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캐롯이 이번 주 맞대결을 펼친다. 인삼공사는 10승 3패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2위 캐롯(9승 4패)이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양 팀은 오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초반 독주체제를 굳혔던 인삼공사는 이번 주 캐롯과의 경기에 앞서 한 경기를 더 치른다. 반면 캐롯은 이번 주 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경기가 없다. 여유 시간동안 충분한 분석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캐롯에게 인삼공사전은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다. 전성현이 연속 3점슛 신기록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54경기 연속으로 3점포를 가동한 전성현은 조성원 전 LG 감독과 이 부문에서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단 1개의 3점슛만 성공시킨다면 프로농구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올 시즌 캐롯은 경기당 평균 84.7점을 득점하며 울산 현대모비스(84.8점)에 이어 최다 득점 2위에 올랐지만 유독 인삼공사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월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2득점을 올리는데 그쳤고 62-73으로 패배했다. 캐롯이 인삼공사를 꺾고 지난 패배를 설욕하며 선두와의 승차를 줄일 수 있을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1일 막을 올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승점 5점을 확보해야 한다.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24개에서 지금과 같은 32개국으로 늘어나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여섯 차례 월드컵에서 승점 5점 이상을 획득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한 나라는 없었다. 물론 승점 5점 보다 적은 점수로 16강에 진출한 사례도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각각 4개 국가가 승점 4점으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2018 러시아 대회서는 2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승점 4점이 16강 진출의 충분조건은 아니다. 2002년의 경우 똑같은 승점 4점을 획득하고도 조 3위로 밀려 일찌감치 짐을 싼 나라가 4개국이나 된다. 우리나라도 2016년 독일 대회에서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스위스(승점 7점·2승 1무), 프랑스(승점 5점·1승 2무)에 밀려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같은 이유로 한국 축구대표팀은 16강 진출을 위해서 최소…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남녀부 홈 최다 연승기록을 20경기로 늘린 현대건설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젠 2021~2022 시즌에 자신들이 세운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에 다가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양효진, 정지윤, 황연주, 이다현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전 KGC인삼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한 데 이어 리그 최하위인 광주 페퍼축은행을 3-0으로 꺾어 연승을 이어갔다. 부상으로 잠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야스민이 코트 위로 복귀했고 곧바로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야스민은 지난 20일 기업은행 전에서 양 팀 최다 득점인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야스민은 올 시즌 공격성공률(45.86%)과 서브(세트당 0.45개)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득점(155점)에서는 3위에 위치해 있다. 야스민이 이탈한 사이 자칫하면 양효진에게 공격의 부담이 커질 수 있었던 상황
경기도체육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인대학교에서 2022 경기 스포츠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스포츠 취업박람회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운영됐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3년 만에 대면 박람회로 개최된다. 도체육회는 앞서 지속되는 비대면 문화를 고려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메타버스 취업박람회도 병행 운영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도내 스포츠 관련 기업, 공공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 3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온라인 메타버스 면접을 통해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채용 면접뿐 아니라 취업특강,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온라인 메타버스 취업박람회 참여 희망자는 ‘경기도체육회 경기체육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가능하며, 오프라인 박람회 참가 희망자는 박람회 당일 용인대학교 현장에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 여자 5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은 20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2~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21의 기록으로 버네사 헤어초크(오스트리아·37초48)와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37초5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출발 총성 반응 시간이 살짝 늦은 김민선은 레이르담에게 한발 뒤졌지만 곧바로 역전했다. 