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항부두에서 60대 남성이 작업 중 갯벌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14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분쯤 중구 남항부두에서 60대 A씨가 5m 아래 갯벌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쇄골 부위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선박 보수 작업에 투입한 지게차가 철판을 옮기던 중 A씨를 친 것으로 파악했다. 해경은 A씨가 철판을 피하려다가 갯벌 쪽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인천 = 지우현 기자 ]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가 지역 내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14일 보건복지부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연구보고 및 인천권역외상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전국 평균은 9.1%고, 인천지역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5.8%다. 인천권역외상센터는 길병원이 지난 2014년 당시 전국 최초로 문을 연 곳이다. 지난해까지 3만 4368명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외상 점수 15점 이상의 중증외상환자는 7499명에 달한다. 이는 한 해 평균 약 800명의 중증외상환자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인천시의 협조로 인천 외 인접지역 의료기관 및 소방 등과도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다. 특히 닥터헬기와 닥터카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자 이송 및 치료 네트워크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2011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하늘 위 응급실 닥터헬기는 지난해 12월까지 1819회 출동했다. 이중 약 30%는 중증외상환자로, 섬 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나 조업 중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즉각 출동해 화자를 빠르게 이송 및 치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성열 권역외상센터장은 “인천지역 의료기관들의 협력과 시의 의지, 노력 덕분”
인천 수산시장을 대표하는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상인간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 다른 점포보다 가격을 낮춰 판매했다는 이유다. 논현경찰서는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등 협의로 40대 상인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4일 오전 3시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의 한 점포에서 이웃 상인 40대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를 말리던 B씨의 40대 동업자를 폭행한 혐의도 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다른 상인들보다 새우를 싸게 판다며 가게를 찾아와 협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당시 새우 1㎏을 2만 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에 A씨가 “다른 상인들과 가격을 맞춰달라”며 담합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협박했다는 게 B씨 주장이다. 앞서 소래포구 어시장은 매장들마다 바가지 요금과 수산물 구매 강요 행위 등을 담은 유튜브 영상으로 곤욕을 치뤘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점포들끼리 높은 가격으로 담합했다며 불매운동을 벌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에서 사흘 간 강풍과 한파가 몰아쳐 구조·구급 출동이 100여 건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강풍 및 한파와 대설로 인한 출동은 모두 95건 이뤄졌다. 유형별로는 빙판길로 인한 낙상이 71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차량 고립 6건, 구조물 낙하 사고 5건, 빙판길로 인한 교통사고 4건, 나무 전도 및 고드름 제거와 제설 요청 등이 각각 3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서구 18건, 부평구 17건, 미추홀구 14건, 남동구와 계양구 각각 12건, 연수구 9건, 중구 8건, 강화군 3건, 동구 2건 등으로 집계됐다. 옹진군에서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사흘 동안 소방 인력 342명과 장비 105대를 투입해 구조 및 구급 활동을 벌였으며, 병원이송 65건, 현장응급처치 2건, 안전조치 20건, 미이송 8건 등으로 분류했다. 병원이송 환자들은 모두 낙상환자로 사망 및 중상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 관계자는 "대형사고 및 시설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한파가 지속돼 빙판길이 많은 만큼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경제자유구역 개발 성공 사례가 세계 도시 개발 척도로 확산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대접견실에서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카스피안 그룹 최유리 회장 일행과 면담을 갖고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례를 설명했다. 이번 면담은 카스피안 그룹이 알라타우 신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외 주요 도시의 개발 모델을 참고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하면서 마련됐다. 유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의 단계적 조성 배경과 개발 전략, 외국인 투자 유치 방식, 정주 여건 조성 및 도시 운영 경험 등을 설명했다. 특히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주요 지구의 개발 경과와 기능별 특화 전략, 도시 관리 체계 등도 소개했다. 카스피안 그룹 측은 대규모 신도시 개발에 필요한 법·제도 운영 방식과 도시 기능 배치, 신산업 유치 전략 등에 대해 질의하며 인천의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알라타우 시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북측에 조성 중인 대규모 신도시로 금융·비즈니스, 의료·교육, 산업·물류, 관광·레저 등 기능별로 구분한 4개 특화 지구(G4)를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통해 축적한 도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전형에서 최종 충원율이 99.1%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형은 총 4456명 모집에 5534명이 지원해 124.2%라는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인천지역에서 직업교육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받는 진로 경로로 안착하고 있다는 게 시교육청 설명이다. 