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지역 내 주요 대기·폐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민‧관 합동점검을 벌여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환경법을 위반한 업소 5곳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점검은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민간환경감시단 21명과 함께 지난 5월 27일에서 31일까지 배출업소 30곳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이 중 16곳 사업장의 최종배출구에서 시료를 채취함으로써 오염물질 초과 여부를 확인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출시설 신고사항과 현장 시설 일치 여부 확인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운영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주변 환경오염 여부 ▲시료 채취 및 오염도 검사를 통한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었다. 점검 결과 구는 변경신고 미이행 1곳, 운영일지 미작성 또는 허위 작성 3곳, 법정 교육 미이수 1곳 등 모두 5곳의 위반 업소를 적발했다. 이후 관련법에 따라 5곳에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구 관계자는 “환경 배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위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고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해 100일동안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집중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글로벌 톱텐시티’의 핵심동력 역할을 위한 내실을 다지고, 투자유치에 집중하는 ‘뉴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 행보를 걸었다. 윤 청장은 지난 4월 유럽 출장에 이어 지난달 미국 출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양해각서 체결, 유수 교육기관 투자유치 협의 등을 이끌어 냈다. 투자유치 확충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미래도시 인프라 및 정주여건 조성, 스타트업·혁신 생태계 활성화, 적극적인 소통·현장 중심의 행정을 보여준 것이다. 이를 통해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인재와 기업·일자리가 모여들고, 싱가포르와 홍콩을 뛰어넘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윤 청장은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더해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통한 지속 성장을 꾀하고, 향후 20년을 견인할 비전과 전략을 짠다는 구상이다. 세부적 계획으로는 GSC(글로벌 공급망) 연계 미래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인재 유치 및 창업 생태계 조성, 헬스케어·힐링 산업 유치 등이 있다. 팬데믹 이후 탈중국 및 글로벌 공급망 재조정에 따른 새로운 밸류 체인을 선점하겠다는
인천시가 시민들의 몸과 마음 회복을 돕기 위해 올해 치유농업 고도화 작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치유농업은 자연 속 노동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 건강을 지키는 활동이다. 시는 2025년 12월까지 치유농업 거점기관인 치유농업센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계양구 다남동 도시농업체험교육관 부지에 세워질 예정이다. 면적 1663㎡ 규모에 뇌파계·맥파측정기 등 치유농업 측정도구를 갖춘 진단실·상담실,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위한 치유온실·치유텃밭, 치유농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장·실습장 등이 조성된다. 전 국민 대상 예방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천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 농업인 교육과 치유농업 기반시설 육성에 나선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8월 1일까지 지역 치유농장과 공공기관을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인천영종소방서 119구조대원과 연수구치매안심센터 65세 이상 노인이다. 모두 8회에 걸쳐 배와 허브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로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7월 9일까지 찾아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뇌건강학교에서는 텃밭작물심기와 미니정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8회에 걸쳐 추진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 자기효
인천시교육청은 혁신적인 통학 서비스인 ‘인천학생성공버스’가 2024년 교육부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는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해 기관 간 공유하고, 정부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올해는 정부혁신 3대 전략인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에 교육청, 국립대학, 교육부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했고, 총 33편의 혁신 사례가 제출됐다. 인천학생성공버스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에 응모해 우수 사례(장려)에 선정됐다. 학생 성공 버스는 등교 여건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을 위해 교육청 주관으로 여러 학교 학생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통학 서비스다. 인천학생성공버스는 현행 법령에서 허용되지 않는 교육청 주관 통학버스 운영을 위해 규제 유예 제도인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수 학교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학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 버스를 도입해 학생들의 환경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학생성공버스는 교통 불편 지
