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연구팀이 생체 환경에서 약물의 방출 시간과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정밀 약물 전달 기술 및 바이오이미징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아주대는 첨단바이오융합대학·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소속 김은하·김욱·유태현 교수 공동 연구팀이 '비스하이드록시 트랜스-사이클로옥텐(C2TCO)'이라는 생체적합성 링커 화합물을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다중 면역형광 이미징을 위한 생체정밀 클릭-투-릴리즈 시약 C2TCO의 간편한 합성과 응용'이라는 제목으로 저명 학술지 '바이오컨쥬게이트 케미스트리' 5월 온라인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에는 아주대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의 박사후연구원인 V. 아룬(Arun) 박사와 석박사 통합과정의 이민주·최홍서·이상우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고, 첨단바이오융합대학·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의 김은하·김욱·유태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함께 했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의 최준원 교수는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생물직교성 클릭 화학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클릭-투-릴리즈(click-to-release)
삼성화재가 Z세대를 대상으로 체험형 팝업스토어 ‘드림시어터’를 운영 중이다. 2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드림시어터는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된다. 삼성화재의 아이덴티티인 ‘지키다 일상, 꿈꾸다 그 이상’을 주제로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상황부터 미래의 도전까지 관객이 직접 연극의 주인공이 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개의 오프라인과 1개의 온라인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객은 입장 시에 연극 광고 전단처럼 제작된 입장권을 받고 첫 번째 공간인 ‘일상’ 존으로 이동하게 된다. 일상 존은 Z세대의 일상을 주제로 실제 배우와 함께 연극형 방탈출을 하는 공간으로 미션 중 위기 상황이 오면 찬스카드 사용을 통해 일상 속 위기를 극복하는 보험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상 존은 Z세대가 흔히 도전하는 ▲자격증 취득 ▲고백하기 ▲첫 해외여행 등의 목표를 선택하고, 결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 공간이다. 보험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두 공간에서는 20종 이상의 다양한 키링 파츠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나만의 키링 DIY도 준비되어 있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재건축을 앞둔 분당신도시에서 정부가 내놓았던 이주지원 대책이 사실상 좌초 위기에 놓였다. 당초 국토교통부가 성남 분당구 야탑동 유휴부지에 건설하겠다고 밝힌 15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 계획은 인근 주민 반발로 백지화됐고, 성남시가 제안한 대체 부지 역시 실현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성남시가 제출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포함 5곳의 대체 후보지 모두 “2029년까지 입주가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행정절차만 최소 2년, 공사 기간까지 포함하면 실제 입주는 45년 이후로 미뤄질 수밖에 없어, 이주 수요가 폭증할 시점(2026~2029년)에 제 역할을 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1기 신도시 이주지원 대책’을 통해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인근에 LH가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분당은 원도심 정비사업과 맞물려 향후 수천 세대가 동시에 이주해야 하는 상황이 예상되면서, 일시적 전셋값 급등과 주거 불안 우려가 제기돼왔다. 하지만 정부가 지정한 야탑동 부지는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성남시가 대체부지 5곳을 제안했으나, 국토부는 “해당 부지들 역시 이주 수요 시점에 맞춰 공급되긴 어렵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 이후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며 국내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 대비 2주 이상 앞선 수치로, 갤럭시 5G 스마트폰 중 최단 기록이다. 26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치는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2주 이상 빠르게 달성된 것으로, 역대 갤럭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짧은 시간 안에 기록된 판매 성과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울트라, 플러스, 일반 모델 등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4일 기준 판매 기준을 충족했다. 판매 추이를 보면 100만 대 돌파 시점부터 이미 전작을 1주 앞섰고, 이후 판매 속도는 더욱 가속화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 고성능 칩셋, 향상된 카메라 기능 등이 소비자의 구매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갤럭시 S25 울트라는 2억 화소 카메라 등 최고 사양과 디자인 개선 효과로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색상은 블루 계열의 인기가 높았고, 화이트와 실버 색상도 고르게 판매됐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확장형' 교육지원청으로서 국제교류를 주도하고 있는 성남교육지원청은 '글로벌 프렌즈'를 통해 질문과 상상으로 세계를 품은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글로벌 프렌즈는 성남 지역의 초·중·고 학교와 해외 학교를 매칭해 학생들이 온라인, 오프라인, 공유학교에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정책이다. ◇ 성남 학생-해외 학생 친구가 되는 '글로벌 프렌즈' 성남교육지원청의 글로벌 프렌즈 역시 1섹터 학교, 2섹터 경기공유학교,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로 이뤄진 공교육 체계 안에서 자리를 잡았다. 교육 1섹터 학교에서는 성남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제공동수업 모델 발굴과 확산이 진행된다. 학교에서는 해외 학교와 연계한 국제공동수업과 상호방문 교류가 진행되며 학생들
