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관내 위기학생지원 업무 담당자 및 희망교원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란 가족·친구·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나누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한 경기도교육청 내 전문강사를 활용해 교원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과 단위학교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활동 활성화를 위한 밀작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되었으며 ▲ 2025 구리남양주 온맘 공유학교 운영 등 위기학생 지원 방안 안내 ▲ 2025 경기도형 생명지킴이 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 소개 ▲ 우리 아이들 이렇게 도와주세요 ▲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서은경 교육장은 “최근 학생들의 정서·심리적 어려움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의 정서적 안전망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살 고
남양주시 다산동의 다산상생상점가 일대에서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상인과 주민이 함께한 ‘다함께 상생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다산상생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 ‘2025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과 경기도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국·도·시비 및 상인회 자부담을 모두 합쳐 약 42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축제 첫날인 21일부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상점가 홍보,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됐고, 상품 판매 부스, 푸드트럭도 운영됐다. 22일 행사에는 공식 행사 무대가 마련됐다. 랜덤 플레이 댄스, 레크리에이션, 마술·버블쇼 등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와 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4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주광덕 남양주시장, 시·도의원, 다산행정복지센터장 등 내빈들도 함께했다. 주 시장은 이날 행사장 주변 곳곳을 살피면서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상인들을 만나 격려했고,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애쓰는 관계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주광덕 시장은 “상권과 주민이 상생하는 뜻깊은 축제를 위해 애쓴 상인회와 적극 참여
안성문화원은 지난 21일, 시민 35명을 대상으로 ‘추억과 역사가 담긴 옛 안성동리길 문화탐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안성문화원 주최, 안성학연구소 주관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탐방 코스는 극적루, 옛 신탄시장터, 옛 기찻길, 옛 시장길, 옛 안성읍내면 역사와 관아길, 봉남동 소방망루, 안성마춤 유기박물관 등을 아우르며, 인근 상권을 방문하고 이용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고려한 문화 프로젝트다. 특히 극적루는 고려 공민왕 10년(1361년) 홍건적 10만 대군의 침입을 막아낸 안성 주민의 지혜와 용기를 기념해 복원된 누정으로, 이날 탐방단은 역사적 의미를 자세히 들었다. 이후 옛 신탄시장터를 시작으로 조선시대부터 1950년대까지 안성 민초들의 삶의 현장을 살피고,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안성기찻길을 걸으며 지역철도의 역사와 사연을 체험했다. 또한 조선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장기리 안성시장 일대의 옛 가축시장터, 어물전터 등 주요 거점을 탐방하며 안성 전통시장의 역사를 되짚었다. 탐방단은 옛 사진과 함께 옛 안성공원, 옛 관아길 일대의 역사 유적도 돌아봤다. 해설은 임상철 소장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사업계획 ‘부천 3.4.5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소사역(3중), 대장역(4중), 부천종합운동장역(5중) 등 3대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도시공간 혁신과 원미·소사·오정 지역의 균형발전, 경제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조 시장은 “부천 과학고 유치를 확정해 첨단과학 교육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했고, 대한항공·DN솔루션즈 등 경제도약을 이끌 우수기업도 유치했다”며 지난 3년간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민생경제 현안 등 국정 전 분야가 정상궤도를 찾고 있다”며 “부천시도 경제도약과 도시공간 재구성, 균형발전 문제를 속도감 있게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첫 번째 과제인 소사역은 KTX-이음열차 정차 추진과 경인선 지하화, 지상부지 통합개발을 통해 원도심 재생과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인다. 조 시장은 “소사역 일 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기준 약 3만 8천 명으로, 서해선 내 다른 역에 비해 월등히 많다”며 “KTX 정차는 부천시민과 인근 주민 모두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의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5년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행사가 21일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최하고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의왕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조병진)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의 위축된 소비심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갈미상가 고가 하부주차장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홍완엽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본부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인근 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시민등이 행사장을 찾아 관내 소상공인들이 정성껏 마련한 플리마켓,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제 시장은 “이번 행사로 위축되었던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소상공인들의 짐이 덜어지길 바란다”면서 “시에서도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지역경기 회복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의왕시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6. 21.~6. 29.) 동안 진행된다. 행사 포스터가 부착된 업체에서 소비한 후 구매 인증을 하면, 금액대별 1일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페이백 또는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은 의왕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며, 동일 상권…
