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지역 남자 실업률이 32.8% 크게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취업자 수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지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업종도 완화세를 보였다. 1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0월 경기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기 지역의 실업자 수는 2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만7000명(20.8%) 감소했다. 이중 남자는 11만3000명, 여자는 10만5000명으로 실업자 수가 각각 5만5000명(32.8%), 2000명(2.1%)씩 감소했다. 경기지역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했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2.6%, 여자가 3.3%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포인트, 0.4%포인트씩 하락했다.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73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만5000명(5.7%)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자는 427만1000명, 여자는 30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6만3000명(4%), 23만1000명(8.2%)씩 증가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1000명(0.1%) 감소하는데 그쳤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23만3000명(9.0%) ▲전기‧운수․통신․금
한국 기업들이 중국 측과 계약한 요소 1만8천700t이 곧 국내로 반입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요량의 2∼3달치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요소수 대란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10일 "중국산 요소 수입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들의 기계약 물량 1만8천700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일부 요소 물량의 검사가 완료됐다는 것도 중국 현지 공관에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수출검사 신청 물량은 7천t가량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중 얼마나 검사가 완료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요소수의 요소 함량이 약 30%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요소수 5만6천100t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가 1개월간 사용하는 요소수는 2만4천∼2만7천t으로, 중국과 계약물량이 정상적으로 들어온다면 2∼3개월은 사용할 수 있다. 중국은 최근 자국 내 석탄·전력난으로 요소 물량이 부족해지자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며 사실상 수출에 제동을 걸었다. 이 때문에 디젤 화물차량 운행에 필수적인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져 국내 물류망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주식 매각 투표를 마치기 하루 전에, 머스크의 동생이 테슬라 지분 1억880만달러(1272억7898만원) 어치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동생이자 테슬라 이사회 일원인 킴벌 머스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 주식 2만5000주 외 다른 주식 6만3500주를 주당 1223~1236달러에 매각했다. 1억1000만달러의 이익을 본 킴벌 머스크는 매각 이후에도 테슬라 주식 51만1000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주가로 환산하면 9일(현지시간) 오후 4시 기준(1023.50달러) 5억2300만달러(6169억원) 규모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지난 주말 자신의 트위터에 “미실현 이익이 조세회피 수단이 되고 있단 것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자신의 테슬라 주식 10% 매각을 통한 세금 납부 방안을 누리꾼 트위터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7일 팔로워의 절반 이상이 일론 머스크의 주식 매각에 찬성표를 던졌다. 일론 머스크는 “어떤 결론이 나오든 이 투표결과를 따를 것”이라 밝혀, 매각 절차를 밟을 것이란 의지를 강조했다. 이 때문에 킴벌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각을 두고 주
현대차·기아의 엔진 결함 문제를 내부 고발한 전직 현대차 직원이 미국 정부로부터 포상금 2400만달러(282억 원) 가량을 지급받게 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포상금 지급은 지금까지 미국 정부에서 미국 법률에 따라 내려지는 최대 비율의 포상금이며, NHTSA의 권한으로 지급되는 첫 번째 포상금이다. 내부고발자 A씨는 현대차에서 20여년 간 근무한 엔지니어로, 2016년 현대차에서 자체 개발한 엔진 세타2의 결함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봤다. A씨가 2016년 NHTSA와 한국 정부에 해당 내용을 제보하자, NHTSA는 세타2 GDi(직접분사) 리콜 적정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차·기아가 세타2를 장착한 차량 160만대에 대해 부적절한 리콜 대처 및 엔진 결함 관련 주요 정보에 대한 부정확한 보고를 했다고 지난해 11월 판단했다. NHTSA는 현대차·기아에 과징금 8100만달러를 부과하면서 안전 성능 측정 강화 및 품질 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5600만달러를 투자할 것을 합의했다. 합의가 결렬될 시 미국 정부에서 7300만달러를 추가 부과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100만
쌍용차가 전기차로 사업 영역을 조금씩 확장하고 있지만, 부진한 내수시장 성적과 실사·자금확보·기술력 등의 문제로 발목을 잡히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위드코로나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하며 내년 1월 첫 전기차 SUV ‘코란도 이모션(E100)’을 국내외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쌍용차 전기차 사업의 교두보가 될 중형 SUV 프로젝트인 ‘J100’·‘KR10’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 쌍용차 인수 추진 업체인 에디슨모터스는 오는 2030년까지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티볼리·코란도·렉스턴 등 쌍용차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당해 하반기 전기차 신차를 선보여 연간 전기차 판매량 목표를 30만대 이상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8일 쌍용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 특화 기업이란 장점을 극대화해, 기존 배터리 대비 20%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2026년까지 공급받는단 전략을 마련하고 LG엔솔과의 협력관계가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재 쌍용차가 넘어야 할 큰 산들이 여럿 있다. 