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찾았다. 3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지역 민생 과제를 살펴보고 필요한 예산과 입법 조치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유 시장을 비롯해 하병필 행정부시장,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천준호 기획조정실장 등 시 주요 간부와 추경호 국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 구자근 예결위 간사 등도 참석했다. 이날 시는 내년도 16개 주요사업에 대해 국비 확보를 요청하며, 지역 현안 10개 과제도 건의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은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87억 원,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16억 원, 인천KTX 적기 개통 902억 원, 인천감염병전문병원 유치 및 설립 2억 원, 인천형 출산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 국가정책 전환 및 국비 지원 505억 원 등이다. 16개 사업에 대해서는 모두 3435억 원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외에 행정체제 개편 특별교부세 등 재정 지원, 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설치, 대체매립지 확보 및 수도권매립지 종료,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경제자유구역법 개
내년 인천 공립 중등교사 임용 규모가 올해보다 2배 늘었다. 인천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 선발예정 과목 및 인원은 ▲공립 27과목 407명 ▲국립 인천해사고등학교 위탁 3과목 4명 ▲사립학교 법인 위탁 57명 등 모두 468명을 선발한다. 올해보다 선발인원은 공립 204명, 사립 위탁 17명이 각각 늘었다. 원서접수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로,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edurecruit.go.kr)을 통해 접수한다. 다음 달 23일에는 1차 시험(교육학, 전공)이 치러지며, 1차 합격자를 12월 2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시험은 내년에 진행된다. 일정은 실기평가 1월 15일, 수업실연 1월 21일, 교직적성 심층면접 1월 22일이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2월 11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교육청 누리집(ice.go.kr) 시험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도시철도 혁신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과 인천시 재정혁신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4년 시작된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 주관인 국내 최고 권위의 정책경연대회다. 공사는 ‘전국 최초 인천 2호선 UTO 전환’을 주제로 지방공공기관 혁신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여기에 인천시 주관 재정혁신대상 공모에서도 ‘철도시설 성능평가 및 기계설비 성능점검 자체시행’을 주제로 인천시장상을 받는 쾌거를 잇달아 달성했다. 시 재정혁신대상은 건전한 재정운용과 지출효율화 사례 발굴·전파를 목표로 한다. 시 본청, 군·구, 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예산 절감·지방보조금 운용 혁신·지방세·지방세외수입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공사는 예산절감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인천2호선 전체구간 무인열차 운행 전환’을 2020년부터 준비해왔다. 지난해 1월 인천2호선 1단계 구간(서구청~운연, 18개 역)을 시작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인천2호선 전 구간(27개 역 29.1㎞)을 완전 무인열차 운행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는 전국 도시철도기관 중 처음이다. 매년 고정 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 중 고위관리회의와 장관회의 일부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내년 11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와 5개의 장관회의가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6월 열린 제2차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서 경주를 개최도시로 하되, 고위관리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 등 각종 회의를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어 APEC 준비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하고, 이날 인천과 제주, 경주와 부산에서 개최될 회의를 확정해 발표했다. 총 5차에 걸쳐 개최되는 고위관리회의(SOM)는 APEC 산하 회의 활동을 지휘·감독하고, 주요 합의사항을 정상회의 및 합동각료회의에 보고하는 등 정상회의에서 다룰 어젠다를 구체화하는 핵심적인 회의다. 이 중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는 가장 규모가 큰 회의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약 3주간 각국 대표단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회의를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분야별 장관회의 11개 중 5개의 장관회의도 인천에서 개최된다. 5개 회의 중 정보통신장관회의, 여성경제회의, 식량안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3일 시작됐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선거기간개시일인 3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15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주요 선거 방법으로는 후보자가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는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매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도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또 후보자는 선거공약 및 그 추진계획이 담긴 선거공약서를 작성해 가족,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 및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활동보조인을 통해 배부할 수 있다. 선거운동용 현수막은 선거구안의 읍·면·동수의 2배 이내에서 거리에 게시할 수 있다. 공개장소 연설·대담도 가능하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중에 지정한 사람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다만 공개장소 연설·대담용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녹화기는 소리 출
