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이대호(34)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도 그를 영입 후보에 올려놓았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8일 “지바 롯데가 지난해까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고 올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한 내야수 이대호를 새 외국인 선수 후보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프트뱅크는 올해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 중 최소 홈런(80개)을 기록해 거포 보강이 급선무”라면서 “오릭스 버펄로스와 소프트뱅크 소속으로 일본에서 4년간 뛰면서 98개의 홈런을 친 한국 출신 대포에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후보에 들어 있다”는 구단 관계자의 말도 전했다. 지바 롯데는 올 시즌 24홈런을 친 쿠바 출신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와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바 롯데가 데스파이네를 잔류시키는 데 실패하면 이대호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전망이다. 올해 초 미국프로야구 시애틀과 1년 계약하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대호는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292타수
대한승마협회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전격 압수수색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 있는 승마협회 사무실에서는 8일 오전 내내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조사가 진행됐다. 검찰은 지난 2일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독일 승마훈련과 말 구매를 도운 박재홍 전 마사회 감독을 불러 조사했고, 5일에는 승마협회 전·현직 전무를 소환한 데 이은 조치다. 승마협회 관계자는 압수수색 초반 취재진의 전화 문의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사무실 내에서는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었다. 이후 승마협회 사무실 앞에 취재진이 몰려들자 협회 측은 촬영을 막기 위해 유리창을 신문지와 테이프 등으로 가리기도 했다. 조사 도중 협회 사무실을 드나든 검찰 관계자들은 조사 진행 상황을 묻는 말에 “말할 수 없다”면서 언급을 삼갔다. 검찰은 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전자가 최 씨 모녀의 독일 내 회사인 비덱스포츠에 35억원을 송금한 배경을 조사 중이다. 또 승마협회는 정 씨에게 유리하도록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변경하고, 정 씨의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승마 발전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날 검찰은 승마협회 회장인 박상진
FC바르셀로나 네이마르가 2013년 자신의 이적 과정에서의 범죄 혐의로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8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항소 법원은 네이마르가 사기죄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사실상 재판 재개를 선언했다. 이는 지난 7월 재판에서 법원이 위법성이 있지만, 형사재판이 아닌 민사재판 대상이라 판단해 기각한 것을 뒤집는 결정이다. 스페인 검찰은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 네이마르 부자가 구단의 사기 혐의 내용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항소했고, 스페인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2013년 네이마르의 지분 40%를 갖고 있던 브라질 투자회사 DIS는 네이마르가 브라질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 실제 몸값을 숨겼다고 주장해왔다. 바르셀로나는 처음에는 5천710만 유로(약 706억원)에 네이마르를 영입했다고 했다가 이듬해에는 8천620만 유로(약 1천67억원)라고 밝히면서 의혹을 샀다. 이에 네이마르와 아버지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스페인 법원은 앞으로 10일 이내 네이마르와 검찰 측으로부터 각각의 주장을 접수해 재판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재판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현지 매체는 보고 있다. 네이마르가 유죄를…
소속 선수가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것을 알고도 고의로 다른 팀으로 이적시킨 혐의를 받는 NC 다이노스가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경찰 조사 내용을 반박했다. 이태일 NC 대표이사는 8일 ‘팬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저희가 관리를 충실하게 못 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부정행위를 고의로 숨기는 등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NC 다이노스의 모든 구성원은 지난 7일 경기북부경찰청이 발표한 내용과 관련, 팬 여러분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내용으로 글을 시작했다. 경찰은 전날 NC가 2014년 투수 이성민의 부정행위(승부조작)를 인지하고도 의도적으로 숨기고 보호선수 20인 명단에서 빠트려 신생 구단인 케이티 위즈에 지명받도록 한 혐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구단 사무실 압수수색으로 입수한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판단했으며, 이를 주도한 것으로 판단되는 단장과 운영본부장을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대표는 “2014년 구단에 선수의 부정행위 의혹과 관련한 내용이 접수됐다. 저희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려고 구단 관계자가 해당 선수를 면담하는 등 최대한 노력했으나 해
오리온, 지난주 두번 연장전 이틀간 여유있게 휴식 취한 후 내일 LG·12일 KGC와 경기 전자랜드, 내일 SK와 맞붙어 2년 연속 프로농구 정상을 노리는 고양 오리온이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7일 현재 5승1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과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오리온은 오는 9일 창원 LG와 홈 경기를 가진 뒤 12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 3번의 경기를 가지면서 두번의 연장전을 치르면서 2승1패를 기록했지만 2차 연장까지 간 삼성 전에서 패한데다 계속된 연장 승부로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까지 안게 된 오리온은 이번 주 연승행진을 이어가 선두자리를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6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경기종료 0.6초를 남기고 터진 이승현의 골밑슛에 힘입어 82-80으로 승리를 거두며 연장 승부를 면한 오리온은 이틀간 선수들의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됐다. 