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서울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강남 인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천 군·구 가운데 처음이다. 구는 지역 중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강남 인강은 강남구가 만든 인터넷 교육 사이트로 현재 누적 수강생이 197만여 명에 달한다. 연 5만 원으로 사이트에 있는 모든 강의 수강이 가능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구는 사교육비로 인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중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구는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10월부터 강남 인강을 지역의 중학생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600여 명에게 1인당 4만5000원을 지원해주며, 학생들은 학교에 신청하면 아이디를 받을 수 있다. 구는 다음주까지 도메인을 개설해 구 홈페이지에 강남 인강 사이트를 연동시킬 예정이다. 심규홍 구 교육혁신팀장은 “인천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며, 서울에서도 노원구가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진행했는데 요즘은 선착순으로 학생을 받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진행상황을 보고 시교육청과 협의해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인성 구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인천만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주관하지 않는다?’ 오는 15일부터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인천시교육청이 다소 부정확한 의원실 보도자료로 진땀을 빼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다만 교육청과 지자체 중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직접적인 주체는 누가 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남겼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인천연수갑) 의원실은 5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시·도 교육청별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사업 편차가 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실은 "서울·울산 등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참여수당, 교통카드, 동행카드 등의 직접적인 수당을 지원하는 반면 나머지는 주로 관련 시설이나 센터의 공기청정기 설치 및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등의 간접적인 지원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공교육 제도 바깥에 머물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 안’의 아이들과 많은 분야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다”며 “거주지와 학교 울타리의 유무가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 편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자료 배포 이후 시교육청 담당부서는 발칵 뒤집혔다. 박 의원실이 근거로 제시한,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 간
수도권 사회적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지난 8월 19일 부터 노래연습장이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한 달 넘게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인천시청 정문에서 한 노래연습장 업주가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조치 해제 및 생계대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사진 = 이재민 기자 ]
올 추석연휴 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고향방문 자제 분위기 속에 귀성·귀경객이 크게 줄어든데다 자치단체의 뱃삯 지원이 중단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5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옹진군 등에 따르면 올 연휴 인천 연안여객선 특별수송기간이었던 9월29일부터 10월4일까지 여객선 이용객 수는 총 5만45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때의 6만6983명에 비해 25%, 1만6532명이나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백령 항로가 전년 대비 무려 절반 가까운 49% 줄어든 것을 비롯해 연평 항로 52%, 덕적 항로 30%, 이작 항로 30% 등 대부분 항로의 이용객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가 고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면서 섬과 뭍을 오가는 귀성·귀경객이 줄었고, 당초 옹진군이 시행하려던 뱃삯 지원계획이 철회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옹진군은 예산 4억 원을 편성, 연휴 기간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 1만여 명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방침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일자 계획을 백지화했다. 이에 따라 선사 등 관련 업계의
