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재능대학교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고 지역 청년 구직자 700여 명을 맞았다. 올해 인천에서만 세 번째 개최다. 31일 CFS는 전날 인천 동구 재능대학교 제물포캠퍼스에서 인천·경기권 단독 채용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체결한 재능대와의 산학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지역 청년 인재를 지속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인천·경기권 21개 쿠팡 풀필먼트센터가 참여해 입고·출고·검수·지게차 운행·현장관리자 등 직무 채용 정보를 소개했다. 현장 면접과 상담을 동시에 진행해 구직자 편의를 높였으며, 커피차와 경품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재능대 학생을 포함해 700여 명이 지원했다. 현장에는 물류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쿠팡 알바관’ 부스가 별도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청년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쿠팡 채용박람회를 열었다”며 “인천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쿠팡이 앞으로도 좋은 채용 기회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인천은 전국 쿠팡 풀필먼트 비즈니스의 핵심 물류
신세계그룹이 전국민 쇼핑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열었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문화형 참여 축제로 확대됐다. 31일 신세계그룹은 ‘2025 대한민국 쓱데이’가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법 같은 혜택’을 주제로, 그룹 전 유통 계열사가 참여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다. 스타필드는 ‘슈퍼셀 게임대회’, ‘캐릭터 퍼레이드’, 영화 '위키드: 포 굿' 단독 팝업스토어 등 가족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리미엄 아울렛과 신세계푸드 등 오프라인 계열사도 각종 이벤트를 통해 현장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다음 달 2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 등 전 품목을 대상으로 초저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31일 경북 경주를 찾아 “한국 국민을 기쁘게 할 큰 발표”를 예고했다. 이번 발표는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과의 AI 반도체 협력 및 GPU(그래픽처리장치) 공급 계약을 담은 이른바 ‘경주 빅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황 CEO는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서 “내일 중요한 발표(big announcement)를 할 것”이라며 “한국의 미래를 위한 놀라운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와 로보틱스와 관련된 아주 좋은 소식을 갖고 왔다”며 발표 성격을 암시했다. 업계는 이번 방한이 단순한 행사 참석이 아니라,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전략적 AI 파트너십을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 CEO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과 연쇄 회동을 갖는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루빈(Rubin) CPX’에 자사 메모리를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정책자금 전용계좌’를 도입한다.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자금 관리 효율을 높이고, 정책자금의 투명한 운용을 위한 비대면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31일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과 ‘정책자금 건전화 및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진공과 협력하는 첫 사례다.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의 비대면 편의성을 확대해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성장 기회를 지원하고, 정책자금이 목적 외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정책자금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자금 전용계좌’ 도입과 ‘사전검증 플랫폼’ 연계를 추진한다. 중진공은 케이뱅크에 정책자금 전용계좌 사전검증 시스템을 제공하고, 자금 이용 기업의 계좌 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100% 비대면으로 개설 가능한 ‘중진공 정책자금 전용통장’을 내달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중진공의 사전검증 플랫폼과 연동돼 정책자금이 목적 외로 사용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을 갖춘다. 또한 양 기관은 정책사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가 하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슈퍼위켄드’를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전 점포에서 최대 70% 할인과 함께 고객 참여 이벤트,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1일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는 전국 전 점포에서 10일간 진행되는 ‘슈퍼위켄드(SUPER WEEKE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대규모 할인 축제로, 해외패션·여성패션·아웃도어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 시즌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는 내달 6일까지 ‘CP컴퍼니 & 코에보 F/W 아우터 상품전’을 열어 다운 점퍼, 재킷, 팬츠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송도점은 같은 기간 ‘진캐주얼 데님·아우터 대전’을 진행해 리바이스와 게스 대표 상품을 동일한 할인율로 제공한다. 점포별로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은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 ‘마켓틸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샤워타월, 세제, 비누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대전점은 ‘굿즈플래너’ 팝업스토어에서 무직타이거·청호랑·
