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자회사인 인천메트로서비스㈜가 노동조합과 전년도 총인건비 대비 3.9%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16일 인천메트로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노동조합과 만나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임금협약은 노사 간 3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한 것이다.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 9월 12일부터 모두 11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4년도 임금인상은 전년도 총인건비 대비 3.9% 내 인상하기로 합의했으며, 일터혁신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장기근속수당을 직능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외 직책수당 개선, 피복세탁비 신규 지급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향상시키는 내용도 포함했다. 김석송 인천메트로서비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한 결과”라며 “회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은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인천메트로서비스지부장은 “노사가 상생의 분위기에서 원만한 타결을 통해 신뢰가 증진됐다”고 했다. 인천메트로서비스㈜는 인천지하철 1호선 13개역의 역무 업무와 4개역의 청소 업무와 월미다바열차와 인천터미널 운영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비상계엄 사태로 멈춰선 인천지역 현안 해결에 여야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논평을 통해 제22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 현안 챙기기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지난 14일 국회를 통과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이제 헌법재판소의 시간이 시작된 것으로 지역 정치권은 다수의 국정과제와 지역 현안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여야 정치권이 선거 공약으로 모두 동의한 지역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특히 대통령 선거 공약이지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지역 여야 정치권도 약속한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와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 공약을 조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속절없이 삭감된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설립 ▲서해5도 주민 정부 여건 개선 지원 ▲인천-경기 바이오 특화단지 연구개발 지원 등의 예산도 조속히 복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 및 공공 의과대학 신설 과제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박찬대(민주·연수갑) 의원이 주관하고 14명의 모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중단없는 인천발전 국회 연속 토론회’와 인천…
남동구가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섰다. 15일 구는 남동산단에 남촌동 624-15번지(49면), 고잔동 697-21번지(47면), 고잔동 721-15번지(43면) 등 노외주차장 3곳을 신규 조성했다고 밝혔다. 주차장은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며, 오는 16일부터 무료 임시 개방한다. 오는 2025년 1월부터는 유료로 정식 운영된다. 그동안 남동산단은 주차를 위한 조기 출근, 불법주차에 따른 사고위험 등 산단 근로자들의 불편이 커 주차장 확충이 시급히 요구됐다. 그러나 부지 매입을 통한 주차장 조성 시 1면당 1억 원 이상이 소요돼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구는 최소 비용으로 조성 가능한 방안을 강구, 기존 공원 내 이용이 거의 없고 방치된 부지를 주차장으로 변경‧조성했다. 산단 근로자의 쾌적한 휴식을 위해 인근 공원 내 산책로, 퍼걸러, 벤치 등 노후 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이 남동산단 근로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동산단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드림스타트를 점검했다. 구는 최근 올해 제2회 드림스타트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인 장병현 부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2024년 주요 성과와 2025년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한 해 동안의 추진사업을 점검하고, 2025년 사업계획 자문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올해 사업은 217명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욕구에 따라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분야에 대해 37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2025년 사업계획’으로는 ▲학원비 지원 및 아동 양육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육코칭사업 확대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그림책원예테라피 신규사업 선정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 ▲사례관리의 효율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구 관계자는 “오늘 위원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우리의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시가 사상 최대 규모의 국고보조금 5조 8697억 원을 확보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2025년도 예산으로 올해보다 3846억 원 증가한 규모로 3년 연속 5조 원을 초과하는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정부예산안이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돼 국회에서 통과되는 유례없는 상황에서도 전년도보다 더 많은 국비 예산을 확보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 이번에 확보한 주요 국비 사업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3630억 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793억 원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350억 원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232억 원 ▲노인 일자리 지원 1204억 원 등이다. 이는 시의 미래 성장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2월부터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국비 사업을 선정해 중앙정부에 반영을 요청했다. 5월부터 12월까지 기획재정부 및 중앙부처 장·차관, 국회 예결위원장, 상임위원장 등과 수시로 면담과 연락을 통해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시는 이번 국회에서 증액되지 못한 주요 건의 사업들에 대해 추경을
