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졸업생들이 보다 체계적
인공지능(AI)이 급성심근경색 진단에서 의사의 판단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 차병원 응급의학과 김규석 교수 연구팀은 메디컬에이아이, 삼성서울병원, 서울순천향병원 연구진과 함께 AI 심전도 분석 프로그램의 급성심근경색 진단 능력을 평가한 다기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AI 분석이 의사의 진단 능력을 뛰어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연구는 유럽심장학회 공식 저널 ‘유럽심장저널(IF 38)’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국내 18개 대학병원에서 흉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85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AI 심전도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급성심근경색 여부를 판별한 결과, AI의 진단 정확도가 87.8%로 의사의 판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을 통해 초기 심전도 촬영만으로 21.4% 환자에게서 급성심근경색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AI 심전도 분석과 초기 혈액검사 데이터를 결합할 경우 51.8%의 환자가 신속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순천향병원 응급의학과 이영주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AI 심전도 분석이 기존 트로포닌 검사 기반의 하트스코
성남시는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시회 참가 비용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타 기관 지원 없이 개별 참가하는 성남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신청 요건은 ▲본사 또는 공장이 성남시에 위치 ▲전년도 수출 실적 1000만 달러(약 145억 원) 이하인 기업이다. 시는 기업의 해외 마케팅 실적과 수출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1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은 ▲ 부스 임차료 ▲ 기본 장치비 ▲온라인 전시 참가비 등이며, 사후 정산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3월 26일까지 성남시청 8층 기업혁신과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제출 서류는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 → 새소식 → ‘해외전시회’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19개 기업에 총 9300만 원의 해외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