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법원읍 대능공동묘지 내 무연분묘 707기에 대한 이전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법원읍 대능리 산18번지에 위치한 대능공동묘지(2만7644㎡)는 마을 중심지와 하천을 사이에 두고 있어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정비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법원문화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부지 확보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분묘의 연고자를 찾는 현수막을 시작으로 분묘 조사, 감정평가, 4차례에 걸쳐 개장공고를 실시하는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무연분묘 707기를 이전했다. 개장된 유골은 파주시 지역 내 봉안시설에 5년간 봉안될 예정이며, 연고자 확인 및 이전 협의가 완료된 유연 분묘 44기는 올해 10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은정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공동묘지 정비 과정에서 새로 확보한 부지에 문화공원이 조성되면 시민 편의 증진 및 도시 경관 개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법원문화공원 조성 사업 추진 또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0일 6·3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라며 이같이 답했다. 한 대행이 유보적인 태도를 견지함에 따라 대선의 가장 큰 변수로 여전히 남게 됐다. 한 대행은 선출되지 않은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의 권한은 헌법과 관련 법률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권한대행과 선출된 대통령 간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에 차이는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서는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협상을 통해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관세 문제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을 연계하겠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대해서는 “한미 간 안보 문제를 논의할 ‘명확한 틀’이 없다”면서도 “사안에 따라” 재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 대행은 특히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방식으로 무역 흑자 축소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며 “해군 조선 분야 협력 확대가 한미동맹 강화에
경기도는 글로벌 미용전시회 ‘두바이 더마 2025’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이 38억 원 규모의 실제 계약 성과를 거뒀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전시회에 도내 11개사가 참가, 글로벌 피부 미용 바이어들과 91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계약추진액은 58건, 1137만 달러(167억 원)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 중 현장에서 13건, 263만 달러(38억 원) 규모의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두바이 더마 전시회는 피부 및 레이저 의료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권위 있는 행사로 올해는 114개국 1875개 브랜드, 글로벌 의료 전문가 2만 5000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 지원은 ‘중소기업 전시마케팅 역량강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도는 트럼프발 ‘관세전쟁’ 상황에 중소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전시마케팅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기업 CEO·실무자 전시마케팅 교육, 국내 우수 전시회 참관·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지원 등 단계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는 당면한 통상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
파주시는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 중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의 지원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올해 3월 31일 이후 반환보증에 가입한 건부터 적용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은 전세보증금 미반환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임차인이 가입·납부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금 상향 조정은 국토교통부의 지침 개정에 따른 것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 등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이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으로, 연소득 기준은 청년 5000만 원 이하, 청년 외 일반 가구 6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 7500만 원 이하 또한 신청자 본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배성진 파주시 주택과장은 “이번 지원금 상향이 임차인의 보증료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무주택 세입자가 전세사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으로 함께 가자”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모두의 손으로 내 삶의 선진국으로 함께 가자”고 거듭 힘줘 말했다. 또 영상 설명을 통해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신설 ▲국민연금 장애연금 2배 인상, 장애인연금 단계적 인상 ▲장애인 예산 OECD 평균 수준으로 인상을 공약했다. 그는 “존엄을 지키는 삶, 삶을 바꾸는 권리!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21일부터 22일, 양일 간의 일정으로 시청사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추가 진행한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지난 3월 7일, 고양시가 백석동 업무빌딩을 원래 용도인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사용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표명한 이후에 추진된 대규모의 부서이전 시도와 신청사 원안 건립 진행 상황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임홍열 특위위원장은 “백석동 업무빌딩을 원래 용도인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면, 신청사 원안 건립이 신속하게 재추진돼야 하는데 집행부는 아직 미온적인 입장"이라면서 "이번 조사가 신청사 원안 건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특위 조사 위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위원회는 임홍열 위원장, 김학영 부위원장, 권선영, 권용재, 김해련, 문재호, 정민경, 조현숙, 최규진 위원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의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 공모에 파주시 ‘공공 재생에너지 제1호 발전소 조성 및 직접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공급사업’이 선정됐다. 20일 도에 따르면 시는 문산정수장 유휴부지에 1.4M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관내 중소기업 10여 곳에 PPA 방식으로 RE100 전기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PPA는 발전사업자와 소비자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이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중소기업에 장기 공급하는 내용으로,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30년 고정단가(160원/kWh)로 기업에 공급한다. 시는 상반기 중 태양광 발전소 착공, 연내 완공해 내년 1월부터 RE100전력을 공급한다. 총사업비는 16억 원이며 도는 이 중 30%인 4억 8000만 원의 도비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파주도시관광공사 등 참여기관이 부담한다. 도는 공공 유휴부지를 발굴해 파주시 중소기업에 재생에너지를 직접 공급하는 사업모델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RE100 특구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RE100 이행 수요가 높
경기도는 총 7000억 원 규모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2차 공급을 오는 21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자산·소득과 무관하게 청년층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신용 이력을 쌓아나가 안정적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초 300만 원이며 1년 후 연장 시 신용점수 유지 또는 상승 시 500만 원으로 증액할 수 있다. 계좌 개설 후 매월 이자가 지급되며 최고 500만 원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잔고가 있으면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받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용해도 낮은 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지난 18일 기준 3.772%p로 향후 코픽스 신규+0.932%p 수준으로 변동 적용되고 저축 이자율은 1.95%p로 한국은행 기준금리-0.8%p 수준으로 변동 적용된다. 지원 자격은 기존 도내 3년 이상 계속 거주 25~34세에서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1년 이상 계속 거주 ▲25~39세 청년 14만 명으로 확대했다. 채무조정 확정 후 12개월 이상 상환 중인 사람도 신청이 가능하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전광훈 목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나경원·김문수·홍준표 경선 후보에 대해 “여전히 전 목사의 생각을 따르고, 그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SNS에 “전 목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저 웃고 넘길 해프닝이 아니다”면서 “탄핵 정국 당시 전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세 분,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헌법 질서를 부정하고 내란을 미화한 인물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일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보수의 정신을 뿌리째 뒤흔드는 모욕”이라고 비난하며 “전 목사의 출마에 동의하느냐, 아직도 그의 노선에 함께하느냐”고 직격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이들을 말리고 타일러 달라.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보수를 위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 보수는 결단해야 한다. 극우와 결별할 것인가, 아니면 함께 침몰할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또 “교육 현장과 정치 무대에까지 전한길씨처럼 계엄령을 미화하고 독재를 합리화하는 인물들이 침투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당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63.85%의 득표율로 진보당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 19일 대선 후보로 확정된 뒤 “내년 국민 참여 헌법 개정을 통해 새로운 제7공화국 시대를 열어내겠다. 진보 정치의 전성기를 열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란세력 청산의 시대적 과업과 진보정치에 부여된 정치적 사명, 이 두가지는 민심의 뜨거운 요구이자 진보집권으로 향하는 여정에 함께 돌파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지난 제20대 대선에서도 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김 후보는 전체의 0.11%(3만7366표)를 얻어 득표율 5위를 기록했다. 앞서 2012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나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