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도내 청소년의 공연예술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2026 청소년 창작 뮤지컬 '경기틴즈' 참여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경기틴즈'는 청소년이 창작 뮤지컬 교육과정을 통해 공연예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무대 참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돕는 예술교육 사업이다. 협력과 소통, 자기표현과 과정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예술적 성장과 사회성 함양을 함께 도모한다. 올해 일부 개편된 운영 방식에 따라 선정기관에는 최대 5000만 원이 지원되며, 기존 창작 작품 외에도 각색번안편집 형태의 제작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또 결과발표회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등 사업 운영의 완성도도 높인다. 선정 기관은 ▲청소년 창작 뮤지컬 신작 개발 ▲청소년 대상 뮤지컬 교육 운영 ▲참여 청소년 중심의 공연형 결과발표회 등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뮤지컬 교육 운영과 창작·개발이 가능한 도내 예술대학 및 공연장 보유 공공 문화시설로 총 5개소 내외를 선정한다. 공모 접수는 3일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진행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결과는 경기아트센터 누
고려대 안암병원이 2일 고려대 안암병원 화정연구동 회의실에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 의료 데이터 기반 의약품 안전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보건 의료 데이터의 표준화와 활용을 기반으로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 의료 데이터 활용 및 표준화 관련 정보 교류 협력 ▲의약품 안전정보 분석 관련 정보 공유 ▲교육·연구·기술·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이에 고려대 안암병원은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CDM 표준에 맞게 구축·운영하고 고품질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약품 안전성 연구에 참여한다. 또 임상 현장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의약품 부작용 분석 및 안전성 평가 과정에서 분석 결과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등 임상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한승범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표준 기반의 데이터 구축과 공동 연구를 통해 의약품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고려대 안산병원이 30일까지 본관 2층 갤러리에서 마윤길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마 작가는 일상의 풍경과 자연의 순간에서 출발해 그 안에 스며든 감정과 기억을 화폭에 담아내며 정서적 울림을 시각화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와 계절의 변화, 꽃과 숲의 생동감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들이 감각적인 색채와 선으로 재구성되며 감정의 깊이를 형성한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병원 내 아트갤러리를 운영하며 환자와 보호자가 보다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치유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이번 전시를 통해 덩굴꽃, 정원 숲과 같은 친숙한 자연을 병원 내로 불러들이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사유의 시간을 전할 예정이다. 마 작가는 "자연 속 풍경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그 순간 느꼈던 감정과 기억이 함께 쌓은 결과물"이라며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마주했던 자연의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며 잊고 있던 감각과 기쁨의 흔적을 재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도내 관광 정책을 방문객 수 증진을 위한 양적성장이 아닌 체류시간 연장과 객단가 상승을 핵심지표로 설정하며 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공사는 2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30 경기관광 그랜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2030년까지 관광 산업을 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공사는 글로벌 K-관광의 중심, 4색 매력의 '관광수도 경기도'라는 핵심 비전하에 실질적인 부를 창출하는 질적 경제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추진 계획에는 ▲2030년까지 관광 소비액 62.1조원 달성 ▲동서남북 4대 메가 관광 허브 육성 ▲ 15만개 혁신 일자리 창출 ▲로컬관광 청년벤처 기업 100개사 발굴, 육성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4대 권역별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별 맞춤형 랜드마크를 구축해 관광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동부권은 글로벌 랜드마크 및 생태·문화 거점으로 서울의 수요를 획기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블랙홀 인프라를 구축하고, 남부권은 역사·문화·산업 융복합 스마트 관광 허브로 키울 전망이다. 이어 북부권은 압도적 체류형 패키지를 개발해 K-컬처 및 한반도 평화 관광의 심장 역
시대를 기록하고 권력을 풍자하며 사람을 이야기해 온 화가. 광장과 거리 곳곳을 누비며 촛불을 든 시민들을 화폭에 담아 시대를 기록하고, 민주화를 위해 붓으로 맞서 싸운 이가 있다. 박재동 화백은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를 날카롭게 짚어온 자신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전시 '여전히 그리고 있다'를 선보인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대를 기록한 그림들, 권력을 향한 풍자, 사람을 향한 시선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끝이 아닌 현재진행형의 이야기로 그의 삶을 전한다. 박 화백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사만화가이자 화가로, 사회·정치 현실을 풍자하는 작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1988년부터 1996년까지 한겨레신문에서 대표 만평을 연재하며 대중적 명성을 얻었으며, 현재는 본지에서 '박재동의 시사만평'으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사만화가이자 한 시민의 시선으로 한 시대를 걸어오며 그려온 기록 100점을 공개한다. 시대별 흔적과 고민, 질문이 담긴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시대를 마주하는 시간을 제안한다. 박 화백은 틀에 갇힌 규격화된 예술을 벗어나 자유로운 방식으로 민중을 기록하며 새로운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그는 "만평을 그리면서 드라마틱한
