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지역 물류업계 지원을 통한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2024년도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 지원기업을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0년 시작한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지난해까지 194개 기업에 누적 4억 96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 예산 규모는 총 1억 5000만 원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국제물류주선업으로 등록된 포워더 중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인천항 이용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톤 이상인 기업이다. IPA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실적 검증을 거쳐 12월 중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IPA 누리집(항만운영·건설 - 인천항 인센티브 - 인센티브 사전 신청)에서 해당 내용 확인 후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IPA는 인센티브 제도 홍보 관련 물류업계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인천시 포워더 협의체’도 구성해 내달 초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최근 물류비 상승 등 어려운 물류 환경 속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인천지역 포워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인천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
인천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8일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5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가 함께 만드는 건강한 조직문화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건강한 조직과 조직문화의 중요성 ▲기관의 비전과 임무 ▲사회 복지 현장에서의 건강한 환경조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팀별 그룹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조직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화 센터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센터가 한층 더욱 유연하고 발전적인 조직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조직 내 소통을 증진하고, 구성원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의 대위변제 보증사고율이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허종식(민주·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받은 ‘전국 보증사고율‧대위변제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천의 사고율과 대위변제율은 각각 8.2%, 7.9%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대위변제는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 준 지역신보가 소상공인이 갚지 못한 대출을 대신 갚아준 것이다. 사고율은 인천이 2022년 2.7%, 2023년 6.5%, 2024년 8.2%로 3년 연속 가장 높은 지자체로 기록됐다. 대위변제율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1.4%, 4.9%로, 가장 높았던 경북(1.5%)과 대구(5.5%)의 뒤를 이었으나 올해 들어 7.9%로 경북(6.6%)과 대구(4.9%)를 넘어 1위로 올라섰다. 대위변제 건수와 금액을 보면 올해 9개월 만에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위변제는 2022년 1888건에서 2023년 7260건으로 급증한 가운데 올해 지난달 말 기준 8435건으로 지난해 수치를 넘어섰다. 금액 역시 2022년 309억 원에서
봄날 이상연 작가의 문인화 전시회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종합관 홀에서 지난 17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열린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는 예술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천 출신의 봄날 이상연 작가의 문인화 전시회를 연다도 20일 밝혔다. 봄날 이상연 작가는 문인화가 중에서는 드물게 해바라기를 주요 소재로 삼아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으며, 제3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문인화 부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특히 독창적 예술 활동과 더불어 인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도 꾸준히 이어오면서 지역사회 및 사회적 공헌에 기여해 온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는 연세대 설립자인 알렌과 언더우드 선교사가 140년 전 처음 발을 디딘 인천에서, 지난 15년간 새로운 역사를 써온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연세대는 국제캠퍼스에 세계 석학들과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학문을 탐구하는 Residential College(RC) 프로그램을 도입해, 도전과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갯벌이었던 땅을 아시아의 교육 및 연구의 중심지로 변모시켰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봄날 이상연 작가의 섬김
인천시교육청이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강소성 초·중등학교 교장 42명과 ‘한·중 청소년 교육‧문화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교육의 발전상을 청취하고 중국 강소성 학생들과의 교육‧문화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국 대표 우허핑 교장은 “인천교육의 이념과 학문적 성취에 대한 소중한 지식과 경험을 얻었다”며 “특히 ‘읽걷쓰’ 교육기반의 이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강소성 학교와 향후 긴밀한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식품제조·판매업체 12곳이 적발됐다. 20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9월 23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지역 다중이용시설 주변 식품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무신고 영업 5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 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곳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A업체는 구에 식품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주변에서 핫도그·떡볶이·튀김 등을 제조·판매했다. B업체는 소비기한이 1년 6개월이나 경과된 음료 베이스 등 8종의 제품을 조리장 냉장고와 진열대 등에 조리 목적으로 보관했다. C업체는 밀가루 반죽기 및 제면기 등 식품제조 등에 사용되는 기계·기구와 조리장 바닥 등을 청소하지 않아 묵은 때가 끼어있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했다. 식품위생법에서는 식품접객업 등의 영업을 할 경우 시설 기준에 맞는 시설을 갖추고 지역 행정기관에 영업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보관·사용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이에 따라 시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군·구에 통보해 행정처분 하도록 조치했다. 무신고 영업 5곳과 소
