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자동차 부품 업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고 나섰다. 경기FTA센터는 24일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에서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대상 ‘FTA 원산지 관리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자동차 부품 산업, FTA의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최신 트렌드와 FTA 원산지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했다. 또 현대트랜시스(주), 현대모비스(주), 현대글로비스(주), 현대위아(주), 현대케피코(주) 현대자동차 협력사가 현장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밖에 ▲올해 통상정책 전망 ▲FTA원산지 관리 강화 필요성 ▲원산지 확인서 발급 방법 ▲CBP Ruling ▲부품사별 중점관리 사항 등 강의를 진행했다. 한 참가사는 “최근 미국 보호무역정책 강화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FTA 원산지 관리 체계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활용 가능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밝혔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협력사들의 원산지 관리 업무 부담이 경감되고 내부 관리 체계가 보다 체계적으로 정착돼 업무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FTA센터는 기업들의
안철수(성남분당갑)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1대 1 AI(인공지능) 관련 대담을 실시한다. 안철수 대선 캠프는 24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안철수 X 이준석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AI 기술패권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 대담을 25일 오후 2시 판교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전날 채널A 인터뷰에서 이 후보 측에 “반명(반이재명)을 내세우는 모든 사람과 함께 힘을 모아 정권을 가져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후보와 기회를 만들어 AI 관련한 토론을 하는 게 국민께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SNS에 “빅텐트니 뭐니 유불리만 따지는 정치공학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진짜 공학의 고민으로 대선판이 재편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일산서부경찰서는 각 학교 녹색어머니회와 경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년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을 23일 개최했다. 일산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는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등하굣길 교통지도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장고은 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 “녹색어머니연합회는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경찰과 함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태영 일산서부서장은 “매일 아침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와 횡단보도에서 봉사해주시는 녹색어머니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일산호수공원 고양국제꽃박람회 특설무대와 노래하는 분수광장에서 ‘2025 고양예술제’를 개최한다. 고양예술제는 고양예총이 주최·주관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한다. 지역 내 8개 예술협회의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공연·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봄꽃이 만개한 고양시를 예술로 물들일 예정이다. 올해 고양예술제는 ‘꽃과 예술이 피어나는 날’이라는 주제로 무대공연(연극·국악·무용·클래식·대중예술), 시민참여형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시니어모델 패션쇼 등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무대공연은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객을 대상으로 꽃박람회장 내 특설무대(수변무대)에서 진행된다. 27일에는 연극, 국악, 무용, 연예 공연이 28일에는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꽃박람회 입장권 없이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래하는 분수광장에서 운영된다. 시화전, 사진전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부채춤, 인생사진 촬영·인화 등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예술제는 다양한 예술 장르가 어우러진 시민 중심형 축제로, 일상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준비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기소한 검찰을 향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당 차원에서도 논평을 내고 ‘정치보복’임을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 대변인인 강유정 의원은 이날 캠프 차원의 입장문을 내고 “검찰에 의한 전 정부의 탄압이자 정치보복이 명백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검찰은 범죄 정황이 뚜렷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불기소하고, 윤석열의 구속 취소는 항고도 포기했다”며 “있는 죄는 덮고 없는 죄를 만들며 권력 남용하는 정치검찰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경수 후보는 SNS에 “정치검찰의 행태를 도저히 두 눈 뜨고 볼 수가 없다. 기소권만 남기고 수사검찰, 정치검찰은 완전 해체가 답”이라고 쏘아댔다. 김동연 후보도 SNS를 통해 “석방된 내란 수괴에겐 항고도 못 하던 검찰이 퇴임한 전 대통령에겐 광기의 칼을 꺼내 들었다”며 “칼 쓰는 사람이 잘못된 게 아니다. 