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아시아 각국 공무원이 서로의 도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가 지난 26일까지 5일간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2025 아시아권 교류도시 공무원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하이퐁, 몽골 울란바토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등 아시아 교류도시에서 선발된 공무원 6명이 참가했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자매·우호 도시 간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인천시 우수정책 소개 ▲현장 견학 ▲역사·문화 체험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인천의 정책과 문화를 다각도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시티, 재난안전관리, 환경 등 인천시의 핵심 정책을 학습하고 각 도시의 정책 사례와 과제를 공유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도시별 홍보 영상 상영과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현장 견학에서는 인천시청 재난상황실, 인천환경공단, 송도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IFEZ 홍보관 등을 방문해 실제 운영 사례를 체험했으며,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등 역사·문화 현장을 탐방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았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나란초그트 국제국 담당자는 “자매도시인 인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공
인천시교육청이 부패 공직자를 엄단할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그동안 조직에 만연했던 낮은 청렴도를 개선해 보겠다는 취지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특별대책은 감사관에서 부패 의혹 공직자의 조사결과를 통보하면 경중 사안을 다시 한 번 평가한다. 또 법률적으로 자문을 구하는 등 핵심 부서들과 협업을 통해 처분 심의 절차를 거친 뒤 인사위원회에 징계 사유와 절차를 심의하도록 한다. 사실상 부패 의혹 공직자의 처벌 수위를 강화하겠다는 심산이다. 주요 내용은 ▲갑질 예방·조사·피해자 지원에 이르는 3단계 대응체계 구축 ▲사례 공유·확산 ▲외부대응 강화 ▲대응 분야 집중 등이다. 시교육청의 이번 대책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도 평가 4등급을 받은데 따른 조치다. 앞서 전년도(2023년)에도 시교육청은 5등급을 받은 교육청이 없는 상황에서 4등급을 받아 사실상 꼴등을 기록했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청렴도 개선을 위한 대응책을 내놨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가치이며 제도 마련보다 운영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갑질 근절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시대적 요구에 맞는 청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교에서 차량을 세운 운전자가 사라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인천대교 상황실에서 "차량을 세우고 바다로 추락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대교 주탑 부근 갓길에 세워진 차량을 발견했다. 현장에 있던 유서 등을 토대로 해경은 40대 남성 A씨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3척을 투입해 주변 해상을 수색 중이다. 인천대교에서는 지난 9일과 22일, 25일 등에도 차량을 세우고 사라진 운전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각각 30대 운전자인 이들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009년부터 88명의 투신 사건이 이어진 인천대교는 지난 2022년 11월 교량 갓길에 차량 주·정차 등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드럼통 1500개를 설치했지만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해 지난달 모두 철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공항철도㈜가 철도 분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손잡았다. 공항철도는 25일 서울역에서 안전보건공단과 ‘철도분야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도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공항철도 김충식 안전실장과 안전보건공단 김학진 교육혁신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철도 맞춤형 안전보건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안전 취약계층 대상 재해예방 프로그램 지원 ▲보유 인프라와 전문역량을 활용한 범국민 안전문화 확산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보건공단과 긴밀하게 협력해 공항철도의 안전보건관리체계와 근로자 교육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철도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은 고객 안전 확보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시가 25일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인천 라이즈 늘봄학교 비전선포식’을 열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책임지는 공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지역 대학 및 시교육청이 참여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은 유 시장을 비롯해 도성훈 교육감, ‘RISE 늘봄학교’ 참여 7개 대학(주관 경인교대, 경인여대, 안양대, 인천대, 인하대, 재능대, 청운대) 총장단, 초등학교 교장단, 학부모단체, 늘봄학교 강사단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유 시장은 간석동 상아초등학교를 방문해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늘봄프로그램 ‘지구를 지키는 초록이’ 수업을 참관하고 교장·교감·늘봄학교 실장·학부모와의 차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선포식에서는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늘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선언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고도화를 통한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 ▲공교육 공동 책임 체계 확립 및 유관기관과 협업 강화 ▲늘봄 강사 양성을 통해 교육 전문성을 갖춘 현장 중심 인재 육성 ▲전국 확산 가능한 인천형 늘봄 모델 개발 등 실천
가천대 길병원이 대체공휴일인 다음 달 8일 정상진료한다. 25일 길병원에 따르면 지역 내 중증 환자들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겪는 진료 불편과 불안을 감안해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정상진료를 결정했다. 길병원은 정상 진료를 하는 한편 예약된 외래 진료 및 수술, 검사 등도 예정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용응급실, 인천권역외상센터는 연휴기간에 24시간 정상 운영되며 닥터헬기와 닥터카도 응급상황을 대비한다. 심혈관과 뇌혈관, 중증외상 등 중증 환자 응급 진료를 위한 시스템도 전문의 중심으로 유지된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중증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진료 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 서구 연희동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쳤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 4층짜리 다가구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주택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화상을 입었고, 30대 여성 B씨가 연기를 흡입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19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세대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계양구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쯤 근로자인 60대 남성 A씨가 모델하우스 철거 작업 중 2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심정지 상태인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3시 55분쯤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한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태권도 학원 사범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이날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의 한 태권도 학원과 차량 안에서 13세 미만 초등학생인 B양을 강제 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B양의 부모가 경찰에 "딸이 태권도 사범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추가 범행 여부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부평구가 인천세종병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한 뒤 지역사회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되는 치료를 통해 회복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세종병원은 퇴원 예정인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이들의 건강 상태 및 필요한 서비스 등을 파악해 구에 환자 돌봄을 의뢰하게 된다. 의뢰를 받은 구는 가정 방문을 통해 대상자와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병원 의뢰서 및 상담 결과 등을 토대로 돌봄 계획을 수립해 대상자에게 보건 의료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가 구축되면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계 대상자와의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돌봄 공백 등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