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도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일상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김종배(민주·시흥4)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은 6일 “올해 ‘기후위기 대응’과 ‘도민의 주거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도민의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자치법규 마련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은 “기후위기 대응, 주거 안전, 생활환경 피해는 더 이상 중장기 계획으로만 다뤄서는 안 되는 민생 과제”라며 “환경 안전망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예산과 제도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이 도민의 부담으로만 이어지지 않도록 생활 속 자원순환을 지원하는 조례와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아동·저소득층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적 근거를 담은 조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국 최대 전력 소비지 경기도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 ‘경기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조례’를 발의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 도민 건강과 직결된 사업은 예산 삭감 없이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주문했다”며 “조례가
“앞으로도 ‘속도보다 신뢰’, ‘성과보다 과정’을 기준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옥순(민주·비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은 5일 “도시환경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권익이 제대로 보호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경기도정의 해묵은 문제로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소통 부족’을 꼽으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특히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와 같은 광범위한 개발이 예정된 지역은 주거 공급뿐만 아니라 토지 보상, 이주 대책, 교통 대책,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삶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3기 신도시 사업에 토지 보상, 이주 대책, 교통 대책 등에 관해 주민들이 충분히 설명을 듣지 못한 채 불안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보상과 이주 과정에서 개발 일정에만 매몰되기보다 주민들이 불이익받지 않는지, 충분한 설명과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체적으로는 ▲계획 수립 단계 정보 공개 ▲주민 의견 수렴 ▲보상·이주 절차 투명성 확보…
“저는 ‘도민의 하루’가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더 자주 주민 곁으로 가겠습니다.” 오준환(국힘·고양9)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은 4일 “회의실에서 만든 답안이 아니라, 현장에서 듣고 확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올해는 도시환경위원으로서 임기를 마무리하는 해라며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는 것보다 그동안 지적하고 개선 요청해 왔던 도정 현안을 실제로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이는데 의정활동의 초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도시개발과 환경처럼 상충할 수 있는 가치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발이 필요하더라도 환경이 희생돼서는 안 되고, 환경을 위한 정책 또한 도민의 주거 안정과 생활 여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은 “처음 도시·환경 분야를 접했을 때는 다소 어렵고 생소해 의정활동이 쉽지만은 않았다”면서도 “활동을 이어가며 도시환경위원회가 고양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상임위라는 점을 더욱 절실히 체감하게 됐다”고 소회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뛰어왔다”며 “K-컬처밸리, 1기 신도시 재건축, 기후위기 대응, 소각시설
“나를 너무 선명하게 비추지는 않는 거울, 그래서 오히려 내 모습을 다르게 상상할 수 있는 여지가 남겨진 거울. 그런 거울 같은 작품을 통해 예술이 일상에 스며들길 바랍니다.” 개인전 ‘In the Name of Love 사랑의 이름으로’를 선보이고 있는 이미정 작가는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미정 작가는 ‘조립식 회화’라는 독창적인 형식을 구현해 온 작가로, 일상의 표면에서 동시대 사람들이 지닌 욕망과 보편적 가치를 관찰하고 독해해 왔다. 그는 동시대 사람들이 느끼는 익숙함과 아름다움의 기준이 무엇인지 고찰하며 이미지를 재료 삼아 자신이 바라본 시대상을 회화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사랑’이라는 개념 속에 공존하는 양가적인 감정과 일상의 장면을 새로운 시선으로 탐구한다. 이를 통해 삶에서 다양한 형태로 마주하게 되는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며 관객에게 자신을 둘러싼 풍경을 다시 바라보는 사유의 시간을 제안한다. 이미정 작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성에게 강요되는 가사·돌봄·감정 노동과 재생산의 과정이 여전히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당연시되는 현상에 주목했다”며 “완결된 문장이 아니기에 다음 문장을 상상할 수 있고,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관용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8기 도지사 임기가 6개월여 남기고 직전 윤석열 정권 때를 ‘비전, 위기대응, 리더십 없는 지난 정권의 역주행 시기’라고 꼬집으며 당시 경기도가 대한민국이 정상국가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최후의 보루로 역할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3일 신년 인터뷰를 갖고 윤 정권 퇴진 이후 국민주권정부인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도가 3년 반 동안 쌓은 민생·미래먹거리 성과를 가속화·가시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면서 병오년(丙午年) 신년은 ‘회복과 성장의 도약을 본격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Q. 민선8기를 자평하고 2026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면. A. 지난 3년 6개월은 민생과 미래 속 ‘기회’를 만들어 온 시간이었다. 민선8기를 시작하며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약속했다. 약속을 지키는 과정에서 ‘돈 버는 도지사’, ‘기후 도지사’, ‘글로벌 도지사’, ‘민생 도지사’ 같은 별명이 생겼고 지지와 응원은 더 큰 책임감으로 돌아왔다. 신년에는 우리 경제의 허리를 책임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미래먹거리를 위해 반도체·인공지능(AI)·로봇·기후테크 등 첨단산업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9일 ‘경기도민과 약속 완수’를 제11대 도의회의 마지막 사명으로 삼고 이를 완수하기 위해 남은 6개월여의 임기 동안 ‘도민 기대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회’, ‘책임과 성과로 증명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집행부·의회 갈등 해소’ 등 11대 도의회에 남은 과제들을 거론하며 도민과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 들어설 12대 의회를 위해 이같은 현안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Q. 