쌍용차 월별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사태가 길어질 경우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됐던 경기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요소수 품귀 사태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국내 요소수 잔여 물량이 소진돼 물류 대란이 현실화하면 생산, 소비, 물가 등 경제 전반에 여파가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3분기(7∼9월)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은 0.3%로 집계돼 앞선 1분기(1.7%), 2분기(0.8%)와 비교해 성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 내내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폭염 등이 내수 회복을 제약하면서 성장률이 조정을 받았다는 분석인데, 4분기에는 백신접종 확대와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경기 회복세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0월 들어 수출이 30% 이상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내수도 카드 매출 증가율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소비지원금 지급, 백신접종 70% 달성 등 뚜렷한 새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 경제에 요소수 품귀 사태라는 '암초'가 등장하면서 4분기 경기 회복세가 오히려 꺾일…
이달 초 딘 가필드 넷플릭스 부사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와의 망 사용료 지불 관련 소송전 1심에서 패배하고, 정치권에서 망 사용료 부과 법제화가 추진되면서 망 사용료 지불 및 이로 인한 수익 배분을 재계산 해야 할 위치에 놓였다. 딘 부사장은 콘텐츠 개발 관련 경력보다 미국 IT 업계 로비단체인 ITIC(기술산업협의회) 회장을 지내는 등 전문 로비스트 경력이 깊은 자다. 넷플릭스가 ‘해결사’를 보낼 만큼 한국의 망 사용료 부과 여부에 깊은 관심인 셈이다. 지난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과 만난 딘 부사장은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한국에 낸다면, 한국 기업들도 외국에서 동일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압박으로 정치권의 망 사용료 법제화에 제동을 걸었다. 국내 업체는 현행법에 적용돼 망 사용료를 지급하는 반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는 국내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국내 관련 업계는 이러한 ‘역차별’ 시정을 시장 감독 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에 요구해왔으나, 2019년 국내 통신 3사에 대한 망 사용료 차별적 부과 신고에도 공정위는 2년 6개월 넘도록 결론을 내지 않고 있다. 한 인터넷 업체 관계자는 “이제야 망 사용료 의제가
사체를 고온·고압으로 처리해 재활용하는 랜더링 업계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총 480억원을 들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독감(AI) 등으로 사체를 연간 10만톤 이상 처리할 수 있는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애초 해당 사업은 지난해 말 사업부지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시·군 중 유치 의사를 밝힌 곳이 없는 데다, 지역 주민들이 이를 혐오 시설로 판단해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 상반기 양평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으며, 현재는 흐지부지된 상태다. 폐지방‧뼈 등 예방 살처분 폐사 가축을 재활용 처리하는 민간 랜더링(고열처리 후 퇴비화) 업계에서도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민간 랜더링 공장이 감염축을 처리하기에 부족한 수준이라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이미 시설이 많아 과포화 상황인데다 70% 수준의 낮은 가동률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재생유지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국내 랜더링 공장은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6년 동반성장위
9일 경기 여주시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5만288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전력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부터 11시 58분까지 경기 여주시 중앙동, 멱곡동 등 여주 일대 대부분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경기 여주시 세종로의 여주변전소 1곳에서 개폐장치에 이상이 생겨 발생했다. 전력 공급은 오전 11시 59분 재개됐으며, 완전 복구는 12시 58분 완료됐다. 이번 정전으로 여주 지역 일부 아파트에서는 자체 수전설비가 오류를 일으키는 등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신호등 대부분이 꺼져 교통 통제가 마비되는 등 정전으로 인한 관련 불편과 혼잡이 발생했다. 한편 여주시는 정전 직후 SNS를 통해 여주 지역민들에게 정전 사실을 안내하고,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민원 업무를 지속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SK그룹의 개인정보 유출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SK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9일 SK그룹은 채용 관련 공식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의 말씀’이란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SK는 “지난 4일 공익제보를 통해 외부 평가기관에서 사용 중인 SKCT 내부 관리 페이지가 일부 검색 사이트에 검색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응시정보가 열람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열람될 수 있는 개인정보 항목은 성명·생년월일·성별·수험번호·영역별결과·응시일자·지원회사 등 7개 항목”이라 밝혔다. SK는 “실제 유출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해당 페이지는 검색이 불가능하도록 즉시 차단하였으며, 추가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검색 사이트에도 페이지 삭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SK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8월 26일 SK의 사회공헌활동 운영사인 SK프로보노가 해킹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SK프로보노는 공지를 통해 “SK프로보노를 이용하는 사회적기업 회원의 대표자명·직급·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SK 회원의 경우 기업명·사무실주소·부서·직책·직급·경력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