현대차그룹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제로원 3호 펀드’를 조성했다. AI 로봇 수소 사이버보안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해 그룹 차원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6일 현대차그룹은 서울 서초동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제로원(ZER01NE) 3호 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로원은 2018년 출범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그룹 간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조성된 제로원 3호 펀드는 총 1250억 원 규모로,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400억 원을 출자하고 현대차증권이 100억 원을 맡아 공동 운용사(co‐GP)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현대비엔지스틸 현대캐피탈 등 7개 계열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펀드는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AI 로봇 수소 사이버보안 등 그룹의 미래 기술 분야에 초점을 맞춰 초기 단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한다. 투자를 넘어서 그룹사와의 전략적 협업 사례를 다각도로 발굴해 혁신 기술을 그룹 내에 내재화할 계획이다. 앞서…
코카-콜라의 이온보충음료 브랜드 ‘토레타!’가 여름철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건강한 야외 활동을 돕기 위해 전국 25개 대학 단체에 총 1만 2천 개의 제품을 지원한다.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이례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에 맞춰 진행된다. 26일 코카-콜라는 자사의 이온보충음료 브랜드 토레타!가 농촌봉사활동을 앞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만 2천 개의 제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여름철 야외 활동 시 필수적인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폭염 속 봉사활동 참가자들의 안전한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은 대체로 장시간 야외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체내 수분 관리가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무더위 속에서는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15~20분 간격으로 규칙적인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제품 지원 대상은 전국 각지에서 농촌 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10인 이상 규모의 대학생 단체다. 최종 선정된 25개 단체에는 토레타! 20박스(박스당 24개입)가 무상 제공되며,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코카
한화리조트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얼리 써머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판매 기간을 연장한다. 숙박과 식사, 워터파크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구성으로, 사전 예약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한화리조트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얼리 써머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의 예약 증가에 따라 판매 기간을 6월 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는 ▲객실 ▲워터파크 ▲조식 이용권(성인 2인, 소인 1인 기준)으로 구성돼 여행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으로,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이용 가능한 리조트는 설악 쏘라노, 경주, 거제 벨버디어 등 3곳이다. 설악 쏘라노는 천연 온천 테마파크인 설악 워터피아를, 경주는 뽀로로아쿠아빌리지를 갖추고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적합하다. 거제 벨버디어는 해변 전망 수영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투숙객의 70% 이상이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 가격은 16만원부터 시작되며, 숙박과 조식만 포함된 기본형 패키지도 경주, 대천 파로스, 제주, 산정호수 안시 등에서 운영 중이다. 일부 리조트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경기도 아파트 분양가가 4년 사이 약 60% 급등하며 전용 84㎡ 기준 평균 분양가가 7억 원을 넘어섰다. 치솟는 분양가 부담에 실수요자들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몰리고 있다. 부동산R114(렙스)에 따르면 올해 5월 12일 기준 경기도 아파트(임대 제외) 평균 분양가는 3.3㎡당 2196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1388만 원)보다 58.21% 상승한 수치다.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분양가는 4억 7200만 원에서 7억 4700만 원으로 4년 새 3억 원 가까이 올랐다. ◇ 매년 오르는 분양가…1년 새 1억 원씩 ‘껑충’ 경기도 아파트 분양가는 2021년부터 ▲2022년 1575만 원 ▲2023년 1867만 원 ▲2024년 1981만 원 등으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해마다 약 1억 원씩 내 집 마련 비용이 늘어난 셈이다. 지역별로는 구리시가 3.3㎡당 3334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수원시(3117만 원), 성남시(2537만 원), 고양시(2302만 원) 등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 하남·부천은 상한제 효과로 ‘분양가 안정’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지역은 예외였다. 하남시의 평균 분양가는 2200만…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과 옥션이 명품 직구 강화에 나섰다. 해외 명품 부티크 어도어럭스 입점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상품군을 확대하고, 최대 30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6일 G마켓과 옥션은 글로벌 명품 직구 플랫폼 어도어럭스의 공식 입점을 알리며, 프리미엄 직구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어도어럭스는 유럽 등지의 부티크와 공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의 명품 브랜드를 선보이는 플랫폼이다. 특히 Z세대와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브랜드 큐레이션, 실속형 아이템, 리미티드 에디션 기획전 등을 통해 명품 쇼핑 경험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번 입점으로 G마켓과 옥션은 ▲이세이미야케 바오바오 ▲더로우 ▲펜디 ▲셀린느 ▲미우미우 ▲버버리 ▲스톤아일랜드 등의 인기 브랜드 제품을 직구로 선보이게 된다. 또한, 스토우런던·스카로쏘·마이테레사 등 어도어럭스의 주요 파트너 브랜드 상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G마켓은 어도어럭스 입점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8%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되며, G마켓과 옥션에서 판매 중인 어도어럭스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국내 고객을 위한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