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8개의 지정해수욕장의 양빈 사업을 마무리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5년 만에 8개 해수욕장의 백사장 침식 구간을 복원했다. 이 사업은 백사장 침식으로 인해 해수욕장 이용이 불편한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양빈 사업은 해수욕장에 모래를 추가적으로 공급해 해변 경관 회복 및 안전한 해수욕장 이용을 도모한다. 군은 ▲북도면 옹암해수욕장 ▲수기해수욕장 ▲덕적면 서포리해수욕장 ▲때뿌루해수욕장 ▲자월면 장골해수욕장 ▲이일레해수욕장 ▲영흥면 십리포해수욕장 ▲장경리해수욕장 등 8개 지정해수욕장에서 이 사업을 실시했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양빈 사업을 통해 옹진군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에서 많은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변 환경 보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해수욕장 운영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 배치 및 편의시설 정비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군포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5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 ‘모든예술31’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든예술31’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군포시에서 활동 가능한 경기도 내 전문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 및 문화거점과 연계한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47개 단체가 신청한 가운데 15개 예술단체가 최종 선정, 공연·시각예술·문학 분야에서 5월~11월까지 군포시 일대(초막골생태공원, 반월호수, 군포시가족센터 등)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군포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공연, 시민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 등 지역성과 예술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프로그램들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정된 예술단체들은 군포 내 문화 기반시설과 생활문화 공간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군포문화재단은 예술과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해 군포지역의 예술활동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며 “다양한 창작지원을 통해 지역예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사립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행정실장 10명과 함께 2025년 사립학교 행정실장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비회계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 사무직원 인사관리 지침 개정 사항 안내, 현장 실무 애로사항 공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K-에듀파인 기반 클린재정 운영 방안, 교비회계 처리 시 유의사항, 2025년 개정된 사무직원 인사업무 처리지침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이어진 협의 시간에는 학교별 개별 사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선아 교육장은 "앞으로도 정례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사립학교의 책임 행정을 실현하고 학교 현장 중심의 지원 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장애아 전문 남동구 ‘국공립 씨튼어린이집’이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자리를 옮겼다. 씨튼어린이집이 기존 만수6동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에서 서창2동에 위치한 '서창LH12단지 관리동'으로 이사했다. 씨튼어린이집은 지난 1997년 처음 문을 열었다. 장애아 전문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조영현 원장을 비롯한 보육교사와 치료사, 특수교사 등 현재 19명의 보육 교직원과 19명의 원아가 함께 생활한다. 이번 이전으로 시설 내부는 기존보다 약 2배 커졌다. 또 보육실뿐만 아니라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휴게실, 교구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됐다. 박종효 구청장은 “국공립 씨튼어린이집이 넓고 쾌적한 곳으로 이전한 만큼 새로운 공간에서 장애아동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세심한 보육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방세환 광주시장은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투표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방 시장은 “민주주의는 시민 스스로의 참여에서 출발한다”며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곧 광주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당일은 물론 사전투표 기간에도 많은 시민들께서 한 분도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에서 광주시는 시민 편의와 원활한 투표 진행을 위해 사전투표소 16곳, 본 투표소 82곳을 설치·운영한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시는 모든 투표소에 대한 방역과 질서 유지, 편의 제공 등 전방위적인 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고 불편 없이 투표하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참여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투표율을 기록해왔다. 이번 대선에서도 ‘성숙한 유권자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인천대로에서 30대 남성이 만취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역주행 사고를 내 6명이 다쳤다. 2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쯤 인천 미추홀구 인천대로 도화 나들목(IC) 부근에서 3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해 맞은편 택시 등 차량 3대와 연쇄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택시 승객 등 5명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차량이 도로 중앙 탄력봉을 넘어 역주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광주시가 농촌자원을 활용한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6월부터 시민 대상 ‘원예 관리사 양성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시민들이 민간자격증을 취득해 실내 원예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원예 취미를 넘어 생활 속 기술 습득과 자격 기반 일자리로 연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다음달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15회(30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원예 이론 교육은 물론 ▲테라리움 만들기 ▲분경 꾸미기 등 실습 중심 커리큘럼이 마련돼 참여자들의 흥미와 실전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릴 예정이다. ‘원예 관리사’는 자격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민간자격증으로, 실내 식물 배치를 통해 공간 경관을 조성과 환경 개선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국가공인은 아니지만 최근 도시농업·힐링원예 등 수요 증가와 맞물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모집인원은 광주시민 30명으로 선착순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단, 실습 재료비와 자격증 발급비는 본인 부담이다. 신청은 6월 13일까지 광주시청 농업기술센터 교육란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관련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교육 수료 후 시험에
김포시 고촌고등학교가 최근 이틀간 보건의료동아리 학생들이 주도한 ‘함께 먹는 아침이 맛있다’ ‘한 끼로 여는 하루’ 프로그램이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다. 27일 고촌고등학교는 2025년 보건교육 거점학교로 선정된 후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교사와 영양교사의 참여로 기획된 실천 중심 활동으로, 청소년 아침 식사 결식률 증가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들은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학업 집중력 향상을 위해, 규칙적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건의료동아리 학생들이 프로그램 전반을 주도하며 나눔의 즐거움과 건강 실천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등 아침 간식 준비 및 배부뿐 아니라, 직접 제작한 건강 정보 제공, 건강 메시지 나눔 등 다양한 건강홍보 캠페인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의료동아리 1학년 한 학생은 “아침을 거르고 온 친구들의 건강을 챙겨준다는 것이 미래의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으로서 보람 있었고, 아침 일찍 등교해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양현주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26일부터 3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분야 고위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형 지역난방 시스템을 전파하는 초청 연수를 시행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6월 체결된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 약정’의 후속 조치로, 양국 협력 1주년을 맞아 추진됐다. 초청 대상은 우즈베크 건설주택공공서비스부, 총리실 산하 열공급공사, 뉴타슈켄트 추진단 등으로 구성된 고위급 에너지 실무자들이다. 이들은 한난의 ▲신도시 에너지 공급계획 수립 ▲통합운영센터 기술 교육 ▲스마트 VR 체험 등 실제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또한, 첨단 환경에너지시설과 바이오매스 발전소도 함께 견학해 친환경·고효율 기술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한난은 이번 연수가 “K-난방 프로젝트”의 중간 성과를 양국이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기 사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실질적 성과”라며, “우즈벡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한국 난방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난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K-Heating Business Marketing Day’도 연계 개최했다. 이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금융과 산업 간의 협업을 통해 각 분야의 우수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금융위원회와 산업부 등 13개 부처가 정책 방향성 등을 감안해 마련한 기준을 토대로 혁신성, 성장성이 있는 중소 및 중견기업을 선정한다.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이름을 올린 브릴스는 2026년 하반기까지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및 보증 한도 확대와 우대금리 적용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받는다. 또 민간 투자유치 연계 및 맞춤형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함께 받으며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브릴스는 로봇과 첨단 방산, 전기차 등 제조 및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 백데이터 기반의 독자적인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 대표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으로 선정돼 뜻깊다”라며 “로봇 모듈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힘쓰는 한편 대한민국 산업 자동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