폭발적인 힘으로 빙판을 내달리며 100m를 전체 2위 기록인 10초43에 끊었고 마지막 직전 주로에서 레이르담과 격차를 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한 김민선은 월드컵 포인드 120점윽 획득해 레이르담(102점), 헤어초크(97점)를 앞서 여자 500m 세게랭킹 1위 자리도 굳건하게 지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 홀에서 ‘kt 위즈 팬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3년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및 창단 첫 ‘수원 가을 야구’ 개최를 기념하고,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전 행사에서는 우선 김정운, 정준영 등 2023 신인 선수들이 행사에 참여한 팬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며, 오후 6시부터는 박경수, 박병호, 고영표 등 선수단이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치어리더 및 마스코트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2023 신인 선수들의 인사와 장기자랑이 펼쳐지고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소통하는 ‘5문 5답’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뜻깊은 사회 공헌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 시즌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운영됐던 ENA 홈런존 적립금을 수원 지역 소상공인에게 기부하고, 디지털 홈쇼핑 채널인 ‘KT알파 쇼핑’을 운영하는 KT알파(대표이사 정기호)도 리틀 야구단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또 ‘2022 kt 위즈 어워즈’ 시상식을 열어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전 세계 축구인들의 축제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개막 공연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일 오후 5시40분(현지시간·한국시간 21일 오전 1시40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선 22회째를 맞은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의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 시작 전부터 이미 경기장에선 신나는 음악이 팬들의 흥을 돋웠는데, 오후 5시30분에는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등장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잠시 뒤 경기장 불이 꺼지고 그라운드에선 인류의 화합을 주제로 한 개막 공연이 시작됐다. 배우 모건 프리먼과 꼬리퇴행증후군을 이겨낸 인플루언서 가님 알 무프타가 등장해 첫 무대를 꾸몄다. 이어 대회 참가국 응원가를 편곡해 걸프만 지역의 민속 무용인 아르다 춤으로 표현하는 공연 등이 펼쳐졌고, 각국 대표팀의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마스코트 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월드컵 마스코트인 ‘라이브’(La’eeb)의 풍선이 떠오르면서 무대엔 BTS 정국이 모습을 드러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검은 무대 의상을 입은 정국은 시상대 모양의 무대에서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OST) ‘드리머스’(Dreamers)를 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90년 넘게 이어오던 월드컵 개최국 개막전 무패 전통이 꺠졌다. 올해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21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경기에서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에 0-2로 완패했다.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데뷔전을 치른 카타르는 홈 팬들 앞에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는 전반에만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카타르의 패배로 1930년 제1회 대회 이후 월드컵 92년 역사에서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패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지난 2018년 려시아 월드컵까지 22차례 치러진 뤟드컵에서 개최국은 16승 6무 무패를 기록해왔다. 또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은 멕시코가 소련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1970년 대회 이후 52년 만이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를 위해 일찌감치 외국 선수를 귀화시키고 대회 6개월 전부터 합숙 훈련을 진행하는 등 아시아 국가 사상 최고 성적을 노리며 치밀하게 준비했지만 16강으로 가는 첫 걸음인 1차전 승리를 이뤄내지는 못했다. 에콰도르는 8년 만이자 통산 4번째로 오른 월드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인 월드컵이 월드컵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그것도 아랍 국가에서 개막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19일 오전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결승을 치러 챔피언을 가릴 때까지 29일 동안 열전에 돌입했다. 1930년 시작해 4년마다 치르는 월드컵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대회 이후 20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이지만 서아시아, 아랍 국가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은 보통 6∼7월에 개최됐지만 이번 대회는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카타르의 여름을 피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철인 11∼12월에 열렸다. 본선에 오른 32개국은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나서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라는 뜻을 가진 마스코트 ‘라이브’(La’eeb)는 아랍 국가에서 최초로 열리는 월드컵의 의미를 담아 아랍 전통 의상을 입고 있고 대회 공인구인 ‘알 릴라’는 아랍어로 ‘여행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대파하고 10승 고지에 오르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인삼공사는 2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LG와 원정경기에서 렌즈 아반도(17점·7리바운드)와 오마리 스펠맨(15점·6리바운드)를 앞세워 84-67, 1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3패) 고지에 오르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2위 고양 캐롯(9승 4패)과는 1경기 차다. 인삼공사는 1쿼터에 아반도와 스펠맨을 앞세워 LG에 맞섰지만 아셈 마레이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해 16-18로 끌려갔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2쿼터들어 한승희, 아반도의 3점슛과 정준원, 박지훈, 변준형의 빠른 속공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아반도의 3점 플레이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려 39-32, 7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문성곤, 한승희, 변준형의 3점포와 스펠맨의 골밑슛 등으로 점수 차를 벌린 인삼공사는 이관희, 한상혁의 3점슛으로 맞선 LG를 64-45, 19점 차로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인삼공사는 4쿼터들어 아반도의 미들슛, 스펠맨의 덩크슛, 문성곤의 3점 플레이에 이은 3점슛 등