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의 실소유주는 최태원 회장' 등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잇따르자 강경 대응에 나섰다. 화천대유 사건이 내년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그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지난달 30일 열린공감TV 강모 기자, 김모 작가, 정모 PD 등 3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SK는 이들이 지난달 22일부터 수차례 유튜브 방송을 통해 "화천대유의 실소유자는 최태원 회장과 SK그룹", "대장동 의혹 사건은 박근혜+SK 게이트"라고 하는 등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왔다고 주장했다. SK는 앞서 지난달 27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글 등을 통해 "화천대유가 유력 정치인 아들에게 지급한 50억원은 최 회장이 준 대가성 뇌물"이라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전모 변호사를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처럼 SK가 그룹 차원에서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열린공감TV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편의점이 동네 상권을 흡수하자 기업형 슈퍼마켓(SSM)들이 신선식품을 강화하고 빠른 배송에 주력하면서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SSM인 롯데슈퍼의 간판을 '롯데 프레시 앤 델리'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들어 신선식품과 즉석식품 쪽을 강화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변화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간판에 '프레시 앤 델리'를 넣은 것이다. 현재까지 전체 300여개 직영 매장 중 50곳의 간판이 교체됐으며 실제로 간판을 교체한 매장의 방문객 수와 매출은 두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 강화와 함께 매장 재단장을 통해 최근 소비자 수요가 높은 와인, 밀키트, 반찬류 판매 코너를 도입·확대했다. 또한 매출이 부진한 점포는 줄이고 김포, 다산, 송파, 동탄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새롭게 점포를 열면서 매장 효율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GS리테일[007070]의 SSM인 'GS더프레시'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빠른 배송에 주력하고 있다. '한우 먹는 날', '과일 먹는 날' 등의 이름으로 특정 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 6월 시작한 '49
지난달 수출액이 무역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했지만 수출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전보다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중국의 최대 소비시즌을 앞두고 물류난이 심각해지면서 우려하는 기업들이 많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558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무역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로 이틀 줄어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6억6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7.9%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8.2%)・석유화학(51.9%)・철강(41.8%)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17.3%)・무선통신기기(19.9%)・컴퓨터( 49.4%)등 IT 품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한국은행의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제조업 업황 BSI는 8P 하락했다. 같은기간 내수기업의 경우 2P 하락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간한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수출 BSI는 103으로 전월(102) 대비 1P 하락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기준으로 전체 수출의 21.4%를 차지하며, 91개월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한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주로부터 받은 ‘냉동버거’ 폭로에 ‘급냉육을 손으로 빚어 문제없다’고 밝혀 논란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수제버거’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관련 논란도 규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모 지역에서 모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사장 A씨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본사가 수제버거 허위·과대 광고를 벌이고 있다고 폭로했다. A씨는 “해당 프랜차이즈 가입과 제품 홍보 과정에서 본사는 버거 주 재료인 햄버거 빵과 패티를 손수 제작하는 방식이라 홍보한 반면, 실제로는 가맹점주들에게 냉동빵과 냉동육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본사에 이의제기를 하고 실제와 다르기에 가맹계약 해지를 요구하자, “본사로부터 위약금 약 1억원 및 비밀유지 위반 등을 이유로 한 3000만원 지불을 요구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수제버거에 대한 사전적 정의와 소비자 통념을 따라 본사의 냉동빵·냉동육 납품을 통한 영업 방식은 소비자 기만이라고 지적한다. 통상 맥도날드·버거킹 등 대형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는 미리 제작된 냉동 버거빵 및 냉동 패티 등 냉동식품을 공급·조리해 대량생산하는 방식이다. 반면 A씨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에도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3분기 기준 37만5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현대차는 19만3522대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10.9% 판매량이 증가했다. 주요 차종별 판매량으로는 투싼(3만2530대), 엘란트라(3만2029대), 싼타페(2만6546대) 등이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제네시스는 1만5022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폭으로는 제네시스(301.1%)가 가장 가장 컸으며, 그 뒤를 현대차의 넥쏘(139%)가 차지했다. 이어 각각 베뉴(52%), 엘란트라(20%), 엑센트(18%), 아이오닉(17%), 쏘나타(15%) 등이 뒤따랐다. 기아는 3분기 17만70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주요 차종별 판매량으로는 K3(3만867대), 스포티지(2만5404대), 텔루라이드(2만5285대) 등이 가장 많이 팔렸다. 한편 이번 3분기 미국 시장 내 자동차 판매량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의 여파로 현대차·도요타를 제외한 대다수 완성차 기업이 실