살롱의 대모 탕생 부인이 1749년 세상을 뜨자 데팡 부인, 레피나스 양, 조프랭 부인 등의 살롱 시대가 시작 되었다. 이 여인들은 자신의 살롱에서 당대의 작가들이 금융가, 장관, 방문 외국인들을 만나 정기적으로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였다. 여기서 피어난 아이디어들은 세상 곳곳으로 퍼져나가 혁명의 자양분이 되었다. 이 세 여인의 살롱 중 가장 활기를 띤 곳은 데팡 부인(Madame du Deffand)의 것이었다. 데팡 부인의 본명은 마리 드 비시 샹프롱(Marie de Vichy-Champrond)으로 1696년 부르고뉴의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비시 백작 가스파르 2세였고 어머니는 부르고뉴 의회 초대 의장의 딸이었다. 데팡 부인은 1718년, 스물두 살의 나이로 친척인 장 바티스트 자크 뒤 데팡 후작과 결혼하였다. 하지만 이 부부는 취향이 잘 맞지 않았다. 남편은 매우 지루한 대령으로 전원생활을 좋아한 반면, 부인은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인 파리의 유흥가에서 사교모임을 즐기길 원하였다. 결국 부인은 남편에게 별거를 제안했고 이는 곧 받아들여졌다. 미모와 재치, 느슨한 도덕성의 소유자인 데팡 부인은 곧 유명세를 날렸고 추종
가평군이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성과사업비로 도비 18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2025년부터 5년간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비 총 360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2400억 원 규모의 전략사업을 확정한 데 이어, 최근 그동안의 사업 추진 평가 등을 통해 1200억 원의 성과사업비를 6개 시·군에 추가로 배분했다. 가평군은 지난해 받은 400억 원을 포함해 2029년까지 총 580억 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가평군은 확보한 예산을 기반으로 기존에 확정된 ▲가평통합취정수장 증설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가평읍 주요 거점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지속 추진하게 된다. 이에 더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초 인프라 확충, 지역관광 활성화, 산업 육성 등 군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군은 조속한 사업 착수와 성과 창출을 위해 도비 집행률 관리와 공정관리를 강화하고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추진 과정의 차질을 최소화하고 군민이 체감할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사업비
광주시는 송정동 구 시청사 부지에 조성된 주민복합문화공간 ‘통미햇살마루’가 지난 19일 최종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송정동 120-78 일대에 ‘주민복합문화어울림플랫폼’으로 불리던 공간을 주민공모를 통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통미햇살마루’를 조성한다. 이번 시설을 지상 4층 규모로, ▲상생협력상가 ▲헬스케어센터 ▲복합공유문화공간 ▲다함께돌봄센터 ▲노인대학 등 다양한 세대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집약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도보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생활 기반시설과의 연계도 용이해 전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공간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통미햇살마루’가 들어선 건물은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복합건축물로, 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협약을 통해 통합공공임대주택과 주민복합문화공간을 결합해 건립한 새로운 형태의 시설이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 및 도시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통미햇살마루는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광명시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A2블록 집단환지 부지를 성공적으로 매각하며, 향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A2블록은 구름산지구 공동주택용지 중 최대 규모(2만 7077평)로, 약 1400세대의 아파트 건설이 예정된 핵심 주거지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건설경기 침체로 개별 토지주들의 매각 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매각이 지연되며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다. 시는 구름산지구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A2블록의 신속한 매각 지원에 나섰고, 수차례 토지주 협의체 회의와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전체 면적 77%의 토지주들로부터 신탁 매각 방식에 동의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5월 한국자산신탁을 신탁사로 선정해 공개 매각을 추진한 끝에, 지난 20일 ㈜유승건설이 한국자산신탁에 입찰보증금 498억 원을 납부하고 수의계약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A2블록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A2블록 매각으로 그동안 난항을 겪던 집단환지 매각에 물꼬를 텄다”며 “구름산지구 개발이 원활히 진행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남아…
성남시는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방식의 결정을 지역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확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29일까지 일주일간 성남시청 홈페이지 등에서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관련 주민 설문조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주요 항목으로는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을 입안 제안 방식 또는 공모 방식 중 어느 방법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으며, 선도지구 공모 평가 기준 완화 및 소급 적용 여부, 입안 제안서 접수 시기 등도 포함된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성남시청 홈페이지(고시 공고)에 게시된 큐알(QR)코드를 통해 접속하여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에서 설문지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성남시청 5층 도시개발행정과 사무실로 우편, 팩스(,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2025년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해당 계획은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와 협의 후 최종 공고된다. 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정비구역 선정 방식과 기준 수립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이 필요하다”며 “많은 시민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