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3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수원은 20일 올 시즌 이병근호의 선수들이 착용할 홈·원정 유니폼을 구단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공개했다고 전했다. 올시즌 유니폼 화보 촬영은 선수들이 주인공이 아니라 수원을 지키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수원삼성과 함께하는 사람들’이란 콘셉트로 진행한 유니폼 화보 촬영은 이번 시즌 수원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지지자들의 염원을 담았다. 메인 모델로는 수원 화성을 지키는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이 나섰다.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수원을 지키는 수호자의 모습으로 촬영을 마쳤다. 또 수원을 후원하는 지역 소상공인 분들과 협력업체 분들, 블루시스 여자 풋살팀 선수들이 참여했다. 수원을 응원해온 오랜 지지자들도 화보 촬영에 동참했다. 2007년부터 수원삼성 지지자로 활동중인 오성현씨는 “수원삼성 서포터스의 한 명으로 화보 촬영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뜻 깊다”며 “유니폼을 보자마자 빨리 갖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쪼록 우리 선수들이 이 유니폼을 입고 올시즌에는 수원삼성 엠블렘의 무게를 잊지 말고 뛰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시즌 유니폼은 글로벌 스포츠
하남시 ‘헐레벌떡(회장 최운식)’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서브 스리' 주자를 8명이나 배출한 마라톤 동호회다. 2002년 봄에 창단한 헐레벌떡은 95명의 회원을 보유한 클럽으로 김무철 훈련 감독의 지도 아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김 감독은 창단 초기 마라톤 훈련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지지 않던 시절 ‘월간 마라톤’, ‘마라톤 포커스’ 등의 잡지를 섭렵해 훈련 방법을 직접 구상했고 출전하는 대회 일정에 맞춰 적절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대회 출전이 확정 되면 3개월 프로그램을 짠다”고 입을 뗀 김 감독은 “대회 한 달 전까지는 장거리 훈련을 진행하고 1개월을 앞둔 시점부터는 지속주, 인터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인터벌 훈련의 경우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많이 하지 않는 쪽으로 계획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훈련 방법 덕분인지 헐레벌떡 회원들 중 ‘서브 스리(마라톤에서, 풀코스를 세 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일)’ 주자 8명을 배출했다. 다수의 회원들이 직장인이기 때문에 평일에는 개인 자율 훈련을 진행하고 매주 일요일에는 합동 훈련을 갖는다. 회원들은 훈련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총 95명의 회원 중 70여 명이 합
오는 2월 26일 열리는 경기국제하프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경기·인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마라톤 동호회를 소개한다. 현재 경기·인천에는 크고 작은 마라톤 동호회가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여러 훈련과 사회봉사를 병행하며 마라톤에 대한 열정을 뽐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계묘년 새해에도 다시 힘차게 뛸 준비를 하며 오는 경기국제하프마라톤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다음 달 26일 오전 8시 30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경기국제하프마라톤 대회는 하프 코스와 10km 코스, 5km 건강마라톤 코스 등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운동하는 학생 선수들의 '출석인정 결석 허용일수'(이하 출석인정일수)가 올해부터 대폭 늘어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합동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스포츠혁신위원회'(이하 스포츠혁신위) 권고안을 재검토한 결과, 2023년부터 출석인정일수를 초등학교 20일, 중학교 35일, 고등학교 50일로 확대해 3월 1일부터 적용한다”며 “학생 선수 맞춤형 학습지원 방안을 마련해 학생 선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학생 선수들은 대회와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학교를 결석할 때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출석인정일수가 작년보다 늘어나면서 한결 원활하게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석인정일수는 지난해 초등학생 5일, 중학생 12일, 고등학생 25일에서 각각 15일, 23일, 25일씩 더 많아진다. 정부의 이번 방침은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 쪽으로 기울었던 기존 정책을 수정해 학습권과 운동권(진로선택권)의 조화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체육 분야 (성)폭력 등 인권 침해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출범한 민관합동 위원회인 스포츠혁신위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1년간 체육계 구조개혁을 위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2023시즌 멤버십 회원을 모집한다. 성남은 올 시즌 기존에 운영하던 시즌권 제도를 없애고 팬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전하는 멤버십 제도를 선보인다. 멤버십 회원의 주요 혜택은 2023년 유니폼, VIP 라운지 이용권, 기념품 패키지 제공 및 선수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식사 행사, 피치 참여 프로그램, 오픈 트레이닝 데이 참여권 등이 등급에 맞춰 차등 제공될 예정이다. 2023시즌 멤버십은 S, F, C 총 3개의 권 종으로 구분해 팬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했고 각각 40만원(30명), 8만원(300명), 4만원(400명)에 한정 수량을 적용해 판매한다. 멤버십S는 VIP구역 시즌 지정석 상품이며, 멤버십F와 C는 전구역 4천원 할인된 가격에 매경기 선예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는 멤버십 한정판 플래너와 키링이 포함된 패키지를 증정하고 시즌 동안 MOM 등 구단의 다양한 결정에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 모집 기간은 26일부터 2월 22일까지이며, 성남FC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성남은 멤버십을 통해 경기 관람 및 예매에 편의성을 더하고 선수단과의 다양한 스킨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 슬로프스타일 대표가 목표입니다.” 18일 오산시 세마역 근처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임태양(경기도스키협회)의 포부다. 