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IBK기업은행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객기업이 더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플랫폼을 기반으로 비대면 금융상품을 활성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것이 골자다. 양 기관은 올해 상반기 ‘기업은행 플랫폼 연계 Easy-One 보증’ 상품의 지원 대상을 기존 개인 기업에서 법인기업까지 확대하고 보증한도도 기존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법인기업도 신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기업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 및 대출 신청, 서류제출, 전자 약정 등 업무를 원스톱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신보는 기업은행과 협력해 디지털 보증 상담 채널 ‘신속 사전 검토시스템’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양 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강화하고 상담절차를 디지털·자동화해 고객기업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보증부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간편하고 신속한 디지털 기반 금융지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혁신 금융서비스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025년 경기도 전통시장 특화상품 지원사업’ 참여 상권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대표 특화상품을 활성화, 상권 자립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추진한다. 지원 조건은 소재지 시군 내 사업 운영 전담을 위한 상권지원기구를 보유한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다. 상권지원기구가 없는 경우 사업 선정 전까지 설치 계획이 있거나 지자체 내 전담 부서를 마련하는 등 대안 수립 시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상권은 경상원 누리집 또는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에서 공고문 및 신청서를 확인해 다음 달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상원은 4개 상권을 선정해 개소당 사업비 최대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상권은 사업비로 ▲신규 상품 개발 ▲상품 활성화 ▲판로 구축 ▲사업 홍보 등 특화상품의 수익 모델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소비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특화상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상권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경쟁력 있는 고유의 특화상품이 개발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9일 경기도정에 복귀한다. 2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김 지사는 29일 경기도청에서 ‘도정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행정1부지사와 행정특보, 주요 실·국장 등이 참석해 민선8기 중점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재난 대응 및 수습 상황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도정 복귀와 함께 행정2부지사, 경제부지사 등 공석에 대한 인사에도 나설 전망이다. 비서실장, 정책수석 등 도지사 직속 전문임기제 4자리 임명과 대변인 등 개방형 직위도 공모도 서두를 예정이다.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와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사업, 트럼프 행정부 관세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과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등 역점사업도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지사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선 경기도지사 재선에 무게가 실린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일단 도정을 살피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면서도 “중앙정치 무대에 공간이 생기면 언제든 전면에 나서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새로운 대한민국, 만족으로 반드시 보답하고 동지로서, 파트너로서 함께 끝까지 가겠습니다. 여러분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28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유쾌한 캠프’ 해단식에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정춘숙·고영인·윤준호·최종현 등 ‘동지’들이 모여 서로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번 경선 과정에서의 속마음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이날 해단식을 ‘감동의 해단식’으로 만들었다. 김 지사는 “솔직히 고백하지만 경선 전 ‘나갈 필요가 있느냐’, ‘다른 정당으로 출마하자’ 등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저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대안을 생각한 적도 없고 포기할 생각 1도 없었다”며 “질 거라고 예상하지도 않았다. 이길 것을 목표했다”고 전했다. 또 “많은 분들이 힘들었을 거라고 위로해주시는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고 여러분과 함께해서 즐거웠다. 캠프 이름 그대로 ‘유쾌한’ 순간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개인적 삶으로 보면 어렸을 때부터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적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도전과 부딪힘에 익숙해있어서 조금도 두렵지 않았다”고 했다. 김…
경기도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국가 유공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실질적 생활 복지 향상에 협력키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와 신현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사업이사는 지난 25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도내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현장 중심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대한 공동 참여 ▲긴급재난 발생 시 도내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의 주거피해 복구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마련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기타 다양한 활동 및 발전 방안 모색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화장실 개보수, 방한·방풍 시공, 안전손잡이 설치 등 매년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상 많은 저소득 국가유공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했다. 협약을 통해 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국가유공자 가구를 발굴하고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마련해 생활 속 보훈 실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국가유공자 예우는 선택이 아닌 책무”라며 “이번 협약은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당선 후 첫 일정으로 역대 보수·진보 대통령의 묘소를 모두 참배하고 ‘반도체’ 관련 일정을 소화하는 등 중도보수를 향한 끝없는 ‘N클릭’ 행보에 나섰다. 민주당 계열 대통령 후보들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소극적 참배는 늘상 도마에 올랐는데 이같은 점을 의식해 통합 메시지를 부각시키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28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등 역대 대통령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다. 그는 참배 직후 “이번 행보 때문에 의구심을 갖거나 서운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평가는 평가대로, 공은 공대로 평가하되 당장 급한 건 국민통합이다. 국민의 에너지를 색깔 차이를 넘어 한데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공동체 자체가 깨지지 않게 유지하는 게 가장 큰 일이다. 국민이 갈가리 찢어지지 않게 통합하는 게 제일 큰 의무”라며 통합을 부각했다. 이같은 기준은 오는 30일 출범을 앞둔 선거대책위원회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인선과 관련해 “보수든 진보든 당 밖이든 관계없이 능력과 경륜으로 국민 보기에 괜찮은 분들을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8일 대북 정책과 관련해 “대통령 임기 개시와 동시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조건 없는 정상회담을 제안해 대화의 문을 과감히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상호주의 원칙을 분명히 하면서도 실용적이고 유연한 접근법을 견지해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고율 관세와 같은 보호주의적 정책을 통해 자유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을 저해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러한 긴장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역사 문제와 관련해 긴장을 유발하는 언행을 자제하고 진정성 있는 협력의 의지를 보인다면 새로운 차원의 한일 관계 발전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30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관훈클럽 주최로 열리는 이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은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치원’이라는 명칭의 ‘유치’라는 표현은 상대방의 언행이 ‘어리다’고 비하하는 의미를 포함한 일본식 표현이다. 이에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일제 잔재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로 유아학교로의 명칭 변경에 대한 교육계와 사회 각계의 요구가 꾸준히 있어왔다. 더욱이 현행 ‘교육기본법’ 제9조에서 ‘유아교육·초등교육·중등교육 및 고등교육을 하기 위하여 학교를 둔다’고 규정하고 있어, 유치원 역시 초등학교나 중학교처럼 명칭을 통일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강득구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일제 잔재를 청산한다는 의미와 함께, 유아교육기관이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의미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28일 2차 경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길 적임자라며 과반 지지를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다음달 1일을 전후해 사퇴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 대행과의 단일화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정책 발표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도 적극성을 보였다. 김 후보는 매일신문 유튜브에 나와 한 대행과의 단일 방식과 관련,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때를 보면 여론조사로 소위 말하는 원샷 경선을 했다”며 “그런 신속하고도 이의제기 없는 방식을 택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도 SNS를 통해 “당 후보가 되고도 당내 기득권 세력의 저항으로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에 응했던 노무현 후보처럼, 이회창 대세론 속에서 나 홀로 분전했던 노무현 후보처럼 국민만 보고 묵묵히 내 길만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오후에는 SNS에 “탄핵 당한 정권의 총리, 장관이 대선 출마하는 게 상식에 맞냐, 탄핵 당한 정권의 당대표가 대선 출마하는 것도 상식에 맞냐”며 한 대행과 김 후보, 한 후보를 동시에 겨냥하기도…
파주시는 노인복지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통해 2025년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을 수행할 위탁기관 선정을 최종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 공모에서는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과 파주문화원이 선정됐으며, 이들 각 기관은 총 2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올해 추진될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은 어르신 건강 및 취미·여가 활동을 위한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준비와 정서적 안정 및 소근육 인지능력 유지를 돕는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적인 노인복지증진사업을 발굴해 파주시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친화사업을 육성 및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