관심도 높은 신입생 모집의 핵심 요인은 ‘인천형 직업교육 안섬취업 10년 보장제’ 같은 현장 중심 정책과 이를 통해 축적해 온 성과다. 시교육청은 학과 재구조화, 실험·실습실 환경 개선, 첨단 기자재 확충 등 교육 인프라를 위한 지속 투자로 산업 현장과 유사한 교육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항공·반도체·바이오·물류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강화를 위해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통한 통합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했다. 또 협약형 특성화고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중심으로 기업 연계 교육 및 취업 지원을 추진해 왔다. 도성훈 교육감은 “직업계고가 더 이상 대안적 선택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진로 경로로 인식되고 있다”며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을 잇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
인천관광공사가 재난·위기 상황에서 시민 등을 지킬 보호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공식 인증받았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ISO22301(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과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ISO22301은 재난·사고·감염병·시설 장애 등 위기 상황에서도 조직의 핵심 기능을 중단 없이 유지하고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 표준이다. ISO45001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지속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표준이다. 공사는 상상플랫폼, 송도컨벤시아, 하버파크호텔 등 다중이용시설과 대규모 관광·마이스(MICE) 행사를 운영하는 관광 분야 공공기관이다. 재난관리책임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전사적 재난 대응 및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해 왔다. 공사는 이번 통합인증을 통해 ▲핵심업무 식별 및 업무중단 영향 분석(BIA) ▲비상대응 및 복구 절차 수립 ▲정기 교육·훈련 및 점검 체계 운영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 ▲위험성평가 기반 산업 재해 예방 ▲현장 중심 안전점검 ▲근로자 참여형 안전보건 활동 ▲PDCA 기반 지속적 개선 체계를…
서구가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적 네트워크 단계로의 전환에 나선다. 14일 구에 따르면 올해 청년센터는 '개인과 관계, 삶의 확장'이라는 단계적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운영한다. 구는 청년들의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상담 및 멘토링을 중심으로 하는 개별 맞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청년센터가 청년정책의 중추운영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을 예정이다. 청년정책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한편 다양한 주제 간 협력 및 조정 등을 통해 지역과 청년이 함께하는 구조를 만들어나간다. 동 행정복지센터에 홍보물 등을 비치하고, 찾아가는 청년센터 등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 지원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지역의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관계와 경험 등으로 청년과 지역이 함께 도약하도록 이끌 계획”이라며 “청년 생애주기 전환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관계 속에서 함께 성장하도록 든든한 연결 거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연수구는 경기침체로 경영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모두 128억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 ▲경쟁력 강화 ▲경영 안정 지원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축으로 소상공인의 체질개선과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겠단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 사업은 기존 9개소에서 13개소로 확대 운영해 상인 조직화를 유도하고, 공동 마케팅과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상인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상권 축제 지원사업을 통해 각 상권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리고,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상인회가 직접 기획하는 골목 축제 3곳을 선정해 모두 9000만 원을 지원한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이용 환경 개선에도 집중한다. 구는 상권 주변 주차장 확충과 노후 상관 환경 정비를 통해 소비자의 접근성과 체류 편의를 높이고, 상권 이용 여건을 전반적으로 개선한다. 또 아트포레와 연수맛고을길, 송도역삼거리 등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경관 개선과 주차 공간 조성, 안전시설 확충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상권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공구 호수에서 아암 호수를 잇는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공사’를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물순환 체계를 구축해 치수 안전성을 높이고, 수질 개선과 친수 공간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송도의 핵심 프로젝트다. 현재 진행 중인 1-2단계는 6공구 호수에서 아암 호수까지 약 1.03㎞ 구간을 연결해 요트, 보트, 수상택시 등을 운항할 수 있도록 준설하고, 친수스탠드와 수변로드 조성, 호안옹벽 정비 등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 올해는 북측 연결수로와 아트센터인천 인근 수변로드를 조성해 친수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수변으로 내려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산책길과 분수, 모래사장, 전망대, 포토존 등을 만든다. 또 물순환 체계의 핵심 시설인 ‘북1수문’ 신설 공사를 본격화하고, 상반기 중 아암 호수 준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이 완료되면 송도에는 수변 도시의 특생을 살린 다래로운 여가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내다본다. 약 690만 톤의 유수 용량도 확보해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강우에도 수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