임태양은 지난 17일 강원도 평창군 모니파크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스키 슬로프스타일 남자일반부에서 94.33점을 기록하며 허성욱(송호대·80.00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4월 부상을 이겨내고 2023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2018년도 겨울 은퇴했던 그는 주변 사람들과 부모님의 권유로 2022년 스키보드를 다시 신었다. “은퇴할 당시에는 스키에 대한 미련이 없었다”고 말문을 연 그는 “19세에 심리적인 이유와 금전적인 상황 때문에 은퇴를 결심했었다”면서 “어린 나이에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자주 출전하고 스키를 타는 것이 대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몸에 무리가 많이 갔다. 스트레스 또한 많이 받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배님들과 일전에 저를 코치해주시던 감독·코치님, 부모님께서 복귀를 많이 권유하셨는데 ‘이게 맞는 길인가?’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선수 생활을 다시 했을 때 성공할 수 있을까?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수비수 송준석(22)과 공격수 송창석(23) 등 ‘젊은 피’를 수혈하며 전력을 강화한다. 김포는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른 두 선수의 영입으로 팀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1년생인 송준석은 서울 언남고, 청주대 출신으로 2021시즌 강원FC에 입단하며 프로에 발을 들였다. 언남고 재학 시절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 출전해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송준석은 레프트백에서 주로 플레이하는 선수로 동료들과의 연계에 강점을 보이며 적극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강원에서 임대 영입된 송준석은 “임대 합류지만 빠르게 팀의 일원이 되어 김포가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0년생 송창석은대구 대륜고, 용인대를 거쳐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22시즌 총 6경기에 출장해 1골을 기록하며 프로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송창석은 부지런한 플레이로 전방에서 압박, 공중볼 경합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21 U리그 4권역’에서 득점상을 수상하는 등 골 결정력 면에서도 우수한 선수이다. 송창석은 “새롭게 김포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팀에 빠르게 적응해 김포 팬들에게 좋은 모
‘쇼트트릭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년을 빛낸 최고의 여성 체육인으로 선정됐다. ‘한국 여자 수영 유망주’ 김승원(용인 교동초)은 꿈나무상을 받았다. 최민정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열린 제33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여성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과 2022 경기도체육상에서 대상을 획득한 최민정은 윤곡여성체육대상까지 받으며 지난해 최고의 여성 체육인으로 우뚝 섰다. 최민정은 2022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금메달과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4관왕에 올라 종합 우승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4번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 4회 우승을 이룬 것은 한국 쇼트트랙 여자 선수 중 최민정이 최초다.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게유니버시아드) 출전으로 행사에 불참한 최민정은 영상을 통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경기를 통해 많은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승원(용인 교동초)은 꿈나무상을 품에 안았다.…
민족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이 설 연휴를 맞아 2023시즌 첫 대회를 갖는다. 또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도 설 연휴에도 쉼없이 순위싸움을 이어가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유럽파 태극전사’들은 설 연휴 한국 축구 팬들의 휴일 밤과 새벽을 책임진다. ◇ 2023년 모래판 판도는?…설날장사씨름대회서 열전 2023년 첫 씨름 대회인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19∼24일 전남 영암군 영암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새롭게 창단된 기업팀 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이게 돼 남자 씨름에는 총 19개 팀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씨름의 희열’이라는 예능 프로에 출연하며 인기가 더해진 ‘태백급(80㎏급) 강자’ 허선행이 영암군민속씨름단에서 수원특례시청으로 이적하며 2021년 설날대회 태백장사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또 같은 팀 소속인 문준석도 태백급에서 설날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어 팀 선후배간의 경쟁이 예고돼 있다. 금강급(90㎏급)에서는 ‘금강 황제’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이 대회 3연패를 노린다. 이밖에 영암군민속씨름단에서 신생팀 새마을금고로
“뛰면서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 확 풉니다.” 의왕시육상연맹 마라톤 동호회(회장 최낙영)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을 이용, 안양종합운동장과 군포종합운동장에 모인다. 회원 대부분은 직장인들로, 매주 2차례 오후 7시부터 1시간30여 분 동안 20명 이상 훈련에 참석한다. 권오영 사무국장은 “요즘은 다소 추운 날씨지만 400m트랙을 몇번 돌고나면 그야말로 일품”이라며 “훈련을 마치면 흐르던 땀을 바람에 씻어보내 하루 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사라진다”고 마라톤 예찬론을 펼친다. ‘의왕시육상연맹 마라톤 동호회’는 역사가 30년이나 됐을 정도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말 그대로 마라톤 마니아 모임이다. 현재 70여 명의 동호인이 주중에는 안양과 군포 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며고, 매주 일요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안양천길에 모여 삼삼오오 20~30㎞ 이상을 달리고 있다. 중장년층인 50~60대가 가장 많고 30대에서 70대에 연령층도 다양하다. 이들 중에는 풀코스 완주 실력을 갖춘 회원들이 25명이나 될 정도로 수준높은 마라톤 동호회다. 특히 동호회 태동때부터 현재까지 모임에 참가하고 있는 70대 김순기 씨는 연령대별 대회에서 수차례의 우승을 거두는 노익장을 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