인천시가 홍준호 지방부이사관을 신임 행정국장으로 임명한다고 15일 밝혔다. 홍준호 신임 행정국장은 지난 14일자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재외공관 파견을 마치고 복귀했다. 그는 재정기획관을 비롯해 산업정책관·문화관광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빠른 업무추진력과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홍 행정국장이 조직 내외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앞으로 시정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국장은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시정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용수 전임 행정국장은 연수구 부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소임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의료원이 4년간의 공사 끝에 별관동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지난 13일 인천의료원 본관 1층 로비에서 ‘별관동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의료원 별관동은 필수의료 중심 진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후면부에 지상 6층 3134.13㎡ 규모로 증축됐다. 1층에는 신경외과·흉부외과 등 외래진료실, 2층에는 심뇌혈관센터, 3~5층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 및 입원병동 등이 마련됐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약 4년간 146억 원이 투입됐다. 다만 42병동 규모로 지어진 심뇌혈관센터는 전문의 채용이 끝나지 않아 내년 초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별관동 준공을 계기로 인천의료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별관동 준공은 인천의료원이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완결적 의료 여건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뜻 깊은 시작”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오는 19일 임기를 마치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 원장은 2010년 제13대 인천의료원장을 거쳐 2018년부터 제15
인천교통공사가 ‘제2회 자랑스러운 ITC인상(人賞) 경진대회’를 열고 올해 최고의 경영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를 빛낸 업무혁신 성과’를 주제로 67개 팀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에서 23개 팀을 선정했다. 2차 현장심사는 경진대회에서 전 직원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진행했다. 사전 선발된 직원 대표와 시민모니터 등 100명의 심사위원이 점수집계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투표하는 방식이다. 심사 결과 대상은 ‘훈훈함을 전하는 BRT'를 주제로 발표한 신교통운영팀 김상철 주임이 선정됐다. 김 주임은 매일 승강장 환경정비, BRT 전용도로 점검 등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것과 더불어 근무시간 외에 무료급식소 ‘제물포밥집’ 공동대표를 맡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등 10년 이상의 봉사활동으로 직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에게는 상금과 특별휴가 및 선진 해외 지하철 배낭여행의 특전이 주어졌다. 이외에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인천2호선 전 구간 UTO 전면 시행’을 통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종합관제소 등 상위 10개 부
신충식 인천시의원(국힘·서구4)이 지난 14일 열린 ‘2024 인천시장배 전국장애인 골볼 대회’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감각 장애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골볼’은 패럴림픽 종식 종목이자 시각장애인을 위한 구기 스포츠다. 이날 신 의원은 축사를 통해 “골볼은 함께 땀 흘리는 과정을 통해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자연스레 높이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해당 종목의 의의를 역설했다. 그러면서 “올해 대회에 참석해 선수들의 열정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장애는 한계가 아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볼이 활성화하고, 장애·비장애인의 사회적 연대감이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신 의원은 또 “문화와 복지, 예술과 체육이 우리의 일상이 되는 초일류 도시 인천, 그 속에서 아이들과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글로벌 탑 10 시티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어 “선수들을 응원하고 헌신적으로 조력해 온 지도자와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의회의 원칙있는 회계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강구(국힘·연수5) 시의원은 13일 시의회 제299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대중교통 운행 노선 재정 지원의 특별회계 편성을 지적했다. 해당 예산은 당초 시 일반 회계로 편성했었으나 올해 특별회계에 전가해 특별회계 운영 목적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특별회계에서 대중교통 재정지원 부담금으로 546억 6800만 원을 지출, 2025년도 예산안에 562억 9100만 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시 예산으로 부담해야 할 경자구역 내 대중교통 운영비용을 인천경제청에게 전가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는 이유로 내년도 예산 562억 91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해당 예산 562억 원은 그동안 일반회계를 통해 편성 운영해오던 예산”이라며 “시에서 운영하는 수십개의 특별회계는 특별한 운영 목적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회계의 여유 재원을 시가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재정 안정화 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며 “원칙있는 회계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