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소멸 시효가 완성된 로또 당첨금이 413억원에 달했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전에 판매돼 지난해 소멸시효가 완성된 로또 당첨금은 413억1천500만원이다. 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주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지난해에는 1등 당첨금 1건(23억7천900만원), 2등 23건(12억4천100만원), 3등 1천412건(20억2천700만원)이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소멸했다. 당첨금이 각각 5만원, 5천원으로 고정된 4등과 5등은 미수령 건수가 훨씬 많았다. 4등은 12만662건이 수령하지 않아 60억3천300만원이 기금으로 귀속됐다. 5등은 무려 592만6천944건이 주인 없이 소멸됐다. 1건당 당첨금은 5천원이지만, 합치면 296억3천500만원에 달하는 액수다. 지난해 소멸 시효가 완성된 연금복권과 인쇄복권 당첨금은 각 43억8천500만원, 35억4천300만원이다. 지난해 소멸한 로또, 연금복권, 인쇄복권, 전자복권 당첨금 총액은 492억4천500만원이다. 작년 복권 판매액의 0.76% 수준이다. 미수령 복권 당첨
설 연휴 막바지에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예보됐지만 전력 수요 상승 폭은 우려할 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 산업체 대부분이 공장 가동을 멈추기 때문이다. 다만, 설 연휴 이후에도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앞서 올 겨울 전력 수요 최대치를 찍을 것으로 예측됐던 1월 셋째 주는 비교적 무난히 지나가면서 전력 당국은 일단 부담을 덜었다. 12월 한파가 찾아온 후 이달에는 예상보다 기온이 높게 유지돼 설 연휴 전까지는 실제 전력수요가 전망치를 훨씬 밑돈 것이다. 2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20일 최대 전력수요는 81.2∼86.8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공급예비력은 19.2∼23.7GW, 예비율은 22∼29%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통상 예비전력이 10GW, 공급예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지면 비상상황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겨울 전력수급 전망을 발표하면서 1월 셋째 주를 전력피크(최대 부하) 시기로 예측했다. 이 기간 최대 전력수요는 90.4∼94.0GW(기준전망∼상한전망), 예비력은 15.0∼18.6GW가 될 것으
우리에게 캠핑은 아주 먼 얘기로 들려왔었다. 필자가 1994년 스위스 인터라켄의 라우터브르넨 U자 계곡을 방문했을 때 미국의 고등학생들이 단체로 방문해 텐트를 치고 스스로 요리하면서 자연을 배우고 감상하면서 젊은 청년들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무척 부러워했던 기억이 새롭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의 선진국들은 이미 1990년대에 캠핑을 통해 인성을 연마하고 자연에 순응하는 것을 몸소 배우고 자연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다. 이젠 대한민국에서도 캠핑의 바람(Camping Culture Wave)이 폭풍처럼 밀려오고 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캠핑을 통해 청소년들 뿐만아니라, 가족단위의 캠핑족들이 캠핑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 캠핑의 장점으로는 먼저 자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 현장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최근 성숙한 국민들의 의식이 개선되면서 자연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인식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생각된다. 예전의 캠핑문화는 술마시고 고성방가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행위들이 만연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캠핑족들은 자기의 쓰레기는 자기가 분리수거하는 습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9억원에 묶여 있던 특별공급 분양가 기준이 폐지된다.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국토부가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발표한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의 후속 조치다.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를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정책은 2018년 도입됐다.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 특별공급에서 부모 도움 없이는 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20대들이 당첨돼 '아빠·엄마 찬스' 비판이 비등하던 시점이었다. 그러나 이후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서울 등 수도권 특별공급이 소형 아파트에 국한되는 문제가 생겼다. 다자녀, 노부모 등 부양가족이 많은 특공 대상자들에겐 무용지물이었다.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면 투기과열지구로 남은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에서도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을 다자녀 및 노부모 부양가구와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특별공급 할 수 있다.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일주택·다주택을 불문하고 누구든 신청할 수 있게
세정당국인 기획재정부가 올해 맥주와 탁주(막걸리) 세율을 올린 결정에 대해 "중산·서민층을 위한 것"이라는 알쏭달쏭한 설명을 했다. 2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세법 시행령상의 맥주·탁주에 대한 세율 인상은 오히려 중산·서민층을 위한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보도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기재부가 최근 올해 세법 시행령을 발표하면서 맥주의 대한 세율을 1ℓ당 30.5원(885.7원), 탁주는 1.5원(44.4원) 인상한 데 대한 비판이 나오자 내놓은 답변이다. 현행 세법 체계에서 맥주·탁주는 종량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양에 비례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인데 가격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종가세(소주·와인)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종가세 방식은 출고가격이 인상되면 가격에 따라 세금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데 비해 종량세는 양에 대해 세 부담이 정해지는 대신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ℓ당 세금을 조정한다. 즉 맥주나 탁주는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5.1%를 고려하면 원래 세금도 5.1% 올려야 하는 구조다. 정부는 다만 올해는 지난해 고물가 상황 등을 반영해 물가 상승률의 70%인 3.57%만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가격 상승에 따라 세금이 늘어나는 소주·와