칼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파면돼도 윤석열의 검찰은 그대로”라며 “검찰, 해체 수준으로 반드시 뜯어고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검찰이 넘지 말아야 할 마지막 선을…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출마할 경우 단일화를 놓고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반면 안철수(성남분당갑) 후보는 한 대행의 출마 가능성을 강력 비판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홍 후보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대통합을 위한 대전환을 말하고자 한다”면서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하고 반이재명 단일화에 나선다면 한 대행과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국민대통합을 위해 갈등을 녹여낼 용광로가 돼 모든 정치세력을 끌어안고 가고자 한다”며, 당내 탄찬(탄핵 찬성)·탄반(탄핵 반대), 당내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세력,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와 함께 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도 빅텐트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전날 SNS를 통해서도 “한 권한대행께서 권한대행을 사퇴하고 출마한다면 제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길은 열어 놓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도 이날 SNS에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다음 본선 승리를 위해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 총리님과 저는 초유의 계엄…
킨텍스는 24일 3전시장 건립을 대비해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119 전진지휘대’ 증축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킨텍스 119 전진지휘대는 킨텍스의 각종 행사와 연간 약 600만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14년 개소했다. 이번 증축은 향후 17만 8000㎡로 전시면적이 확대되는 킨텍스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고양시와 킨텍스, 일산소방서가 공동으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하는 등 협력해 추진됐다. 새롭게 증축한 킨텍스 119 전진지휘대는 총 370㎡의 면적과 지상 2층 규모로 기존보다 약 50% 확대돼 현장 대응과 상황 관리의 효율성이 크게 강화됐다. 또, 기존 탱크차 1대만 운영되던 것이 구급차 1대가 추가 배치되고 근무 인력도 기존 3명 2교대에서 4명 3교대로 증원되어 더욱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췄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번 119 전진지휘대 증축과 소방력 증원으로 킨텍스는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3전시장 건립으로 더욱 큰 규모로 확장되는 킨텍스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및 안전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예산 10억 원 규모를 투입해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하는 ‘2025년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 23개사를 선정해 상시 코디네이팅부터 사용적합성 평가, 임상시험, 시제품 제작까지 맞춤형 지원하는 사업이다. 분야별로 ▲사용적합성평가(4개사, 각 3000만 원 상당) ▲임상시험계획·인허가 문서 작성 컨설팅(5개사, 각 3000만 원 상당) ▲시판 후 임상시험·실사용평가(2개사, 각 5000만 원 상당) ▲시제품 제작·시험·분석(12개사, 각 3000만 원 상당) 등이다. 금형 제작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도는 기업의 국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사용자 핸즈온’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한다. 기업-사용자 핸즈온 네트워킹은 선정기업 소유 우수제품을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직접 사용(핸즈온)해 품질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은 도내 본사, 공장, 연구소 중 한곳 이상을 보유한 의료기기 제조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다음 달 7일 오후 6시까지 경기기업비서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접수하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는 24일 DMZ 내 대성동 자유마을 소재 대성동초등학교와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접경지라는 이유로 외부 교육자원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대성동초와 파주캠퍼스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해 평생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의를 지녔다. 협약 내용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교육자원 공동 활용 ▲학생·학부모·지역주민 협의체 구성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 협력 체계 마련이 골자다. 양 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지역 맞춤형 네트워크를 설계, 지역사회 내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훈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가 지역과 연결되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자 접경지역 평생교육의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올해 비정규직 노동자 2400명 휴가비를 지원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대상자 기준을 연간 총소득 기준 4200만 원 이하로 상향하고 초단시간 노동자도 포함해 200명 확대 추진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연간 총소득 4200만 원 이하 ▲도내 거주 19세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초단시간 노동자다. 비정규직과 보험설계사·택배기사·방문강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2160명, 주 15시간 미만 근무로 법적 휴가 보장이 되지 않는 초단시간 노동자 240명을 모집한다. 도는 초단시간 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연차유급휴가와 유급휴일 등 적용이 제외돼 사용자와 휴가비 지원 논의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는 점에서 이번 지원이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다음 달 2~14일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는 본인이 자부담으로 15만 원을 적립하면 도에서 25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 원 상당의 적립금을 받게 된다. 적립금은 오는 6~11월 전용 온라인몰에서 여행상품, 관광지 입장권, 문화·예술 프로그램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60% 미만 사용 시 내년 휴가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