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탁구리그(KTTL)의 두 번째 시즌이 개막한다. KTTL은 오는 12월 2일 탁구전용체육관인 광교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전 경기는 지난 시즌 남자 코리아리그 우승팀 삼성생명과 준우승 팀 국군체육부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023 KTTL은 12월부터 2월까지 기업팁으로 구성된 코리아리그(남자 8개팀, 여자 5개팀)와 지방자치단체팀으로 이뤄진 내셔널리그(남자 8개팀 여자 9개팀)로 나줘 진행된다. 남자 코리아리그에는 지난 23일 창단한 한국거래소가 합류했고 내셔널리그에는 화성시청 남·녀 탁구단이 내년 1월 창단해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부터 KTTL은 외국인 선수 출전이 허용된다. 아직 등록된 선수는 없지만 시즌 중 회국인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외국인 선수는 국내 선수 보호를 위해 한 경기당 한 매치에만 출전할 수 있다. 또한 코리아리그에서는 탁구 유망들의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 주니어 등록제가 도입됐다. 팀별로 1명의 주니어 선수를 영입해 정규리그에서 최대 5번의 팀매치에 출전시킬 수 있다. 다만 경기 결과는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과 준우승 팀 국군체육부대의 양강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신
한국 축구 대표팀과 포르투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맞대결을 앞두고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무너뜨렸던 '카잔의 기적'을 떠올리는 축구 팬들이 많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월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1무 1패인 한국은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어야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포르투갈을 이겨야 같은 시간 열리는 가나-우루과이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은 FIFA 랭킹 9위로 28위인 한국보다 한참 위에 있는 나라다. 게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슈퍼스타'까지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승 후보' 독일을 만났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독일을 2-0으로 물리치고 역대 월드컵을 통틀어 손에 꼽히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많은 팬이 그때를 떠올리며 이번에도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오르는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는 중이다. 그때와 비교하면 오히려 올해 상황이 더 수월하게 느껴진다. 우선 독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2022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에서 4강에 진출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프스트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했다. 전날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은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최소 조 2위를 확보, 남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캐나다 전 결과와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쿼터 14분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장종현(성남시청)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은 뒤 2쿼터에는 김성현(성남시청)이 필드골을 기록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그러나 2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일본의 니와 타쿠마에게 필드골을 내줘 2-1로 쫒긴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들어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쿼터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장종현이 다시 한번 일본의 골망을 가르며 3-1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마지막 4쿼터에 일본의 공세를 막아내며 2골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한국과 개최국 남아공을 비롯해 프랑스, 아일랜드,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말레이시아, 일본, 캐나다와 한 조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첫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30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잉글랜드가 웨일스를 3-0으로 완파하고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또 같은 조 미국은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1승 2무, 승점 5점으로 조 2위가 돼 16강에 합류했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 네덜런드가 개최국 카타르를 2-0으로 제압하고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가 돼 16강에 올랐고 세네갈도 에콰도르르 2-1로 누르고 2승 1패, 승점 6점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A조 1위 네덜란드와 B조 2위 미국이 12월 4일 자정 이번 대회 16강 첫 경기를 치르고 12월 5일 오전 4시에는 B조 1위 잉글랜드와 A조 2위 세네갈이 맞대결을 펼친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본선 맞대결을 펼친 같은 영연방 국가 웨일스를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 69승 21무 14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