(재)구리문화재단은 구리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6년 예술인지원 사업 ‘구리아트시드(모든 예술 31)’ 공모를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경기 예술 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소재지를 둔 기초예술 분야 전문 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예술인들은 구리시 전역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 ‘구리아트시드’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2년째 이어오고 있는 ‘활동 기록집’ 제작 지원을 통해 참여 예술인들이 향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기록물을 제공하며, 재단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예술가와 작품의 노출을 확대하는 등 밀착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 공모의 주요 특징은 ‘공간의 다변화’다. 기존 구리아트홀 등 정형화된 공연·전시장을 넘어, 구리시 내 유휴 공간이나 일상적인 장소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적극 장려한다. 이를 위해 ▲전문 공연장 외 공간 활동 ▲청년 예술인 우대 등을 가점
김희성 한림대성심병원 외과 교수 연구팀이 위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단백질의 작용기전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탈유비퀴틴화 효소인 UCHL1(Ubiquitin C-terminal Hydrolase L1)이 위암에서 종양 성장을 촉진하며, 이를 억제할 경우 암세포 성장이 현저히 감소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높은 질병 중 하나로, 암 사망 원인 중 다섯 번째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악성 종양이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치료법이 적용되고 있지만, 위암의 분자적 발생 기전은 충분히 규명되지 않아 새로운 정밀치료 표적 발굴이 과제로 대두돼 왔다. 이에 연구팀은 세포 내 단백질의 생성과 분해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유비퀴틴-프로테아좀 시스템(UPS)'이 암 발생과 진행에 관여한다는 점에 조목했다. 이 시스템의 핵심 조절 인자인 UCHL1을 위암 연구의 표적으로 삼고, 위암 환자 48쌍의 암 조직과 인접한 정상 위 조직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UCHL1 단백질이 위암 조직에서 정상 조직에 비해 약 70% 이상 높게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UCHL1 발현 수준이 높은 환자군일수록 전체 생존율이 유의하게 낮
수원시미디어센터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배리어프리 영화 확산 및 문화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에 음성해설, 자막, 수어 영상 등을 제공해 시청작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관객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된 콘텐츠다. 영화를 감상할 떄 발생하는 물리적, 심리적 장벽을 없앤다는 의미로 포용적 영화 관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양 기관은 1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 취약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배리어프리 영화 정기상영회 운영 및 프로그램 기획 ▲배리어프리 영화 콘텐츠 활용 및 보급 활성화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추진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한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기타 상호 협력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하는 정기 상영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같은 세상, 다른 방식으로'를 주제로 운영하는 이달 정기 상영 중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 '코다'를 상영한다. 시 미디어센터는 장애인의 날 기념 프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이 소방 조직 내 성평등 의식 확산과 소방공무원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나섰다. 재단은 12월까지 도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연말까지 총 31회로 운영되며 이달에는 도내 18개 소방서 관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을 진행한다. 재단은 앞서 2023년 도소방재난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년간 경기남북부 소방재난본부와 도내 소방서를 대상으로 총 51회의 교육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소방위 및 신임 소방공무원, 고충상담원 대상 교육을 신설해 직급 및 직무 맞춤형 성인지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는 "소방공무원 성인지 교육을 통해 도내 소방공무원의 성인지 정책역량 향상과 성평등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파크컴퍼니가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베니스의 상인'으로 올 여름을 감동과 전율로 물들인다. '고도를 기다리며'로 큰 주목을 받았던 오경택이 또 한번 연출을 담당한 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 원작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생생한 무대 언어와 역동적인 전개를 중심으로 서사를 재구성한다.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 희극의 정수이자 치열한 법정극으로, 계약과 법, 돈이 지배하는 도시 '베니스'와 사랑과 선택, 낭만이 존재하는 공간 '벨몬트'라는 두 세계로 구성된다. 대립하는 질서와 감각으로 구현된 두 세계가 반목하며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가 법과 계약 문제로 확장되며 셰익스피어의 가장 논쟁적인 희비극을 친숙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오경택은 이번 작품에서 셰익스피어 희극의 구조를 기반으로 그 안에 숨겨진 질문을 관객이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한다. 번역과 각색도 직접 맡아 원작의 운율을 살리는 동시에 현대적 언어 감각을 더한 대사를 통해 언어가 사건을 움직이고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이처럼 하반기를 책임질 '베니스의 상인'은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캐스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3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