"오르는 물가만큼 세뱃돈도 올라서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다섯 남매 중 막내인 자영업자 김모(44)씨는 이번 설 연휴 고향에 가야 할지 고민 중이다. 조카 9명의 세뱃돈과 부모님 용돈이 부담스러워서다. 김씨는 21일 "요즘 물가가 올라 세뱃돈으로 5만원은 줘야 섭섭하단 소리 듣지 않는다. 부모님께도 최소 10만원씩은 드려야 해 총 65만원이 든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왕복 차비까지 생각하면 차라리 부모님께 용돈만 부쳐드리고서 집에 있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최근 물가가 고공행진하며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세뱃돈 물가'마저 올라 고향 가기 두렵다는 하소연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형제·조카가 많은 중장년층에서는 아예 고향가는 것을 포기하거나 시댁·친정 중 한 곳만 가겠다는 사람도 있다. '세뱃돈 물가'의 급격한 오름세는 일반 사람들의 인식에서도 확인된다. 여론조사업체 네이트Q가 최근 성인 약 6천명에게 적정 세뱃돈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43%(2천650명)가 5만원이라고 답했다. 10만원을 꼽은 사람도 10%(610명)에 달했다. 조사 기관과 대상이 다르긴 하지만 2020년 비슷한 설문에서 성인 4
AI 기술 기반의 디자인이 강화된 프리미엄 에어컨이 출시됐다. 캐리어에어컨이 진화한 에어솔루션 기술과 품격 있는 디자인을 겸비한 프리미엄 에어컨 '디 오퍼스(The Opus)'를 지난 17일 출시했다. 라틴어로 '작품'이라는 뜻을 가진 오퍼스는 예술작품을 전시하듯 오래 두고 사용할 만한 제품인 데다 첨단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접목돼 빠르게 설정 온도에 도달하는 편리함까지 갖췄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간결한 디자인과 절제된 색상을 활용해 집 안의 어떤 공간에서도 주변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진다"며 "여기에 에어컨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캐리어에어컨의 기술이 접목돼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예술작품처럼 오래 두고 쓸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면에 드러나던 LCD 디스플레이를 숨긴 히든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채택해 외관을 간결하게 정리했고, 전체 외관에서 디스플레이 부분만 절제된 컬러를 사용해 포인트가 되도록 했다. 디 오퍼스의 '주변 환경 맞춤 AI' 운전은 실내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냉방 시스템을 조절해 가며 일명 '코안다(Coanda)' 효과를 발생시키는 기능이다. 주로 항공 영역에서 쓰이는 코안다 효과는 물체 표면
쇼피코리아가 지난 해 쇼피 셀러들의 활동을 결산하고 키워드로 `P.L.U.S'를 선정했다.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 Shopee)가 2022년 한 해를 아우르는 결산 키워드로 ‘P.L.U.S’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쇼피코리아가 뽑은 2022년 결산 키워드 ‘P.L.U.S’는 △쇼피 셀러들의 판매 가능 품목 확대(Plus) △신규 물류 서비스 론칭(Launch) △사용자 친화적인(User friendly) 한국 셀러센터 오픈 △대활약한 한국 셀러(Seller)들의 앞 글자에서 차용했다. ◆ 쇼피 셀러들의 판매 가능 품목 확대(Plus) 쇼피코리아는 작년 국내 셀러들이 판매 품목을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11월 태국에 쇼피 물류 서비스(Shopee Logistics Service)를 확대 제공해 국내 셀러들이 화장품, 식료품, 건강기능식품 등 기존보다 다양한 품목이 상품을 태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쇼피 태국에서 ‘Korea’가 포함된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 12월 한 달간 약 8백만 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12월과 비교하면 약 30배 증가한 수
LH경기남부지역본부는 LH Q+ 주거 사업의 일환으로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권세연)는 19일 LH Q+ 주거 사업의 일환으로 평택고덕 센트레빌 3단지 및 르플로랑 단지에 작은 도서관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LH Q+ 사업으로 그동안 제대로 운영되지 않던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의 인테리어 시공 및 가구류 등을 설치해 학습, 독서 뿐 아니라 주민 간 소통을 위한 소중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입주 1년차가 도래하는 평택 고덕 LH 센트레빌 3단지를 포함해 총 5개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를 거쳐 작은 도서관 시설 개선, CCTV 추가 설치 등 입주민이 선호하는 아이템을 선정, 지난 12월말에 시설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권세연 본부장은 “금번 사업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환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경기남부지역 내 LH 분양 및 공공임대 단지에 대해 서비스 품목을 확대하고, 지원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설 연휴때 친척 등 다른 사람과 차량을 교대 운전할 경우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해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운전자라면 '다른 운전자 운전담보 특약'이나 '렌터카 손해 담보 특약'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험꿀팁 '설 연휴에 알아두면 유익한 자동차보험 정보'에 대해 안내했다. 설 연휴에 장기 운행으로 교대운전을 하게 된다면 출발 하루 전까지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으로 교대운전 대비" 우선 명절 기간 친척 등 다른 사람과 차량을 교대 운전할 경우 출발 하루 전까지 보험회사 콜센터에 전화하거나 모바일 어플에 접속해 '단기(임시)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보험의 운전자 범위를 본인 또는 부부 등으로 한정한 경우라도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면 다른 사람(친척 또는 제3자)이 내 차량을 일시적으로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이 가능하다. 만약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서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약'에 가입한 상태라면 자신이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일으킨 사고도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