경기도 체육계 일각에서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불공정 선거 우려가 제기됐다. 경기도체육회가 선거인명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불투명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29일 경기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 등에 따르면 도체육회장 선거의 투표권은 시·군체육회에 200여 개, 도 종목단체에 400여 개가 주어진다. 각 단체의 대의원들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각 단체들에게 대의원 명단을 받아 예비 선거인 명부를 작성했고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단체별로 7~8명의 투표권자를 뽑는다. 도체육회가 단체에게 받은 예비 선거인 명단에는 시·군체육회 소속이면서 종목단체 소속인 예비 선거인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이 시·군체육회 소속으로 투표를 할 지, 종목단체 소속으로 투표를 할지 결정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하지 않으면 소속이 임의로 배정이 된다. 이와 관련, 한 시·군체육회 관계자는 “한국과 가나의 카타르 월드컵 경기가 펼쳐진 28일 오후 9시쯤 ‘종목 단체와 시·군체육회에서 예비 선거인으로 중복 제출됐으니 소속을 선택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와서 스팸 문자인줄 알고 답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민선…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은 다음 달 1일과 4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홈경기를 각각 ‘권선구 DAY’와 ‘팔달구 DAY’로 정하고 수원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시즌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kt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원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삼일상고, 삼일중, 화서초 등 수원 지역 엘리트 농구 학교 대상으로는 공인구 등 물품을 지원했고, 비시즌 기간 하윤기가 매산초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농구 원포인트 레슨 행사를 가졌다. 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역 아동 대상으로 일일농구교실을 열고, 지역 초등학교, 중학교를 찾아가 kt소닉붐의 응원 등을 함께 배우는 ‘스쿨어택’도 지속 운영 중이다. 2022~2023시즌 출정식도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와 함께 했다. kt는 이같은 수원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위해 1일과 4일에 각각 진행될 ‘권선구 DAY’와 ‘팔달구 DAY’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한다. 1일 ‘권선구 DAY’에는 권선구 수원시립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선수단 에스코트 및 애국가 제창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가 혼돈의 연속이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나라는 각각 2승을 올린 D조 프랑스, G조 브라질, H조 포르투갈 뿐이다. 조기 탈락팀은 A조 카타르와 F조 캐나다 2개 국가 뿐이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개최국인 러시아를 포함해 우루과이, 프랑스, 크로아티아, 멕시코, 벨기에, 잉글랜드 등 총 7개 나라가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비교적 약세라고 평가받던 나라들이 연이어 이변을 만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C조 1차전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었고 일본은 ‘전차군단’ 독일과의 E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강팀들의 덜미를 잡은 사우디와 일본이 조별예선 2차전에서 각각 폴란드와 코스타리카에게 패배하면서 C조와 E조는 혼란에 빠졌다. C조는 현재 1승 1무 폴란드를 선두로 아르헨티나, 사우디(이상 1승 1패), 멕시코(1무 1패)까지 모든 팀이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E조도 마찬가지다. 스패인(1승 1무), 일본, 코스타리카(이상 1승 1패), 독일(1무 1패)도 최종전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가 “체육 웅도로서 경기도 체육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며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교수는 29일 경기도체육회 인근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박 교수는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밟았고 과거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삼성프로농구단과 금호생명여자프로농구단에서 피지컬코치를 지냈으며 팀식스스포츠클럽 대표를 맡았다. 또한 박 교수는 현재 올림픽성화회 부회장, 한국체육학회 이사, 한국체육교육학회 부회장·상임이사,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자문단을 역임하고 있다. 박 교수는 “제 삶은 어려서 태권도 선수생활을 시작하면서 체육과 함께 해왔고 선수부터 지도자, 스포츠 산업, 종목단체장 등을 맡으며 체육 현장의 실무와 이론은 물론 행정까지 경험한 전문 체육인”이라면서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솔선수범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 도의회와의 협치를 무엇보다 중시해야 한다”며 “내부 구성원들의 협력 역시 함께 이루고 대내외적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나전을 마친 뒤 "경기 결과에는 불만이지만 내용에는 만족한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특히 벤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주심 앤서니 테일러(잉글랜드)에게 강력히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1골 뒤진 우리나라가 코너킥을 얻은 상황에서 주심이 곧바로 경기를 끝내자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로 인해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고, 12월 3일로 예정된 포르투갈과 3차전에는 아예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이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는 세르지우 수석 코치가 대신 나왔고, 포르투갈전에 벤투 감독은 무전 등으로도 팀과 연락하지 못하며 하프타임 라커룸에도 출입하지 못한다. 다만 포르투갈과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는 벤투 감독이 자리할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며 "(내용상으로) 이기기에 충분히 좋은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한국과 가나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의 선제골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인정됐다. 2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는 전반 24분 가나가 첫 골을 넣었다. 그러나 모하메드 살리수의 득점이 나오기 직전에 가나의 공격수 앙드레 아유의 팔에 공이 맞았다. 이로 인해 이날 경기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VAR 판독실과 연락을 거친 끝에 한동안 시차를 두고 골을 인정했다. 가나의 선제골이 인정된 것은 지난해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규정 개정 때문이다. IFAB는 지난해 3월 고의성 없는 핸드볼 이후 동료의 골이나 득점 기회로 이어질 경우 핸드볼 반칙을 적용하지 않는 규칙 개정을 의결했다. 이 규칙 개정은 지난해 7월부터 적용됐다. 규칙 개정 이전에는 공격팀이 손 또는 팔을 이용해 득점 시 고의성이 없더라도 무조건 핸드볼 반칙 선언과 함께 골을 무효로 했다. 하지만 새 규정에 의해 의도하지 않게 손이나 팔에 맞은 공이 동료의 골이나 득점 기회로 이어지면 반칙을 불지 않게 된 것이다. 물론 개정된 규칙에서도 고의성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손이나 팔에 맞은 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