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어시스트에 가까운 패스에 이어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리그 12라운드 런던 더비에서 웨스트햄에 3-2로 이겼다. 손흥민은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7분 무사 뎀벨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오가며 공격기회를 엿봤고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문전에 있던 해리 케인에게 연결됐고, 케인이 왼발로 가볍게 차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크로스가 골키퍼 손끝에 걸린 뒤 케인에게 연결됐지만,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나 ESPN 등은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인정하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그러나 2분 뒤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히 슈팅, 역전에 성공했다. 막판에 경기를 뒤집은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6분간 잘 지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케인과 빈센트 얀센을 동시에 투입하고, 뎀벨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측면에 배치했다. 에릭센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곽윤기(고양시청)가 제33회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곽윤기는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1천m 결승에서 1분27초088로 김동욱(스포츠토토·1분27초194)과 김병준(고양시청·1분27초226)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곽윤기는 대회 첫 날 남일반 1천500m 결승에서 2분23초770으로 김환이(고양시청·2분23초950)와 김윤재(성남시청·2분24초47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1천m 결승에서는 이준서(성남 서현고)가 1분43초139로 이태구(서울 잠실고·1분43초213)와 황대헌(안양 부흥고·1분43초616)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고 남일반 3천m 결승에서는 김윤재(성남시청)가 6분29초141로 홍성호(강릉시청·6분29초568)와 이현성(성남시청·6분29초589)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고부 1천500m 결승에서는 김건우(성남 서현고)가 2분20초015로 박장혁(서울 경기고·2분20초042)과 이성우(고양 행신고·2분20초231)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일반 3천m 결승에서는 김민정(고양시청)이 7분57초237로 황현선
① 스쿼드 구축 실패 티아고 이적·황진성 부상 등 선수 영입 실패·수비진 붕괴 ② 위기관리 능력 부재 대안 없는 감독·코치 물갈이 여론만 신경 문제해결 등한시 K리그 최다 우승(7회)팀 성남FC가 2부리그, K리그 챌린지로 추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던 성남이 왜 이렇게 무너졌을까? 성남의 강등 이유로 여러 가지가 꼽힌다. 그중에서도 스쿼드 구축 실패가 근본적인 이유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은 외국인 선수 티아고를 뽑았고, 중원 전력으로 황진성과 피투를 영입했다. 그러나 선수 영입은 실패로 돌아갔다. 성남은 득점 선두를 달리던 티아고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이적시켰고, 황진성은 부상으로 인해 후반기까지 출전조차 못 했다. 전력 강화에 신경 쓰지 않은 수비진은 무너져 내렸다. 중앙 수비수 윤영선이 입대와 훈련소 퇴소, 재입대를 거듭했고, 임채민은 더딘 회복 속에 예전의 기량을 찾지 못했다. 성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김현, 외국인 선수 실빙요, 수비자원 이용 등을 영입했지만, 전력 약화를 막지 못했다. 1차 원인이 전력 문제라면, 2차 원인은 위기관리 능력에서 찾을 수 있다. 성남은…
한국이 18세 이하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한국은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6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대만과 3∼4위전에서 66-63으로 이겼다. 전날 일본과 준결승에서 41-63으로 패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2017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우리나라는 종료 1분13초를 남기고 박지현(서울 숭의여고)이 골밑 득점으로 62-6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종료 42초 전에는 이주연(인천 인성여고)이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4점 차로 달아났다. 대만은 종료 32초를 남기고 추격하는 3점슛으로 1점 차를 만들었으나 한국은 종료 21초 전에 다시 이주연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해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이주연이 31점을 넣었고 박지현은 20점에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연합뉴스
K리그 통산 7회 우승을 차지했던 ‘축구명가’ 성남FC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축구 2부리그인 챌린지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성남은 2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K리그 최다 우승팀(전신 성남 일화 시절 포함)인 성남은 17일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데 이어 이날 무승부로 1, 2차전 합계 2무승부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강원에 패해 2017시즌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됐다.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희망한 성남은 경기 초반부터 강원을 거세가 몰아붙였다. 김현과 황의조를 투톱으로 내세운 성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정선호의 프리킥으로 강원 골문을 위협했고 5분에는 조재철의 중거리슛이 강원 골키퍼 함석민의 품에 안겼으며 전반 15분에도 정선호의 프리킥을 김태윤이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봤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성남은 전반 중반 이후 루이스와 마테우스 등 외국인 선수를 앞세운 강원의 공세에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 42분 강원에 선제골을 내줬다. 루이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살짝 뒤로
