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성교육을 진행했다. 센터는 최근 지역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기본소양교육-굄성(性) 교육을 실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학교를 안 다니는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교육·진로·자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주로 17세~19세의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한다. 굄성교육은 성교육 전문강사와 산부인과 전문의의 강의를 토대로 성적 자기결정권과 존중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됐다. ▲주체적 의사결정 능력 키우기 ▲성적 고정관념 탈피 ▲성적 동의의 의미 ▲상호 피임의 중요성 ▲성매개 감염병 예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센터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양교육과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iH(인천도시공사)는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검단신도시 AA16블록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1535세대)’ 단지 내 상가 2개호에 대해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입찰하는 단지 내 상가 2개호는 전용면적 46㎡·50㎡, 지상 2층 중 1층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이다. 해당 입지는 인천 1호선 신검단중앙역과 검단~드림로 간 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인천지법 북부지원과 인천지검 북부지청 개청, 단지 주변 초·중·고교 개교도 예정돼 있어 유동인구 증가와 탄탄한 고정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입찰은 오는 26일 9시부터 16시까지 자산관리공사 온비드 누리집(www.onbid.co.kr)에서 전자입찰로 진행되며 입찰자 중 최고가격 응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낙찰자 계약은 오는 28~29일 진행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iH 누리집(www.ih.co.kr) 및 온비드에서 분양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분양 사무실(032-566-1536)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가 1억 원의 주인공을 공개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억 원 현금 오프라인 추첨 이벤트인 ‘알리 운빨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를 앞두고 진행된 ‘알리 100원 래플’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한 ‘현금 1억 원 래플’ 특별 이벤트의 일환이다. 오프라인 추첨권을 받은 당첨자가 전국 각지에서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현금 1억 원 경품 추첨 외에도 행운의 기프트백 증정, 풍성한 현장 경품 추가 추첨, 스페셜 게스트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됐다. 현장 경품으로는 ▲1년 치 햇반 ▲한우 선물세트 ▲ASUS 그래픽카드 ▲ASUS 모니터·마우스·키보드·헤드셋·PC케이스 풀패키지 ▲이고진 스텝퍼·체중계·스쿼트머신 3종 세트 ▲로보락 로봇청소기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행사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론칭한 한국 상품 전문관인 K-베뉴에 입점된 에이수스(ASUS)와 이고진이 특별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했다. 고동혁 이고진 팀장은 “알리익스프레스와 이고진은 K-베뉴 론칭 초창기부터 함께해 왔다. 천억페스타 등 다양한
인천시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학대 예방 영상을 공개했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홍보 동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아동의 관점에서 아동학대 발생 시 아동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담았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한 게 특징이다. 영상은 본편 1분 49초 홍보 동영상(youtu.be/DOTi8TGM-yg)과 30초 분량 홍보 쇼츠(youtu.be/aaX2ByXemO0) 두 종류로 제작됐다. 제작된 영상은 향후 인천시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들이 학대 유사 상황 발생 시 스스로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호 위원장이 이끄는 제2기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5월 17일 공식 출범 이후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을 활용한 전략적인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여성, 장애인, 노약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영상을 제작해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한층 더 확대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아동학대 예방 동
옹진군이 건전한 건축문화 확립 및 군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일반·가설 건축물에 대한 관련 법 위반행위 예방 홍보와 정비 및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반건축물 단속 대상으로는 건축법을 이행하지 않고 행하는 신·증축, 대수선, 용도변경, 가설건축물 무단설치 행위 등이다. 단속은 면별 담당구역 지정제를 통해 연중 상시 실시된다. 우선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각 면에 구성된 상시 단속반과 합동으로 건축물 대장과 현황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위반 사항 적발 시, 행정처분 사전통지(의견수렴)를 시작으로 시정명령을 한다. 시정명령 촉구에도 조치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계고 후 부과 및 건축주 고발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군은 단속 강화와 함께 이장회의 및 소식지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실시해 위반건축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 적발된 위반건축물은 지난 10월 말 기준 모두 86건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인천시가 장승백이시장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의 뒤를 잇는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2.0’을 마련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기존 사업지 분석을 통해 주민과 상인의 참여도가 높은 장승백이 전통시장의 단계별 매뉴얼을 정비하는 것이다. 1994년 창대시장으로 개장한 장승백이시장은 2013년 지역명을 반영해 시장 명칭을 바꾸고 골목형으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하지만 2019년 노브랜드가 입점하며 상권이 급격히 침체됐다. 