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비스포크 AI' 광고 시리즈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연출로 제품의 기능을 위트 있게 전달하며,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28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비스포크 AI' 제품 광고 영상 시리즈가 누적 댓글 4만여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광고는 현실 배경 위에 초현실적 그래픽을 접목한 방식으로 연출되었으며, 총 7편으로 구성됐다. 주인공은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그리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다. 세탁건조기 편에서는 뉴욕 자유의 여신상 옆에 초대형 세탁기가 등장해 회색 먹구름을 세탁과 건조를 통해 하얀 구름으로 바꾸는 장면을 보여준다. 무풍에어컨 편에서는 옥상에 설치된 초대형 에어컨이 AI칩을 탑재하고 건물 안팎에 시원한 바람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선청소기 편은 세계 최고 흡입력을 강조하며, 청소기가 주변 사물을 빨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피사의 사탑마저 수직으로 세우는 장면이 유쾌하게 표현됐다. 삼성전자에
삼양식품이 한국거래소가 주관한 ‘2025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꾸준한 투자와 주주환원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8일 삼양식품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지난해 도입된 밸류업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업 가치 제고 성과와 노력을 평가해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삼양식품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며 기업 가치를 대폭 끌어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33% 증가했으며, 식품업계 평균을 웃도는 19.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투자 측면에서는 밀양공장을 포함한 설비 확충이 성과로 이어졌다. 현재는 총 38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6월 완공 예정인 밀양2공장에 이어 2027년까지 중국 현지 공장을 설립해 생산능력을 최대 7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배당금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주당 3300원으로 확대됐으며, 선배당 및 기준일 확정 제도 등 배당 정책의 투명성
세븐일레븐이 일본 도쿠시마 라멘을 한국형 컵라면으로 재해석해 출시했다. 이스타항공, 하림과 협업해 일본 현지 식문화를 담아낸 이색 콜라보 제품으로, 라멘에 청귤 소스를 더해 현지 풍미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8일 세븐일레븐은 도쿠시마현 대표 음식인 도쿠시마 라멘을 컵라면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이스타항공, 하림과 함께 약 1년간 기획·제조·마케팅 협업을 거쳐 완성된 제품이다. 도쿠시마 라멘은 간장 베이스의 소유 라멘과 돈육 베이스의 돈코츠 라멘 특징을 모두 갖춘 일본식 국물라면으로, 진한 육수와 함께 날계란을 올려 먹는 방식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를 컵라면 형태로 구현하고, 계란 블록을 별도 구성했다. 특히 도쿠시마 라멘의 핵심 식재료인 청귤 소스를 동봉해 소비자가 직접 뿌려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청귤은 도쿠시마현 대표 특산물로 라멘, 생선, 디저트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특유의 산미로 감칠맛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패키지에는 나루토해협 소용돌이와 도쿠시마 라멘 이미지를 담았으며, 용기 QR코드를 통해 도쿠시마현의 여행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QR코드는 음식점, 쇼핑, 교통, 숙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한국거래소의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운수업종에서는 유일하게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업가치 제고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28일 현대글로비스는 한국거래소가 전날 개최한 ‘2025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 및 밸류업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외부 연구용역과 기업 밸류업 자문단의 검토를 바탕으로 세 차례의 심층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현대글로비스는 밸류업 공시 기업 125곳 중 운수업종에서 유일하게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총주주수익률(TSR)을 핵심 지표로 설정하고, 최고경영자 주도의 시장 소통과 정보공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최대 3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달성 등의 중장기 재무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자동차 물류를 넘어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 역량을 확장하며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계열 매출 비중도 2030년까지 4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주주환원