통산 5차례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한 이승호(수원시청·사진)가 2016 천하장사 씨름대축전에서 통합장사에 올랐다. 이승호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통합장사 결승전(95㎏ 이하급)에서 최정만(현대코끼리)을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승호는 금강급(90㎏급)과 태백급(80㎏급) 선수들이 총 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통합장사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이승호는 또 지난 9월 추석장사대회 금강급 우승 이후 2개월 만이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림과 동시에 우승 상금 5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준결승전에서 태백급 최영원(충남 태안군청)을 만나 2-1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이승호는 최정만을 만나 첫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뒤 둘쨰판 밀어치기, 세째판 잡채기로 승리를 거두며 꽃가마에 올랐다. 이밖에 문형석(수원시청)은 3품에 올랐고 길선일(용인백옥쌀)과 문준석(수원시청)은 4품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마린보이’ 박태환(27·인천시청)이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박태환은 20일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2초57로 5위에 머물렀다. 박태환은 이날 50m 예선에서 22초71로 5위로 결선에 진출해 금메달이 기대됐지만 예선 기록을 0.14초 앞당기는 데 만족했다. 그러나 박태환은 지난 17일 200m(1분45초16)를 시작으로 18일 400m(3분44초68), 19일 100m(48초57)와 1천500m(15분07초86)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오르는 등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발휘하며 부활을 알렸다. 한편 박태환은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인 남자 400m 계영에서 양준혁(전북 전주시청), 이호준(서울사대부중), 김재우(한국체대) 등 후배들을 이끌고 팀이 3분18초80으로 3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민수기자 jms@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 11년만에 우승… 육상 그랜드 슬램 달성 ‘대한민국 육상의 중심’ 경기도가 체육단체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제62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육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도 육상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파주시 통일동산까지 45㎞ 구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시간25분03초로 충북(2시간24분20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도 육상은 부산-문산간 국도 212.7㎞를 달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기록 11시간26분49초로 11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충북(11시간29분27초)과 서울시(11시간30분24초)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2005년 열린 제51회 대회에서 18년 만에 정상에 오른 이후 11년 만에 다시한번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도 육상은 또 올해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종목우승 25연패,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종목우승 21연패,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27연패,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27연패 등 전국 중요 육상대회 우승에 이어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까지 국내 시·도대항 육상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2005년 이후 11년 만
김 영 진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 MVP “지난 2007년 이후 9년 만에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아 기뻐요. 올해로 16년 연속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 출전기록을 세웠는데 20년 개근하는 게 목표입니다.” 지난 19일 끝난 제62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MVP에 선정된 김영진(33·삼성전자)의 소감. 김영진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에 4일 연속 출전해 3개 구간에서 1위, 1개 구간에서 2위에 오르는 등 경기도 육상이 11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성남 불곡고 2학년 때 육상에 입문해 중장거리와 마라톤을 소화하며 한국 남자 육상 중장거리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김영진은 지난 달 충남 아산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일반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 최근 10년 사이 전국체전 최고 기록인 8분59초15로 우승을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를 위해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불태우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김영진은 최근 경기도청 육상팀의 계약이 성사돼 내년부터 경기도청 소속으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 2001년부터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에 출전한 김영진은 2003년 우수신인상을 받은…
3-1 승리… 1R 패배 설욕 올해 KOVO컵 우승팀인 수원 한국전력이 V리그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인천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0 24-26 25-15)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리며 7승3패(승점 19점)가 된 2위 한국전력은 선두 대한항공(7승2패·승점 20점)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한국전력은 또 지난달 20일 1라운드에서 대한항공에 당했던 0-3으로 완패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완벽하게 설욕했다. 한국전력은 팀 블로킹 11개를 기록하며 7개에 그친 대한항공을 압도했고 수비에서도 대한항공의 팀 공격성공률을 45.05%로 묶었다. 세터 강민웅은 상대 블로킹을 무력화하는 질 좋은 토스를 줄기차게 공급했고, 아르파드 바로티(23점)와 전광인(15점)은 좌우에서 상대를 흔들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1라운드 완패 악몽이 떠오르기라도 한 것처럼 연달아 헛손질했다. 13-19로 끌려가며 세트를 내줄 위기에 처했던 한국전력은 상대 외국인 선수 미차 가스파리니의 서브 범실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서재덕의 퀵오픈과 오픈으로 중요한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