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한국 남자 탁구의 희망’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을 초청해 시구를 지행한다. 케이티는 오는 3일 오후 5시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 홈경기에 정영식을 초청해 시구를 맡긴다고 1일 밝혔다. 정영식은 지난달 21일 폐막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탁구 남자 국가대표로 출전해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최강 중국에 맞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등 한국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케이티 구단 관계자는 “정영식은 구단 연고 지역인 경기도 출신으로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패기와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선사했고 타 종목 스포츠 선수들에게까지 귀감이 됐다”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부천 내동중과 중원고, 안양 대림대 스포츠지도과를 졸업한 정영식은 리우 올림픽 폐막 후 한국 갤럽이 조사한 ‘올림픽 대표팀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중 한 명으로 뽑혔다. /정민수기자 jms@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는 2017년부터 프로와 아마추어 축구를 아우르는 한국형 축구리그 디비전 시스템(승강제)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그 첫 단추로 142개 시·군·구, 852개 생활축구클럽이 참가하는 최하부 리그인 기초리그를 2017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체육회와 축구협회는 기초리그를 점차 광역리그, 전국리그 등으로 확대해 한국형 축구리그 디비전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실업축구연맹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최상부 프로리그인 K리그, 실업축구리그인 내셔널리그, 아마추어 전국 최상위 리그인 K3를 중심으로 리그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현 체계에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축구 리그까지 아우르지는 못했다. 축구협회는 2017년부터 디비전 시스템 기반을 다져 한국 축구 전체가 성장하도록 장기적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체육회 역시 디비전 시스템이 정착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펜싱 에뻬 간판’ 정진선(화성시청)이 제18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은 1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 김승구를 15-14,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정태승(국군체육부대)을 14-13, 1점 차로 따돌리고 4강에 오른 정진선은 김한울(국군체육부대)을 15-9로 여유 있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 김승구를 만난 정진선을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하한솔(성남시청)이 유규태(국군체육부대)를 15-8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한솔은 8강에서 김계환(서울매트로)을 15-7로 꺾은 데 이어 같은 팀 송종훈을 15-1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송종훈과 정호진(화성시청)은 이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부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김민규(화성시청)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부 사브르 개인전 오가람(안산시청)도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1984년 롯데 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유두열 전 롯데 코치가 별세했다. 신장암으로 투병하던 고(故) 유두열 코치는 1일 오전 고양시 일산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60세. 1983년부터 롯데에서 뛴 유 코치는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극적인 홈런을 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당시 7차전 3-4로 뒤진 8회초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롯데의 우승을 이끌었다. 1991년 시즌 종료 뒤 은퇴한 유 코치는 이후 프로와 아마추어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2014년 건강검진에서 암세포를 발견한 유 코치는 투병 중이던 올해 4월 5일 부산 사직구장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며 올드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잠시 건강을 회복했던 유 코치는 최근 다시 병세가 악화했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고양시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특15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3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고양시 벽제승화원이다. 장남 유재준 씨와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인 차남 유재신이 빈소를 지킨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신장암 투병 중인 유두열(60) 전 롯데 자이언츠 코치를 찾아가 쾌유를 기원했다. 한은회는 “이순철 회장, 이용철 사무총장 등이 지난 29일 고양시 일산의 한 병원에서 투병 중인 유두열 전 코치를 찾아가 기적을 기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두열 전 코치는 1984년 롯데 자이언츠의 첫 우승을 이끈 선수로 1991년 현역 은퇴 이후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팀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2014년 건강검진에서 신장암 선고를 받은 유두열 전 코치는 2년 넘게 투병하고 있으며, 4월 5일에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구를 던지는 등 건강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최근 다시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철 회장과 이용철 사무총장은 “초창기 프로야구를 이끌어 주셨던 선배님이 투병 중에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유두열 선배의 야윈 모습을 보니 후배로써 더 빨리 찾아뵙지 못해 죄송스럽고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통합씨름협회가 2016 제35회 한·일 교환경기대회에 출전할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통합씨름협회는 김평 부회장을 단장으로 김준태 경기대 감독과 이태현 용인대 감독을 비롯해 지대환 등 경기대 선수 14명, 김상우 등 용인대 선수 3명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경기도선수단을 일본 오키나와현에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씨름협회와 일본 오키나와현 스포연맹은 1982년부터 한국 씨름과 일본 각력(角力)의 상호 발전을 위해 교류를 펼쳐왔다. 도씨름협회는 씨름-각력 교류 뿐만 아니라 오키나와에 있는 한국인 위령탑 참배, 백제문화의 영향을 받은 역사박물관 시찰 등을 통해 민간 외교사절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는 31일 도청 집무실에서 유승민 IOC(Inter national Olympic Committee) 선수위원을 초청해 당선을 축하하는 환담 자리를 마련했다. 남 지사는 박덕진 도 체육과장과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함께 한 자리에서 유승민 위원에게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고 30여분 간 환담을 나눴다. 남경필 도지사는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바란다”며 “엘리트 출신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당선이 확정된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23명의 후보자 중 2위로 당선되는 저력을 보이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널리 떨쳤다. 부천 내동중, 포천 동남종고를 거쳐 경기대학교를 졸업한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2024년까지 8년간 IOC 선수위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정민수기자 jms@
“중국 응원단으로 뒤덮인 채 경기를 할 수도 있다. 대비해야 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루는 데는 열성적인 팬들의 헌신적인 응원도 큰 몫을 차지했다.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티셔츠로 경기장을 가득 채운 국내 축구팬들의 열광적인 ‘대~한 민국!’ 함성에 태극전사들은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는 ‘대~한민국’ 함성 대신 ‘자여우(加油)’의 외침이 더 크게 울려 퍼질 태세다. 중국축구협회가 공식적으로 1만5천장의 티켓을 확보하는 등 최대 3만여 명의 중국 팬들이 한중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한국 축구의 심장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극전사들이 원정 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원정 같은 홈 경기’를 치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중국 시진핑 주석의 ‘축구 굴기(堀起·우뚝 섬)’ 정책에 힘을 받은 중국축구협회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어마어마한 당근책을 대표팀에 내걸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 대표팀 선수단에 6천만 위안(약 100억원)의 보
마카오에서 오는 6일 치러지기로 했던 한국과 시리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경기가 마카오축구협회의 갑작스러운 거부로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마카오축구협회가 오늘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한국-시리아전 개최를 못 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한국-시리아전은 시리아 내전 사태로 애초 레바논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치안 문제가 대두해 마카오로 장소를 옮겨 열릴 예정이었다. 마카오축구협회는 시리아의 5차례 홈 경기를 모두 유치했다. 하지만 마카오축구협회는 시리아축구협회가 이번 경기를 놓고 최종 협의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틀어졌고, AFC에 개최 불가를 통보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마카오축구협회가 개최를 취소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돈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그는 “시리아축구협회가 마카오축구협회에 경기장 사용료, 안전 및 운영 요원 배치에 따른 인건비, 선수단 차량 및 숙소 비용 등을 지불해야 한다”며 “시리아의 상황에서 큰 비용을 감당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마카오축구협회도 손해를 볼 수 없는 만큼 이 과정에서 의견이 맞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는 시리아의 홈 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시리아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