새해에 반드시 매듭짓고자 하는 숙원 과제는 무엇인지. A. 새해에도 도의회의 숙원 과제는 지방의회법 제정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지방의회의 인사권은 독립됐지만 여전히 의회 스스로 조직을 구성하거나 예산을 편성하고 감사할 권한은 갖지 못하고 있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국회 우원식 의장과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을 직접 만나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건의하기도 했다. 또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에 근거한 자치분권 추진기구인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본회의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지방의회법의 국회 의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자치분
“노후신도시 재정비, 대규모 개발 사업, 환경 정책 모두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기준으로 다시 점검돼야 합니다.” 명재성(민주·고양5)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은 28일 “노후신도시 정비는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경직된 기준과 소극적인 행정 태도가 개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명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도시·환경 정책 전반이 여전히 사후 대응 중심 행정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명 위원은 “올해 중점 과제는 노후 도시와 주거 환경 개선이었다”며 “특히 일산을 비롯한 1기 노후신도시 재정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일산을 비롯한 1기 신도시는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그에 걸맞은 재정비 속도와 제도적 뒷받침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도 행정이 늦는 이유에 대해 “생활환경 민원, 노후 도시 문제 모두 문제가 발생한 뒤에야 대책이 논의되는 방식이 반복돼 왔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부서 간 칸막이 행정도 문제”라며 “도시·주택·환경·교통 정책이 서로 긴밀히 연결돼 있음에도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이 분산되고 행정 속도가 늦어지는…
“아무래도 4월 10일에 열린 첫 정기연주회였죠. 시간을 할애해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를 응원하러 와주신 관객들의 발걸음이 무엇보다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지난 26일 경기아트센터 리베라 오케스트라 연습실에서 만난 박성호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박모세 악장, 강예혁 첼리스트는 2025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은 순간으로 이같이 입을 모았다.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장애인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국 최초의 인재 양성형 오케스트라로, 올해 2년 차를 맞았다. 장애 예술을 동정의 시선이 아닌 전문성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도민에게 열린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10일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첫 정기연주회를 열고 도민과 만났다. 창단 이후 처음 선보인 이 무대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오케스트라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가수 여자친구 예린과 협업한 음원 ‘나의 하늘을 담아’를 발매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음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해온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이러한 행보에 담긴 비하인드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초대 지휘자인 박성호…
“경기북부라서 항상 나중으로 밀리는 일은 이제 끝내야 합니다. 북부가 경기도 발전의 중심축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병선(국힘·의정부3)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은 22일 “경기북부는 오랫동안 규제와 인프라 부족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을 지켜온 분들이 많다”며 “북부 출신 의원으로서 그분들의 목소리를 도정 곳곳에 정확히 전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경기북부는 수십 년간 차별을 당해온 지역으로 예산·정책·제도 전반에서 북부의 몫을 제대로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위원은 “경기북부는 수십 년 동안 군사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주한미군 공여지 등 각종 규제가 중첩된 상태에서 누적된 불이익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올해 집중한 의정활동은 경기북부의 70년 역차별을 예산과 제도로 바로잡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 과정에서 북부대개발 14개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 현황을 집중적으로 따졌다”며 “총 3조 5000억 원 규모라고 홍보되고 있지만, 실제 도비 집행액은 전체 도비의 0.22%에 그치고, 절반 가까운 사업이 여전히 계획·용역 단계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21세기 예술과 사회를 아우르는 새로운 인식 체계로 주목받는 ‘Emergentism(조건미학)’이 이상근 작가에 의해 제안됐다. 이 사상은 단순히 예술적 실험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에 걸쳐 인간의 사고방식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Emergentism의 핵심은 예술 작품이 작가의 의도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들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된다는 점이다. 경기신문은 ‘Emergentism(조건미학)’을 제안한 이상근 작가를 만나 조건미학의 사회적 의미와 확장 가능성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Emergentism(조건미학)’이라는 개념으로 주목받고 계십니다.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Emergentism의 핵심은 예술이 작가의 의도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조건들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제 작품 ‘조건의 문’은 전기나 모터 없이, 관객이 문을 여는 단순한 행위만으로 골프공과 줄이 상호작용하며 예측 불가능한 사건을 만들어냅니다. 작가인 제가 미리 설계한 것은 단지 ‘조건’뿐이고, 결과는 세계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겁니다. ◇단순히 예술적 실험을 넘어 사회적 의미도 있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