스타벅스 코리아가 파트너 2만 3천여 명의 음료 선택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지 음료 순위를 발표한 가운데, 쿨 라임 피지오가 가장 높은 선호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파트너들이 선택한 복지 음료 순위를 공개하며, 카페인 프리 음료에 대한 높은 선호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파트너는 복리후생 제도의 일환으로 매장 근무 중 제조 음료 2잔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출퇴근 시간이나 휴게 시간에 개인 취향에 따라 음료를 즐기고 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음료는 쿨 라임 피지오였다. 라임 베이스에 건조 라임 슬라이스를 넣고 탄산을 주입한 음료로, 상쾌하고 청량한 맛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위는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 3위는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가 차지했다. 유자 민트 티와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는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들 음료는 대부분 카페인이 없거나 적은 음료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카페인 프리 음료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등 개성 있는 음료들도 파트너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음료로 언급됐다. 스
경기·인천 지역은 아침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하늘은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28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3~16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4~25도, ▲성남 14~27도, ▲과천 13~27도, ▲안양 15~25도, ▲광명 14~26도, ▲군포 14~26도, ▲의왕 13~25도, ▲용인 13~26도, ▲오산 13~26도, ▲안성 14~26도, ▲이천 14~27도, ▲여주 13~27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4~26도, ▲하남 14~27도, ▲광주 13~26도, ▲파주 13~26도, ▲양주 13~25도, ▲고양 13~26도, ▲의정부 14~26도, ▲동두천 14~27도, ▲연천 13~25도, ▲포천 13~25도, ▲가평 13~24도, ▲남양주 14~27도, ▲구리 14~26도, ▲김포 14~24도, ▲부천 14~24도, ▲시흥 13~25도, ▲안산 14~25도, ▲화성 14~25도, ▲평택 14~2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22도, ▲강화 13~23도, ▲백령도 13~19도, ▲서울 16~26도로 예상
▲ 오전 7시 안산시민시장상인회, 안산시청 앞, 안산시민시장 폐쇄 중단 및 대책요구 ▲ 오전 11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원역 앞 중앙광장, 건설현장 정상화 촉구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정문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진행하는 ‘2025년 전국 예비 창업자·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경진대회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에 무려 777개 팀이나 몰렸다는 소식이다. G-스타 오디션에 폭발적으로 많은 팀이 참가한다는 것은 일단 좋은 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도 활로를 찾지 못해 목말라하는 기업·기업인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도 해 씁쓸한 현상이기도 하다. 올해 G-스타 오디션의 참가팀은 지난해(421개 팀) 대비 84.5%나 증가해 경쟁률이 77대 1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창업 경진대회 운영을 통해 지역 제한 없이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가를 발굴,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경진대회는 예선(서류 평가) 심사 마무리 단계이며, 다음 달 중 본선(발표 평가)을 거쳐 결선을 진행한다. 결선은 오는 10월 1~2일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과 연계해 박람회 현장에서 공개 발표 평가 형식으로 진행한다. 본선과정을 거쳐 총 30개 팀이 결선 무대에 진출하며, 이 가운데 10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된다. 최종 10개 팀에는 총…
규제 완화, 규제 혁파는 어떤 대통령 선거에서나 심심치 않게 제시되었던 공약이지만, 이번 대선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인공지능 규제 완화 논의만큼 본격적으로 다루어진 경우는 드물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수준은 이제 국가의 경제 및 국가 경쟁력과 동일시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주장이 타당한지 검토해볼 겨를도 없이, 세계 각국은 자국민이 자국 국경 내에서 창업하고 발전시킨 인공지능 기업이 하나라도 더 등장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불꽃 튀는 세계 경쟁 와중에 치러지는 대선이니, 앞으로 들어설 정부가 인공지능 기업과 어떤 관계를 설정하려 하는지 후보자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이 지당하다. 그러나 규제 완화(de-regulation)란 도대체 무엇인가? 일단 규제를 완화하면 이 나라의 인공지능 생태계는 건강해질 수 있는 것인가? 무엇보다도 혼란스러운 것은 어째서 정부는 언제나 기업 육성과 규제 완화를 외치는데, 기업은 규제 좀 없애 달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규제 완화의 이상적 이미지는 흔히 국가가 시장에 개입하지 않는, 경쟁이 유지되며 혁신적인 시장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시장 행위자들은 가격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