더구나 삼성 전 연장 패배 이후 힘겨운 승부이긴 했지만 2연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평균득점 2위에 올라 있는 애런 헤인즈와 팀에 새롭게 합류한 오데리언 바셋, 두 외국인 용병이 매 경기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최민정(성남 서현고)과 심석희(한국체대)가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7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천m 결승에서 1분30초882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심석희는 1분31초281로 최민정에게 0.399차로 우승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1천500m 결승에서는 심석희가 우승하고 최민정이 준우승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서로 메달 색깔을 바꿨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곧바로 이어진 여자 3천m 계주 결승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계주에서 4분05초350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 기록은 2013년 11월 한국이 세운 기존 세계기록(4분06초215)을 경신한 것이다. 하지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 김건희(부산 만덕고)와 노도희(한국체대)는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경기가 끝난 뒤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컨디션이 생각보다 좋았고 준비도 잘 돼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계주 결승에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선두 질주 중위권 전력 평준화로 경쟁 치열 여자부, IBK 초반부진 털고 1위 흥국생명·현대건설도 맹추격 시즌 전 예상대로 남녀 프로배구가 1라운드 종착역을 앞둔 상황에서도 혼전을 벌이고 있다. 남자부는 7일까지 팀당 5~6경기를 치른 1라운드 결과 인천 대한항공이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중위권 팀들의 각축이 치열하다. 여자부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1위 화성 IBK기업은행부터 4위 김천 한국도로공사까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을 정도로 살얼음판 경쟁이다. 남자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 행운을 얻어 밋차 가스파리니를 영입한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서 5승1패(승점 14점)로 1위로 올라섰다. 가스파리니는 득점 5위(128점), 공격종합 4위(54.81%), 서브 4위(세트당 0.409개)로 성적 자체는 특출나지 않지만 외국인 선수에게 가장 바라는 덕목인 2단 공격 해결 능력이 빼어나 김학민, 정지석, 곽승석, 신영수 등 국가대표급 자원들이 공격을 분담하는 속에서 해결사 능력을 발휘하며 소속팀 대한항공을 선두에 올려놨다. 아르파드 바로티·전광인·서재덕 세 공격수가 공격을 이끄는 4위 수원 한국전력(3승3패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승마 선수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각종 특혜를 받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대한승마협회도 쑥대밭이 됐다. 검찰은 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전자가 승마 선수 육성을 명분으로 최씨 모녀의 독일 내 회사인 비덱스포츠에 35억원을 송금한 것이 밝혀진 데 대해 조사 중이다. 승마협회는 정 씨에게 유리하도록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변경하고, 정 씨의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승마 발전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이 정 씨의 승마선수 활동과정에서 특혜 여부에 대해 수사에 나서면서 지난 2일 정 씨의 독일 훈련과 말 구입을 도운 박재홍 전 마사회 감독이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5일에는 승마협회 전·현직 전무가 같은 날 소환되기도 했다. 승마협회는 협회 1년 예산이 약 40억원에 불과하고 협회 이사회나 총회를 거쳐 돈이 지출된 사실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협회 실무 직원들은 35억원 송금에 대해 몰랐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이 돈을 회장사 차원에서 지원했다고 밝힌 만큼, 협회 회장과 부회장을 맡은 삼성전자 사장과 전무의 소명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협회 회장과 부회장이 최순실 씨 귀국 전 독일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1일 오후 3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감독 이·취임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선수단과 프런트, 팬이 함께 할 이날 행사는 김용희 전 감독의 이임식과 트레이 힐만 신임 감독의 취임식,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된다. 김 전 감독의 이임식은 영상 상영, 꽃다발·사진 앨범·감사패 전달, 이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고 이어 지난 달 27일 선임된 제6대 힐만 신임 감독의 취임식이 열린다. 힐만 감독의 취임식은 꽃다발 전달, 유니폼 착복식, 계약서 사인 및 취임사 등이 공식 행사로 진행되며 취임식 후에는 힐만 감독의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사령탑을 지낸 힐만 감독에게는 ‘SK 왕조’를 재건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한편, SK는 이날 행사에 팬 100명을 초청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팬은 구단 이메일(wyver ns_sk@nate.com)로 응모하면 된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내년 시즌 도약을 위해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한다. 케이티는 7일 우완 정통파 돈 로치(27)를 계약금 총액 85만 달러에 영입한다고 밝혔다. 키 183㎝, 몸무게 88㎏의 체격을 갖춘 로치는 시속 평균 140㎞ 중후반의 패스트볼과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싱커와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로치는 2010년 애너하임에 3라운드에 입단해 7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78경기에 출전, 50승 39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통산 21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5.77이다. 임종택 케이티 단장은 “그동안 꾸준히 지켜봤던 젊은 선수로 국내리그에 적응만 잘한다면 내년 시즌 2선발을 확실히 맡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을 갖췄고, 좌·우 코너를 활용한 낙차 큰 변화구가 좋은 투수”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