세븐일레븐이 전국 가맹점주들과 함께 와인을 주제로 한 ‘2025 상품 인사이트 투어’를 열고, 상품 지식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해 와인 전문가 교육과 시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점포 경쟁력 강화와 상생 문화 확산에 나섰다. 31일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지난 30일 전국 20여 명의 가맹 경영주와 함께 와인을 테마로 한 ‘2025 상품 인사이트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영주들이 직접 상품을 체험하고 트렌드를 학습해 점포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상생 프로그램이다. 세븐일레븐은 “상품 이해도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롯데칠성음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롯데칠성 소속 와인 전문가에게 와인의 역사, 용어, 품종, 잔의 종류, 분류, 테이스팅 방법 등을 배우며 실질적인 판매 정보를 얻었다. 또 세븐일레븐이 롯데칠성과 함께 선보인 ‘앙리마티스 시리즈’, ‘산타리타 트리플C 블랙 에디션’, ‘뽀므리 블랙 샴페인’ 등 10여 종의 베스트 와인을 시음하며 제품별 특징과 판매 전략을 공유했다. 양주옥정세창점 박성윤 경영주는 “매달 담당
쿠팡이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15일간 저온 숙성한 한우 등심을 특가에 판매한다. 로켓프레시를 통해 신선도를 유지한 한우를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으며, 행사카드 할인 시 100g당 6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31일 쿠팡은 ‘한우데이(11월 1일)’를 기념해 내달 9일까지 한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와우회원은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을 통해 직매입 한우를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1++등급부터 1등급까지 총 120여 종의 냉장 한우가 준비됐다. 주요 구성은 등심, 안심, 채끝, 양지, 국거리, 불고기용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쿠팡은 15일 이상 저온 숙성한 한우 등심을 선보인다. 진공 포장 상태에서 5도 이하의 온도에서 숙성하는 ‘웻에이징(Wet Aging)’ 방식으로, 고기 내 효소가 근섬유를 분해해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풍미를 높인다. 쿠팡은 지난 5월부터 로켓프레시 한우 등심에 이 방식을 적용해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1등급 숙성등심 구이용은 100g당 6490원, 1+등급 숙성등심은 7990원에 판매된다. 해당 가격은 11월 2일까지 행사카드 할인 적용 기준이다. 이외에도 채끝 구이용, 안심…
우리은행이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 기업 큐뱅과 손잡고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QR 결제 서비스를 추진한다. 환전주머니 기반 자동 결제 기능을 통해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카드 분실 위험을 줄인 간편 결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31일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 ‘ROAD’ 서비스를 운영하는 ㈜큐뱅(대표이사 강신혁)과 ‘전 세계 QR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앱을 기반으로 큐뱅의 글로벌 결제망을 활용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QR 결제 서비스를 공동 개발·추진한다. 향후 환전주머니 연동을 통해 고객이 중국, 일본, 동남아 등에서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우리은행이 기존에 확보한 해외 ATM 출금 네트워크를 결제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실물카드 없이 QR로 결제할 수 있어 분실이나 도난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환전주머니를 통해 현지 통화로 자동 결제돼 수수료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된다. 큐뱅의 ‘ROAD’ 서비스는 UnionPay, WeChat Pay, Al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나 유통, AI,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롯데의 해외 네트워크 확장과 글로벌 경영 행보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31일 롯데그룹은 지난 28일부터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신동빈 회장이 참석해 각국 정상 및 글로벌 기업 CEO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30일 베트남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면담을 갖고 현지 사업 확대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롯데그룹은 약 40조 동 이상을 투자하며 유통과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고용 창출과 투자협력을 지속해 베트남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르엉 끄엉 주석은 “베트남 정부도 롯데의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롯데는 1990년대 외식사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내 유통, 호텔, 영화관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특히 2024년 9월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개점 2년 만에 누적 방문객 2500만 명을 돌파하며 하노이의 대표 복합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각각 창립 56주년과 5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인공지능(AI) 중심의 미래 혁신 의지를 다졌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은 3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삼성전자는 지금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기술의 본질과 품질의 완성도에 집중해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AI는 이미 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세상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변화를 따라가는 기업이 아니라 AI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적극 활용해 고객의 니즈와 생태계를 혁신하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서로에 대한 믿음과 함께라는 저력으로 새롭고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같은 날 삼성전기도 부산사업장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장덕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원·세종 사업장은 실시간 중계로 함께했다. 장 사장은 기념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