특히 시장을 관통하는 중앙통로에 노점상이 운영돼 소방도로 진입이 불가능한 등 화재위험에 취약하고 시민 통행에도 불편이 따라 지역주민의 발길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에 시는 2020년부터 답사 및 서비스디자인 워크숍 등을 통해 장승백이시장 활성화 매뉴얼을 만들어 안내사인, 쉼터 화장실 개선 등을 지원했다. 다만 중앙통로 노점상 문제는 협의가 무산돼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시는 지난해 다시 예산을 마련하고 재정비 용역 등을 거쳐 4년 만에 장승백이시장상인회, 노점상인들과 합의안을 만들었다. 이로써 중앙통로는 밝게 도색해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했고, 노점상
인천이 지상과 지하 모두 ‘안전한 도시’로 거듭난다. 인천시는 ‘2025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제출한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지하공간 재난대응 및 훈련시스템 개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20개 사업 중 1순위로 선정됐고,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별로 특성이 다른 재난·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부평지하상가를 대상으로 재난대응 및 훈련시스템을 연구·개발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시민 안전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부평지하상가는 단일면적 최다 점포로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매장 수와 유동인구가 많다. 시는 재난 발생 시 지상 대피 등 상황판단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제시했고, 평가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아 1순위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부평지하상가를 대상으로 3년간 진행한다. 재난대응, 피난 및 훈련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차 연도에는 지하상가 3차원(3D) 실내 공간정보 구축 및 개발시스템 설계 ▲2차 연도에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하상가 재난대응 훈련
인천 미추홀구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지역 내 초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미추홀구 교육지원사업 공유 및 협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추홀구의 2024년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육수요자인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 정책을 보다 실효성 있게 개선하고, 교육 현장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학부모들과의 소통 강화가 목적이다. 구는 2015년부터 인천시 최초로 교육청과 함께 교육 혁신 지구사업을 시작했으며, 학교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더욱 풍부한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힘써왔다. 이영훈 구청장은 “교육 현장의 실질적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서로 소통해 미추홀구의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예산 전용 문제(경기신문 6월 13·14일자 1면 보도) 관련 담당자들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 7일 1086만 2000원을 들여 CGV 인천점에서 ‘2024 글로벌 창의융합교육캠프 IN 라오스 다큐시사회’를 가졌다. 문제는 다큐시사회를 위한 예산은 따로 마련된 게 없었다는 점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인공지능활용 창작역량강화(490만 원), 지능형 과학실 사업담당자 지원(198만 원) 등 관련 없는 사업들에서 조금씩 가져와 마련한 것이다. 게다가 시민 276명에게 1인당 1만 1000원에 해당하는 식·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까지 불거졌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8일 열린 인천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 전용’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조현영(국힘·연수4) 시의원은 “보통 시교육청 예산이 승인된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다면 이를 면밀히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감사관실이 이러한 예산 전용 사례를 방관하는 것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거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앞으로 예산 전용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사관실에서 집중 관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가정에서 고통받는 장애아동은 어디서 쉴 수 있을까. 11월 19일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2000년 세계여성정상기금이 제정했다. 우리나라도 2007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2023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아동 학대는 263건으로, 이 중 8건이 인천에서 발생했다. 인천지역 장애아동 학대는 2020년 3건(전국 133건), 2021년 35건(전국 166건), 2022년 25건(전국 249건)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학대받는 장애아동은 늘어나는데, 쉼터는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지난해까지 인천도 마찬가지였다. 피해장애인쉼터에서 성인 장애인과 함께 지낼 수밖에 없었다. 이곳에서 지낸 장애아동이 지난해만 3명이다. 이제는 한시름 덜었다. 전국에서 4번째로 인천에서 피해장애아동쉼터가 문을 연 덕분이다. 인천시는 피해장애아동쉼터 운영 관련 예산을 올해 8억 9500만 원, 내년 9억 3600만 원을 편성했다. 인건비 상승분 등을 감안한 것이다. 이 쉼터는 18세 미만 학대 피해 장애아동들이 잠시 머무는 장소다. 2차 피해를 막고 안전한 장소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면서 일상을 회복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