소야도는 원래 섬 모양이 새가 나는 모습 같아서 ‘새곶섬’이라고 불렸는데, 이 이름이 한자화돼 ‘사야도’, ‘사야곶도’ 등으로 불렀다 한다. 또 신라 태종무열왕 때 당나라 소정방 군대가 이 섬에 들어와 나당연합군을 조직하면서 소야도라고 부르게 됐다 전해 진다. 소야도는 바닷물이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다. 썰물 때 큰 마을 앞에서 갓섬, 간뎃섬, 송곳여, 물푸레 섬까지 약 1300m의 바닷물이 드러나는데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바다 갈라짐 명소다. 이 현상은 썰물 때만 나타나,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떼뿌루 해수욕장에서는 캠핑할 수 있고, 해수욕장에서 산을 넘어 10분만 걸으면 연애소설 촬영지로 유명한 죽노골이 있다. 또 해수욕장이나 큰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약 40분쯤 걸어가면 ‘막끝’이라는 장소가 있는데, 여기서는 삼형제 바위와 곰바위가 보이는 멋진 풍경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앞바다는 ‘반도골’이라고 불리는데, 수심이 깊어서 대형 상선이 지나가는 길목이다. 예전엔 대형 민어가 많이 잡히던 곳이기도 했다. 소야도는 조기, 민어, 꽃게, 새우 같은 어종이 잘 잡히는 어장으로 유명하다. 자연산 굴도 많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경제 협력을 논의했다. 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중국 경제계획의 싱크탱크로서 중국의 주요 국가 프로젝트를 총괄·추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제2차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가운데 교류회 참석차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산업시찰의 기회를 부여하게 됐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경제자유구역으로서 첨단 바이오산업 등 많은 외투기업이 입주해 있는 인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기회를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홍보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IFEZ 홍보영상 상영 및 투자유치 프리젠테이션 및 면담을 통해 인천경자구역의 투자유치 여건과 실적을 홍보하고, 중국과 인천경제청 간의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정책에 대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원석 청장은 “IFEZ는 대한민국 최초의 경자구역이고 한-중 FTA 시범지구로 지정된 곳”이라며 “224개의 외국인 투자기업 중에는 세계 제3위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스태츠칩코리아 등 59개의 중국기업이 있고, 투자금액은 146억 위안(2조8000억 원)에 달하는 등 중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위
인천시는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가 부영송도타워에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재외동포를 위한 소통·교류, 한인비즈니스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의 비즈니스 활동 지원 및 투자 유치가 주목적이다. 센터는 부영송도타워 30층에 1034㎡ 규모로 조성됐다. 재외동포 회의 및 소통을 위한 컨퍼런스룸·미팅룸·세미나룸과 네트워킹·휴식을 위한 라운지·갤러리·휴식공간,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오픈오피스 등이 마련돼 있다.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는 시 의료·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누리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세미나룸과 컨퍼런스룸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전시·행사 등도 개최한다. 한인비즈니스센터에서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 및 컨설팅,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기업과 인천지역 기업 수출입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문을 연 두 센터는 지난해 6월 5일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는 두 센터가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전략사업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120년 전 첫 이민을 떠난 인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옹진 섬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고자 팔을 걷었다. 20일 인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옹진군 연평면을 방문해 마을상수도 및 해수담수화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점검에는 박정남 인천상수도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실무부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대연평도와 소연평도에 있는 마을상수도 4곳과 해수담수화시설 4곳을 점검했다. 이장과 연평상수도협의회장 등 주민들도 만나 급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바람에 포함된 염분으로 인해 시설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확인했다. 연평도의 마을상수도는 점점 어려워지는 지하수 사용 환경과 염분 농도 문제로 인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마을상수도를 개량하고 해수담수화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재 울도와 백령도의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소연평도의 노후된 해수담수화시설 개량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