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5일 내란죄 혐의 등으로 고발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대해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 “어제 2건이 접수됐다”면서 “2건을 병합해 안보수사단에 배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전날 국수본에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을 내란죄 혐의 등으로 고발했으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시민사회 활동가 59명도 윤 대통령과 김 장관 등을 내란죄 등으로 고발했다. 우 본부장은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 고발된 사람들이 입건됐느냐는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고발이 되면 기본적으로 입건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사건을 수사할 의지가 있느냐’는 윤건영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의지가 없으면 어떻게 (사건을) 배당하느냐”고 반문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2024 고양 미래교육협력지구 성과나눔 발표회를 지난 4일, 고양 소노캄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고양시 교육공동체가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 사례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고양국제고의 학교자율과정으로 운영한 창의융합프로젝트에 대해 김지윤, 마지연 학생들이 발표했으며, 호곡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연극 ‘밥할머니 이야기’를 선보였다. 고효순 교육장은 “이번 발표회가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찾고, 고양시 특성에 맞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교육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구제역 일제백신 접종 후 모니터링 검사결과 도내 우제류(소, 염소) 사육농가의 구제역 백신항체양성률이 99.1%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도는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우제류 45만 마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한 달간 일제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항체양성률 결과는 일제 백신접종 이후 도내 우제류 농가 198호 2013두를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는 올해 상반기 백신항체양성률 98.1%보다 1%p, 2023년 98.4%보다도 0.7%p 높은 수치로, 축종별 백신항체양성률은 소 99.5%, 염소 91.5%로 나타났다. 신병호 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백신접종으로 백신항체양성률이 높은 수준으로 형성됐다”며 “구제역이 도에 유입되지 않도록 농가에서도 철저한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동물위생시험소는 소 연 1회 이상, 돼지 연 4회 이상, 염소 등 기타 가축은 5% 이상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구제역 백신항체양성률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와 한국도자재단이 손을 잡고 경기도 우수 도자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미국 시장에 도전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0일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 위치한 한양마트(H&Y MARKET PLACE)에서 커피잔과 그릇, 양념통 등 경기도 도자기 제품 17종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또 가평특산물인 가평 잣엿 등 식품류 8종도 함께 판매한다. 이번 미국 시장 공략은 경기도주식회사가 위탁운영 중인 ‘2024 마케팅활성화 지원사업’ 중 해외판로개척의 하나다. 도자기류 수출은 지난 8월 경기도주식회사와 한국도자재단이 맺은 ‘경기도 소규모 도예공방의 유통판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추진됐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주식회사와 한국도자재단, 도내 중소기업이 힘을 더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주식회사는 더욱 많은 세계시장에 도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한양마트는 미국 동부 한인 마켓으로 약 48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판매처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는 5일 성명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청년위원회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과 4일 윤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했다. 이들은 ‘국가내란죄로 윤석열을 체포하라’, ‘반국가세력 윤석열 국민명령 즉각탄핵’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조은주 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아닌 밤 중에 난동을 부리며 국민을 상대로 위협을 했다”며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조 위원장은 “윤석열과 그 휘하 부역자들을 법정에 세워 군사 반란 쿠데타를 획책하고 국회를 군홧발로 유린한 죄를 엄히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대통령을 “범죄자”라고 비판하며 “윤석열은 역사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즉각 대통령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위원장은 “반드시 내란수괴, 반국가 세력의 수장 윤석열과 반란 세력 일당을 일망타진하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겪은 위기는 반드시 기회로 전환될 것”이라며 국정 정상화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처음으로 ‘탄핵’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오는 7일 저녁쯤 이뤄질 전망이다. 5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의혹을 고리로 ‘대통령 탄핵 공세’를 펼쳐왔지만, 당내에서는 당사자인 윤 대통령에 대한 스모킹건이 없어 실제 탄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게 봐왔다. 