정부가 루마니아에서 구매한 화이자 백신 43만 6000회분이 2일 오후 2시 36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밝혔다. 이는 정부가 백신 협력국인 루마니아로부터 추가 구매한 것으로, 벨기에 화이자사 제품이다. 유효기간은 이달 31일 또는 12월 31일이다. 앞서 정부는 루마니아로부터 화이자 백신 105만 3000회분을 구매했고,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을 의료물품 등과 교환하는 상호 공여 방식으로 받았다. 이날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18∼49세 청장년층 2차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뉴욕증시는 10월 첫 거래일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경제 지표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온 데다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54포인트(1.43%) 오른 34,326.4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50포인트(1.15%) 상승한 4,357.0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12포인트(0.82%) 뛴 14,566.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한 달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8%, 5.4% 하락해 지난해 3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다우지수도 같은 기간 4.3% 떨어져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지수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경제 지표 개선, 머크사의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소식에 상승했다. 국채금리가 1.50% 밑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인 점도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인들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월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으며,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달과 같은 30년래 최고치 수준을
네이버·카카오모빌리티 등 플랫폼 기업 대표들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문제가 제기될 전망이다. 1일 국회에 따르면 이달 실시되는 국회 국정감사에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비롯해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강한승 쿠팡 대표, 배보찬 야놀자 그룹경영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또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 연주환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팀장 등 글로벌 IT기업도 국감 증인으로 신청돼 국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번 국내외 플랫폼 기업 대표들의 국감 출석 주요 화두는 플랫폼을 통한 시장 독점 및 독점적 위치를 이용한 지위 남용 문제다. 본래 플랫폼 기업은 사업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통해 수수료를 얻는 것을 기본 수익 구조로 하나, 중개적 역할 넘어 시장 내 독과점적 점유율을 차지한 후 수수료 인상 및 이로 인한 착취·불공정거래 등 부작용을 낳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 국내외 플랫폼 대기업인 네이버·카카오·구글의 경우 쇼핑·웹툰·앱마켓 등 플랫폼 수수료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특히 카카오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꽃·헤어숍 등 분야에도 진출하려
미국이 전기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한국 반도체·배터리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대기업인 SK이노베이션은 전날 미국 포드와 합작법인 블루오빌SK을 통해 테네시·켄터키 주에 각각 43GWh(기가와트시), 86GWh의 배터리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도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미국에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삼성SDI도 올해 안으로 미국 투자를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 미국은 지난달 24일 삼성전자·인텔·TSMC 등 글로벌 반도체 및 전기차 관련 기업들을 백악관 반도체 회의에 초청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타파를 위한 반도체 판매량·재고량 등 민감 정보 제출을 요구했다. 글로벌 경쟁사인 인텔·TSMC 등이 적극적으로 보조하는 행보를 맞춰, 부담이 커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는 지난달 28일 한국 정부와 ‘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를 출범하는 등 대내외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미국의 이 같은 전기차 관련 기업 압박은 자국 내 일자리 문제 해결, 전기차 전환을 통한 경제구조 대전환 등 여러 이유가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4차 산업 주도권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벼랑 끝에 놓인 상황에서 친환경차 전환을 통해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다. 쌍용차는 법원 허가를 얻어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한 결과 전기차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 인디(Indi) EV가 쌍용차 인수전에 최종 참여했다. 유력 후보로 꼽히는 업체인 에디슨모터스와 이엘비앤티는 쌍용차 인수 후 전기차 전환과 판매 확대로 연간 10만대 안팎인 판매량을 30만대까지 늘려 흑자전환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또한 쌍용차는 지난 7월 평택시와 협약을 통해 평택공장의 관내 이전 및 신공장 건설을 통해 친환경차 전환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쌍용차의 친환경차 전환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우선 쌍용차 인수 후보인 에디슨모터스와 이엘비앤티가 쌍용차를 품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다는 것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작년 매출 897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엘비앤티는 자본금 30억원, 작년 매출이 1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쌍용차는 작년 매출 2조9297억원, 영업손실 4460억원으로 규모 면에서 차이가 크다. 또한 쌍용차와 글로벌 완성차업체와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