박남춘 인천시장(가운데)이 5일 강화군 외포항 수산물 직판장을 방문해 화재 복구현장을 점검하며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오는 15일 제56회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대면행사를 개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방안으로 Zoom을 활용한 온라인 기념식 및 힐링 콘서트를 마련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은 축하영상 상영, 시민상 시상, 박남춘 시장 기념사, 신은호 시의회 의장 축사, 코로나19 대응 영상 상영과 유공자 표창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 뒤 코로나19 힐링 콘서트가 이어진다. 예그리나 장애인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라온 국악공연, 지역의 대표 성악가 이연성·김정 등 공연과 함께 인기가수 임창정·박정현·정승환이 출연해 공연과 토크를 가미한 콘서트를 연다. 앞서 제56회 시민의 날 축하를 위해 9월24일 ‘애뜰 온라이브’를 통해 가수 하림과 불루카멜앙상블, 박혜원, 천재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인천愛뜰 무대에서, 26일에는 모트와 오왠이 각각 공연을 펼쳤다. 시는 Zoom에 접속해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 100명은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시 유튜브를 통해 당일 행사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의 날은 시민 모두가 주인공으로, 시민과 함께 기념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박동혁 교수가 교신저자로, 김석호 박사과정 졸업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팀이 원거리에서 작동 가능한 다중검출 리모트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바이오·반도체 융합물질의 광도파 현상을 이용해 다중검출 리모트 바이오센서 개념을 최초로 입증해 재료과학분야 세계최고의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시료에 직접 에너지를 조사하지 않고도 신호를 검출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바이오센서의 주요 검출 타겟인 DNA, 단백질, 세포 등의 생체물질은 고(高)에너지에 노출되면 구조가 파괴되거나 변형된다. 그러나 시료에 직접 에너지를 가하지 않고 신호를 검지하는 분광학적 시험법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었다. 연구팀은 DNA의 상보적 결합 여부가 유기반도체 하이브리드 단결정에서 빛이 퍼져나가는 광도파 효율에 차이를 유발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OLED소자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유기반도체 단분자인 Alq3와 단일가닥 DNA를 융합해 광도파 특성을 가지는 1차원 막대 형태의 육각기둥 결정을 성장시켰고, 분광학적 분석을 통해 타겟 DNA의 결합에 따른 발광세기와 광도파 효율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도출했다. 연구팀은 표면의 단일가닥 D
오랫동안 ‘문화 불모지’로 불렸던 인천이 오명을 벗고 새로운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립문자박물관, 해양박물관, 뮤지엄파크, 오페라하우스 등 굵직한 문화예술시설이 향후 5년 내 잇따라 문을 연다. 또 민선7기 들어 문화예술, 대중음악의 중심지였던 인천의 정체성을 되살리는 다양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 전세계 문자의 보고,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2022년 송도에 문을 연다. 지난해 말 착공해 송도 센트럴파크 내 연면적 1만5650㎡규모로 건립되고 있으며, 전액 국비로 총 사업비 565억 원이 투입된다. 박물관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 세계 문자 자료가 전시된다. 전문 연구원들에게는 문자언어 연구와 학술 교류의 거점이, 일반인들에게는 문자를 통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창조적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인천은 상정고금예문 간행, 팔만대장경 조판, 외규장각 설치, 강화 출신 박두성 선생의 한글점자 ‘훈맹정음’ 창제 등 문자 문화의 역사를 품고 있는 도시다. 시는 인천문자문화의 힘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부와 최근 훈맹정음 상설전시관 조성에 합의한 뒤 관련 유물 확보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 ▲ 인천뮤지엄파크, 인천의
최근 3년 간 인천의 마약류 사범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더불어민주·부산남구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2019년 3년 간 단속에 적발된 인천지역 마약류 사범은 해마다 늘어났다. 2017년 612명, 2018년 661명에서 지난해 1017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들어 8월 현재 적발된 숫자도 573명에 달해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총 2863명으로 이 같은 수치는 경기,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4번 째로 많은 것이다. 한때 감소세를 나타내기도 했던 대부분 지역과 달리 인천은 대구, 광주와 함께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간 경기도가 8958명을 기록, 압도적으로 많았고 서울(7683명), 부산(3513명)이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 2019년의 경우 1만411명이 단속에 적발돼 2018년에 비해 28.4%, 8107명이 늘었으며 올해는 8월까지 7836명이 검거돼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년 간 적발사범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8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8134명, 20대가 6986명 순이었다. 50대와 60대 이상
대기오염 물질인 오존과 미세먼지가 각각 다른 작용기전으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존은 눈물분비량을 줄이고, 미세먼지는 안구의 눈물을 빨리 사라지게 했다. 김동현 가천대 길병원 안과 교수는 2016~2018년 국소점안제로 치료 받은 인천시 거주 안구건조증 환자 43명 총 86안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5일 밝혔다. 연구는 안구표면지환지수(OSDI) 점수와 눈물막파괴시간(TBUT), 눈물분비량을 측정해 오존, 미세먼지(공기역학직경 10㎛ 미만), 초미세먼지(공기역학직경 2.5㎛ 미만) 농도와의 연관성을 파악해 이뤄졌다. 대상자 43명 중 남성은 12명, 여성은 31명이었고 평균연령은 56.3세였다. 연구 결과 안구표면질환지수 점수는 오존 및 초미세먼지 노출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안구표면질환지수 점수는 오존 1ppb 증가 당 0.328점 증가했고, 초미세먼지 1㎍/㎥ 증가 당 0.378점 증가했다. 미세먼지는 안구표면질환지수 점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1㎍/㎥ 증가 당 눈물막파괴시간을 0.028초 단축시켰다. 안구표면질환지수는 안구건조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안구건조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수치로 보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