특히 지난달까지만 해도 향후 대선 정국을 가를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공직선거법·위증교사 1심 선고)로 탄핵을 주도하는 모습을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였지만, 유죄와 무죄를 선고받으며 일단 자당 리스크는 일부 해소됐다는 분위기다. 공개석상에서 탄핵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해왔던 이 대표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처음으로 직접 탄핵을 거론한 것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분명한 탄핵 스모킹건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했다. 야권은 그 배경과 절차, 계엄군을 동원한 국회 점거 등의 과정을 심각하게 보고 4일 ‘내란죄’ 등으로 윤 대통령을 고발, 5일에는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경기도는 오는 9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2025, 도민과 함께 AI 시대를 대비하다’라는 주제로 ‘AI 2025 경기도 인사이트 데이’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인간중심의 AI 실천방안을 도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이 무대에 올라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사람 중심 활용법에 대한 ‘2025년 AI시대,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 강연을 진행한다. 2부 패널토론에는 김기병 도 AI국장, 박태웅 의장,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오순연 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각 패널은 ‘2025년 AI 방향 및 인간중심의 AI 실천’을 주제로 AI 트렌드와 도의 역할, 인간 중심 AI 기술 구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는 AI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오는 6일까지 행사 포스터 내 QR코드를 활용해 제출하면 된다.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는 “AI 기술 및 트렌드 변화를 이해하고, 사람을 위한 AI 실천 방안을 전문가들과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AI 특강·토론을…
"작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생이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대회 상금 전액을 지원해 연말연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파주시 운정 5동은 다율초등학교 공채윤(6학년) 학생이 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댄스 챌린지 상금 20만 원 전액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공채윤 학생은 최근 한 음식점에서 주최한 ‘댄스 챌린지’에서 특유의 재치와 열정을 담은 춤으로 4등을 차지하며 상금을 받았다. 상금을 받은 공채윤 학생은 부모님과 상의후 상금을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평소 가족과 함께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기에 상금을 기탁하는데 아무런 고민이 없었다. 공채윤 학생은 “댄스 대회에서 상을 받은 것도 기쁘지만, 상금을 의미 있는 곳에 쓸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공채윤 학생의 선행에 이창훈 운정5동장은 “공채윤 학생은 댄스 실력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한 훌륭한 학생”이라며 “학생의 귀한 기부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가 1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을 통해 공공과 민간 부문을 아우르며 정부와 타 지자체를 선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경기도청사 및 공공기관 1회용품 반입금지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조성 ▲장례식장, 스포츠경기장 등 다회용기 사용 지원 등 공공·민간을 넘나드는 1회용품 줄이기 정책을 추진했다. 먼저 공공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청사 내 1회용품 사용·반입금지 정책을 이어갔다. 도 남·북부청사, 인재개발원 내 입점 카페에는 다회용컵을 도입했으며, 남부청사 주변 카페 8곳과 배달음식점 90곳에도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했다.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1회용품 사용·반입을 금지했으며, 지난 10월까지 각 기관이 주최한 101개의 축제·행사에서도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았다. 민간부문에서는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를 조성하고 장례식장, 스포츠경기장, 지역축제 등에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오는 2026년까지 도비 총 30억 원을 투입해 부천·안산·광명·양평 등 4개 시군 5곳에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를 조성한다. 지난 10월 기준 도내 163개 업소에서 추진 중으로, 양평군은 세미원 관광지를 중심으로 1회용품을 획기적
파주시가 2024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과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공직사회에 상생·협력의 노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평가 제도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실사 및 대면심사를 거쳐 전국 14개 기관이 선정됐다. 파주시는 2021년 첫 인증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인증을 받았으며 노사협의회 매년 개최를 통한 직원 후생복지 증진, 정기적인 노사 소통간담회 추진, 노사갈등 극복 및 예방을 위한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엽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합심해 조합원들을 위해 추진한 일들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노동조합은 시정의 동반자이자 공직자를 대표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고 협력하는 든든한 노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