인천시가 올해 6월 정기분 자동차세 1309억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62억 원 증가한 것이다. 시는 서구와 연수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자동차 3만 7000대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상반기 자동차세는 이달 1일 기준 등록된 자동차등록원부상 자동차 소유자와 건설기계등록원부상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소유자가 대상이다. 올해 1월과 3월에 연납 완료한 차량은 제외됐다. 납부기간은 7월 1일까지다. 자동차세는 은행에 직접 방문해 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납부시스템인 위택스 온라인 계좌이체, 스마트폰 앱 및 ARS로 납부하면 공휴일과 야간에도 편하게 납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가 등록된 해당 군·구 세무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6월은 자동차세 납부의 달로 미납에 따른 가산세 등 추가부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납기 마지막 날인 7월 1일은 납부시스템 접속 폭증 등으로 처리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니 기간 내 미리 납부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4일 인천항 4개 컨테이너 운영사(E1CT, HJIT, ICT, SNCT)와 함께 인천항 컨테이너 물류 서비스 환경 개선 및 ‘항만 이용자 중심’ 인천항 조성을 위한 '인천항 ‘컨’ 터미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IPA 항만운영실, 스마트항만실 및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4개 운영사가 참석해서 해운물류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인천항 물류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인천항 ’컨‘ 터미널 화물 반·출입 시간 단축을 위한 다각적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신속한 화물 반·출입은 항만을 출입하는 화물차 기사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동시에, 화주에게도 주요 서비스 요소이며, ’컨‘ 터미널 생산성과도 직결된다. IPA는 이날 화물차 기사의 터미널 내 하차 시 안전모, 안전조끼 착용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 3분기 중 ‘컨’ 터미널 운영사 및 화물연대 공동으로 ‘안전의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IPA는 인천항 통합 정보 제공 플랫폼인 ‘인천항 싱글윈도우’ 서비스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신항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사
5월 중순부터 6월이 되면 인천 앞바다에서 자연산 미역 채취가 한창이다. 특히 소청·대청·백령도 서해 3도에서 자라는 자연산 미역은 맛이 좋아 그 소문이 자자하다. 미역을 포함한 해조류는 서식처 환경, 같은 장소에서도 계절에 따라 서로 다른 군집구조를 나타낸다. 수온, 염분, 광도, 조석, 파도, 영양염 등 다양한 환경적, 물리·화학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용이 외, 서해 백령도 연안의 해조상 및 군집구조, 한국해양바이오학회, Vol. 14, No. 2, 2022). 미역은 바다 수온과 관계가 많다. 미역 포자는 17∼20℃에서 성장이 좋고 25℃ 이상에서는 미역이 자라지 않는다. 국립해양조사원 자료에 의하면 소청도 5월 평균 수온은 13.4℃, 6월은 18.5℃다. 미역이 자라기에 적절한 수온으로 소청·대청·백령도에서는 5월 중순부터 6월 20일 전후까지 자연산 미역을 수확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를 낳고 해산한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이는 풍습이 있다. 미역에는 칼슘의 함량이 많을 뿐 아니라 흡수율이 높아서 칼슘이 많이 요구되는 산모에게 좋고, 갑상샘 호르몬의 주성분인 요오드의 함량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요즘 시장에서 판매되는 미역
인천시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지난 14일 신영희(국힘·옹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백령도와 대청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질관광과 교육프로그램, 지질공원 해설사 운영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에는 ▲지질명소 보전 및 관리 ▲지질관광·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 해설사 운영 ▲탐방객 안내시설 설치·운영 ▲지질공원 명칭·로고 사용 등 홍보 ▲지역주민 협력사업 추진 등이 담겼다. 신영희 의원은 “이번 개정 조례안 통과는 백령도와 대청도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하며, 인천시의 자연유산 보전 및 지역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8일 열릴 ‘제295회 인천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백령도와 대청도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요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에 선정된 9개 관광상품을 이달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와 공사는 지난 4월 인천 고유의 평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인천상륙작전·강화권·옹진권 3대 테마 여행상품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 결과, 여행사 5곳을 선정하고 9개의 테마상품을 개발했다. 인천상륙작전 테마로 5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맥아더 3도(島) 투어’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격전지인 월미도-팔미도(유람선)-송도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상품이다. 인천상륙작전 3개 지점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투어인 ‘인천상륙작전 평화안보탐정단’은 종군 기자였던 할아버지의 인천상륙작전 이야기를 따라가는 월미도-개항장 일대 평화안보교육 미션 상품이다. 6시간 25분 이내 인천상륙작전 연계 관광지를 돌며 5개의 미션을 완수하는 ‘작전명 : 인천상륙작전 미션 트립’과 ‘인천상륙작전 팔미도유람선 및 차이나타운 상품’, ‘잊지 말자! 인천상륙작전 평화의 시작 팔미도 평화관광’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강화권 대표 상품으로는 실버층 대상인 ‘평화의 섬 교동도의 신규 관광지 화개정원과 평화전망대’를 마련
셀트리온이 7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사주 취득 수량은 총 41만 734주로, 오는 17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지난 3월과 4월에도 약 750억 원 규모로 각각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27만 2676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총 규모는 약 2250억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약 1조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하고 지난 1월 자사주 약 230만 9813주(약 4955억 원), 지난 4월 약 111만 9,924주(약 2000억 원) 등 총 7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진행한 바 있다. 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기업의 대표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셀트리온의 이런 노력은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 지속적인 성과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