인천경찰청이 지나치게 불이익한 처분이 부과된 소상공인을 구제한다. 1일 인천청에 따르면 경미범죄심사 대상이 된 청소년보호법위반(청소년 주류판매) 사건의 행정심판 청구 건에 경찰 의견서를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부 청소년들이 신분을 속이고 술을 마셔 적발되면 소상공인들은 벌금 및 행정처분 조치로 인해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개정돼 영업정지 기간이 단축된 바 있다. 1차 영업정지 기간은 1개월에서 7일, 2차는 2개월에서 1개월, 3차는 허가취소에서 2개월로 줄었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신분증 위·변조·도용, 폭행·협박으로 인해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 이외, 청소년의 외모·옷차림 때문에 성인으로 믿고 주류 판매 시, 구제받지 못하는 때가 많다. 인천청은 관련 사건 대상자에게 행정심판에 의한 구제 가능성을 적극 안내하고, 억울한 사정에 대한 경찰서장 명의 의견서를 인천시청 행정심판위원회 개최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하도록 협의했다. 김도형 청장은 “앞으로도 인천 경찰은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공감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옹진군은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덕적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위한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90억 원을 투자해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다목적 경기장, 헬스장, 옥외 조깅트랙, 스크린 체험실 및 메디컬룸 등 대규모 시니어 친화적 체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부지매입,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실시설계용역 지방비 확보, 지방재정투자심사 심의 등 사전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다음 해에는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2월 준공 목표로 실시설계 중이다. 특히 덕적면은 노령화 비율이 전체 인구의 45%에 달해 7개면 중 노인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에 군은 젊은 층뿐 아니라 노인층도 체육시설을 이용 가능케 해, 주민들이 건강한 인체활동 및 여가생활을 영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덕적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군민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가 ‘ 치료가능사망률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의 치료가능사망률 현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료가능사망률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피할 수 있는 사망을 의미한다. 보건의료체계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김슬기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팀장은 ‘인천시 치료가능사망률 현황 및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성별, 사망원인별, 진료권별 세부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치료가능사망률 개선을 위한 우선순위를 도출했다. 이어 이훈재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사회로, 강경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장성숙 시의원, 문종윤 인천 권역책임의료기관 공공의료본부 실장, 양혁준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임준 인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 김명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책통계지원센터장, 고광필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예방의학센터 교수 등이 종합토론을 펼쳤다. 장성숙 시의원은 시 차원의 획기적인 보건의료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고, 문종윤 실장은 사회경제적 요인이 의료 이용 및 치료가능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한 뒤 추가적인 원인 분석 필요성을 언급했다. 양혁준 센터장은 인천 지역의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전국 투·개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A씨(49)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건물에 침입하고 전기를 불법적으로 훔칠 의사가 있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공개되지 않은 사인 간의 대화를 녹음한 사실도 인정되는데 각 행위를 사회상규상 정당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7명은 A씨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는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건조물 침입 혐의는 2명을 제외한 5명이 유죄로 판단했다. 이들 7명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해야 한다는 양형 의견을 밝혔다. A씨는 4·10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8∼28일 인천과 부산 등 전국 10개 도시의 사전 투·개표소 40여곳에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를 이용해 공무원 등의 대화를 5차례 몰래 녹음한 혐의도…
인천시가 (가칭)영종~신도대교(3.26㎞) 개통에 발맞춰 종합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영종~신도대교 개통에 대비, 교통대책을 마련하고자 지난 26일 제2차 TF 회의를 시청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7일 제1차 회의에 이어 교통국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시 교통 관련 부서, 종합건설본부, 경제청, 옹진군, 중구 등 5개 기관의 10개 부서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로·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조성, 버스노선 신설, 교차로 정비 등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4개 분야 9개 사업을 나눠 추진 상황과 예산 등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과거 무의대교 개통 시의 상황과 경험을 분석해 신도대교 개통 시 옹진군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기회의를 열어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신도대교 개통으로 옹진군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